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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허겁지겁 먹고 말았습니다

린 로시 저자(글) · 서윤정 번역
책이있는풍경 · 2022년 03월 30일
9.8
10점 중 9.8점
(11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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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허기진 영혼을 달래는 마음챙김 식사
“침착한 태도로 음식을 마주하라”
우울해서, 외로워서, 심심해서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 무엇을 먹는지, 얼마나 먹는지도 모르면서 무의식중에 음식을 입에 넣고 있는 사람. 자신의 몸을 푸대접하는 식습관을 가진 이들이 꼭 알아야 할 마음챙김 식사법!
무조건 식욕을 참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만큼만’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 몸을 존중하기 위해 “여기서 그만!”이라는 신체의 신호를 받아들이고, 허겁지겁 먹기를 멈추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허기진 마음을 채우는 것은 음식이 아닌 진정한 행복.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고 지금 필요한 것이 음식인지, 다른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배부를 때 멈출 용기, 자신의 식욕을 지배하고 있는 진짜 문제를 직시할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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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린 로시

린 로시 박사는 건강 심리학자이자 마음챙김 식사 센터(The Center for Mindful Eating) 이사장이며 《마음챙김에 기반한 식사 솔루션(The Mindfulness-Based Eating Solution)》의 저자이다. 크리팔루 요가를 가르치고, ‘나를 살아가게 하는 식사(Eat for Life)’ 수업을 진행한다. 사람들이 식이조절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몸을 더 사랑하며 최종적으로는 인생의 행복을 찾기 위해 음식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번역 서윤정

아주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불문학을 전공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자기계발, 문화, 사회,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완벽한 가족》, 《필름, 파리》, 《타이니크마》 시리즈 1~6권, 《하버드대 52주 행복 연습》, 《까짓것 한번 해보는 거야》, 《지속가능경영의 3대 축》, 《행운을 알려드립니다》, 《사랑하라, 더 뜨겁게 사랑하라》, 《DOG: 나를 알리는 보디랭귀지 100》, 《CAT: 나를 알리는 보디랭귀지 100》, 《당신의 경력을 빛나게 하라》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Step 1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감각을 찾으세요

    1 지금 당신은 너무 급해요, 침착합시다
    2 자신을 깨우려면 노력이 필요해요
    3 인생은 딱 한 번뿐이에요
    4 함께 심호흡을 해봅시다
    5 배를 만져보세요, 그리고 진실한 애정을 표현하세요
    6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식을 먹어요
    7 배고픈 상태와 배부른 상태에서 균형을 유지하세요
    8 한입 한입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9 식사와 심호흡
    10 당장 닥친 일에 집착하지 마세요, 중요한 일을 해야죠

    Step 2 (먹지 말고) 감정을 가라앉히세요

    11 자신의 감정을 정확한 이름으로 불러보세요
    12 기분은 중립적이고 구체적인 존재랍니다
    13 기분을 세 종류로 나눠보세요
    14 다섯 가지 문제 요소를 이해하세요
    15 자신의 손길로 치유하세요
    16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마세요
    17 움직이면 좋아질 거예요
    18 지루한 게 나쁜 건가요?
    19 몸이 하는 말을 들으세요
    20 자신에게 최고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Step 3 자신을 가두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21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바뀔 수 있어요
    22 음식을 원하는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23 음식은 단지 음식일 뿐이에요
    24 내 안에 살고 있는 두 살배기 철없는 아이
    25 결핍 심리 극복하기
    26 한입 더 먹기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요
    27 음식으로 보상하기?
    28 나의 두려움과 욕망을 정면으로 바라보세요
    29 당신이 평가한 성공과 실패는 진짜가 아닙니다
    30 행복은 당신의 몸무게를 측정하지 않습니다

    Step 4 미소 지으며 나만의 행복을 만드세요

    31 행복을 선택하세요
    32 미소의 힘
    33 오직 나만을 위해
    34 요가를 하고 춤을 춰봐요
    35 감사함이 주는 축복
    36 자신에게 ‘사랑이 깃든 친절’을 선물하세요
    37 자기 자신을 축하해 주세요
    38 권한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39 만족하는 방법을 터득하세요
    40 행복의 열쇠

    Step 5 모든 순간을 음미하세요

    41 한입 한입 모두 음미하세요
    42 진짜 좋아하는 음식을 음미하세요
    43 기분 좋은 일에 마음껏 행복하세요
    44 삶의 모든 순간을 만끽하세요
    45 몸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느껴보세요
    46 음식의 모양, 냄새, 소리를 맛보세요
    47 한 번에 하나씩 음미하세요
    48 자연을 느끼세요
    49 주는 것의 행복을 채우세요
    50 인생을 마음껏 즐기세요

