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나무들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책따세 추천 > 여름방학 겨울방학 추천 > 2019년 겨울방학 선정
나무들의 은밀하고 똑똑한 정보 공유법을 만나자
바로 숲에 있는 나무들이다. 숲에 서식하는 나무들은 최소 4억 년 전부터 인터넷 망과 비슷한 균근망(월드 와이드 웹에 견주어 ‘우드 와이드 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해왔다. 나무들은 이러한 망을 통해 탄소뿐만 아니라 질소, 인 등 영양분과 물까지도 함께 나눈다. 자원만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정보도 주고받는다. 다른 나무들이 포식자와 질병에 대비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전류와 화학 신호를 주고받는다.
《말하는 나무들》은 이처럼 은밀하게 자원과 정보를 나누는 나무들의 생존 전략을 파헤치는 책이다. 나무들이 왜, 어떤 방식으로 자원과 정보를 나누는지, 이러한 나무들의 ‘대화’가 숲과 생태계, 그리고 인간과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 멜리사 코크는 나무가, 그리고 나무들이 모인 숲이 수동적이고 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존재임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아울러 이러한 네트워크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돕는 일이, 결국 인간을, 지구 환경을 돕는 일임을 깨닫게 해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멜리사 코크
작가이자 디지털 교과과정 개발자다.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좇을 수 있도록 장려하는 자료를 주로 만든다. 청소년을 위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3D 프린팅3D Printing: The Revolution in Personalized Manufacturing》을 쓰고 펴내기도 했다. 코크는 최근 남편, 아들,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함께 아이오와주 데코라로 이사했다. 코크와 가족은 아이오와, 미네소타, 위스콘신의 숲과 삼림지대, 대초원을 탐험하는 것을 즐긴다.
목차
- 서문 나무에 다시 한 걸음 다가가기 7
1장 매일 우리와 함께하는 나무 19
2장 나무가 튼튼해야 우리도 튼튼 35
3장 서로 속삭이는 나무들 49
4장 숲이 보내는 SOS 75
5장 숲에 귀 기울이기 97
결론 우리가 할 일 117
용어설명 130
자료출처 136
사진출처 139
참고문헌 140
더 찾아볼 정보 142
찾아보기 146
책 속으로
지구 기후가 변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나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일단 나무는 지구 기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증산 활동 동안 나뭇잎을 빠져나가는 수증기가 대기를 식혀 준다. 나무 그늘 아래는 5.6~8도 정도 더 시원하다. 작은 나무 한 그루로도 창문형 에어컨 두 대를 켠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나무 그늘이 드리운 건물은 냉방비를 30퍼센트나 아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나무가 탄소를 저장하는 덕분에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지구에 나무가 많을수록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가 많아진다. 그러면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가두고 있던 태양열이 적어진다. 지구가 한결 시원해지는 것이다._29쪽
나무는 신체적인 건강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델라웨어대학교의 건축, 보건 기구 설계 교수인 로저 울리히Roger Ulrich는 나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연구한 사람 중 하나다. 1984년에 그는 자신이 발견한 중대한 사실을 발표했다. 입원 환자들이 나무를 보면 진통제의 도움을 별로 받지 않고도 빨리 회복한다는 것이었다._43~44쪽
딱정벌레나 애벌레가 나뭇잎을 야금야금 갉아 먹기 시작하면, 나무는 몸 전체에 전류 형태로 조난 신호를 보낸다. 이 신호는 1분에 0.8센티씩 이동하며 나무 전체로 퍼진다. 한 시간 정도 걸려 모든 잎에 조난 신호가 도달하면, 잎은 독소를 만들고 뿜어내서 해충이 한창 즐기는 맛있는 잔칫상을 엉망으로 만든다. 나무는 이렇게 스스로를 지키고 나서 이웃 나무에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 조난 신호를 공기 중으로 보내는 나무도 있지만, 균근망을 이용해서 다른 나무들에게 해충이 공격 중이라거나 기린이 잎을 우적우적 먹는다는 경보를 울리는 나무도 있다. 그 신호를 받은 나무는 자신만의 방어 태세를 갖출 수 있기 때문에, 기린이 다가오기 전에 이미 기린을 쫓아내기 위해 잎에서 불쾌한 화학물질을 내보낸다._64~65쪽
