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시오패스와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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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제나 나만 힘들어!
동정 연기/동정심, 죄책감을 자극. 자신의 의지대로 상황을 유도
2.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지, 과정이 뭐가 중요해?
극단적인 결과 지향, 결국 자신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3. 곧이곧대로 순진하게 말할 필요는 없지!
거짓말, 진실보다는 상황과 대상에 따른 기만성
4. 저런 슬픔, 이런 약점이 있다고? 어떻게 이용해 먹지?
공감 능력 결여, 사람도 수단으로 여기는 피상적 관계만 가능
5. 용건 있을 때만 말 걸라고!
유별난 거래성, 목적성. 단 1분이라도 목적의식 없는 시간은 못 견뎌
6. 아니, 그건 내 잘못이 아니라!
일관된 무책임, 잘못에 대해 언제나 변명과 자기 합리화로 일관
7. 지루해, 뭐 짜릿한 거 없나?
자극 추구, 무모할 정도로 안전에 무감각
8. 조금 늦을 수도 있지. 뭐가 문제야?
낮은 윤리성, 규칙, 약속을 수시로 쉽게 저버림
작가정보
목차
- 프롤로그 ‘4%’ 여정의 시작
1부 우.주.쏘.패(우리 주변의 소소한 소시오패스)를 찾아서
Part 1 나는 우.주.쏘.패를 보았다
누가 조이서를 소시오패스로 만들었을까?
장가(長家)의 남자들, 그 치명적 내력
석률에게 왜 그랬어요? 성 대리
참지 말고 도망쳐, 박 과장
365일 앵그리 모드, 마 부장
고길동은 피해자라니까?(feat. 둘리와 그 일당들)
Remember me? 죽은 ‘소시오패스’의 날
내 편도 네 편도 없다. 냉혈한 ‘신세계’로의 초대
아두를 땅바닥에 내팽개친 진짜 이유
문제적 청년, 까르페 디엠 받고 ‘소시오패스’
Part 2 나는 우.주.쏘.패와 일한다
나 혼자만 산다. 어쨌든 주인공
과정은 발목을 잡을 뿐. 은밀한 과정 설계자
찍히면 끝까지 간다. 기만, 거짓, 파괴 전술의 달인
하트 브레이커스. 심장이 철로 된 남자
목덜미를 드러내지 말라. 치명적 빈틈 사냥꾼
내가 호구로 보입니까? 서늘한 비즈니스맨
무조건, 네 탓이로소이다. 모태 면책의 순교자
‘버럭’ 하거나, ‘짜릿’하거나, ‘무모’하거나. 무감각한 다혈질
2부 나도 잘 모르는 나를 찾아서
Part 3 나는 여전히 나를 잘 모른다
막다름에 이르면 보이는 것들
결정적 전환점이 온다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파이터의 화법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때
스파이더맨을 꿈꾸는 사람들
타인은 지옥이 아니다. 거울이다
필요한 것은, 적절한 상황에 합당한 감정
기억은 다만, 재구성될 뿐
나는 때때로 틀린다. 너도 그렇다
평범한 습관에 특별함 한 스푼 끼얹기
Part 4 나는 비로소 당신이 보인다
내가 찾지 말고 나를 찾게 하라
조건 없이 건네라. 거덜 안 난다
먼저, 마음을 열고 심장파를 연결하라
충고하지 말라는 충고
소통이 호환마마를 만났을 때
정글도를 들고 먼저 헤치며 가라
격차, 그 자체에서 본질을 읽어라
고개를 숙이고 사람을 ‘취’하다
우회하지 말고, 직격하라
에필로그 우.주.쏘.패, 어디에나 있고 또 어디에도 없다
책 속으로
서기 208년 조조가 대군을 이끌고 형주로 남하하자 유비는 피난길에 나선다. 유비 군이 후퇴하니 형주의 백성 십수만이 따른다. 진정 유비의 인덕을 흠모해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따라 나섰는지 혹은 조조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하나의 방패막이로 이용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각종 기록과 소설에는 그렇게 묘사되어 있으니 일단 믿어보자. 피난 백성까지 합류한 유비 군은 기세등등한 조조 군에 금세 따라잡히고 그 와중에 유비는 글쎄, 자신의 아들 아두와 두 부인 감부인, 미부인을 버리고 홀로 내뺀다. ‘선주가 당양(當陽) 장판(長阪)에서 조공(曹公, 조조)에게 추격당해 처자를 버리고 남쪽으로 달아나자.’ 이는 《삼국지》 조운전의 기록이다. 이후 사료나 소설에는 마차가 느려져서 유비가 제 손으로 버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따로 호위를 했으나 놓쳤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쨌거나 역사적 사실은 유비가 제 피붙이를 버리고 저 혼자만 도망갔다는 것이다. _p77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인생, 평범함을 가장한 무난함, 그렇게 가려면 줄이나 정치도 고려에 넣었어야 했다. 