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활용한 TOL 글쓰기

책 안 읽는 우리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책임져주는

김재윤 저자(글)

W미디어(더블유미디어) · 2020년 11월 15일

책 소개

〈유튜브를 활용한 TOL 글쓰기〉는 기자출신의 저자가 독서교육, 글쓰기 교육 현장에 몸담으면서 요즘 아이들 특성에 알맞은 교육방법을 담은 책이다.

독서교육, 글쓰기 교육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어휘력, 표현능력 습득 및 문해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더해 자신만의 생각을 완성하고 응용하는 종합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자 함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현장에서 본 디지털 네이티브, 포노사피엔스인 요즘 아이들에겐 책 세상은 재미없는 세상이고 독후감은 숙제라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일 뿐이다. 반면에 유튜브로 대표되는 디지털 콘텐츠 세상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세상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억지로 책을 읽히고 글을 쓰게 해봤자 지금의 성인들처럼 책과 멀어지게 만들뿐 사고력과 창의력이 자라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책읽기와 독후감 대신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지는 않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좀 더 익숙한 콘텐츠로 시작한다는 의미일 뿐이고 종합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글쓰기는 여전히 유효하다. 자유롭게 떠오른 생각을 글로 옮기며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를 잡고 오류를 바로잡아야 비로소 생각을 완결 지을 수 있고 자신만의 관점과 견해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활용한 TOL 글쓰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그렇게 나온 생각들을 모으고, 모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정리된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각을 발산시키는 방법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단순히 글쓰기 책이 아닌 생각하고(Think), 생각을 정리하고(Organize), 내보내는(Leave) T,O,L 이 세 단계로 이루어진 생각지도서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기에 디지털화된 콘텐츠를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접한 뒤 이를 자신만의 시각에서 해석한 뒤 영상, 사진, 음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디지털리터러시와 신문, TV로 대표되는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NIE까지 폭넓게 다루며 좋은 콘텐츠를 선택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콘텐츠를 수용하는 방법 및 사고력, 창의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활용법을 담았다.

이제 〈유튜브를 활용한 TOL 글쓰기〉로 아이들과의 스마트폰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운 가정, 열린 부모로 거듭나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김재윤

작가 겸 글쓰기 강사. 16년간 잡지사, 신문사, 방송사에서 기자로 생활하다 노동이 아닌 창작으로서 글을 쓰고 싶어 퇴사 후 에세이 ‘퇴근할까 퇴사할까’ 기획 및 공동 출간했다.

글을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쓰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사 겸 코치로 나섰다. 특히 생각은 많지만 이를 글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주목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글쓰기 강의를 고민했다. 뉴미디어 시대 디지털 네이티브들을 위한 생각 키우기와 글쓰기 커리큘럼을 직접 개발했으며, 아이에게 있어 최고의 글쓰기 선생님은 부모님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모님이 직접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게 부모님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독후감, 논술 등 기존 글쓰기 교육 모델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4차 산업 시대에 적합한 글쓰기 교육 모델을 끊임없이 만들고 제시할 예정이다.
블로그:yooni2u.blog.me, 브런치: brunch.co.kr/@zakzakim

목차

• CHAPTER 1 들어가는 글
  01 프롤로그 : 미래의 우등생은 디지털 유목민이다
  1) 4차 산업 시대, 경계는 이미 허물어졌다
  2) 우수 학생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TOLution] 4차 산업 시대의 우수 학생
  02 교육 현장과 요즘 아이들 사이의 괴리감
  1) 연결의 시대, 단절된 교육
  2) 유튜브 월드 vs 책 월드
  3) 이메일도 안 읽는데 책을 읽으라고?
  4)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말 ‘그냥’
  [TOLution] ‘그냥’ 사용금지
  03 유튜브의 시대, 왜 글쓰기인가
  1) 왜 책이 아닌 유튜브인가?
  2) 청개구리 부모가 되자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다
  [TOLution] 글쓰기를 해야만 하는 이유
  04 차이점을 알면 활용법이 보인다
  1) 논술 지도서가 아니라 생각 지도서다
  2) 리터러시 교육 적극 활용
  3) 미디어에 대한 혜안 기르기
  4) 디지털 유목민을 위한 방목형 교육
  05 생각의 키가 쑥쑥 자라는 TOL 글쓰기
  1) TOL : 생각하고(Think) 정리하고(Organize) 내보내자(Leave)
  [TOLution] 생각의 방
  2) TOL 글쓰기의 단계별 생각과 활동
  
