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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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주부로서 일상을 살아가는 저자도 크게 다름이 없는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세월 속에서 꼼꼼하게 메모하고 기억해 낸 이야기들을 실타래를 풀 듯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 그의 시는 참신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게 한다.
가족과 친지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들, 어머님이 남겨 주신 말씀들, 추억들, 애환과 환희의 순간들을 오가며 펼쳐지는 그의 시와 서사를 통하여 진한 감동과 배려를 느끼게 해 주는 귀하고 아름다운 글들을 모은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은정
목차
- 1장 - 자연, 계절 그리고 나
길 모퉁이. 11
365캡슐의 비밀. 12
새해 . 14
봄 마중 . 16
봄이 오는 길 . 18
여름 그리고 가을 . 20
철 지난 바다 . 22
가을단풍 . 24
가을비 내리는 날 . 26
가을은 . 26
하얀 눈 . 28
눈 . 30
성탄절의 추억 . 32
구세군 종소리 . 34
얼어버린 강물 . 36
열대어 구피 . 38
나비 . 40
꽃 양귀비 . 42
토끼풀 꽃반지 . 44
2장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의 마음 나의 마음 우리들 마음)
그대라는 사람입니다 . 49
젖 물려 재워야 하는 갓난아기처럼 . 50
국방부 시계 . 52
그런 사람 . 54
진도 팽목항 가는 길. 56
슬픈 항구, 팽목항. 58
생일.. 그리고 엄마 . 60
굳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62
내가 더 아팠어.... 64
느낌 . 66
당신은 . 68
도깨비 . 70
보고 싶은 너 . 72
사랑 . 74
설레임 . 76
산다는 것 . 78
나는 어디에 . 80
언제부터 . 82
화해 . 84
추억 . 86
빈 껍데기 . 88
썸을 타다 . 90
기다림 . 92
3장 - 힘이 되는 말 한 마디
내 어머니가 남겨주신 주옥같은 말씀들 . 95
아들들에게 전하는 엄마의 부탁 . 101
새해 아침에 전하는 덕담 한마디 . 103
4장 -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아버지 . 107
엄마 딸이어서 행복합니다 . 110
엄마 . 112
갈수록 그리워지는 울 엄마의 기억들 . 114
문득문득 보고 싶어지는 언니에게 . 116
그립고 보고픈 우리 강아지 . 120
5장 -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
최가네 5공주 . 124
하루 시작 . 126
아들의 흔적 . 128
보내는 허전함 대신 . 130
자식... 꽃 . 132
경주 여행을 마치고... . 134
아까워 하지말자. 137
안면도의 밤. 140
북한강 길 드라이브. 142
아침 배웅. 144
아침 커피. 146
1987영화관람. 148
구두소리. 150
그림자. 152
따라쟁이 거울. 154
두부. 156
참새들의 아침. 158
혼술. 160
착각이 가져다 준 행복 . 162
품바 아름이와 보람이. 165
시장입구 들어서면. 168
추억의 알사탕. 170
며느리에게 시댁은...... 172
까치설날 특별 이벤트. 175
아침 편지. 178
아름다운 동행. 180
책 속으로
[ 길 모퉁이 ]
어느 골목
길 모퉁이 돌아서면
허름하게 보이는
녹색대문 하나 있어
때묻은 벽돌담장 아래는
옹기종기 자라난
풀꽃들 천지
언제든 반쪽 쯤은
열어놓은
그 녹색 대문 집
바람도 쉬어 가고
빗줄기도 피해 가는
세상 더 없이 편안한
보금자리 였었나봐
[ 그대라는 사람입니다 ]
그저
생각만으로도
마음 따뜻해지는 사람
손과 발이
저리도록
시리다가도
그저
마음속에 그리는
그것만으로도
따스한 봄 햇살보다
더 포근하고
따스하게
꽁꽁
얼어가던
내 몸과 마음까지
뜨거운 피
돌게 하는
그런 사람
그대라는 사람입니다
[ 굳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
굳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괜스레 허전하고
가슴 속이
텅 비어버린 것처럼
서러운 계절
굳이 누가 나무라지 않아도
기죽은 아이처럼
어깨 죽지 푹 꺼져 내려앉는
허무한 계절
생각할수록 마음 상하고
새겨볼수록
서운한 것들
툭툭 털고
아무렇지 않은 듯
그저 그렇게
태연한 척
킁킁거려 보아도
왜 인지 자꾸만 쓰리고 아프다
빠지지 않은
지독한 가시가 하나 박힌 것처럼...
[도 깨 비]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볼 듯한
나의 생각을 알아주고
나의 바람을 감지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게 해 줄 수 있는
나만을 위한 나의 도깨비
그저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미소 절로 지어지고
세상 그 어떤 두려움이나 공포도
다 막아 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도깨비를 그려본다
방망이를 갖고 있지 않아도
머리 양쪽에 흉측한 뿔 두 개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마음으로 읊조리는 주문만으로
짜잔 ...하며 내 앞에 나타나
환한 웃음을 줄 것만 같은
나만을 위한 나만의 도깨비
그런 도깨비 하나
나와 친구 한다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될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사랑하고, 미워하고, 그리워 하고, 아파하고 하는 모든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소재가 아닐까? 작가는 그리 길지 않은 세월 속에서 겪어 온 여러 가지 일들을 충만한 감성과 아름다운 언어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영상을 보는 것처럼 실감있게 묘사하고 있다. 작품 하나 하나에 깃들어 있는 그만의 정갈한 감성과 함축된 언어 속에서 때론 무릎을 치면서 ‘아, 그때 나도 그랬었지’하고 공감을 하게도 되고,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과의 애틋한 사연들을 통해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불러 일으켜 주기도 한다.
그의 두 번째 시집 ‘굳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는 이런 면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잠들어 있는 감성을 일깨워 주고, 더불어 살아 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대한 애틋함과 사랑의 감정을 갖게 해 주는 아름다움이 깃든 책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901098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3월 10일 |
쪽수 | 182쪽 |
크기 |
146 * 221
* 11
mm
/ 322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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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듯해지는 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