대체 무슨 원동력으로 답 없는 직장 생활을 끌어가려 했던 것일까? 그런 이유로 결국 막다른 골목에 몰려 단 하나뿐인 옵션, 어쩌면 마지막까지 꺼내지 말아야 하는 회사를 나가는 카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걸 회사 체질이 안 맞다며 보기 좋게 포장한 위선자. 그게 지금의 나다. “회사원이 승진과 월급 빼면 뭐 있어?” _p158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손쉬운 길을 택한다. 정당히 치러야 하는 대가를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다는 심리가 만연하다. 고통스러운 노력을 감내하기보다는 워라밸, 욜로를 외치며 하루하루 즐겁고 편하면 그뿐이다(물론 워라밸, 욜로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오용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데 정작 돌아보니 남의 이야기가 아니지 않은가? 마침내 결심한다. 더는 스파이더맨이 되려고 하지 않기로. 세상이 비웃어도 정당한 과정과 대가를 치러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련다. 그 결과가 스파이더맨이 아니어도 좋고 로또 1등이 아니어도 괜찮다. 거기에 운이 작용하는 거라면 나는 그 운을 고스란히 내 과정의 동력으로 돌리겠다. _p171
마흔 중반에 백수. 그 루틴이 이끈 현재의 내 모습이다. 아쉬움은 크지만 후회는 없다.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한다. 그 또한 ‘나’라는 존재 그 자체다. 그런데 앞으로는 어떡할 텐가? 그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보기로 작정했다.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에 올라보기로 마음먹었다. 영원히 유지될 새롭고도 특별한 습관을 만든다. 한 달 이상 이어가지 못했던 ‘의지’는 버린다. 일본의 경영 구루 오마에 겐이치는 자신의 저서 《난문쾌답》에서 인생을 바꾸는 세 가지 방법으로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을 제시했다. 이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다, 라고도 말했는데 두 손 들고 동의해 버렸다. _p196
이렇게 누구나 다 아는 소통, 그 일에 왜 이리 어려움을 겪었을까? 말 주변이 없다거나 내성적이라거나 개인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직장에서의 소통 문제라면 단연 ‘두려움’ 때문이다. 말을 하는 일 자체의 두려움.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한다. ‘이 말을 해도 괜찮을까?’ 말을 하고 나서 걱정한다. ‘혹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비단 직장에서만이 아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수도 없이 그런 말을 들어왔다. 말을 아껴라, 감정을 드러내지 마라, 어른 앞에서 버르장머리 없이… 따위, 표현에 대한 부정적 시그널들 말이다. 말하는 일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에 대해 사회 전체가 나서서 지속적이고도 조직적인 두려움을 주입해온 셈이다. 결국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추는 데 익숙해졌다. _p227
출판사 서평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위하여…
분명 ‘또라이 보존의 법칙’은 진리이자 팩트이다!
많은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양심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상태를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고 부르는데 교정이 불가능한 이런 성격 결함은 현재 전체 인구수의 대략 4%, 즉 25명당 1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 마사 스타우트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마사 스타우트는 자신의 책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위와 같이 주장했다. 우리나라 인구를 약 5,000만 명이라 가정했을 때 대략 200만 명의 ‘반사회적 인격 장애’ 의심자들이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는 말이다.
