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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빛을 보자마자 버림받아 거친 말밖에 내뱉을 줄 모르는 요리사 프랑크 앞에 거식증을 앓고 있는 여자 카미유가 나타난다. 천부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그녀는 그림도, 삶도 포기한 채 빠르게 무너져가는 중이다.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했던 프랑크, 그래서 누구에게도 관심을 보이지 않던 프랑크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카미유가 자꾸 눈에 밟히고, 그때마다 마음이 뒤숭숭해지는 것이다.
그 마음이 동정인지, 연민인지, 사랑인지 알 수 없어 당황스러운 프랑크. 그들은 이대로 함께 있어도 되는 걸까? 아니 그들은 과연 함께 있을 수 있을까? 작품은 ‘나’와 ‘너’, ‘우리’와 닮아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 자발적 고독, 삶의 고단함을 어떻게 회복해나가는지, 그 과정이 아프지만 얼마나 찬란한 시간인지, 그리고 그 회복을 위해 사랑이라는 소통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작가정보
저자 안나 가발다 Anna Gavalda는 1970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샤르트르 근처의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네 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가톨릭계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며, 소르본대학에 진학해 현대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고, 졸업 후에는 중학교 교사로 프랑스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작가의 꿈을 위해 습작을 계속했다.
1999년, 그동안 써온 단편 소설을 모아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를 출간했다. 작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무명작가의 이 단편집은 초판 800부로 시작했을 만큼 주목받지 못했지만 점점 대중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듬해 RTL 방송과 월간 문학지 〈리르〉가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RTL-리르 문학 대상’(2000년)을 받았다.
첫 작품의 성공 덕에 교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된 안나 가발다는 2002년, 첫 장편 소설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된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만 165만 부가 팔렸고, 전 세계 38개국에서 출간되어 28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녀의 두 번째 장편 소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역시 42개국에서 출간, 3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안나 가발다의 힘을 보여줬다. 이 두 작품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다.
《위로》 《35kg짜리 희망덩어리》 《빌리》 《더 나은 삶》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녀는 여전히 파리 남동쪽의 센 강변에서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며 소박하게 살고 있다.
역자 이세욱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오를레앙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셸 투르니에, 르 클레지오, 미셸 우엘벡, 마르셀 에메, 에릭 오르세나,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등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또한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에 심취하여 이탈리아어를 착실하게 공부한 뒤, 에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옮겨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역서로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개미》 《타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뇌》 《나무》 《신》 《웃음》을 비롯하여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소립자》 《밑줄 긋는 남자》 《두 해 여름》 《오래 오래》 《검은 선》 《미세레레》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등이 있다. 이탈리아 작품으로는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이런 이야기》 등이 있다. 특이한 건, 데뷔작이 프랑스 문학도, 이탈리아 문학도 아닌 아일랜드 작가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라는 점이다. 당시 한국에 처음으로 번역된 이 작품은 환상 문학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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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건 하나의 가정이다. 확언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의 확신이란 결코 요지부동한 것이 아니다. 어느 날은 죽고 싶도록 사는 게 암담하다가도 이튿날에는 몇 계단 내려가서 스위치를 찾아내기만 하면 눈앞이 조금 더 환해진다는 것을 깨닫는 게 우리네 인생 아니던가. 어쨌거나 이들 네 사람은 다가올 시간을 자기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나날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_본문 125쪽
“왜 내가 이런 얘기를 주절주절 쏟아내게 만드는 거야? 이런 게 무슨 재미가 있다고 그래?”
“저는 사람들이 속내를 털어놓을 때가 무척 좋아요.”
“왜?”
“모르겠어요. 그건 자화상 같은 거 아닐까요? 말로 그리는 자화상이요.”
_본문 157쪽
“…(중략)… 고흐가 자기 몸을 두고 말한 모든 것을 나는 생생하게 느껴요. 그의 온갖 고통은 그저 말이 아니라고요, 알겠어요? 그건…… 아니, 난…… 그의 작품에는 관심이 없어요……. 아니,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내가 읽은 건 그게 아니에요. 내가 읽은 건, 사람들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사람들이 나한테 기대하는 그런 존재가 되지 못하면 고통을 받는다는 거예요. 지독하게 고통을 겪다가 결국은 죽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안 되죠. 난 그렇게 죽지 않을 거예요. 고흐에 대한 우정과 형제애를 생각해서라도 나는 죽지 않을 거예요……. 그러고 싶지 않아요.”
