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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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김미수
저자 김미수는 고교시절 ‘무얼 위해 이렇게 사나’ 싶으면서도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 학교를 박차고 나갈 ‘남다른’ 용기가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진로를 바꿔 원하던 미대에 진학하고 나서야 조금이나마 사는 데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매 학기마다 버려지는 작품과 작업 재료의 쓰레기 산을 보며 ‘정말 이대로 좋은 걸까’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도 함께 쌓여 갔다. 그러다가 화려하게 멋 내지 않아도 내면의 깊이 덕에 외양까지 반짝거리는 인생의 단짝 다니엘을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내 다른 삶, 땅에 뿌리를 둔 생태적인 삶’을 제대로 꿈꾸고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석고 덩이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조각품 대신 ‘스스로의 삶을 예술이 되게 하라’는 소로의 말을 마음에 새기고, 아름답고 조화로운 생태적인 삶을 살다간 니어링 부부를 지표 삼아 여기까지 걸어왔다. 2001년 가을부터 완전 채식을 하며 생태적인 삶을 향한 첫걸음을 떼었고, 생태토양학자인 남편 다니엘과 함께 독일에서 지속 가능한 텃밭 농사를 지으며 ‘조금씩 더 생태적으로 살기’에 힘을 다하고 있다. 현지 워크숍과 세미나를 열어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한살림이 만든 월간지 『살림이야기』에 ‘독일댁의 생태적인 삶’을 연재했다.
목차
- 1장. 생태 부엌의 잉태
미수 이야기
다니엘 이야기
우리가 함께하기까지
column. 생태 센터 이야기
2장. 생태 부엌 만들기
생태 부엌의 비밀은 저에너지
냉장고 없이 살아가기
나무오븐 없이 살아가기
column. 우리 집 부엌 보물 만들기
3장. 생태적 순환의 삶
생태적으로 소박한 삶이란
채식 밥상은 생태 부엌의 정점
column. 건강한 사회를 위한 책임 있는 소비
4장. 생태 밥상의 시작은 샐러드
텃밭사 새옹지마
텃밭에서 전채 요리를
샐러드 레시피
야생 허브 샐러드/ 기본 샐러드/ 생채소 꼬치 샐러드/ 주키니 호박 롤 샐러드
column. 샐러드의 맛을 살리는 드레싱
5장. 마음에 위안이 되는 수프
창의성을 일깨워 주는 수프
무엇으로 간을 맞추나
수프 레시피
제철 채소 수프/ 독일식 호박죽/ 비트 수프/ 토마토 수프
column. 수프와 가니쉬 빵의 조화
6장. 특색 있는 밥 짓기
엄마표 까만 잡곡밥이 나타났다
진짜 시골마을에서 살기
밥 레시피
두 가지 좁쌀밥/ 서양식 영양밥/ 삼색 좁쌀 잡곡 볶음밥/ 좁쌀 잡곡밥 생채소 샐러드
column. 반찬 없이 밥을 어떻게 먹어요.