  CHAPTER 2 TOL 글쓰기 첫 번째: 생각의 방 채우기(Thinking)
  06 디지털 리터러시와 방 채우기
  1) 디지털 리터러시란?
  [TOLution] 리터러시에 대한 주요 개념
  2) 생각의 방 채우기, 왜 리터러시부터 알아야 할까?
  3) 리터러시 활용만큼 중요한 ‘규제비’
  [TOLution] 리터러시 활동 전 갖춰야 할 ‘규제비’의 핵심
  4) 생각의 방, 이렇게 채우자
  07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한 방 채우기
  1) 유튜브를 이용한 생각의 방 채우기
  2) 영상 콘텐츠를 이용한 생각의 방 채우기
  3) 게임 및 VR, AR을 이용한 생각의 방 채우기
  4) 오디오북, 웹툰을 이용한 생각의 방 채우기
  08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한 방 채우기
  [TOL TIP] 기사 선택 기준
  [TOL TIP] 특정 언론사/기자 기사만 쏙쏙 골라 보는 법
  [TOL TIP] 가짜뉴스 가려내는 법
  
  CHAPTER 3 TOL 글쓰기 두 번째: 생각의 방 정리하기(Organize)
  09 생각의 방, 채우기보다 중요한 건 정리
  1)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경직된 것이다
  [TOLution] 생각의 경직을 풀어주는 법
  2) 생각의 방 정리는 이렇게
  3) 정리 세분화하기
  10 생각을 정리하는 또 다른 방법들
  1) 구조 잡기
  2) 벤 다이어그램
  3) 코넬식 노트 필기
  4) KWL 차트
  11 체계를 잡아 생각의 방 정리를 마무리하자
  1) 마인드맵: 생각의 지도이자 방 탈출 내비게이션
  2) 워크플로위: 방 탈출의 열쇠
  [TOLution] 각 단계별 생각 정리 도구
  
  CHAPTER 4 TOL 글쓰기 세 번째: 생각의 방 탈출하기(Leave)
  12 생각의 방 탈출이란
  [TOLution] 생각의 방 정리 vs 생각의 방 탈출
  13 기승전결 훈련과 이야기 나무 만들기
  1) 기승전결 훈련
  2) 이야기 나무 만들기
  14 창의성 키우기
  1) 생각의 방 탈출 핵심은 창의성이다
  2) 창의성의 영역과 창의적 활동
  3) 일상 생활 속에서 창의성 키우기
  15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한 생각의 방 탈출하기
  1) 유튜브를 이용한 생각의 방 탈출하기
  [TOLution] 유튜브를 이용한 글쓰기 활동 순서
  2) 영상 콘텐츠를 이용한 생각의 방 탈출하기
  3) 게임 및 VR, AR을 이용한 생각의 방 탈출하기
  4) 오디오북, 웹툰을 이용한 생각의 방 탈출하기
  5) SNS를 이용한 생각의 방 탈출하기
  16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한 방 탈출하기(NIE)
  [TOL TIP] NIE를 위한 사전 준비
  [TOL TIP] 어린이 신문 투고와 기자 지원
  [TOLution] 직접 기획하고 취재해 기사 쓰기
  17 토론을 통한 생각의 방 탈출하기
  1) 토론에 임하는 태도
  2) 토론 소재 찾는 법
  3) 주제를 놓고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하기
  18 뉴미디어 논술을 통한 생각의 방 탈출하기
  1) 뉴미디어 논술 A to Z
  2) 뉴미디어 콘텐츠와 독서를 연계한 논술
  3) 미니 논술 대회: 부모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평가
  [TOL TIP] 논술 대회를 위한 원고지 사용법
  4) 논술문 첨삭 지도
  [TOLution] 첨삭 지도 점검 포인트 정리
  
