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대의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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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오래 동안 이 분야에 천착하여 연구해 온 필자의 집념의 산물이다!
우리 사회에서 군대가 위치한 사회문화적 지형 속에서 윤리의 문제를 잘 조명하고 있다.
한국군의 역사와 문화의 특수성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사이버 전쟁과 전쟁윤리, 군대 내에서의 정신교육, 통일교육, 공보활동, 상담활동, 인성교육 등의 주제와 함께 군 장병의 도덕성 측정 등의 문제를 폭 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정신전력 향상을 위해 홍보와 상담 분야를 접목시키는 신선한 발상의 시도에 도전한다.
한국군에 적합한 군대윤리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작가정보
박균열교수는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주로 정치윤리 분야를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ROTC 정훈장교로 임관하여, 현역 복무 중에는 서부사하라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수행한 바 있고, 국방부 대변인실에서 외신보도장교, 육 군3사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에서 연구교 수로 근무한 바 있다. 대외 봉사활동으로 대한변호사협회 법관 및 검사평가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국가보훈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콘스탄츠대학에서 린트 교수 가 주관한 KMDD 심포지움에 두 차례 참가한 바 있으며, KMDD 교사 자격증을 획득했 다. 주요 저서로는 Community, Ethics and Security on the Korean Peninsula (공저), 도덕판단력 측정」(공저), 안보관련 교과서 연구, 국가안보와 군대윤리」(공저), 평화안 보와 가치교육, 국가윤리교육론」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음악윤리학, 인간안보(공역), 심리치료와 상담의 윤리학」(공역), 공감과 도덕발달」(공역), 윤리탐구공동체교 육론」(공역), 다문화주의 윤리학」(공역), 도덕적 민주적 역량 어떻게 기를 것인가」(공역) 등이 있다.
목차
- 책머리에_ 4
제1부 한국군의 군대문화와 군대윤리_ 8
제1장 한국군 군대문화의 형성_ 11
제2장 한국군의 기본가치 정립 방향_ 21
제3장 한국군의 군인정신의 법·제도적 발전을 위한 제언_ 61
제4장 군인과 군대윤리_ 77
제5장 사이버 전쟁과 전쟁윤리_ 93
제2부 한국군의 정신교육 및 관련 활동_ 128
제6장 한국군의 정신교육 진단과 발전방향_ 131
제7장 소부대 정신교육_ 151
제8장 군 통일교육_ 159
제9장 군 공보활동_ 189
제10장 군 상담활동_ 215
제11장 군 인성교육_ 237
제12장 나라사랑 마음 함양을 위한 사관캠프_ 245
제13장 군 정신교육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_ 259
제14장 독일군 정신교육_ 313
제3부 안보의식과 군인정신 측정_ 352
제15장 안보판단의식 측정 방법_ 355
제16장 군 장병의 도덕성 측정_ 379
제17장 도덕판단 역량 검사도구를 활용한 통일·안보의식 측정 도구_ 391
부록_ 415 참고문헌_ 453 찾아보기_ 467
책 속으로
[들어가는 말]
흔히 우리는 군인정신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곤 한다. 이는 군인 스스로가 자조하는 말이 아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임무수행을 위해 명령을 내리고 그것대로 수행하는 일이 취미인 군인은 없다. 어쩔 수 없는 숙명이기 때문에 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숙명이 반드시 군인에게만 해당된다고는 할 수 없다. 이러한 숙명은 몇 대를 이어 가업을 계승하는 사람이나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의리를 지키는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다. 하지만 군인에게 있어서 이러한 숙명은 유 달리 다르다. 바로 그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첫 출발선에서부터 ‘죽을 수 있다’ 또는 ‘죽음으로 행해야 한다’는 극한적인 정신상태가 전제된다. 군인들은 이러한 요청이 자기에게 부여되고 있음을 잘 안다. 얼마나 역설적인가? 자신의 죽음을 전제하면서 자신을 포함한 자신의 공동체가 잘 살 수 있는 길을 생각한다는 점 말이다.