7장. 메인 요리
고기는 꼭 먹어야 할까
맨땅에 비건
세상에 뿌려진 먹거리
메인 레시피
두부 채소 꼬치구이/ 두부 채소 스테이크/ 콩 스테이크, 팔라펠/ 구이 채소 두부 타워
column. 다양한 소스의 세계
8장. 자연을 담은 빵과 케이크
달콤한 유혹
아침 빵, 점심 식사, 저녁 빵
건강한 빵을 위한 작은 팁
디저트 레시피
독일식 통곡물빵/ 치즈 없이 굽는 이색 피자/ 자연을 담은 삼색빵/ 소보로 과일 케이크
column. 스프레드는 빵과 찰떡궁합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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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미수 씨와 다니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나온 켈러와 텃밭, 식탁은 당시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들의 생태 부엌은 보여 주기식이 아니라 100퍼센트 실제 상황이고, 현재 진행형이란 뜻이지요. 부엌에서 시작되고 완성되는 생태적 삶의 실천. 나의 실천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복잡하게 셈하기보다 닥치고 실천. 저자의 부엌과 식탁은 내가 그동안 경험한 것 중 가장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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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면에서 ‘생태적으로 살기’를 실천하는 두 사람을 보면서 처음에는 독일이니까 가능하겠지 싶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이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미수 씨는 생각하는 대로 사는 사람이자 자신의 삶을 글로 전하는 사람으로 이 책에는 그녀의 생각과 삶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책에 나온 레시피의 맛 또한 제가 보장합니다. 지구에 좋고, 건강에 좋고, 맛까지 좋은 생태 부엌살림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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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먹느냐에 따라 인류의 어버이인 지구는 병들기도 하고 건강해지기도 한다. 저자는 농사에서 요리까지 그중 가장 이상적인 길을 찾아 연구하고 실천한 것을 이 책에 자세히 적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도 재미있고, 동서양의 성취를 한 그릇에 담아 밥상이 풍성하다는 것도 이 책이 지닌 장점이다. (자연농 농부이자 작가, 번역가, 자연농 배움터 ‘지구학교’ 대표)
책 속으로
간혹 혼자서 세상을 위해 무엇을 바꿀 수 있겠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지구 환경이라는 큰 틀에서 봤을 때, 우리 집 부엌에서 냉장고를 몰아내고 식단을 채식으로 구성하는 것은 아주 미미한 변화고 실천일 수 있다. 아니, 변화나 실천이라고 부를 수도 없을 만큼 미세한 움직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새벽을 일깨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해서 완벽한 인간이 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완벽하지 않은 그 어떤 시도도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프롤로그’에서
소박한 삶, 생태적인 삶을 위해서는 부엌에서 식사 준비를 하는 경험이 중요하다. 실제로 장을 보거나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재료로 상을 차리고, 설거지와 뒷정리를 하는 과정은 생태적인 순환의 삶을 단적으로 잘 보여 준다. 이 과정에 삶에 대한 본인의 결정과 의지, 실천, 철학이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태적 순환의 삶’에서
텃밭 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쓸데없는 잡초라고 부르는 야생초들도 모두 쓸데가 있고, 우리 밥상에서는 나름 한자리 크게 차지한다. 그것들은 철마다 번갈아 가며 꽃을 피워 온갖 곤충들을 텃밭으로 불러들이고, 깊고 넓게 뿌리 내려 텃밭 토양을 부드럽게 하고 땅이 숨 쉴 수 있게 한다. 이웃 작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물론이요, 잘라 내 멀칭으로 쓰거나 액비를 만들기도 하니 그 쓰임새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생태 밥상의 시작은 샐러드’에서
“너희는 도대체 무얼 먹고 사니”
“세상에 먹을 게 얼마나 많은데! 집 안팎으로 먹거리가 한가득인걸! 사람은 좀 더 창의적인 요리(식재료에 대한 틀을 깨고)를 할 필요가 있어.”
실제로 식물성 식품은 동물성 식품보다 먹거리 선택의 폭이 훨씬 넓다. 채소만 해도 잎채소, 줄기채소, 뿌리채소 외에 나물거리며 샐러드용 채소에 양념으로 쓰는 야생초와 허브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나열하기 벅찰 정도다. 그러다 보니 창의적이고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낼 가능성도 분명 더 많다.- ‘메인 요리’에서
우리는 지난 15년간 채식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을 몸소 입증해 보였다. 완전 채식 생활은 우리를 좀 더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었다. 그와 더불어 우리 삶의 의식 변화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식생활 변화를 거치며 삶과 세상에 대한 시선과 태도가 달라졌다. 많은 일에 감사하게 되었고, 주위를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 이렇게 끊임없이 자연과 균형과 조화를 찾고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 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게 분명하다.- ‘자연을 닮은 빵과 케이크’에서
출판사 서평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
부엌에서 냉장고 없애기
최근 미세먼지로 숨 쉬기조차 힘든 날이 이어지면서 살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녹색산업 발전을 독려한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몇몇 나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마을 전체가 에너지를 절약하고,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는 친환경 공동체로 형성된 독일 북부 지역은 생태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성지와 같은 곳이다. 그곳들은 편리한 삶보다 자발적 불편을 감수하면서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소박한 삶에서 가치를 찾는다. 또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에너지 제로’에 도전, ‘냉장고 없이 살기’를 선언한 가정도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인 김미수와 그의 남편 다니엘 피셔다.