    감사의 글
    참고자료

책 속으로

자, 당신은 육체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음식을 먹겠다고 일단 결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음식을 먹다가 멈춰야 하는 순간이 언제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앞에 있는 음식이 모두 사라지면 그때가 그만 먹어야 할 순간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기준이 존재할까요? 음식을 남기지 않고 모두 먹기를 고집해 온 당신이라면 제가 권하는 이 방법이 재미있는 모험이 될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만 먹읍시다’라는 위장의 신호에 맞춰야 한다고, 그렇게 당신의 몸을 아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식이 남아있어도 당신의 위장이 그만 먹으라고 하면 멈춰야 합니다.
_배고픈 상태와 배부른 상태에서 균형을 유지하세요 (p.54)

저한테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은 이런 말도 굉장히 많이 해요.
“음식에서 손을 못 떼겠어요. 너무 맛있어요!!”
이해해요. 하지만 그 맛, 그 음식은 꼭 지금이 아니어도 언제든지 손에 넣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집착하지 마세요. 배가 터질 정도로 꾸역꾸역 먹고 오히려 찝찝한 기분을 느낄 바에는 적당히 맛있게 먹고 살짝 아쉬움을 느끼는 게 훨씬 나아요. 그렇죠?
음식을 마구 먹어치우지 않아도 당신은 불쾌한 기분을 통제할 수 있어요. 그리고 중립적인 기분, 이른바 ‘이도 저도 아닌 기분’이야말로 사실은 아주 유쾌하거나 아주 불쾌한 기분보다 훨씬 편안하고 안정적인 상태랍니다.
_기분을 세 종류로 나눠보세요 (p.90-91)

이 책을 읽는 당신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충동을 자주 느끼지 않나요? 주변(직장, 휴게실, 사교모임, 아니면 우리 집 주방)에서 음식을 접할 때마다 아무렇지 않게 ‘먹고 싶다’고 생각하죠. 배가 고프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거죠. 아니면 속상한 일이 있으니까 간단한 간식으로 당신의 감정을 달래려고 합니다. 이런 순간이 올 때 당신이 느끼는 충동을 머릿속에 그려봐요. 먹고 싶다는 감정은 거친 파도이고, 당신은 파도타기를 하고 있어요. (…) 충동의 파도를 가만히 느껴보세요. 파도의 꼭대기에서 방향을 바꿀 수 있겠어요?
_감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마세요 (p.108)

마음챙김의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살면서 부딪히는 가장 도전적이고, 어렵고,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에 당신이 완전히 압도당하거나 부엌으로 달려가서 습관적으로 먹을 것을 찾지 않도록 도와주죠. 당신이 괴로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 삶의 파도에 적응하면서 다치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행복이라면, 행복해지겠다고 결심하세요. 그리고 그 결심을 토대로 당신의 정신건강과 안녕을 추구하고 인생의 즐거움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세요. 지금, 당신은 결정할 기회가 있습니다.
_행복을 선택하세요 (p.192)

음식의 모든 한입을 음미하고 싶다면, 당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요. ‘옳은’, ‘좋은’, ‘깨끗한’, 혹은 ‘나에게 권장되는’ 식단을 따르려고 노력하기보다 당신의 마음이 하는 말을 듣고 맛있는 음식을 찾으세요. 꼭 먹어야만 하는 음식이 아니라 먹고 싶은 음식이 음미하기에 좋겠죠. 그래야 당신은 만족을 느껴서 과식하지 않을 테고요. 초콜릿을 먹고 싶을 때는 떡을 먹어도 초콜릿에 대한 욕구를 채울 수 없어요! 그러니까 그냥 초콜릿을 먹어요. 초콜릿이 아니라도 무엇이든 당신의 몸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음식을 먹어요.
_진짜 좋아하는 음식을 음미하세요 (p.249)

출판사 서평

우울해서, 외로워서, 심심해서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들을 위한 책
“먹지 말고... 마음을 꽉 붙잡아요!“

“어떻게 먹을 것인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마인드풀 이팅(Mindful Eating), 즉 마음챙김 식사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보다 ‘어떻게 먹을 것인가’를 중시한다. 몸에 좋은 음식이나 살 안 찌는 음식을 고민하기보다 ‘내 앞에 있는 음식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먹을 것인지’를 고민한다. 그리고 이렇게 조언한다.
“먹고 싶은 것을, 배부를 때까지 먹어라.”
폭식과 다이어트를 오가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듣고 싶은 말이 있을까?

