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네, 물 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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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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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18년 9월 2주 선정
작가정보

홍익대 졸업. FIU, UF 대학원 유학 후, 홍익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동대학 교육학과 교육심리전공 박사과정 중 집필에 전념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시나리오 ‘밀고자’, ‘찬란한 제국’, ‘왕의 여인’ 추천스토리 3회 선정, 가야사 스토리텔링 공모전 우수상, 한국인 창작 콘테스트 소설부문 동상, 〈아동문예〉 문학상, 〈좋은수필〉 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 ‘거짓말쟁이 왕바름’, KBS 한국어능력시험 선정도서 ‘책 냄새가 제일 좋아!’, ‘작은별의 전설’, K-book 선정도서 ‘용왕님네 물주쇼’, 아침독서 추천도서 ‘내 동무 리구철!’ 외 ‘마스크 속에 숨은 얼굴’. ‘달려라 희망이’, 청소년 역사소설 ‘찬란한 제국’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저기 저 용왕님네가 어여 물을 내려주셔야 할 텐데…….”
“할아버지, 용왕님은 우물 속이 아니라 바닷속 용궁에 살잖아요.”
할아버지가 내 귓불을 잡아당기셨다.
“저 우물 속엔, 바로 그 용왕님이 사는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단다.”
“네에? 우물이 용궁하고 연결되어 있다고요?
출판사 서평
예로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용신’은 생명과도 같은 물을 관장하는 신으로 마을과 우물터를 지켜 주고, 하늘로 승천하여 비를 내려주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용을 소개하고자, 고유 풍습인 ‘용왕굿’과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소개된 설화편 ‘용오름’을 소재로 옛 우물 깊은 곳에 갇혀 있을지 모를 용에 대한 상상으로 창작되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자 마을에는 풍물 소리가 가득합니다. 사람들은 우물 앞에 모여 “물 주쇼, 물 주쇼, 용왕님네 물 주쇼! 뚫이라, 뚫이라, 물구멍만 펑펑!” 이렇게 외치며 춤을 춥니다. 아이는 궁금합니다. 왜 우물을 용왕님네라고 하는 것일까? 할아버지는 저 깊은 우물 속에 바로 그 용왕님이 사는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다고 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7427766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9월 11일 |
쪽수 | 40쪽 |
크기 |
227 * 289
* 7
mm
/ 429 g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27 * 289 * 7 mm / 429 g |
제조자 (수입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A/S책임자&연락처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031) 955-9680 |
제조일자 | 2018.09.11 | ||
---|---|---|---|
사용연령 | 7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품질보증기준 | 잘못 만든 책은 구입하신 서점에서 바꾸어 드립니다.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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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옥 글/엄정원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용왕님네 물 주쇼!용왕? 물 속 이야기인가? 하며 아이들이 궁금해하며 함께 읽은 책이예요^^
마을에 있는 우물앞에서 풍물패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며
물주쇼,물주쇼,용왕님네 물 주쇼!뚫이라,뚫이라,물구멍만 펑펑!
풍물소리와,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요.
주문이 재미있는지 아이들이 물주쇼~물주쇼~ 따라읽게 되더라구요^^
풍물? 풍물이 뭐야?하며꽹과리,북,장구, 징을 이야기 해줄수 있었어요.
'우물 속엔, 용왕님이 사는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단다.'할아버지는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줘요.
아이는 우물이 용궁하고 연결된다고?
' 우물에서 솟아오르는 용을 본 사람이 많다는걸.'
'할아버지도 용을 보신 적이 있어요?
이러며 아이는 우물안이 궁금해져요..
'물 주쇼, 물주쇼, 용왕님네 물 주쇼!뚫이라, 뚫이라, 물구멍만 펑펑!
이렇게 주문을 외우면 우물 속에서 정말로 용이 올라올 수도 있단말이야??
책을 읽으며 깜깜한 우물 안을 나타내는검은색을 보고 어린 동생들은 무서워하더라구요..
우물 안은 불을 켤 수 없냐고?^^;;
아이가 우물속에 빠지게 되고,그안에서 미르 라는 용을 만나게 되는데.상상했던 드래곤, 용의 모습이 아닌 푸른색으로 표현된 용은귀엽고 친근하게 다가온거 같아요.^^
미르를 타고 우물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고재미있겠다.나도 타보고싶다!! 이러며 즐겁게 책을 읽어나가더라구요.
