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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미움

가장 가깝기에 가장 버거운, 나를 이해하기 위하여
필로 이경희 저자(글)
북스톤 · 2016년 07월 01일
8.4 (14개의 리뷰)
집중돼요 (57%의 구매자)
  • 자기 미움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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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미움 상세 이미지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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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회피하는 대신 마주하기를 선택한 당신에게
살아가는 것이 힘들 때면 마음은 해결책을 찾는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마음은 힘든 상황을 스스로 납득하기 위해 이유나 원인을 만들려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자기 미움’이다. 즉 자기가 자기를 미워하는 것이다. 자기 미움은 삶을 불행하게 한다. 삶의 의욕과 에너지가 낭비되고, 자신과 주위 사람들 모두 힘들어진다. 그런데 놀랍게도, 많은 이들이 스스로의 자기 미움 심리나 경향성을 눈치 채지 못한 채 산다.

이 책 『자기 미움』은 누구나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겪는 자기 미움이라는 심리의 정체와 본질을 파헤치는 책이다. 심리분석가이자 치유전문가인 저자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 어떻게 미움으로 바뀌는지, 그리고 바깥으로 투사되어 세상을 향한 혐오를 낳는지를 담담하고도 단단한 어조로 통찰한다. 그럼으로써 자기 미움의 정체를 선명히 알아채고, 무의미한 미움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정보

저자(글) 필로 이경희

저자 필로 이경희는 명상적 심리분석가.
10년 이상 센터를 운영해왔다. 전문 활동영역은 명상과 의식, 심리 분야의 교육과 코칭, 컨설팅이다.
인간의 심리와 의식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동서양의 여러 명상기법과 이론 그리고 심리학과 뇌과학 등을 깊이 탐구하고, 이를 교육과 코칭, 컨설팅 프로그램에 적용해왔다.
일반적으로 명상은 인간에 대한 근원적 접근에 강하고, 세밀한 심리적 문제에는 약하다. 한편 심리학은 이와 반대의 경향이 있다. 저자는 두 영역의 강점을 조화시킨 ‘명상적 심리분석’이라는 접근법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개인과 집단의 심리분석에 심리학, 뇌과학 등에서의 현대적 성과, 그리고 명상 등에서의 전통적이고 근본적인 지혜와 통찰을 고유하게 접목해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자신만의 ‘메타 사유적 방법론’을 사용하기도 한다. 메타 사유는 ‘생각에 대한 생각, 생각을 품고 넘어서는 생각’이라 설명할 수 있다. 기존의 모든 생각과 고정관념, 개념 등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고 완전히 자유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어떤 생각도 절대시하지 않으며, 생각 자체를 다루어야 할 하나의 대상으로 파악한다. 즉 생각의 노예가 아니라 생각의 주인이 되는 방법론이다. 기존 생각의 감옥과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유가 가능한 것이다. 이 책 곳곳에는 여러 가지 긍정적, 부정적인 생각과 기억들을 ‘기꺼이 품으며 동시에 넘어서는’ 저자의 메타 사유적 사고법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저자의 심리분석은 ‘개인과 집단사회의 동시성’을 강조한다. 즉 어떤 현상과 문제든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 두 요소가 함께 연결돼 있으며, 순전히 개인적이거나 순전히 집단 사회적인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자의 ‘명상적 심리분석’은 항상 개인과 집단사회 모두를 고려하여 그 대상으로 한다.

목차

  • 프롤로그 | 자신을 미워하며 살아갈 수는 없다

    1장 | 자기 사랑은 어떻게 자기 미움이 되었나
    원래 나는 우월하다, 그러므로 나를 미워한다
    그들의 비난이 어느새 ‘내 것’으로
    자책감과 죄책감,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는 마음
    ‘부정적 나’에도 의존한다
    자학으로 혐오를 방어한다
    ‘현실정당화’라는 심리적 마취제
    이유에는 언제나 ‘희생양’이 필요하다
    나도 나에게는 공평하게 잘 대해줘야 할 타인이다

    2장 | 자기 미움은 어떻게 그들을 향한 혐오가 되는가
    미워할 가치
    투사, 그것은 ‘내면의 그림자’도 악마성도 아니다
    부러움과 질투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상대를 징벌함으로써 자신을 면죄한다