약 16년간 기업에서 사람 관련 일을 해온 저자는 ‘사람, 참 어렵구나’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애초부터 일반인과 생각 자체가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드라마나 영화, 소설, 뉴스 등에서 입에 담기도 힘든 극악무도한 사람들을 소시오패스라 부르는 것을 보고서 우리 주변에도 그렇게까지 극단적이지는 않더라도 소소한 소시오패스가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속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더불어 우리 주변에 소소한 소시오패스를 ‘우.주.쏘.패’라는 용어로 칭하고자 한다.
사실 소시오패스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양심과 공감이 결여된 상태로 호시탐탐 반사회적 일탈을 꿈꾸고 타인을 착취, 이용하려는 습성을 지닌 사람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한니발〉의 주인공 한니발 렉터, 〈악마를 보았다〉의 장경철, 〈공공의 적〉의 조규환, 〈케빈에 대하여〉의 케빈 같은 공포의 주역들을 떠올려보면 된다.
물론 우리의 생활 반경 내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이렇지는 않겠지만 특히나 직장에서 소위 말하는 ‘또라이’ 같다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쉽게 부정할 수는 없다. 나를 시도 때도 없이 갈구는 상사, 아무리 주의를 줘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부하직원, 더불어 끝도 없이 나에 대해 뒷담화하는 동료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분명 존재한다. 혹시라도 정말 아무도 없다고 한다면 ‘내’가 그럴 수도 있다.
그래서 우.주.쏘.패에 대해 이해하고 분석해서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영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아니면 아예 그들에게서 하루빨리 도망치던가.
“실적과 매출을 위해서라면 회사는 이들의 존재를 모른 척할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분명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직장생활 현실 매뉴얼’
Part 1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 〈미생〉, 만화영화 〈둘리〉, 영화 〈코코〉, 〈신세계〉, 소설 〈삼국지〉 등을 통해 쉽게 구별하고 이해 가능한 우.주.쏘.패들을 분석했다. Part 2는 직장생활 중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군상들과 마주했을 때 어떻게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를 면밀하게 정리했다.
Part 3는 저자가 희망퇴직 중에 겪었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 사람의 직장인에서 퇴사자의 신분으로 스스로 겪어나가야 할 예측하지 못하는 미래 시나리오를 담아내었다. 마지막 Part 4는 리더십, 소통, 배려, 관계 등 직장생활에서 필수인 다양한 키워드들을 통해 정글과 같은 그곳에서 슬기롭게 생활해 나갈 수 있는 선배로서의 노하우와 스킬을 제시한다.
단기 성과와 극한 경쟁을 기치로 차가운 이성을 숭배하는 기업 집단이 다수인 직장 환경을 감안하면 우.주.쏘.패의 존재와 위협은 엄연한 현실이다. 그들은 정체를 숨긴 채 가장 취약한 사 냥감이 누구인지 노려보고 있다. 기회가 되면 가차 없이 틈을 파고들어 우리를 실컷 이용해 먹을 생각뿐이다. 그들은 절차와 규칙, 배려와 공감 따위 개나 주고 달콤한 열매만을 탐할 것이다. 그렇게 성장을 거듭해 팀장도 되고 임원도 되고 마침내 CEO에도 오를 것이다.
우.주.쏘.패를 탐험하는 이유는 분명 ‘어떻게 하면 그들의 정체를 보다 정확히 알아내서 나를 지킬 수 있을까?’라는 이기적 목적에서다. 그러나 그 여정은 방향을 틀어 ‘나’를 돌아보고 결국은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잘 맺을 수 있을까?’라는 이타적 목적으로 흘러간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의 집필 이유는 충분하다.
기본정보
ISBN | 9791187685609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2월 31일 |
쪽수 | 260쪽 |
크기 |
148 * 210
* 21
mm
/ 36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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