근거 없는 이야기로 지친 다이어터들을 현혹하려는 것이 아니다. 마음챙김 식사가 다이어트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이유는 명확하다. 마음챙김 식사는 폭식 습관을 막아 결국 전체 섭취량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면, 신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필요한 만큼만 먹게 된다. 아주 자연스럽게 그런 마음 상태와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평소에 바쁜 일상과 많은 스트레스에 치여 자신을 돌보지 않는 식습관에 길들여 있다. 식사시간이 되면 별생각 없이 먹고, 옆에 군것질 거리가 보일 때마다 무의식중에 입에 넣는다. TV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먹고,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며 먹고, 통화를 하면서 먹는다. 먹는 것에 온전히 집중한 채 식사하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 정도다. 이렇게 생각 없이 음식을 먹다 보면, 간혹 감정조절이 안 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자기도 모르게 폭식을 하게 된다. 그렇게 오늘도 허겁지겁 먹고 마는 것이다.

음식 조절에 종종 실패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잠시 멈추고 천천히 음식을 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가 정말 배가 고픈지, 나는 무엇을 먹고 싶은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한입 한입을 음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 이상 내 몸을 푸대접하지 않고, 나의 위장과 입맛을 모두 존중하면서, 음식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내가 왜 먹는 것에 집착하는지’ 그 이유를 찾고,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일 마음과 생각의 준비가 이루어질 것이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한번 멈추고, 자신의 몸상태를 분명히 알고, 배부를 때 먹는 것을 멈출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다이어트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마음챙김 식사에 관심을 가졌던 이들도 이 책의 조언을 실천하다 보면 먹는 것과 자신의 삶이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먹는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일임을 알게 한다. 지금껏 식욕을 억누르지 못하고 먹을 것에 지배당했던 진짜 이유를 찾아 자신의 문제를 똑바로 바라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늘 과자를 입에 달고 살았던 것은 내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은 과자일까, 또 다른 무엇일까?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8041404
발행(출시)일자 2022년 03월 30일
쪽수 304쪽
크기
137 * 214 * 25 mm / 458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Savor Every Bite/Rossy, Lynn

Klover 리뷰 (1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마음챙김’이라는 단어가 참 좋았어요. 많이 날카로워져있는 제게 다정한 말투 자체로도 위로가 되었고, 감정적 폭식임을 머리로는 인지하고 있지만 고치기 어려웠던 제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10점 중 10점

ϻ살이 찌고 나니 자연스레 다이어트에 관심은 생겼지만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을 접하면서 생각해보니 살이 찐 원인 중 하나가 어느 순간 음식을 허겁지겁 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을 허겁지겁 먹으면서 살이 찌게 된 것인지 살이 찐 이후에 음식을 허겁지겁 먹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허겁지겁 먹는다는 것 자체는 문제란 생각이 드네요. 


 


어찌보면 음식을 허겁지겁 먹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달리 보면 우리 삶에서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짚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음식을 막 먹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입에 무언가를 넣으려는 동작을 하기 전에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더욱 더 필요함을 느낍니다.


 


문득 책을 읽으면서 허기가 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허기가 진 것이 꼭 배가 고파서라기 보다는 마음이 허할 때도 저는 허기가 진다고 느꼈던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허할 때 뭔가를 입에 자꾸 가져갔던 것 같거든요.


 


나 스스로가 무언가를 허겁지겁 찾아서 먹으려고 할 때 스스로에게 정말 내가 배가 고픈 것인지 묻는 연습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마음 챙김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허겁지겁 음식을 대하는 태도는 저도 변화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 하나 하나씩 우선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보면서 저의 삶에 대한 태도에 변화를 꼭 주고 싶네요. 음식을 대하는 자세를 바꿈으로써 제 삶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 같다는 기분 좋은 기대를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내 마음을 제대로 챙기고 돌보는 연습을 책을 통해 잘 하고 싶습니다.
10점 중 10점



 
다이어트는 평생 해결해야할 '숙제'라고 생각했다.
먹고 싶은 욕구를 '참아야'하는 것이고, 인내와 고통이 수반되는 것
내가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하는 이유는 '인내심'내지는 참을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니 늘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누구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던데,
누구는 어렸을 때부터 마르고 날씬한 몸이었는데,
어느 먹방 유튜버는 저렇게 먹어도 날씬하던데..
급기야 나는 어려서부터 늘 통통했던 내 몸이 혹시 유전자, 유전때문은 아닌가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내 몸은 늘 부끄러웠고,
만족의 시선으로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다이어트는 '미용'의 목적이 아니, 생존의 문제였다.
어차피나는 어렸을 때부터 뚱뚱했어. 저렇게 참고 인내하는 거 난 못해 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나이가 들 수록 아픈 곳이 늘어났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평생 내 눈에 예뻐보이지 않았던 내 몸을, 만족스러웠던 적 없던 내 몸을
오히려 작가는 인정해주고, 긍정의 눈으로 봐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배부른데도 먹는다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먹을 것에 손이 가는 것,
몸에 나쁜 음식인줄 알면서 먹는 것은 '뇌'의 문제, '인식'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내 몸과 먹거리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입으로 곧장 넣는 것!
그 부분에 작가는 '스톱'을 외치고 '인식'을 유도한다.
긍정적이고 평안한 말투의 작가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그 동안 내가 내 몸에 대해 잘 못 생각했던 점들이 새롭게 인식된다.
그 흔한 식단도, 비포애프터 사진도 없지만,
내가 지금까지 읽은 다이어트 서적중에 최고로 효과적인 책이었다.
ϻ
10점 중 10점