    3장 | ‘나’는 내용으로 결정되는 존재가 아니다
    정체성은 내용이 아닌 느낌이다
    시나리오대로 사는 존재, 시나리오를 만드는 주체
    왜 타인과 세상의 인정을 필요로 하는가
    우리가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결정’이 아니라 ‘경험’이다
    너무 급하게 ‘최종적으로 옳을’ 필요는 없다
    나쁜 성격은 없다, 서툰 주인이 있을 뿐
    어느 날 문득 ‘나’를 찾은 소녀 이야기

    4장 | 상처, 겪지 않는 게 아니라 별것 아니게 되는 것
    상처, 없애는 게 아니라 품고 넘어서는 것
    상대방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
    신경 쓰이는 ‘그 기억’에 무심해지는 법
    상처가 아니라 치유의 기회다
    부정적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낯선 것에 대한 본능적 두려움을 넘어서는 방법
    나는 얼마나 나를 ‘기꺼이’ 경험해주고 있나?

    5장 | 관계의 주인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나는 주인공이 아니라는 이들에게
    나를 괴롭히는 ‘반대 의견’ 대처법
    더 이상 ‘만만한 사람’ 되지 않기
    수직적 의존이 아니라 수평적 사랑을
    공감을 위해 감정의 쓰레기통이 될 필요는 없다
    또 다른 나를 통해 나를 다시 만나다
    너와 나, 별개인 둘이 아니라 ‘극성이 둘인 하나’다
    두 개의 진리

    에필로그 | ‘행복’이라는 설정의 주인이 되어

책 속으로

사람은 누구나 자기 존재의 정당성을 얻고자 한다. 또 자신의 우월성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사람만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들은 무엇이나 그렇지 않은가? 스스로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눈앞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자신이 원하는 기준이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자, 이때 비교의 원천이 되는 기준과 수준은 누구의 모습인가? 이 또한 자신의 모습이다. 자신이 떠올리는 자신의 모습이다. 스스로를 뛰어나고 우월한 모습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 현실이 어떻든 내면에서는 그게 ‘사실’이다.
그런 나는, 아직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의 내 모습에 실망과 한계, 부족감과 불완전함을 느낀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완하고 보호하려 한다. 자신은 그렇게 열등하고 못나면 안 되겠기에.
이제 우리의 마음은 아주 교묘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한다. 열등하고 못난 자기를 진짜(?) 자기와 분리시키고, 이제 우월한 자기가 되어 못난 자기를 대상화하고 멸시하는 것이다. 이로써 아주 이상한 자기 구원이 이루어진다.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자기가 구원받는 것이다.
―1장, 자기 사랑은 어떻게 자기 미움이 되었나

드물기는 하지만 외부의 혐오나 비난을 막기 위해 자기 미움이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 말 그대로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타인의 혐오와 미움을 사전에 방어하는 것이다.
어떻게 자학이 타인의 혐오를 사전에 방어한다는 것일까? 여기에는 일종의 심리전략적 착오가 있다. 즉 그런다고 방어되는 게 아닌데도 그렇게 믿는 것이다.
차근차근 살펴보자. 만약 우리가 뭔가 잘못했을 때 취할 바람직한 행위는 무엇일까? 먼저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반성을 하거나 상대에게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뭔가 잘못했는데 부모가 그것을 알게 된다고 가정해보자. 그럴 때 아이가 먼저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부모는 아이를 기특하게 여기며 간단하게 주의를 주고 용서해준다.
자신에 대한 미움의 심리에도 이런 기제가 나타날 때가 있다. 즉 뭔가 내가 부족하고, 모자라고, 불만족스럽다. 그런데 이것을 타인들도 알고 있거나 알게 될 것 같다(물론 이 자체가 과도한 걱정인 경우도 많다). 그들의 부정적 반응을 나는 감당할 수 없다.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를 허락할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이 눈치 채기 전에 내가 나를 야단친다. 마치 아이가 먼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듯이 말이다. 물론 자기 미움에서는 이 과정이 다분히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문제는, 다른 자기 미움의 기제들처럼 이 또한 ‘효과 없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행하는 나는 효과를 바라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하긴, 이런 방법이 효과 없다는 것을 선명히 알았더라면 미리 자학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효과를 믿는 한 힘들어하면서도 자동으로 반복되게 된다.
사전 자학이 행해지는 또 다른 기제도 있다. 일종의 ‘자기단련’이라 할 수 있는데, 남들이 나를 미워하거나 싫어하게 되기 전에 내가 먼저 스스로를 미워해서 미리 단련시켜 버리는 것이다(물론 이 ‘단련’은 묘하게 뒤틀린 착각이며 무의식적인 측면이 있다). 그래서 후에 남들이 나를 실제 미워하게 되더라도 내가 이미 나를 미워하고 있기 때문에 충격이 줄어든다. 시쳇말로 하면 ‘이미 버린 몸, 이미 포기한 몸’이라고나 할까.
―1장, 자기 사랑은 어떻게 자기 미움이 되었나

