고백,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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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 2020년 선정
純正한 사람이 쓰는 純情한 시를 잊은 지 오래이다. 시 따로, 사람 따로. 시적 코드로만 존재하는 익명화된 시인. 시에는 눈물이 그득하나, 말라비틀어져 까칠한 시인. 시에는 애끓는 사랑으로 넘치나, 사람을 용서하고 기다림을 모르는 시인. 시적 재주에 기대어 이름 꽤나 얻었으나, 시로부터 결코 구원받을 수 없는 시인이 너무 많다.
문학이 위대한 것은 문학정신의 위의에 있는 것이 아니다. 문학에서만큼은 실존이 본질에 앞서지 않는다. 문학은 썩어가는 주검, 그 욕망의 살점을 파먹고 날아오르는 까마귀와 같다. 바타이유의 말처럼 “문학은 결백한 것이 아니라 비난받아 마땅하며, 문학은 끝없이 스스로의 유죄에 대한 변호이다.”(『문학과 악』책머리에)
이 책의 총서 (27)
작가정보
목차
- 머리말
제1부 반성과 성찰
1. 시는 끝까지 자기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
2. 디카시에 관한 관견
3. 극서정과 시적 상상력
4. 지리산 시의 정신사
5. 1950년 정지용과 정진업
6. 마산지역에서 부활해야 할, 시인 권환
7. 백석의 「昌原道」읽기
제2부 시의 길
1. '말'과'나'를 버린 시의 길
2. 물물과 마음을 좇는 시의 길
3. 기억의 에돌이, 시간의 현상학
4. 귀를 열어, 들은 것을 전하는 시
5. 기억의 몽따쥬 혹은 유희적 몽상
자유자재 혹은 空의 시학
7.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초록시의 길
제3부 고백들
1. 슬픔과 니힐, 저항과 구원
2. 몽둥이찜질, 황홀한 적바림
3. 고백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4. 바람과 피의 현상학
5. 시에서 삶의 길을 찾다
6.진정한 농민시에 이르는 길
7. ?의 영도, 혹은 미망을 넘어서
기본정보
ISBN | 9791188903320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1월 08일 | ||
쪽수 | 307쪽 | ||
크기 |
153 * 225
* 24
mm
/ 55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서정시학 비평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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