책을 다 읽고 우리집주변에는 우물이 어디에 있냐고..ㅎㅎ 우물안에 가면 용을 볼수있냐고^^;;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용왕님네, 물 주쇼! 책이였답니다.
- 출판사로 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읽어 본 솔직한 책 후기입니다-
용왕님네, 물 주쇼! / 박영옥 글 / 엄정원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09.11
책을 읽기 전얼마 전 환경에 관한 주제로 그림책을 모아서 보았는데1년 전 읽고 다시 읽게 된 를 보며 엄정원 작가님에 관심이 생겼어요.때마침 엄정원 작가님이 그림 작업을 하신 신간을 보게 되다니 너무 반갑네요.밝아진 표지의 색감에 기대감 up!
줄거리 비가 오지 않자 마을에는 풍물 소리가 가득하지요.“물 주쇼, 물 주쇼, 용왕님네 물 주쇼! 뚫이라, 뚫이라, 물구멍만 펑펑!”사람들이 우물 앞에 모여 이렇게 외치며 춤을 추지요."할아버지, 용왕님은 우물 속이 아니라 바닷속 용궁에 살잖아요.""저 우물 속엔, 바로 그 용왕님이 사는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단다."우물이 궁금했던 아이는 우물 속을 들여다보다가 그만 깊은 우물 속에 빠지고 말아요.꿀렁꿀렁 파도를 일으키며 다가오는 커다랗고 검푸른 물체, 용이다!용의 이름은 미르. 미르는 하늘문이 닫히기 전 태어난 마지막 용이라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오랜 세월 우물 속에 갇혀 있었다고 하지요. 그런 우물 뚜껑인 하늘문을 아이가 열었던 거죠.미르는 아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물회오리를 일으키며우물 벽을 돌아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르지요.
4장의 본문 사진 출처 : 알라딘 책 소개
책을 읽고우물에서 희뿌연 구름 기둥이 회오리쳐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갔고,두둑! 두두두둑!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본문 속의 이 글은 바로 용오름을 설명하는 글이지요.바로 가 시작된 이야기가 되는 거래요.'용왕굿'과 '용오름'을 소재로 옛 우물 깊은 곳에 갇혀 있을지 모르는용에 대한 상상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고 해요.글보다는 그림에 맘이 빼앗겼던 책이에요.용을 좋아하는 저인데 우리나라 용이 멋지게 그려지기보다는
밝고 조금 귀엽게(?) 그려진 용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 미르 -용(龍)을 뜻하는 순우리말.미리내(은하수)도 용천(龍川)이라는 의미.『훈몽자회(訓蒙字會)』에서는 ‘龍(용)’자를 ‘미르 룡’이라 하였다.여기서 용의 순수한 우리말이 곧 ‘미르’였음을 알 수 있다.이 미르는 물[水]의 옛말 ‘믈’과 상통하는 말인 동시에‘미리[豫]’의 옛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말인 듯하다.그것은 언어학적인 측면에서의 고찰이 아니라 하더라도실제로 용이 등장하는 문헌·설화·민속 등에서 보면용의 등장은 반드시 어떠한 미래를 예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용 [龍]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용신 [龍神] -사해(四海) 바다를 관장하는 신. 기우, 풍어, 풍년, 무사항해 등을 담당하는 신으로,동신(洞神)으로 모셔지는 것이 일반적이다.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 내륙 지방에서는 샘이나 우물에서 용왕제를 지내기도 한다.용신은 남성과 여성이 있다. 남신은 주로 해일과 바람을 관장하고,여신은 비와 구름을 관장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용신 [龍神] (한국민속신앙사전: 무속신앙 편, 2010. 11. 11., 국립민속박물관)
- 엄정원 작가님의 소개 -작가님의 소개 내용의 글이 맘에 들었어요.2011년 출간된 에서 만난 작가님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네요.
2018년 출간된 에서도 우주와 관련된 외계인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하늘을 정말 좋아하시나 봐요.