출판사 서평

“나도 나에게는 공평하게 잘 대해줘야 할 타인이다”
카카오 브런치 화제의 연재작!
자신을 회피하는 대신 마주하기를 선택한 당신에게 드리는
성장과 치유의 심리학

자기를 진심으로 미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모두 어느 정도씩은 자기를 미워한다.
그 때문에 괴로워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정말로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 자체가 자기 사랑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연유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러면 마음은 해결책을 찾는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마음은 힘든 상황을 스스로 납득하기 위해 이유나 원인을 만들려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미움’이다. 모든 사람은 크든 작든 자기 미움의 심리를 가지고 산다. 그것은 소소한 자기 경계나 자기반성일 수도 있고, 중간 정도의 자기 후회일 때도 있다. 어느 경우에는 심한 자기비하나 혐오, 자책감, 죄책감, 절망감일 때도 있다. 강도가 다를 뿐 모두 자기 미움이다. 즉 자기가 자기를 미워하는 것이다.
자기 미움은 삶을 불행하게 한다.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하고 온전히 누려야 할 것을 누리지 못하게 한다. 삶의 의욕과 에너지가 낭비되고, 자신과 주위 사람들 모두 힘들어진다.
특히 피로사회와 위험사회, 경쟁사회의 대표주자인 한국은 사회구조상 개인과 집단의 자기 미움 심리가 매우 강하다. ‘자살률 1위’, ‘행복도 최하위’, ‘극심한 빈부격차’ 등 온갖 불명예스러운 수치가 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놀랍게도, 많은 이들이 스스로의 자기 미움 심리나 경향성을 눈치 채지 못한 채 산다. 경쟁과 억압이 심한 사회구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며, 누구나 겪는 일이다 보니 문제로 잘 인식되지도 않는 것이다. 그러다 다른 나라와 사회, 그 구성원들과 비교할 때 비로소 우리 내면의 자기 미움이 얼마나 강렬한지 알게 된다.

마냥 사랑할 수만은 없는 나,
기꺼이 품어주며 동시에 넘어서기


이 책은 누구나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겪는 ‘자기 미움’이라는 심리의 정체와 본질을 파헤친다. 자신을 미워하더라도 우선 그 정체가 무엇인지는 알고 하자는 것이다. 정체를 제대로 아는 것이야말로 해결의 시작이다. 왜냐하면, 자기 미움의 정체는 자기 미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기 미움은 ‘자기 사랑’과 ‘자기 우월’에서 온다. 자기 미움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앓고 있는 타인과 사회적 약자를 향한 불합리한 혐오 등도 이 왜곡된 자기 미움의 기제가 비뚤어지게 투사된 측면이 있다.
심리분석가이자 치유전문가인 저자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 어떻게 미움으로 바뀌는지, 그리고 바깥으로 투사되어 세상을 향한 혐오를 낳는지를 담담하고도 단단한 어조로 통찰한다. 스스로를 미워함으로써 자신을 희생시키고, 그렇게 해서라도 자기가 구원받고자 하는 사람들. 이들에게 이 책은 자기 미움의 교묘하지만 어리석은 구조와 프로세스를 알려준다. 그럼으로써 자기 미움의 정체를 선명히 알아채고, 무의미한 미움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된 ‘자기 미움’ 매거진의 글들은 매 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해왔다. 저자가 ‘자기 미움’이라는 화두를 떠올린 것은 약 6년 전의 일이다. 당시 이 주제를 처음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을 때는 대부분 별 흥미를 보이지 않거나 부정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출간 즈음에는 오히려 반대가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이 관심을 보인다. 그사이 우리 사회와 개인들이 그만큼 더 힘들어졌기 때문일 터.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제는 뭔가 대처와 치유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는 점에서는 희망적이고 반가운 현상이기도 하다. 문제가 있음을 알아챈 순간 이미 브레이크는 밟혀졌고 핸들은 돌려진 셈이다. 알아챔으로써 자기 미움의 프로세스는 이미 멈추었고, 방향은 바뀌었다. 그럼으로써 잘난 나, 못난 나, 사람들이 말하는 나… 이 모든 ‘나’의 모습에 매몰되지도, 억압하거나 회피하지도 않는 건강하고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될 것이다.