멀찍이 떨어진 나무들은 땅속에서 서로 이어져 있지만, 숲속 나무들만큼 굉장히 넓고 복잡하게 연결되지는 않는다. 가로수처럼 도시에서 자라는 나무들 또한 강한 균근망을 만들 수 없다. 망의 도움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나무들은 그다지 오래 살지 못한다. 실제로 도시 속 나무들처럼 띄엄띄엄 자라는 나무들의 수명은 평균 7년에 불과하지만 숲속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수백 년 동안 살 수 있다._70~71쪽
숲을 잃고, 나아가 숲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식물까지 잃으면 지구의 건강은 심각하게 위협받는다. 스탠퍼드대학교 보존생물학센터의 원장이자 인구조사 교수인 파울 에를리히Paul Ehrlich는 생물 다양성을 비행기를 구성하는 부품에 비유한다. 만약 비행기 정비공이 비행기에서 계속 나사와 볼트를 제거한다면, 비행기는 고장 나서 날지 못할 것이다. 숲도 똑같다. 나무와 여러 식물이 사라지면, 숲속 생태계는 무너져 내릴 것이다. 식물이 시들고 동물이 죽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구와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반드시 숲을 지켜야 한다._95쪽
만약 삼림 파괴 때문에 기후변화가 이렇게나 심해진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숲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좋은 생각이기는 하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오래 살아 몸집이 큰 나무에 비해 작고 어린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저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파괴되기 전 원래 숲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양만큼 숲을 일구려면 100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단기간에 숲을 새로 만들어 봐야 기후변화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_101쪽
출판사 서평
숲을 돕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을 돕는 일이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숲 보호법
전 세계에서 숲이 파괴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난 8,000년 동안 인간이 지구에 있던 숲을 절반 넘게 파괴했다고 추정한다. 현대에 이르러 숲은 더욱 빠르게 황폐해지고 있다. 매년 인간은 나무 153억 그루 정도를 벤다. 2018년 세계에서 유실된 열대우림을 모두 합치면 벨기에의 영토 면적에 맞먹으며, 브라질에서만 우리나라의 서울·인천·경기도를 모두 합친 면적보다 넓은 숲이 유실되었다.
인간의 삶은 나무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당신이 어디에서 살건 나무 없이 살아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평생 13㎥의 목재를 소비한다. 이는 나무 118그루에 해당하는 양으로, 1인당 해마다 1.5그루가 넘는 나무를 소비하는 셈이다. 이렇게 많은 나무를 소비하는 상황에서 삼림 파괴를 막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말하는 나무들》의 저자 코크는 이러한 질문에 ‘가능하다’고, 바로 나무들이 만드는 네트워크인 균근망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답한다. 오랜 세월 동안 얽히고설킨 균근망으로 연결된 나무들은 그렇지 않은 나무들보다 훨씬 잘 자라고 질병과 해충에도 잘 버틴다. 나무를 베어내되 이 균근망을 완전히 흩트려놓지만 않는다면, 즉 숲을 완전히 밀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듬성듬성 베어내면 삼림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밖에도 각국 정부, 시민단체 등에서 진행해온 삼림 보호 프로젝트와 재활용 종이 같은 재활용 목재 제품 구입하기, 고기 덜 먹기 - 고기를 덜 먹으면 목장을 지으려고 사라지는 숲이 줄어든다, 숲 친화 기관이 만드는 제품 구입하기 등 청소년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삼림 보호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과 함께 숲의 세계로 들어가 나무들이 나누는 비밀스런 대화를 엿듣고 숲을 지킬 방법을 고민해 보자.
기본정보
ISBN | 9791188535125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9월 25일 | ||
쪽수 | 152쪽 | ||
크기 |
153 * 210
* 15
mm
/ 267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Forest Talk/Koch, Melissa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