엄정원 작가님의 쓰고 그린 책은 한 권이지요.다른 책들은 모두 그림 작업만 하셨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용왕님네, 물 주쇼!
우리 고유의 풍습을 소재로 한 를 읽어봤어요.
먼저 둘째에게 용오름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구요.
예전에 동영상으로 용오름 현상을 봤었는데 무척 흥미로웠었거든요.
풍물패들의 행렬이 줄을 지어 마을을 돌다가 우물 앞에 멈춰 서는 "용왕님네, 물 주쇼, 용왕님네 물 주쇼!"를 외칩니다.
할아버지는 용왕님네가 물을 내려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우물 속에서 용왕님을 찾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졌는지 할아버지에게 묻습니다.
용왕님은 바닷속 용궁에 살고 있지 않냐구요.
맞아요. 용궁은 바닷속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아이들은 없죠.
그런데 글쎄 우물에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다고 하시다니...
이런 말을 듣는다면 누구나 호기심이 생길 것 같아요.
정말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을까? 직접 보면 얼마나 좋을까?
옛날 옛적부터 우물에서 솟아오르는 용을 본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아이는 궁금하기만합니다.
그리고 날이 저문 시간에 우물로 찾아와 살짝 우물의 뚜겅을 열고 우물 속을 들여다보는데...
아이는 그렇게 우물에 살고 있는 '미르'라는 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용을 만난다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을까요?
아이들에게는 이런 환상적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흥미를 둔답니다.
상상의 동물이라고 알고 있지만 우리의 옛 이야기에는 종종 등장합니다.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이고 우리의 옛 풍습을 알 수 있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생각할 때에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호기심도 생기고
무엇보다 만나보고 싶은 상상의 동물을 만나게 된 것 같아서 반가움 마저 느끼게 되었답니다.
신비로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근심이 깊어지는데 자연의 흐름이 인간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이란 예전에도 지금도 변함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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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숨쉬는도서관 출판사의 신간 그림책 용왕님네,
물 주쇼! 동화는 용왕님네가 물을 내려주셔야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고 믿는 마을을 찾아온 손자의 이야기랍니다.
기우제는 지역별로 굉장히 다양한 모습으로 아직도 남아 있지만
동화 속의 소년이 찾아간 할아버지 동네는 요란한 풍물 소리와 함께
우물 속에 살고 있는 용왕님께 물을 내려주시길 염원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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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로부터 우리나라의 용왕님은 특별한 존재였고 그 분이
보낸 용들이 각각의 마을인 우물로 와서 마을과 우물터를
지켜주기도 하고 때로는 하늘로 올라가 비도 내리게 해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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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주 오랜 옛날 옛전부터 우물에서 실제로 솟아오르는 용을 본
사람들이 많다는 마치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를 할아버지께 듣고 소년은
궁금한 마음에 우물 속을 들여다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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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용신이란 농업을 중심으로 살아왔던 우리 민족에게 마치
생명과도 같은 물을 관장하는 신이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엄청났고 마을과 우물터를 지켜 준다고 하여 신성하게 여겨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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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속을 들여다보기 위해서 뚜껑을 열었던 소년 덕분에 하늘로
승천하여 용오름 자체가 가능하게 된 검푸른 뱀처럼 생긴 용
미르는 하늘문이 열리길 애타게 기다렸기에 그 기쁨이 더욱 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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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흔들어 작은 물보라를 뿜어 대는 귀여운 용 미르가 전설 속의 그
용신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소년에게 용오름 장면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비를 내려주자 우리 애들도 믿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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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기에는 빨간 눈이 동글동글 너무 귀여운데 전설 속의 용신은
엄청나게 무서운 카리스마를 가진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애들이 더 친근하게 느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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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용이란 왕의 도포에나 그려진 매우 특별한
존재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우리 조상들의
우물이나 용오름 기우제같은 모습으로 공존했음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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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가면 동네 입구에 있는 아주 오래되었다는 우물이 있는데
이제 우리 애들은 그 속에도 용왕님이 사는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고 용들이
용오름 하여 비도 내리게 해준다는 신비로운 생각을 품게 되었답니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용왕님네, 물 주쇼!!