  CHAPTER 5 나가는 글
  19 에필로그 : 당신이 그리는 미래 자녀의 색깔은 무엇입니까?
  1) 확신으로 바뀐 두 장면
  2) 유에서 또 다른 유를 찾아내는 시대
  3) 뉴 칼라의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책 속으로

23p
분명한 것은 우리 아이들을 그냥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단지 어려서 그런 것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의 사고력 발달에도 골든타임이 있기 때문이다. 생각하지 않는 아이들의 사고력은 이대로 굳어질 수 있다. 특히 스스로 생각해내는 힘이 부족하면 무언가를 생각해야 할 때 의존적으로 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해 줄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이다.

24p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교육 방식도 요즘 아이들의 특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유튜브가 검색창이자 백과사전이며 교과서인 디지털 네이티브, 포노 사피엔스를 위한 교육은 기존 텍스트 위주의 교육과는 달라야 한다.

28p
글은 생각과 다르다. 떠올렸던 생각을 글로 옮기면서 헝클어진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를 잡을 수 있으며, 첫 생각 당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추가로 떠올리거나 처음 했던 생각들 중에서 오류를 바로잡을 수도 있다. 자기 생각을 토대로 글쓰기까지 마쳐야 비로소 생각을 완결 지을 수 있고 자신만의 관점과 견해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머릿속에서 꺼내 본 생각을 정리해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쓰기가 동반되어야 한다. 표현하지 않는다면 생각은 생각으로만 남게 된다.

32p
관심 없고 흥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을 억지로 시키기보다는 관심사에서부터 출발해 다양한 생각들을 떠올리고, 그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지 않도록 잡아 차곡차곡 자신만의 공간에 채워놓고, 채워놓은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정리된 생각으로 생각을 발전시키고, 논리력을 기르며,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그렇게 길러진 생각하는 힘을 발휘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견해를 갖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비교 대조해 보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사고를 기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33p
‘유튜브를 활용한 TOL 글쓰기’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이책은 논술 지도서가 아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생각 지도서’다. 유튜브를 비롯해 다양한 영상을 시청하지만,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영상의 의미를 읽어내고 해석하고 나만의 생각을 갖는 능력을 기르는 책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는 분량 채우기가 아니라, 특정 주제나 사물, 사람에 대한 자기 생각과 핵심 가치를 만드는 행위다. 그렇게 자신만의 생각이 갖춰지면 독서도 글쓰기도 더 나아가 논술도 가능해진다. 글쓰기의 기초이자 토대가 되는 나만의 생각, 그 생각을 완성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좀 더 익숙한 유튜브부터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 과정 속에서 글로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재미없고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할 예정이다.

34p
이 책에서는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들을 활용해 생각을 자극할 것이다. 그리고 그 자극을 이용해 논리적, 창의적 사고와 연결하는 법도 공개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한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TV, 영화, 웹툰 등 여러 플랫폼에서 텍스트 영상 사진 그림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접한 뒤 자기 생각과 의견을 덧붙여 표현하고 활동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받아들이는 수용적 태도와 비판적 사고를 키워나가게 할 것이다.