추천사

“나는 유난히 상처받는 아이였다. 타인의 말과 작은 행동을 지나치게 오래 기억했고, 그것들은 사금파리처럼 내 속을 할퀴고 맴돌았다. 그렇게 몸만 어른이 된 채 잠들지 못하고 바스락바스락 뒤척이던 어느 밤이었다. 아마도 누가 뒤에서 나에 대해 한 말을 전해들어 버렸던. 얼마나 많은 경험과 고민이 녹아 있는지 가늠도 되지 않는 이 글들을 그날 발견한 건 정말 다행이었다. 아주 진한 리큐르 같고 여름 바다의 파도 같은 문장들은 뜨거운 위로를 주었다. 심지어 바로 다음 날 실천해볼 수도 있었다. 그렇게 모든 글들을 차분히 읽고 한 번씩 실천해보며 깨달은 건 누군가의 말은 그 자신의 내면을 나타내주는 것이고, 작은 행동들은 내 시선 속에서 오해를 입은 경우가 많다는 것. 아직은 서툴지만 이제 겨우 성장을 시작한 나의 내면 아이가 이 글들을 오래 곁에 두기 바란다. 좋은 길동무가 될 것이기에.” ―권윤경, 브런치 독자

“저는 열여덟 살에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으면서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장애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어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는데, 어느 날 ‘정답이 없는 것에서의 차이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생각을 하며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글 덕분에 저의 믿음이 더욱 힘을 얻었고요. 작가님의 글을 읽다 보면 생각의 범위가 조절되는 기분이 들어요. 모르거나 잊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고요. 다른 누군가의 답이 아닌 스스로의 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류종환, 브런치 독자

“‘나도 나에게는 공평하게 잘 대해줘야 할 타인이다.’ 공감 가는 글이에요. 실제로 자신을 타인처럼 대할 수 있다면 무한응원과 지지가 가능할 것 같아요. 작가님의 글을 읽고 나도 모르게 질책이 나오는 기제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Arias Kim, 브런치 독자

“여러 면에서 위기가 닥치고 심리적인 붕괴가 있으면 정말 뭐랄까, 30대 중반인데도 여전히 갓난쟁이 같아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요. 작가님 글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위안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은, 브런치 독자

[책속으로 추가]

