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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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삶에서 발견하는 행복을 말하다!
조정육 에세이 ≪오늘 하루도 잘 살았습니다≫ 출간!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는 거창한 일을 하는 것만이 인생의 선물이 아니다. 하찮게 생각하는 일상도 인생의 선물이다. 그 진리를 알게 되면 내가 서있는 곳이 꽃자리가 된다. 여러 선사들이 밥 하고 옷 만들고 농사 짓는 것이 바로 도道라고 한 것이 그런 의미 아닐까.
그림에 담긴 세계를 전해주는 이야기꾼 조정육이 일상의 깨달음을 잔잔하게 말한다. 특히 옛 그림을 통해 인간 정신의 진수를 전하는 데 탁월한 작가는 이번에는 신작 에세이 ≪오늘 하루도 잘 살았습니다≫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그림 앞에서 순간 지나가는 삶의 반짝이는 찰나를 비춰 보인다. 나 지금 잘 살고 있습니까?
작가정보
글과 강의를 통해 옛 그림에 담긴 인간 정신의 진수를 전하는 작가이다.
전남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석사, 동국대학교에서 박사를 수료했다. 옛 그림을 소재로 삶의 이야기를 녹여낸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를 시작으로≪거침없는 그리움≫ ≪깊은 위로≫로 이어지는 ‘동양미술 에세이’ 시리즈를 펴냈다. 지은 책으로 ≪그림공부, 사람공부≫ ≪좋은 그림 좋은 생각≫ ≪그림공부 인생공부≫ ≪조선의 글씨를 천하에 세운 김정희≫ ≪조선의 그림 천재들≫ ≪어린이를 위한 우리나라 대표 그림≫등이 있다.
2013년부터 법보신문에 연재한 ‘옛 그림으로 배우는 불교이야기’를 모아 ≪옛 그림, 불교에 빠지다≫ ≪옛 그림, 불법에 빠지다≫ ≪옛 그림, 스님에 빠지다≫를 출간했다.
[책 속 한 문장]
목차
- 책머리에 - 지금 이대로의 나, 얼마나 멋진 사람인가
꽃 피고 새 울어 공부하기 좋은 날에
사랑하는 아이를 위한 기도
아들의 흑역사와 네버엔딩 스토리
쉽지만 어려운 일
가끔씩은 고개를 들고 눈을 마주치자
아름다운 도시에서 나는
진자리에 솟는 희망의 새순
선배 발자취에서 이정표 찾기
사람 노릇하는 공부
엄마로 살아가기
부처님은 어떻게 부처가 되었는가
껍데기는 가라
무상한 시간 속에서 무상하지 않게
노후 대책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전일하게 하는 공부
행과 불행의 갈림길
출가정신으로 사는 것
순례여행이 좋다
그곳에 가면 무릉도원이 있다
사람의 향기
일상이 귀하다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소나무가 사는 집
통유리와 녹색커튼
두려움을 느끼는 이 마음은 무엇인가
뚜렷이 분명히 차근차근 끊임없이
우산의 추억
선지식을 만나는 기쁨
나는 미인이다
보시의 공덕
자책하지 말자
세 자매의 열흘
옛집의 기억
편백나무숲의 김씨, 손씨, 무명씨
스승을 찾아서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삶의 가치에 대해
여든 살에 배운 한글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공자를 만난 석가와 예수
깨달음을 얻는 방편문
깨달음보다 더 중요한 것
보임保任은 시간이 필요하다
공부하기 좋은 때
아침산책에서 보물찾기
내 곁에 있는 귀한 인연
카페인은 커피로 충분하다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이란
공감하는 인간, 호모 엠파티쿠스
배려가 깃든 행복한 집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기
출판사 서평
그림 읽어주는 작가 조정육의 그림 명상 에세이
일상의 삶에서 발견하는 행복을 말하다!
조정육 에세이 ≪오늘 하루도 잘 살았습니다≫ 출간!
먼지를 턴다, 더러움을 닦는다
사람 노릇하는 공부
그림에 담긴 세계를 전해주는 이야기꾼 조정육이 일상의 깨달음을 잔잔하게 말한다. 특히 옛 그림을 통해 인간 정신의 진수를 전하는 데 탁월한 작가는 이번에는 신작 에세이 ≪오늘 하루도 잘 살았습니다≫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그림 앞에서 순간 지나가는 삶의 반짝이는 찰나를 비춰 보인다. 나 지금 잘 살고 있습니까?
“나는 아직도 삶의 모범답안을 다 쓰지 못했다. 언제쯤 완성할 수 있을지 기약할 수도 없다. 그러나 완벽하게 작성된 누군가의 모범답안을 보는 것도 좋지만 나와 같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글을 읽는 것도 나름 의미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사람도 모자라구나. 별거 아니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자로 살기 위해 무던히도 애쓰는구나.’ 독자들이 그렇게만 느낄 수 있어도 나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중요한 건
쉬지 않고 계속 가는 것이 아닐까
자기 자랑이 미덕이고 능력인 시대에 슬쩍 고개만 돌려도 남들의 삶이 보인다. 어느 때는 나만 빼고 다들 능력 있어서 재밌고 화려하게 사는 것 같기도 하다. 밖으로 눈길을 돌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은 허전해진다. 작가는 이제 지천명知天命에 이르렀는데도 여전히 모르겠다고 한다. 무엇이 하늘의 뜻입니까?
“한 달에 책 한 권을 쓰든 일 년에 글 한 편을 쓰든 결국 완결성이 문제일 것이다. 빨리 가나 더디 가나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마찬가지일 테니까. 중요한 것은 쉬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기특한 결론에까지 도달했다. 다시 힘을 얻었으니 하던 일을 계속 할 수 있을 듯하다. 스스로 주저앉다 일어선 일이 어찌 글쓰기뿐이겠는가. 사는 것 자체가 앉았다 일어서는 일의 반복일 것이다.”
지금 이대로의 나
얼마나 멋진 사람인가
작가는 순간을 지나치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만나서도,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서도, 기쁜 일 앞에서도, 괴로운 일 앞에서도 내 마음을 흘러 지나가는 감정과 느낌을 바라보며 그 어느 쪽도 잘못된 일은 아니라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 행복이 폭우처럼 쏟아지는 날은 좀처럼 없지만 특별할 것 없는 가족과의 대화에서, 아침 산책길의 햇살에서, 누군가 가볍게 건넨 인사에서 우리는 누구나 예고 없이 주어지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는 진리를 말한다.
“고목은 단순히 늙은 나무가 아니다. 한 해의 태풍과 뙤약볕과 눈보라를 흔적으로 간직하며 꽃 피고 열매 맺은 위대한 여정의 기록이다. 작가에게 붓을 들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만든 영감의 원천이다. 잘 사는 인생도 그렇다.”
기본정보
ISBN | 9791187280330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3월 05일 |
쪽수 | 399쪽 |
크기 |
141 * 202
* 29
mm
/ 56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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