아침밥을 먹고 출근하자마자 바쁘다는 핑계로 점심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할 경우에는


으레껏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폭식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여기에 또 한가지


무의식중에 음식을 입에 허겁지겁 먹는 나쁜 습관도 항상 딸려 오곤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이런 나의 나쁜 버릇을 처방이라도 내려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요즘 현대인들은 '빨리빨리'를 외치면서 아주 빠듯하게 살고 있다.


이 책은 먹는것을 교정하기 위함이 아닌 우리 인생의 전반적인 마음 챙김과


정갈한 일상을 알려준다.


크게 5장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서두루지 말고 자신의 감각을 찾기, 감정 가라 앉히기,


자신을 가두는 생각에서 벗어나기,미소 지으며 나만의 행복 만들기, 모든 순간을


음미하기란 5가지의 '마음 챙김'을 통해 나의 마음이 위안되기도 하였다.


또한 마음챙김 식사는 '무엇을 먹을것인가'보다는 '어떻게 먹을 것인가'를 중시한다는 말에


집중하기로 했다. 나의 몸을 푸대접하는 식습관을 가지지 말고 마음챙김 식사법도


잊지말아야겠다.


제일 매료된 내용은 3장에 '자신을 가두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였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무엇이든지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하니 조금은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나 자신을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느내내 명상을 하듯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


이제는 다소 침착한 태도로 음식을 마주하려고도 하고, 잘못된 식습관은


분명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제로 실감중이다. 때로는 천천히 움직이는것,


여유를 가지는 마음도 가져봐야겠다.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에게 최고의 친구가 되어주리라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포스팅했습니다=
10점 중 10점
우선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제목이었다.



오늘도 허겁지겁 먹고 말았다는 말, 현대인이라면 어느 부분에서든 마음을 툭 건들고 지나갈법한 이야기인데, 나 역시도 허겁지겁 먹고 말았던 과거의 내모습과 미래의 내모습이 떠올려져 선택하게 되었다.



 마음챙김의 식사는 이 책의 주된 주제에기도 했고 살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주제였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의 신체, 나의 감정, 그리고 이 모든것들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것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설명되고 있었다.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을 버리고 자신의 찾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자신의 내면의 감정을 알아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마음챙김을 방해하는 요소에 대한 이야기, 미소를 통한 긍정적인 태도를 만드는 방법,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음미하는 우리 삶의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었다.



한 템포씩 쉬어가는 것에 대해 절실히 필요성을 느끼게 된 요즘, 이 책에서 말하는 여러 주제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내 자신을 끼워 맞추려는것보단 내 스스로에게 원하는 바를 물어보고 기준을 세워야한다는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식욕도 다이어트도 내가 기준이 되어야한다는 이야기,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심호흡의 필요성, 음식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등 우리가 매사에 시달리는 결핍에 대한 심리에 대한 극복 등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에 대해 스스로 느끼고 행동할 수 있어야한다는걸 깨닫게 되었던것 같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조언들이 꽤 색다르게 다가왔고, 충동적인 욕구에 대해 새로운 이해들이 필요하다는걸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10점 중 10점

<오늘도 허겁지겁 먹고 말았습니다> 허기진 영혼을 달래는 마음 챙김 식사를 보자마자


나에게 하는 말인 줄 알고 뜨끔했다.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것은 진짜 배고픔이 아니라


가짜 배고픔임을 알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마음챙김식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at For Life 수업을 통해 식이조절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어


행복해진다고 하니 당연히 따라해봐야지, 읽는 것보다 실행에 옮기는 게 중요한 책이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음식으로 손을 뻗어 와구와구 쏟아넣고 우걱우걱 씹어 먹었는데


이제는 심호흡을 먼저 크게 해본다. 심호흡만으로도 인생의 방향이 바뀐다니


이 정도는 해봐야되지 않을까 싶어 심호흡을 통해 균형과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용도 처방전도 필요 없이 심호흡을 통해 기분을 바꾸고 집중력도 되찾아진다면


얼마나 경제적이고 좋은가. BASICS에 충실해보자~





Breathe and Belly Check Before You Eat


Assess Your Food


Slow Down


Investigate your Hunger Throughout the Meal


Chew Your Food Thoroughly


Savor Your Food





먹는데 30분 집중 투자하기 시작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적정 체중을 유지할 때는 밥상에서 천천히 꼭꼭 씹어먹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음식에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 폰으로 뭔가를 하면서


대충 꿀떡꿀떡 삼켜버리기 시작한 것 같다. 