우리가 내 잘못, 내 실수, 내 무능, 내 착오라 여기는 많은 부분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실제로 그런 부분이 있다면 나 스스로 외면하거나 피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챙겨서 차후에 되풀이되지 않게 하자. 지혜롭게 그렇게 하면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의외로 많은 일이 ‘그냥’ 일어난다. 즉 ‘내 잘못’이 아니다. 우리는 그 ‘그냥’을 눈치 채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맞지도 않는 이유와 근거를 억지로 만들지 않고 말이다.
예를 들어보자. 깜깜한 길을 걸어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그 이유는 하필 ‘그냥’ 거기에 돌부리가 있어서다. ‘내 잘못’이 아니다. 누구라도 깜깜한 그 구간을 지나가다 그 돌부리에 걸리면 속절없이 넘어질 수밖에 없다. 혹은 버스에 탔는데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심하게 기침을 한다. 결국 나도 감기가 옮았다. ‘내 잘못’이 아니다. ‘그냥’ 감기 걸린 사람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 것이다. 낯선 외지 마을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덤불에서 미친개가 뛰쳐나와 내 다리를 물었다. 이 경우도 ‘내 잘못’은 아니다. 알고 보니 그 동네 길을 가던 이들이 여럿 물렸다고 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적이거나 복잡한 일들도 엄밀히 보면 돌부리, 감기, 미친개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우리는 ‘없는 내 잘못’을 만들어내 자책과 죄책감에 스스로 빠져 허우적대곤 한다.
그러니 혹시라도 ‘좌뇌의 강박’에 시달리고 속아왔던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눈치 채고 그 의미 없는 수다를 멈추자. 내 잘못이 아닌데도 스스로 괴롭히고 힘들게 하지는 말자. 이것이 더 당당하고 떳떳하게 존재하는 방법이다.
―1장, 자기 사랑은 어떻게 자기 미움이 되었나

예를 하나 들어보자. 누가 굉장히 비겁해 보이는데 나는 그 비겁도 싫고 비겁한 그 사람도 싫다. 그러나 (그 사람이 실제 비겁한지 아닌지와 별개로) 사실은 그러한 ‘비겁의 요소’가 내 안에 있고, 나는 그 요소를 인정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어 그것을 억압하거나 회피하는 것이다. 그 요소도 내 내부의 혹은 인간의 정상적인 일부로 엄연히 존재하는데 나는 그것을 인정할 수 없어서 ‘그림자’로 억압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더 중요한 것은, 그걸 ‘비겁함’이라고 규정한 것은 오해다. 실제로는 비겁함이 아니라 단순한 ‘조심성’일 수도 있다. 아니면 나름의 ‘합리적 반응’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것의 존재를 인정하거나 허용하지 못하는 바람에 그림자로 여기며 억압, 회피, 무시하는 것이다. 그냥 쿨하게 인정해버리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런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그런 요소가 보이는 것 같으면, 실제 그 사람이 어떤지와 상관없이 ‘저 사람은 비겁하다. 나는 그게 싫다’고 느끼고 생각해버린다. 물론 그 사람이 실제로 비겁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나와 나의 내면이다.
성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이 성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에게 거부감이나 혐오감을 느끼는 것도 같은 기제다. 자기 내면에 있는 ‘성적 자유에 대한 추구나 욕망’을 인정하지 못한 채 그러한 내적 긴장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느끼며 살다가 외부에 투사한다. 미움이나 분노 혹은 혐오로 그 대상을 ‘징벌’함으로써 자신을 면죄하는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미봉책일 뿐 해결된 건 전혀 없으며, 차후에도 계속 반복된다.
―2장, 자기 미움은 어떻게 그들을 향한 혐오가 되는가

선택과 결정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결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결정한 후에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이제 솔직하게 보아야 한다. 우리는 사실 결정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다. 즉 ‘결정장애’가 아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결정 후의 과정이다.
우리는 자꾸만 ‘좋은 결정 후에 있을 좀 더 좋은 과정, 좀 더 편한 과정’ 등을 꿈꾼다. 그러나 어떤 결정을 하든 ‘후 과정’은 동일하다. 모든 내용과 흐름이 똑같다는 의미가 아니라, 체험과 경험으로서 전체적인 흐름이 같다는 말이다. 결정을 망설이거나, 미루거나, 하지 않을 정도로 그렇게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 게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무심할 수 있는 차이다. 그러므로 애초에 ‘결정 후의 과정은 모두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장 강력한 방법은 바로 ‘기꺼이 경험해주기’다.
즉 A를 선택했을 때의 과정이든 B나 C를 선택했을 때의 과정이든 크게 구분하지 않고 ‘모두 기꺼이 경험해주겠다’는 마음이다. 쉽다는 말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못할 것도 없다. 그리고 사실 다른 선택지도 없다. 결정한 후에 ‘경험하기 싫어~’라고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경험을 망설이는 것도 그렇다. 선택과 결정을 미루거나 망설인다고 해서 특별한 이득도 없고, 오히려 실제로는 겪을 필요가 없는 어려움이나 손해를 겪기도 한다. 그러니 ‘그 순간에 필요한 결정 내리기’를 왜 굳이 피할 것인가.
―3장, ‘나’는 내용으로 결정되는 존재가 아니다