늘 그렇듯이 제목이 꼬옥! 전래동화와 같아서 전래동화인가하고 페이지를 넘겨보았다.
어린시절에 한번정도 봤을법한 장면이나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어르신들의 어린시절이나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
정감가는 이런 책이 참 좋다.
마음이 끌린다.
['쟁-재재쟁 쟁-재쟁....' 마을 어귀에 다다르자, 요란한 풍물 소리가 들려왔다....본문중]
마을에 큰행사나 일이 생기면 당연스럽게 풍물패가 왔다.
어린시절에 그랬던것 같다. 특히 시골은 더 했다.
[물 주쇼, 물 주쇼, 용왕님네 물 주쇼! 뚫이라, 뚫이라, 물구멍만 펑펑!............본문중]
사람들이 왜 풍물패를 불렀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기우제? 비가 안오기에 바다에 사는 사람들만 용왕을 찾는줄 알았다.
용왕이 물을 주관하기때문에 용왕께 비(물)을 바라고 있다.
["저 우물 속엔 바로 그 용왕님이 사는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단다."..........본문중]
["옛날 옛적부터 실제로 우물에서 솟아오르는 용을 본 사람이 많다는 걸.".......본문중]
용왕에게 비는 건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물이 있는 곳에서 어디던지 용왕님과 연결 되어있다고 생각하게 된것 같다.
["그 동안 저 하늘문이 열리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머리엔 작은 뿔이 나 있고, 뱀처럼 생긴 몸통에 잉어비늘.......용이다!'......본문중]
우물에 빨려들어간 아이가 우물에서 만난 미르의 모습이다.
용이 되기를 실패하면 옛날부터 그런 동물을 이무기라고 했다.
미르는 하늘을 따라 올라가는 용이 되었을까?
하늘 나는 것을 실패해서 이무기가 되었을까?
아이와 미르의 이야기가 숨겨져있다.
그래서 비는 왔을까? 의문이 저절로 생길 것 같다. 뒷 내용은 책에서 만나보자!!!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속에 내가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박영옥 글, 엄정원 그림,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책표지를 받자마자 가슴이 시원~~해지는 그림이 보였어요.
빨간 잠자리처럼 그려져있느EEF 눈에 귀여운 노란뿔을 가진 약간 익살맞은 표정이 보이는 용과 소년이 그려져 있어요.
표지 뒷면에는 멋진 용의 몸뚱아리가 구불구불 그려져 있어요.
용은 우리 순수한 말로 미르라고도 하지요.
책에 나온 소년의 이름은 따로 나오지 않네요. 그저..‘나’로 지칭되어있어요.
‘나’와 ‘할아버지’ ‘용 미르’ 이렇게 세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할아버지를 만나러 마을 어귀에 다다랐을 때 요란한 풍물소리가 들리며,
풍물패들이 정자옆 동백나무를 크게 돌아 우물앞에서 이렇게 외칩니다.
“물 주쇼, 물주쇼, 용왕님네 물 주쇼!
뚫이라, 뚫이라, 물구멍만 펑펑!”
‘나’는 왜 우물을 용왕님네라고 하는지 궁금해하자 할아버지가 작은소리로
우물속엔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으며 용왕님이 보낸 용들이 그 문을 통해
우물로 와서는, 이 마을과 우물터를 지켜주기도 하고, 비도 내리게 해준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믿기지 않는 ‘나’는 우물가에 주문을 외우며 우물뚜껑을 열고 안을 보았다가 떨어졌고,
우물속에 있던 용 미르를 만나게 됩니다.
우물속을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을 보더니 딸아이가
“엄마, 달님”하고 가리켜요.
그말을 듣고 보니 소년의 모습쪽은 노랗게 그려진 것이 달님이 뒤에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미르는 “나‘에게 ”하늘문을 열어줘서 고맙다“고 얘기합니다.
하늘을 오르지 못한 용이라서 용궁에 가지 못한 미르는 물속깊이 잠수해
우물벽을 따라 빠른속도로 뱅글뱅글 돌며 물회오리를 만들어 ‘나’를 등에 태우고 하늘로 솟아올라요.
‘나’는 무서워 아래를 내려보다 순간 균형을 잃고 밑으로 뚝 떨어지는 기분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납니다.
