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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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5)
작가정보
저자(글) 김현숙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소장품과 아카이브 관련 일을 하다가 국제 미술계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폭을 넓히고자 2019년에 독일로 떠났다. 현재 베를린에 정착해 살고 있으며, 아카이브의 효용성 있는 활용 방안에 대한 공부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대학에서 미술과 문학을 공부한 뒤 서울의 대안 공간과 미술 기관 등에서 일했다. 2017년부터 시각예술그룹 ‘헤비급’을 운영하며 전시 기획, 작품 제작, 워크숍 및 출판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시각예술과 문학예술의 교차점에 숨은 미학적 의미를 탐구 중이다.

국내에서 미디어와 미술사를, 미국 뉴욕에서 퍼포먼스를 공부했다. 서울 등지의 미술 기관 소속으로 일했으며, 프리랜서로 몇 편의 퍼포먼스와 전시 등을 기획했다. 이론과 현장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생겨나는 여러 ‘안무’ 현상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3년간 체류하며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베를리너』가 있다.
사진 홍상유
사진가.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한 뒤 출판 및 영상 제작 스튜디오 ‘에피파니’에서 활동했다. 예술, 교육, 과학, 농업을 키워드로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목차
- 서문
현시원, 공간 운영자의 마음
김해주, 큐레이터의 마음
이제, 작가의 마음
이수성, 공간 디자이너의 마음
강문식, 그래픽 디자이너의 마음
이한범, 미술 편집자의 마음
김정현, 미술 평론가의 마음
김종환, 도슨트의 마음
조자현, 회화 보존 전문가의 마음
책 속으로
우리는 왜 유독 예술작품에만 신성한 지위를 부여하는 걸까. 누군가 예술가가 되겠다고 하면, 우리는 그가 먹고살기 위한 범사에는 연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여긴다. 물론 예술작품이 대단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예술, 특히 미술은 분명 아름다움에 대한 감정을 환기시키는 의미 있는 산물이다. 하지만 그 작품을 만들고, 운반하고, 전시하고, 유통하는 과정은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것을 종종 잊곤 한
다. _7쪽, 서문에서
“시청각을 운영하면서 시간에 쫓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질문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공간을 운영하면서 제가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뺏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해마다 기금 지원서 쓰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행정적인 문제도 신경쓸 게 많아요. 솔직히, 공간을 갖고 있다는 게 되게 매력적인 일인 건 맞아요. 그런데 한편으론 제 시간을 많이 뺏기도 해요. 그 과정에서 진짜 많이 배웠죠.” _36쪽, 공간 운영자 현시원 인터뷰에서
“소통하는 일요. 전시는 작품과 작가 외에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야 가능한 일이에요. 큐레이터는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을 중재하고 모두를 위한 최선을 도출하는 역할이에요. 그래서 작품을 잘 보는 것 못지않게 작가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꾸준히 대화하는 것에 절대 지치지 않아야 해요. 타인에 대한 너그러움이 필요한 일이죠.” _63쪽, 큐레이터 김해주 인터뷰에서
“미술계도 굉장히 경쟁이 치열하잖아요. 마치 취업준비생처럼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공모 내고 면접 보고. 예전에는 예술계라고 하면 사회에, 체제에 부러 순응하지 않는 집단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근래는 신자유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예술활동은 거의 불가능하죠. 예술가도 무한경쟁 속에 쉽게 빠지게 돼요.” _95쪽, 작가 이제 인터뷰에서
“어떤 전시를 보면, 전시 디자인만 보이고 작업이 안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전시 디자인은 전시 디자인이 보이는 게 아니라 작품이 잘 보일 때 제대로 작동한다고 생각해요. 작품을 잘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거든요.” _118쪽, 공간 디자이너 이수성 인터뷰에서
“미술 감각이라는 건 많이 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감각을 매우 존중해요. ‘이것보다 저게 더 제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라는 두루뭉술한 이야기를 해도 그 문장 속에 여러 레이어가 담겨 있다는 걸 아니까 거기다 대고 ‘제가 무조건 맞습니다’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런 감각이 있는 사람들이랑 계속 같이 일할 수 있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_147쪽, 그래픽 디자이너 강문식 인터뷰에서
“출판업자로서 ‘책을 만드는 것’과 ‘미술의 한 부분으로서 책을 만드는 것’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전자의 경우 책은 좀 더 상품에 가까워요. 현실적인 이해를 가지는 것 같고요. 하지만 후자의 경우, 특히 미술에서는 출판에 대해 전혀 다른 접근법을 갖고 있어요. 조금 이상적인 면이 있달까요. 책도 작품의 일종으로 여긴다고 할까요.” _176쪽, 미술 편집자 이한범 인터뷰에서
“자기만의 공간에 눌러앉아 집중해서 책을 읽고 글로 풀어내는 문학비평과 달리, 미술비평은 도시의 골목 곳곳에 있는 전시장들을 다녀야 하고, 짧은 리플릿을 읽고, 기획의 주제와 레퍼런스들이 뒤섞인 이미지와 텍스트의 수수께끼 같은 미로를 헤매고 다니죠. 그 산만함의 한가운데서 어떻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글을 쓰느냐, 그게 관건인 거 같아요.” _200쪽, 미술 평론가 김정현 인터뷰에서
“저는 절대 도슨트가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왜 꼭 도슨트만 직업이 아닌 자원봉사여야 하는가? 이건 미술관에 던져야 할 질문이에요. 만약에 제가 이걸 직업이라고 여겼다면 돈, 즉 임금을 먼저 따질 것 같아요. 자원봉사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뿐이죠. 이 일은 저에게 정신적인 만족감을 줘요. 제가 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잖아요.” _225쪽, 도슨트 김종환 인터뷰에서
“그림 구조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림은 평면이고, 보이는 표면도 물감이나 바니시 정도잖아요. 그런데 회화 보존가들이 작품을 볼 때는 작품 구조를 아래서부터 관찰해요. 레이어층을 보는 거죠. 시작은 액자부터 해야 돼요. 액자 다음에 나무틀, 캔버스, 드로잉층, 이렇게 나아가요. 구조를 읽는 연습이 필요해요.” _253쪽, 회화 보존 전문가 조자현 인터뷰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88343348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9월 29일 | ||
쪽수 | 264쪽 | ||
크기 |
130 * 190
* 21
mm
/ 25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일하는 마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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