39p
이 책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그냥’이라는 대답 이상의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그렇게 나온 생각들을 모아 채워 넣고, 채워 넣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정리된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각을 발산시킬 것이다.
채워 넣고, 정리하고, 정리된 생각을 꺼내서 활용하는 공간, 그 공간을 ‘생각의 방’이라고 칭한다. 이 책의 흐름도 ‘생각의 방 채우기→생각의 방 정리하기→생각의 방 탈출하기’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 흐름을 활용한 학습법이 바로 TOL 글쓰기이다. TOL은 Think-Organize-Leave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딴 용어로, 생각을 시작하고 생각의 방을 만들어 채우는 작업(Think), 생각의 방을 정리하고 생각을 조직하는 작업(Organize), 글쓰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발산하면서 생각의 방을 탈출하는 작업(Leave) 전반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TOL 글쓰기의 전반적인 과정들을 통해 생각을 시작해서 완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그 바탕 위에 창의력과 논리력을 더하고, 토론을 하고 논리적인 글을 작성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것이다.

231p
무언가를 생각해내고 만들 줄 아는 아이들, 즉 뉴 칼라는 다음 시대를 채색할 붓을 쥘 확률이 높다.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조합하고 응용해 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유튜브를 소비만 하고 마는 아이들과 같을 수는 없다.
유튜브를 본 뒤 느낀 점에 대해 ‘좋다’라고 답하고, 왜 좋으냐는 물음에 ‘그냥’이라고 대답하며 생각의 힘을 기르지 못한 아이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4차 산업 시대에 먼저 깃발을 꽂은 생산자의 영토에서 소비자로 ‘그냥’ 살아갈 확률이 높다. 학력보다 생각하는 힘이 강한 사람이 빛을 발할 수밖에 없는 세상은 이미 열렸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당신이 그리는 미래 자녀의 색깔은 무엇입니까?”

231p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여러 학부모님들이 단절된 환경 속에서의 일방향적 교육을 지양했으면 한다. 스마트 기기를 잘 다루는 것은 공부와 담쌓는 행위가 아니라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갈 능력을 얻는 것이다. 아이들이 4차 산업 시대의 디지털 문물을 충분히 흡수하고 활용해 세상과 연결되고 그 속에서 저마다 독창적인 생각을 꽃피우기를 바란다.

출판사 서평

책 안 읽는 우리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릴 때부터 책 안 좋아하던 아이들은 물론 어릴 때는 책을 좋아하던 아이들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커갈수록 점점 더 책을 보지 않는다. 습관적으로 책을 찾거나 독서가 너무 재미있어야 하는데 책보다 재미있는 것이 더 많은 세상이다. 실제로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포노사피엔스 세대인 만큼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유튜브와 SNS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노출되어 있고 또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이 87.4%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있을 만큼 많이 이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핸드폰 내려놓고 책 좀 보라고 아이와 실랑이 한다고 아이들이 제대로 된 독서를 할까?

문해력이 아니라 이제는 디지털리터러시다!
〈유튜브를 활용한 TOL 글쓰기〉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독서로 얻을 수 있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리터러시를 가르치는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리터러시는 문해력에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덧붙여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독서를 통해 최종적으로 얻고자 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글뿐만 아니라 영상, 음성, 그림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콘텐츠를 접하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덧붙여 표현하는 디지털 리터러시로 의미와 콘텐츠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교육 당국에서도 유튜브, TV, SNS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슬기롭게 누리는 미디어 세상’이라는 교육콘텐츠를 제작하고 시범교육에 돌입한 상황이다.

마지막 아날로그 세대 부모와 첫 포노사피엔스 세대의 교육 소통법
시대가 바뀌었다. 마지막 아날로그 세대인 부모가 배워온 방식으로는 첫 포노사피엔스 세대인 자식들을 교육하기에 부족하다. 더 이상 안 되를 외치며 아이와 실랑이 하지 말고 〈유튜브를 활용한 TOL 글쓰기〉를 통해 제대로 된 디지털기기 사용과 디지털콘텐츠 활용에 대해 배워 우리 아이가 정보의 바다에서 위험에 빠지지 않고 건강하게 잘 헤엄칠 수 있을지 도울 수 있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