집중해서 배부름을 만끽하면서 과식하지 않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 같다.


지금 기분이 유쾌한지, 불쾌한지, 중립적인지를 인지하고 기분에 따라 마구 먹어서는 안 된다.


음식으로 기분을 회피하고 억눌러봤자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음식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음챙김이 문제는 해결해 줄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배고프다는 생각이 들면 무슨 음식을 먹고 싶은가 물어보면 된다.



대신 음식은 음식일 뿐이다.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면 어떤 음식이든 언제든지 먹을 수 있으니 내가 원하는 음식을 결정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진짜 무엇인지, 산책하는 여유가 필요한지, 차 한잔의 여유가 필요한 것인지,


마음 통하는 사람과의 대화가 필요한 것인지 차분히 생각해보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결국은 현재에 집중해서


내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방법과 사례들을 조근조근 알려주는 책이었다.


앞으로는 허겁지겁 먹지 말고 심호흡을 통해 제대로 음식에 집중해서 먹을 것을


실행해 옮기도록 하게 도와주는 마음챙김 명상집이었다.



10점 중 10점
ϻ
이게 바로 '마음챙김(Mindfulness)'인데요.마음챙김을 시작한다는 건 곧 당신에게 저 큰 안녕과 행복을 가져다줄 결정을 하고, 그 결정을 실천에 옮긴다는 뜻이지요.
마음챙김이 설명은 간단해도 실천하기는 쉽지 않아요. (-11-)


마음챙김을 실천해서 '기다림'을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순간' 으로 바꿉시다. '일단 멈춤' 을 의식적으로 시도해 보세요. 현재에 좀 더 충실하고, 주변에 대해 더 민감해지고,, 더욱 편안해진 마음을 가지게 될 거예요. (-66-)


자신에게 만족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다라져야 한다는 메시지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신체 이미지에 대한 불만이 육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명백한 증거를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ㄹ이 공공보건의 주된 관심사가 되었을 정도입니다. (-133-)


참고할 만한 불교 지침 네 가지를 소개할게요.


【1】 고통을 일으키는 생가과 행동을 인식하세요.
【2】 그들의 영향력을 인정하더라도 더 이상의 간섭은 거부하세요
【3】 당신의 행복을 키우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세요.
【4】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이러한 생각과 행동을 유지하세요. (-189-)


제가 가장 좋아하는 데이비드 오그스버거 (David Augsburger, 미국의 유명 작가로, 인생과 행복을 주제로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 옮긴이)의 말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너무 닮아서, 보통 사람은 거의 구별하지 못합니다." (-275-)


인정 Allow : 당신에게 주어진 삶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핫헤요. 인정할수록 당신은 더 큰 감사함을 느끽로 삶을 음미하게 됩니다.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세요. 당신만의 고유한 가치가 더욱 빛날 것입니다. 살면서 경험하는 즐거움과 고토을 인정하세요. 당신의 인생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음식을 , 인생의 모든 경험을, 나아가서 당신의 인생 전부를 한껏 누리세요!! (-292-)


마음의 허기짐, 허기진 영혼으로 인해 우리는 매 순간, 삶의 허기와 마주하고, 마음의 공허함을 느낄 때가 있다.성공에 집착하게 되고, 실패에 좌절하며, 삶의 비토를츨 느끼며 살아간다. 빠름과 급함으로 이루어진 기술 자본으로 채워진, 현대 사회의 발자취는 그 고유의 정신 마저 상실하게 되었으며, 우리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었다. 허겁지겁 무언가를 먹게 되고,채우려 하는 이유, 채워도 또 채우고, 결국 모든 것을 토해내도 난 뒤,우리는 그제서야 잘못되었다는 걸, 영혼의 절벽 끝자락에서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고,죄책감에 몸부림치게 되는 건 ,그래서다.