_본문 176쪽
그냥 내버려둬. 너는 이런 거 이해 못해. 네가 어떻게 이런 걸 이해할 수 있겠니? 카미유, 너에겐 풀어야 할 매듭이 너무도 많아. 네 그림들은 아름답지만, 너는 네 내부로 완전히 오므라들어버렸어……. 나는 네가 살아 있다고 믿었어. 그걸 생각하면 기가 막혀. 내가 그렇게 큰 실수를 한 것으로 보아 그날 밤 내가 마리화나에 취해 있었던 게 틀림없어……. 너는 그저 너무 굶주려서 왔던 것인데, 나는 네가 사랑을 나누러 왔다고 생각했지. 정말이지 내가 멍청했어…….
_본문 335쪽
출판사 서평
베르나르 베르베르, 움베르토 에코의 역자 이세욱도 극찬
“오늘날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
안나 가발다의 책에서 찾을 수 있다!”
42개국 출간, 300만 부 이상 판매된 수작!
출간 즉시, 프랑스는 물론 유럽 대륙을 휩쓸며 ‘소설 중의 소설’로 자리매김한 전설의 베스트셀러 《함께 있을 수 있다면》 1, 2권이 출간됐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유수 문학상인 ‘RTL-리르 문학 대상’을 탄 프랑스 국민 작가 안나 가발다의 최고 히트작이며, 오드리 토투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만들어졌을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보기 드문 수작이다.
안나 가발다뿐 아니라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셸 투르니에, 움베르토 에코 등 글로벌한 저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최선의 문장을 뽑아내기로 정평이 나 있는 번역가 이세욱의 섬세한 번역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저마다의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린 세 남녀, 그리고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가 우연한 계기로 한 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몇 계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랑스 최대 서점 체인 ‘프낙’에서
이례적으로 수백 개의 최고 평점 획득!
문학적 더듬이가 예민한 번역가 이세욱이 “오늘날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는 안나 가발다의 책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을 만큼 이 소설은 ‘나’와 ‘너’, ‘우리’와 매우 닮아 있는 인물들이 상처, 자발적 고독, 삶의 고단함을 어떻게 회복해나가는지, 그 과정이 실로 아프지만 얼마나 찬란한 시간인지, 그리고 그 회복을 위해 사랑이라는 소통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하게 보여준다.
때문에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가 있기에 하나의 온전한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걸 알려준 소설!”이라는 〈르 피가로 마가진〉의 찬사에는 조금의 과장도 없다. 또한 프랑스 최대 서점 체인 ‘프낙’에서 이례적으로 수백 개의 최고 평점을 받은 것도 당연한 일이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이야기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섹스하고 건배하고 바람 쐬러 나가고 서로 손을 잡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해. 내 목을 껴안아주고, 너만 괜찮다면 내가 너한테 달려드는 것을 받아줘. 하지만…… 우리 사랑에 빠지지는 말자……. 부탁이야…….”
세상 빛을 보자마자 버림받아 거친 말밖에 내뱉을 줄 모르는 요리사 프랑크 앞에 거식증을 앓고 있는 여자 카미유가 나타난다. 천부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그녀는 그림도, 삶도 포기한 채 빠르게 무너져가는 중이다.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했던 프랑크, 그래서 누구에게도 관심을 보이지 않던 프랑크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카미유가 자꾸 눈에 밟히고, 그때마다 마음이 뒤숭숭해지는 것이다. 그 마음이 동정인지, 연민인지, 사랑인지 알 수 없어 당황스럽기만 한데……!
그들은 이대로 함께 있어도 되는 걸까? 아니 그들은 과연 함께 있을 수 있을까?
독자 및 평단의 환상적인 환호!
“이 604쪽짜리(프랑스 원서 쪽수)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는 604가지가 있다!”
_프레데릭 베그베데(작가, 영화감독)
“안나 가발다는 아이, 어른, 노인 할 것 없이 모든 세대를 감동시킨다!”
_〈르 피가로〉
“두껍고 묵직한 소설이지만 위(胃)에는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_〈르 파리지앵〉
“그녀의 문체는 평범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기적을 일으킨다.”
_‘프낙’ 리뷰
기본정보
ISBN | 9791187292470 ( 1187292478 )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2월 22일 | ||
쪽수 | 396쪽 | ||
크기 |
145 * 211
* 30
mm
/ 533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Ensemble, C'Est Tout/Gavalda, Anna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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