기본정보

ISBN	9791188476268
발행(출시)일자	2020년 11월 15일
쪽수	240쪽
크기	152 * 225 * 22 mm / 441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4)

[5h******]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유아기에 책 육아라 할 만큼 독서량이 많지만, 초등학교 입학을 기점으로 독서량이 눈에 띄게 줄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늘어나는 공부량에 반비례해 독서를 줄이고, 그 대신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로 관심을 옮긴다. 정보가 넘쳐나는 미디어 시대에 과연 예전처럼 정해진 틀에서만 공부하는 모범생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제 그런 고정관념을 버리고 미디어를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아이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TV, 동영상, 게임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아이들은 원하는 정보를 찾는 속도는 빠른 데 반해,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수동적이다. 적절한 미디어 교육을 받지 못해 취사선택 하는 능력이 적은 탓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규제비, 즉 규칙+제어+비판으로 아이에게 적절한 미디어를 보는 눈을 키울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부모와 '스크린 타임'을 정하고 지키기, 체크리스트로 좋은 콘텐츠와 나쁜 콘텐츠 구분하기(특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유튜브와 팟캐스트, 기사 등을 소개하고 QR코드로 접속이 간편하도록 한 점이 좋았다), 그리고 질문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방법 등. 이런 활동을 통해 미디어를 소비하는 수동적 차원에서 벗어나 스스로 그 내용을 되돌아보고 생각의 가지를 뻗는 능동적인 아이로 한 걸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T, 생각(Think)을 꺼냈다면, 그 이후엔 O,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Organize)할 차례다. 저자는 백지 앞에서 막막해하는 아이들에게 글감을 끌어 내는 방법부터 벤다이어그램, 워크플로위 등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여러 툴 또한 소개한다. 이후 L, 생각의 방 탈출하기(Leave) 활동이 이어지는데, 글을 짜임새 있게 조직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독후활동처럼 아이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의 방법 등도 소개한다. 미디어 별로 활동하는 예시를 자세히 소개해놓아 여러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미 모든 아이들의 손에는 핸드폰, 노트북, TV리모컨이 쥐어졌다. 코로나가 그걸 더 앞당겼을 뿐, 애초에 피할 수 없는 흐름이었다. 광활한 정보의 바다에서 우리 아이에게 미디어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미리 알려준다면, 그저 떠내려가기보단 돛을 올리고 순항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글쓰기와 매체 사이에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일독을 권할만하다.

[la****]

유튜브를 활용한 TOL 글쓰기 : lalilu






책의 표지는 ‘책 안 읽는 우리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책임져주는’이라는 내용으로 제목을 수식하는 내용을 함께 전한다. 표지의 그림은 마치 아빠와 아들이 서로 밝게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처럼 무엇인가 서로 만족하는 듯한 디자인을 담고 있다. 표지 아래에는 ‘디지털로 연결하는 마지막 아날로그 세대 부모와 첫 포노사피엔스 세대 아이 교육 소통법’이라는 내용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와 디지털 리터러시로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워 자기만의 콘텐츠를 갖게 하자”는 문장을 전한다.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이뤄져있다. 첫 번째 챕터는 들어가는 글과 함께 프롤로그와 왜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TOL 글쓰기’를 시작하는 두 번째 챕터에서는 생각의 방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Think’의 부분을 설명한다. 세 번째 챕터는 생각의 방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Organize’부분을 다루고, 네 번째 챕터에서는 생각의 방을 탈출하는 것으로 ‘Leave’를 설명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챕터에서는 나가는 글과 함께 에필로그와 우리 자녀들이 미래에 어떤 색으로 인생을 살게 될 것인지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은 바로 ‘스토리’의 힘이다. 책과 유튜브의 공통점은 바로 기승전결로 이뤄진 스토리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책은 문자로 읽는 스토리이지만 유튜브는 영상으로 보는 스토리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우리는 책을 통해 글쓰기를 배울 수도 영상을 통해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다가오는 시대 창의적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미래 인재상으로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먼저 우리 자녀들이 생각의 방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생각의 방이란 풍부한 사고를 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모아 글을 쓰기 위한 준비단계를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글을 쓰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면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때로는 마인드 맵과 같은 것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어떻게 글을 완결할 것인지 해보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생각의 방을 탈출하는 것인데 그것을 결국 생각을 완성하여 종합적인 사고와 창의력 사고를 하여 완성도 있는 글을 쓰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목표로 삼는 ‘TOL 글쓰기’라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자녀들에게 어떻게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창의적인 우리 자녀들이 되길 기대해본다. 