돌이켜 보면 우리 삶은 그러하다.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스스로 반성할 수 없는 지경에 놓여진 이후 스스로 만든 부정적인 상황 틀에서, 갇혀 버리게 되고, 결국 삶의 깁존 원칙조차 잃어버리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식사를 급하게 먹는 우리의 삶의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기다림과 멈춤이 필요하다. 신호등 앞에서, 파란불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 약자를 먼저 배려하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이들이 보이면, 먼저 앞으로 가도록 배려하는 것, 그러한 모습들이 우리 삶을 평탄하게 이어준다.허기진 영혼을 달래는 마음챙김 식사가 우리에게 ,평온과 기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고, 침착하게 마주하고, 인정하고,관찰하는 것,그것이 현재를 살아갈 수 있도, 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될 때가 있다.인생 길을 잃어버린다 하여도, 스스로 그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삶의 행복을 꼭꼭 씹어서 넘길 수 있는 따스한 사람,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되고, 살 수 있는 삶의 근본이 될 수 있다.
ϻ
10점 중 7.5점
누구나 자신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겠지만 저는 주로 '먹는' 걸로 해결하곤 합니다.
와그작! 와그작!!
뭔가 씹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할까...
그리고 육아를 하게 되면서 '허겁지겁' 먹는 습성까지 생기게 되면서 어느새 망가진 내 몸과 마음.

음...
막연한 다이어트로는 안 되었기에...
어디서부터 고쳐야하는 것일까...
그 해답을 이 책으로부터 찾아보겠습니다.


허기진 영혼을 달래는 마음챙김 식사

"침착한 태도로 음식을 마주하라"


『오늘도 허겁지겁 먹고 말았습니다』

우울해서, 외로워서, 심심해서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들.
무엇을 먹는지, 얼마나 먹는지도 모르면서 무의식중에 음식을 입에 넣고 있는 사람들.
정말로 허기져서 먹는 것일까...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그건 아마도 '공허감'이 아닐까...
알지만 모른 척 했기에, 그리고 그 사람들 속에 저도 있었다는 것이 씁쓸하였다고 할까.

이런 이들에게 저자는 이야기하였습니다.
 
음식을 먹어서 당신의 기분을 회피하고 억눌러 봤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어요. 당신을 정말로 도와줄 존재는 음식이 아니고 당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즉 마음챙김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편견없이, 따뜻한 시선과 열린 마음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

마음챙김을 통해 인생을 만끽하는 사람으로의 성장을 위해 저자는 다섯 단계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Step 1 :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감각을 찾으세요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을 버리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는 과정을 소개하는데 여기서 '마음챙김 식사의 BASICS'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B '먹기 전에 심호흡하기, 그리고 당신의 위장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기'
A '눈앞의 음식을 깐깐하게 평가하기'
S '음식 앞에서 침착한 태도 유지하기'
I '식사 중에 배고픔 정도 확인하기'
C '음식을 꼭꼭 씹기'
S '음식을 통해서 미각을 충분히 깨우기'
이 과정들 속에 자신을 돌아볼 시간들이 있어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에서 넘어 마음까지 채울 수 있는 행위임을 저자는 우리에게 일러주었습니다.

Step 2 : (먹지 말고) 감정을 가라앉히세요
나의 신체와 마음, 생각이 내게 보내는 모든 신호에 귀를 기울여서 자신의 감정을 알아내는 것으로 음식으로 채울 것이 아닌 좀 더 현명한 대처방안에 대해 모색할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Step 3 : 자신을 가두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ϻ다섯 단계 중에서도 이 단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음식은 음식일 뿐이라는 것.
정면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
그리고




"행복은 당신의 몸무게를 측정하지 않는다"





는 사실은 몸무게란 숫자에 연연했던 제 자신에게 일러줄 수 있었던 조언이었습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뭐지?'
좀 걷거나, 물을 마시거나, 요가 동작을 몇 가지 취하고 싶다는 결론을 얻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을 가진 다음에 그녀가 얻은 답은 초코칩쿠키였습니다. 그녀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이럴 때는 음식이 해결책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다시 한번 물었죠.
'정말로 뭐가 필요한데?'
그래도 오직 하나의 구체적인 대답만이 돌아왔습니다. 초코칩쿠키...... 조앤이 원한 건 이웃 제과점에서 만든 멋진 쿠키였습니다.
'그래, 난 내 생각대로 행동할 거야.'
조앤은 쿠키의 멋진냄새와 맛 그리고 경험을 기대하며 제과점으로 걸어갔습니다. - page 142


조앤은 어떻게 했을까요? 정반대의 생각들로 어지러운 와중에 자신을 다잡았고, 쿠키를 먹어도 괜찮다고 인정했어요. 다행이에요. 그녀는 쿠키를 사서 아주 기뻐하며 음미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원하는 것이었고,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법을 배웠기에 행복했습니다.
조앤이 매일 오후마다 초코칩쿠키를 찾지는 않아요.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 다른 노력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날도 있어요. 한 가지 정답에 집착하지 마세요. 그러면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요. 극단 없는 중용의 삶은 조금 더 많은 관심과 친절함, 호기심, 시간을 요구하지만 때로는 삶의 달콤함이 초코칩쿠키 형태로 나타나더라도 그것조차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예요. - page 143 ~ 144


Step 4 : 미소 지으며 나만의 행복을 만드세요
음식을 대하는 태도뿐만 아니라 인생의 많은 순간에서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하는 '긍정의 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Step 5 : 모든 순간을 음미하세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만끽할 것을 강조해 주었습니다.