한국인인 저자가 독일 땅에 뿌리를 내리고 생태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에는 생태토양학자인 남편의 영향이 크다. 삶의 근본을 찾아 헤매던 저자는 남편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생태적인 삶에 첫 발을 내딛는다. 생태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에는 여러 형태가 있지만, 저자는 자신의 생활환경을 바꾸는 것으로 시작한다. 완전 채식을 하고, 살림살이는 주변에서 쓰던 것을 물려받고, 꼭 필요한 에너지는 대체 에너지 단체에서 공급받는다. 그리고 부엌에서 냉장고를 몰아내면서 곡류를 제외한 식재료를 텃밭에서 길러 먹는 자급자족의 삶을 꾸린다.
생태적으로 살기 위해 부엌에서 냉장고를 몰아낸 삶이 상상되지 않다면, 그것은 현대 문명에 익숙해진 우리의 고정관념일 뿐이다. 독일과 한국의 기온 차라든가 환경적인 면에서 다른 점이 있겠지만, 저자는 주변 환경을 십분 활용하여 냉장고를 저장 창고인 켈러로 대체한다. 야채는 텃밭에서 직접 길러 먹는다든가, 장기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들은 병조림이나 바싹 말리는 건조 등의 방법으로 그 활용도를 높인다. 저자는 자신들의 삶의 방식이 독일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텃밭을 꾸릴 때에도 남들처럼 비료를 주거나 밭을 갈아내지 않는다. 잡풀이 어우러진 야생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야생초들을 식탁에 올리고, 잘라 내 멀칭으로 쓰거나 액비를 만드는 등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끊임없이 식품 저장법을 개발하고, 병조림을 만들기 위한 레시피를 만든다. 또한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부족한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주변 사람들과 공유한다.
저자는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연에서 나오는 먹거리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서, 지속 가능하고 이상적인 모습을 찾아 실천한다. 저자의 실천은 생태계 전체로 봤을 때 굉장히 미미한 변화이고 완벽하지 않은 시도일지 모른다. 하지만 세상을 위해 생존에 꼭 필요한 부엌과 먹거리를 바꿨다는 것만으로 그들의 삶은 충분히 품격 있어 보인다.
‘에너지 사용 제로’
친환경 부엌에서 쏟아지는 건강 밥상
샐러드에 쓰디쓴 야생초가 들어가는데 맛이 있을까?
수프를 끓이는 데 고기 육수 없이도 깊은 맛이 날까?
하얀 쌀 없이 거슬거슬한 식감의 잡곡만으로 밥을 지어도 괜찮을까?
고기 없이 메인 요리를 만들 수 있을까?
치즈 없이 구운 피자가 맛있을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간단하다. ‘모두 맛있다!’ 심지어 만들기 쉽고 풍미도 배가 된다.
야생초의 쓴맛은 과일로 만든 샐러드드레싱을 곁들여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시어머니에게 전수 받은 채소 육수 레시피만 있다면 어떤 수프라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 잡곡의 거친 식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전에 발아시키거나 알갱이를 찧어서 밥을 짓는다. 꼭 고기가 있어야 메인 요리가 완성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각종 채소를 굽고, 찌고, 튀기는 조리법만으로 훌륭한 상차림이 완성된다. 빵의 나라로 불리는 독일에서 베이킹파우더 없이 시판되는 빵보다 훨씬 고소하고 건강한 통곡물빵을 만든다.
저자는 사람들이 식재료의 틀을 깨고 창의적인 요리를 한다면 세상에 먹거리가 넘쳐난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소개되는 스무 가지의 요리에 열여섯 가지의 곁들임 음식은 기존의 요리책에서 소개되는 것들과 상당히 다르다. 레시피가 나오기까지와 과정을 소개하고,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연구하여 발견한 것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레시피는 저자의 생태적인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양념이 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253005 ( 118825300X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5월 20일 |
쪽수 | 256쪽 |
크기 |
151 * 220
* 19
mm
/ 45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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