[Sk********]

글쓰기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더 나아가 창의력까지 기를 수 있는 글쓰기.





이책은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텍스트보다 영상에 익숙한 포노 사피엔스 세대의 아이들"에게 책이 아닌 유튜브를 활용하여 글쓰기를 지도하는 방법과 아날로그 세대 부모와 첫 포노사피엔스 세대 아이의 교육 소통법까지 제시하고 있어 참으로 유용한 책이다.





유독 책과 친해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있어서 책 읽기 실랑이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보다 좋아하는 분야에서 사고력을 키워 독서의 효과를 보자는 것이 바로 저자의 주장이다. 생각이 자라면 책 읽기도 수월해지는 만큼 생각이 자라고 관심사가 늘어날 때 관련된 책으로 연결되기에 책에 관심이 없으면 오디오북을 들려주면 되고, 그것조차 거부하는 학생들이나 아이들에게 강압적으로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 킬 수 있다.





그렇기에 책을 통해 사고력을 길러주자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유튜브부터 시작하자'는 의견은 파격적이지만 저자는 반드시 후속활동으로 이어주고, 그 속에서 생각이 자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TOL 글쓰기의 첫번째 순서로 생각의 방 채우기(T)를 저자는 제시한다.


생각의 방 채우기는 학생들이 소재를 찾는 것으로, 올바른 정보를 찾고 정보의 바닷속에서 진주를 찾도록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는 방법과 여러 콘텐츠에 대해 안내하고 있기에 좋은 콘텐츠를 찾는 부모님에게는 도움이 될 책이다.





TOL글쓰기 두번째 순서로 생각의 방 정리하기(o)


생각의 방 정리를 위해 생각의 방 안에 좋은 소재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순서도와 여러차트를 제시해준다.


차트와 순서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정보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





TOL글쓰기 세번째 순서로 생각의 방 탈출하기(L)


잘 정돈된 소재들로 본격적인 실습을 할 수 있는 기승전결 훈련도표, 이야기 나무 , NIE, 카드뉴스 등을 활용하는 방법등이 제시되어있다.





앞으로는 전통적인 암기를 잘하는 능력을 가진 학생들보다는 주어진 문제를 가지고 검색하고 찾아가는 디지털 유목민 스타일의 공부법을 가진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올 것이다. 수업 주제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미디어를 동원해 자기들의 생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미리 준비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쓰기를 통한 사고력의 확장이 중요해지는 만큼


독서라는 틀을 무조건적으로 강요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툴을 제시함으로 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를활용한TOL글쓰기


#글쓰기


#김재윤


#w미디어


#글쓰기의힘

[ma******]

유튜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유익 하다기 보다 해가 더 많다고 막연히 생각하기 쉬운데 생각의 전환, 발상의 전환이랄까...
오히려 유튜브를 활용해 글쓰기를 가정에서 부모가 손쉽게 자녀에게 할 수 있는 지침서라니...
정말 유용하고 유익한 내용이네요!!!
어떻게 아이들 글쓰기 지도를 하면 좋은지 실제 유튜브나 미디어 사이트를 예시로 들어주어 도움이 많이 되네요.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책을 교재 삼아
글쓰기 지도를 한 번 시작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