어떤 성격이든 고유하며 저마다 강점이 있으므로, 적어도 성격에 관한 한 약점으로 보고 보완하려 하지 말고 그 자체가 강점이 될 수 있다 여기고 그것을 살리는 쪽으로 가야 한다. 생각부터 그렇게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예민하거나 민감한’ 것이 아니라 ‘섬세한’ 것이다.
‘거친’ 것이 아니라 ‘대범한’ 것이다.
‘허둥대는’ 것이 아니라 ‘민첩한’ 것이다.
‘소심한’ 것이 아니라 ‘신중한’ 것이다.
‘잘난 척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자존감이 높은’ 것이다.
‘따지는’ 것이 아니라 ‘분석적인’ 것이다.
‘유약한’ 것이 아니라 ‘우호적이고 따뜻한’ 것이다.
‘까부는’ 것이 아니라 ‘활발하고 표현력이 뛰어난’ 것이다.
‘숫기 없는’ 것이 아니라 ‘사색적인’ 것이다.
‘깐깐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것이다.
‘차가운’ 것이 아니라 ‘평정한’ 것이다.
‘무정한’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것이다.
왜 약점의 보완이 아닌 강점으로의 강화로 가야 하냐면, 본래 성격에는 약점 같은 건 없기 때문이다. 오직 당사자가 잘 이용하느냐 아니냐만 있을 뿐이다. 어떤 성격이든 그 성격의 요소를 잘 사용하면 강점이 된다.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괜히 약점이니 뭐니 하면서 붙잡을 필요 없다. 그래봐야 시간 낭비다. 그냥 그 특질을 본래의 장점으로 전환시키면 된다.
―3장, ‘나’는 내용으로 결정되는 존재가 아니다

기억하기 싫은 느낌이나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 경험은 무척 힘들다. 며칠 전에 재수없게 굴던 누구누구의 말과 행동이 자꾸만 떠오른다. 그때마다 모욕감, 분노가 고스란히 반복된다. ‘아, 그때 내가 이렇게 화내거나 반박해줬어야 했는데…’ 혹은 ‘별것도 아닌 게 나를 무시하다니…’, ‘그때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잊힐 만하면 또 떠오르고, 잊힐 만하면 또 떠오른다. 심지어 어떤 기억은 몇 달이 지나도, 몇 년이 지나도 집요하게 들러붙어 사라지지 않는다.
현재의 문제나 미래에 대한 걱정도 우리를 종종 찾아오지만, 특히 강하게 반복되는 건 아무래도 ‘과거의 것’들이다. 과거의 부정적 경험들, 그때 느꼈던 감정과 생각은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 한창 기분 좋다가도 불현듯 떠올라 기분을 망치고, 자신감을 앗아가고, 분위기를 가라앉힌다. 이미 지나간 것들, 죽은 것들인데도 말이다.
이 느낌과 생각들은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있는 듯하다. 내가 느끼거나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마음대로 내 안에서 튀어오르는 것 같다. 이것들에게서 자유로워질 방법은 없을까? 아무 때고 원치 않는 느낌과 생각에 계속 시달리기만 해야 할까?
당연히 아니다. 방법이 있다.
어떤 습관이든 그것을 바꾸려면 두 가지 과정이 필수다. 하나는 ‘눈치 채기(통찰)’이고 또 하나는 ‘구체적 방법’이다. 기존의 잘못된 부분을 눈치 채고, 구체적 방법을 사용해 바꾸는 것이다.
―4장, 상처, 겪지 않는 게 아니라 별것 아니게 되는 것