할아버지가 깨우고 계셨어요.
하늘 저 멀리 번갯빛이 번쩍이며 우루루 쾅! 그리고 조금 뒤
“용오름이다!”하고 외치는 사람들 소리가 들려 하늘을 보니
희뿌연 구름 기둥 속에 검푸른 용이 하늘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 소년에게는 보였답니다.
용오름은 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기류현상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일명 회오리바람이고도 하네요.
새로운 표현과 함께 비가 내리지 않아 마을 사람들이 풍물패를 불러다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구지가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내어놓지 않음 구워서 먹으리)가 생각났어요.
4-6세 창작동화라서 봤는데 생각보다 글밥이 많아서 깜놀했어요. ^^;;
아이와는 그림으로 간단히 설명해주고 이 책은 오빠가 읽는 걸로~~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읽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용신은 물을 관장하는 신으로 비와 관련되어 있는 신이잖아요. 제가 용띠라서 아이에게 12지띠설명도 하고 각자 띠이야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했답니다.
비가 오지 않는 마을에는 풍물소리가 울리고 할아버지는 우물과 연결된 용궁에 산다는 용왕님께 [용왕님네, 물 주쇼!]라며 빌고 있다.우물속을 들여다보다 우물에 빠진 아이는 그속에서 솟아오른 용 미르를 만나고,미르의 용오름에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줄거리~~~
☆책을 읽는 도중 정말 우물에 용왕님이 사냐는 질문을 똑같이 했던 우리 아이들~~우리 아이들은 어떤 한 고택에서 우물을 본 기억이 있는데,그 우물이 용궁과 연결된다는 사실에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 또한 자극이 되었던것 같다.간단한 이야기였지만 용이라는 상상의 동물, 신성한 동물을 우리 고유풍습과 함께 알수 있어 좋았던 [용왕님네,물 주쇼!] 그림책이었다.
요란한 풍물패 소리~
물 주쇼, 물 주쇼, 용왕님네 물 주쇼!
뚫이라, 뚫이라, 물구멍만 펑펑!
할아버지가 지팡이로 우물을 가리키면서
"저기 저 용왕님네가 어여 물을 내려주셔야 할 텐데...."
우물속엔 용왕님이 사는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다고...
용왕님이 보낸 용들이그 문을 통해 우물로 와서는 이 마을과 우물터를 지켜 주고 하늘로 올라가 비를 내리게 해 준다고...
할어버지의 이아기에 어느새 우물 앞에 와있는 소년.
물 주쇼, 물 주쇼, 용왕님네 물 주쇼!
뚫이라, 뚫이라, 물구멍만 펑펑!
이렇게 주문을 외우면 우물속에서 용이 올라 올 수 있다고.. 굳게 닫힌 뚜껑을 있는힘껏 옆으로 밀자 조금씩 물이 위로 차오르고 물 회오리가 이는 것 같이더 순간 쑤욱~ 깊고 깊은 우물 속으로...
"하늘 문을 열어줘서 고마워, 나는(미르) 하늘 문(우물 뚜껑)이 닫히기 전에 태어난 마지막 용이야 오랜세월 컴컴한 우물 속에 갇힌 채 누군가 하늘 문을 열고 주문을 외워 주기만 다렸다고"
미르는 기다렸다는 듯이 물보라를 내며 빠른 속도로 우물벽을 돌더니 순식간에 물회오리가 일어 힘차게 하늘로 솟아올랐다.
그 순간 먹구름이 몰려오고 번갯빛이 번쩍! 우루루 쾅! 콰쾅! 조금뒤 '용오름이다' 라는 마을 사람들의 함성소리에 굵은 빗 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올해는 풍년이겠구나! 풍년이야! 풍물패 소리리 덩실 덩실 춤을 추는 사람들...
'용신'은 마을과 우물터를 지켜주고 하늘로 승천하여 비를 내려주게하는 '용왕굿'을 하면서 한해 농사가 잘 되게 해달라고 했다는 이야기.
상상속의 동물 '용'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 읽어봤는데 다양한 소재의 용 책도 읽어보고 싶네~~ 나 용띠인데 하면서 책을 꼭 안아주는 아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아이와 읽은 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