이제 책을 통해 '무엇을 먹을 것인가'보다 '어떻게 먹을 것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
또다시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입에 넣으려고 한다면 동작을 잠시 멈추고.


"너, 정말 배가 고픈 거 맞아?"
자신에게 물어보길 바랍니다.
진짜 이유를.
그리고 그 해결 방법을.
이미 우리 자신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내 영혼을 채울 음식은 과연 무엇일지... 저도 천천히 제 자신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10점 중 10점



 
 
 
 






올해 제 목표중에 하나가 밥먹을때 먹는것에 집중해서 밥만 먹는거에요. 그런데 이걸 시작하고 몇번 성공하지 못했어요. 계속 밥을 먹으며 핸드폰이 보고 싶고 티비를 틀어두고 싶고 자꾸 다른 행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조용한곳에서 온전히 먹는것에 집중하는게 뭐가 어렵겠어 생각했는데 의외로 진짜 힘든일이더라구요. 맛을 느끼고 즐겁게 먹는 편이지만 굉장히 자주 급하게 먹거나 먹는것만 하는건 힘들어서 왜 그럴까 하며 고쳐보려했는데 혼자서는 너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어요. 음식을 먹는다기보다 빨리 해치우고 핸드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그래서 책의 제목을 보며 제가 제일 변하고 싶은 포인트를 너무 잘 표현해서 꼭 마음챙김을 동반한 식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인으로서 빨리빨리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한국인의 특성인데다가 저는 더욱 서두르는 성격이라 일하는 동안에는 특히나 밥을 빨리 먹는게 습관이 된것 같아요. 사실 점심시간이 충분한데도 마음이 ̫기는 기분이 들어서 잘 충분히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올해는 다이어트도 하고 싶고 더 건강하고 싶다는 생각에 더욱 마음챙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뭐든 천천히 해야한다는 이야기에 제가 집중하고 바라봤던 것들이 다른 관점이라는것을 깨달았어요. 내 몸에 뭐가 좋은지 내 몸은 무엇을 필요로하는지 알아가기보다는 그저 급하게 맛만 생각하며 채워넣기에 급급했어요. 그래서 더욱 마음을 편히 먹고 천천히 하나씩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천천히 해도 된다는 말은 마음에 부담감을 내려놓게 되어서 더욱 기분 좋게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제가 글을 읽으면서도 차분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는거에요. 누군가 옆에서 하나하나 코치해주고 조언해주듯 편안하게 이야기를 듣는것처럼 마음도 차분해지고 하나씩 직접 동작을 해보거나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들을 해나가며 내가 정말 배가 고프지 않고 느껴지지 않아도 꽤나 음식을 습관적으로 입으로 가져가고 또 몸이나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전혀 읽지 못하고 사는구나 깨닫기도 했어요. 오늘 아침만해도 머리가 계속 아픈데 신호를 무시하고 해야할 일만하다가 결국은 몸이 너무 힘들어져서 조금 쉬기도 했거든요. 또 제가 잘하고 있던것들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아침마다 했던 감사일기는 뭔가 무의식적으로 크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했었는데 책을 읽고나서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더 짙어지면서 어떻게 더 진심으로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할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요즘 또 생각해보면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살을 빼야한다면서도 엄청 먹고 조절이 잘 안되더라구요. 어쩌면 제가 받고 있는 모든 스트레스를 먹는것으로 풀려고 했던것은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그러면서 조금 더 저를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더라구요. 언제나 먹으면서 살빼면 못먹으니까 하며 마구마구 먹어대던 제가 생각나면서 말로만 하고 스트레스만 받으며 결국은 제대로 뭐하나 잘 해내지 못한 제 자신이 보이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더 먹었던것 같아요. 앞으로는 조금 더 저를 아끼는 마음으로 무언가를 먹고 나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명상을 하듯 마음은 편안해지고 조금 더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앞으로도 조금 더 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편하게 진짜 저 자신과 마주하며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10점 중 10점

과거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었다.


밥을 두 세공기는 기본으로 먹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 체질이 바뀌었는지 살이 서서히 찌기 시작했던 것이다.