관계에서 ‘의존’은 결코 일방적이지 않다. 양쪽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의존적 관계를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존하는 측은 주로 심리적 의존과 삶에서의 책임전가, 그리고 의존받는 이는 존재감 인정과 고양되는 자존감 등이 주 이익이다. 즉 진정한 사랑이 ‘상대방이 잘되도록 서로가 서로를 기꺼이 내어주는 것’이라면, 의존은 ‘나의 잘됨을 위해 상대방을 이용하는 메커니즘’이라는 뜻이다. 이 때문에 관계가 지속될수록 서로에게 이익이 되기보다는 양측이 모두 희생되고 고통받게 되는 구조다. 때로 겉으로는 화려하고 멋있는 관계로 보인다 할지라도, 실제 각자의 내면은 그 반대로 가게 된다. 그러다 결국 파국을 맞으면 비극적으로 끝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본래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의존하거나 의존받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서로 동등하게, 수평적으로, 편안하게 사랑을 나누는 존재이지 어느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높아지거나 낮아지며 그에 수반된 수직적 관계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관계는 왜곡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선 나의 내부에서, 기존의 의존이 아니라 성숙한 상호 나눔을 시도해보자. 의존을 하든 의존을 받든 ‘의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아직 내가 한 인간으로서 건강하고 성숙하게 홀로 서지 못함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외부적으로 떠날지 말지, 헤어질지 말지는 그다음 문제다.
―5장, 관계의 주인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연인이나 부부는 별개인 둘이 아니라 ‘극성이 둘인 새로운 하나’다. 한 가족에 엄마, 아빠, 아이들이 있을 때 그들은 별개인 여럿이 아니라 ‘극성이 여럿인 새로운 하나’다. 여러 사람이 연관된 그룹이 있을 때 그들은 별개의 사람들이 아니라 ‘극성이 그만큼인 새로운 하나’다.
둘이지만 하나이고, 하나이지만 둘이다. 완전히 갈라진 둘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획일화된 하나도 아니다. ‘극성이 여럿인 새로운 하나’다. 연인도, 부부도, 가족도, 그룹도. 그러면 그 관계 혹은 집단의 궁극의 목표는 개별체인 ‘나’의 행복이 아니라 ‘새로운 하나’의 행복이 된다.
이 점을 무시하고 여전히 완전히 분리된 별개로 착각한 채 각각의 입장, 관점, 행복만 고집하면 그 새로운 하나는 고통스러워질 뿐이다. 많은 연인, 부부, 가족이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결국 누구도 행복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다. 엄연히 존재하는 ‘새로운 하나’의 행복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전히 따로인 극성만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각 극성(개인)의 입장이나 행복을 고려하지 않고 전체만 생각해도 문제가 발생한다. 전체는 각 극성으로 구성돼 있는데 마치 극성이 없는 양하기 때문이다. ‘극성이 무시된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극성은 엄연히 계속 존재한다. 그러므로 고려해야만 한다.
개인주의도, 전체주의도 결코 답이 되지 못한다. ‘극성이 N개인 새로운 하나’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만약 연인, 부부, 가족, 구성원 간의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는다면 상황과 필요에 따라 때로는 극성을, 때로는 하나를, 때로는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법과 해결책을 유동적이고 능동적이고 지혜롭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5장, 관계의 주인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87289043 ( 1187289043 )
발행(출시)일자 2016년 07월 01일
쪽수 320쪽
크기
140 * 205 * 30 mm / 464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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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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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올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초심자의 행운으로 분유값 정도를 벌고 나니,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어져서 『초격차 투자법』을 구매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구매했어요! 저도 공부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다같이 완독 도전해봐요! :)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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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매자의 첫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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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밤 사이 책한권을 읽은게 처음이듯 하다. 저녁나절 책을 집어든게 잘못이다. 마치 게임에 빠진 아이처럼 잠을 잘수없게 만든다. 결말이 어쩌면 당연해보이는 듯 하여도 헤어나올수 없는 긴박함이 있다. 조만간 영화화되어지지 않을까 예견해 본다. 책한권으로 등의 근육들이 오그라진 느낌에 아직도 느껴진다. 하루밤 사이 책한권을 읽은게 처음이듯 하다. 저녁나절 책을 집어든게 잘못이다. 마치 게임에 빠진 아이 처럼 잠을 잘수없게 만든다. 결말이 어쩌면 당연해보이는 듯 하여도 헤어나올수 없는 긴박함이 있다. 조만간 영화화되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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