아마 술을 잘 하지 못해서 술자리에서 안주를 많이 먹는 습관 때문이었을 수도 있고, 어설프게 운동을 해서 몸을 불렸는데 꾸준히 하지 않아 늘어난 근육이 살로 바뀌어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180이 조금 안되는 키에 58키로 나가던 내가 90키로를 넘어서니 건강에 적 신호가 바로 온다. 원래 큰 체격이었다면 몸에 이상이 없을지도 모르겠는데,88키로를 조금이라도 넘어가면 관절이 아프고 몸이 무거워진다.


아버지는 나이 70이 넘어서도 마른 체격이라 살이 찌는게 소원인데, 나도 말랐을 때는 살이 찌는게 소원이었으나, 지금은 반대로 다시 말라보고 싶다.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혈압과 당 수치, 간지방 수치가 올라가고 관절이 아프게 되니 이제는 보기 좋고 나쁘고 따위는 신경을 쓸 새도 없이 건강을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내 나쁜 식습관은 빨리 먹고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


굶을 줄은 알아도 적당히 먹을 줄은 모른다. 조금 먹으면 뱃속에서 더 내놓으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 같다.


시골에 살았던 어린 시절 군것질 거리가 귀해 형제들끼리 치열하게 다투면서 먼저 많이 먹는게 이득이라는 관념이 주입된 것인지도 모른다.


이쯤되면 심리적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니 마치 나를 위해 누가 처방이라도 내려준 것처럼 뭔가 열리는 느낌이다.











1장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감각을 찾으세요에서는 음식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 한다. 폭식 습관은 곧 마음의 문제라고 말하는 이 책은 마음 챙김을 통해서 스스로를 안정시키면서 음식에 대한 태도와 관점을 바꾸는 것을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배를 만지면서 '너 정말 배가 고픈 거 맞아?'라고 물으며 위장이 무리해서 일하지 않도록 잘 돌보아 준다는 관점은 재미있으면서도 절로 수긍이 되었다. 포만감이 느껴질때까지 먹고나면 장기들은 철야 야간작업을 해서라도 음식을 소화시키려고 하고, 몸의 에너지를 과도하게 쓰게 되면 다른 장기들은 짓눌려서 피로와 졸음을 유발한다.

 

누구나 하는 먹고 움직이는 것, 매일 오랫동안 해온 행동이지만 기본적인 것들이라 특별하다고 각자 생각하는 다른 행동들에 비해 소외되고 있었던 것 같다. 기존에는 생각 없이 그저 당장의 욕구, 맛있는 음식을 (누가 다 먹어버리기 전에)먹어 치우는 것과 잔뜩 포만감을 느끼는 것에 집중해왔다.


집에 과자가 있으면 다 먹어버려야 직성이 풀렸기 때문에 과자 자체를 사놓지 않는 것이 유일한 답인냥 해왔지만 가끔 유혹을 이기지 못해 잔뜩 사온 과자와 인스턴트 음식들을 먹고 오늘까지만 이라며 면죄부를 주기를 되풀이 해왔던 것 같다. 건강에 직접 이상이 생기자 다시 중단하고 좀 나아지면 다시 하고를 반복한다... 음식은 내 안에 들어오면 나의 일부를 구성하는데 나쁜 음식을 먹으면 나빠질 수 밖에 없다라며 다시 다짐을 하고 참아보지만 이런 식의 억누름은 우겨넣으면 옆구리가 터져버리는 작은 봉지와도 같았다.

 

감정이 불안하다는 것, 특별히 이유도 없고 원인도 모르겠는데 이게 불안증인가 싶을 만큼 강하지도 않고 은근하게 지속되는 혼란한 감정이 최근의 나를 지배하는 것 같다. 감정을 가라 앉히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2장의 내용은 명상의 알아차림, 마음챙김에 주목한다. 마음 챙김에 대한 책을 읽어보았지만 음식과 관련해서 이야기 하니 다른 관점으로 들리고 그게 내게 직면한 문제라 더 와닿게 되었다.

 
 

온갖 생각에 빠져서 현재를 소홀하게 보내면 마음을 안정시키기가 어렵다. 직장이란 감옥에 갖히기 전에 마음의 감옥에 갖혀 이중고를 겪고있는 우리들이 아니었던가.


긍정의 힘을 이야기 하는 4장과 현재 가진 것들을 느끼라고 조언하는 5장의 이야기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평소에 생각 습관, 마음 가짐 습관을 다잡아야 겠다는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다.

 

자신도 통제 못하면서 남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판단하고 지적하는 것이 마치 사명이나 되는 것마냥 살아온 것은 아닌가. 남에 대해서도 못할 짓이지만 나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가 되는 것 같다.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의 순간을 음미하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닌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 오히려 이타적이게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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