나는 만 23세의 나이로 그 제정신이 아닌 길을 시작했다. 그것도 그러한 군인정신을 연구할 수 있는 정훈(政訓)병과를 운명적으로 부여받게 되었다. 2019년 신년벽두부터는 군인사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병과 명칭이 공보정훈(公報精訓)으로 바뀌게 되었다. 현역 복무를 하는 동안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줄곧 국가와 군의 가치관 문제를 고집스럽게 이어온 것은 현재 가르치는 과목들에 대한 풍부한 실무적 초석이 되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들이 있다. - (중략) - 이어 전역을 하고 국방대학교에서 안보의식을 조사하는 임무는 이후 도덕성 측정을 위한 좋은 시발점이 되었다. 군인정신은 응용윤리인 군대윤리의 중요한 주제이자 내용 요소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소부대 지휘자이건 대부대 지휘관이건 모두 군인정신을 고양하는 데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대개 이들은 군인정신의 일부 내용을 슬로건으로 삼고자 하는 경향이 많다. 수많은 덕목 형태의 슬로건들이 명멸해왔다. 새로운 지휘관이 부임하면 자신만의 또 다른 슬로건으로 장병들의 정신교육을 시도하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은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핵심적인 접근은 아니다. 일찍 이 Charles Taylor가 『자아의 원천들』에서 “신은 부사(adverb)를 더 좋아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심지어 나는 신이 만약 진리와 동일체로 인식될 수 있다면 도덕적 진리는 그 자체가 부사라고 말하고 싶다. 가르칠 내용으로서의 가치의 실체가 없어도 가치교육은 가능하다. 이 책의 일부는 그러한 노력을 담고 있다. 특히 군인정신 측정을 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생각은 매우 중요하다.
- (중략) -
군 정신교육을 위한 이 작은 발걸음이 훗날 다른 분들의 더 큰 연구를 위한 작은 의미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어떤 연구도 초안이 엉성하게라도 있으면 그것을 토대로 가감하는 방식으로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 이 책자는 딱 그런 의미이기를 바란다.
[책 속으로]
군의 기본가치의 문제는 가치교육의 측면에서 사료될 수 있다. 특히 ‘기본가치’라고 하는 말은 가치교육에서 ‘덕목’에 해당된다. 전통적으로 도덕과 교육에 있어서의 덕목은 가르치기 위한 ‘내용’ (contents)이 아니라 ‘범주’(category)이다. 기존의 가치교육에서는 원리와 형식의 문제로 많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필자는 덕목 자체가 원리와 형식을 다 포함하는 일종의 범주라고 생각하는 것 이다. 대체로 덕목을 하나의 교육내용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교육목표의 분류기준으로 보려고 하지 않고, 일종의 통합된 인격의 하위 구성요소로 인식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것은 바로 Lickona의 학문적 업적에서부터 시작된다.
(p.26 중에서)
군인정신은 군인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할 정신적 요소이다. 그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군인 의 신분을 벗어나서라도 훌륭한 기품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 공화국의 구성원으로서 나라 에 대한 충성심은 민족주의적인 혈연과 조국 강토에 대한 애착에 천착되어서는 안 된다. 공화국 의 구성원은 무엇보다도 최고규범인 헌법에 대한 존중, 다른 공화국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은 국제법의 준수, 공동체의 문화와 정신, 시민으로서의 덕성 등을 존중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한 나라의 올바른 군인정신은 그 나라에서만 통용되어서는 안 된다. 올바른 군인은 올바른 국민이 며, 올바른 국제시민이 되어야 한다.
(p.75 중에서)
ORS상담교육은 다음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마음 문 열기(Opening Mind)이다. 이것은 제1단계로서 나를 아는 단계라고도 한다. 교육 참여자인 간부들, 특히 대대급 이하 제대의 초급 간부들이 자기 스스로를 진단하는 단계로서, 인간중심의 병영문화 환경조성의 중요성을 인식하 고, 간부 자신부터 ‘존중과 배려’하는 상담적 품성을 갖추기 위해, 인식과 자세의 변화가 필요하다 는 열린 마음의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 단계이다.
(p.229 중에서)
미국의 정치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M. C. Nussbaum은 인간 자체가 추론적 경향성을 가진 존재임을 강조하면서, 추론을 자유주의 철학의 전통의 핵심적 특징에 기반하고 있다고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이 전통의 핵심은 인간 존재에 관한 이중의 직관이다. 즉 인간이 된다는 것만으로 모두는 사회의 어디에 위치하든 상관없이 평등한 존엄과 가치를 지닌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가치의 일차적인 원천은 그들 내의 도덕적 선택의 힘이며, 그 힘은 목적에 관한 자기 자신의 평가와 일치하는 삶을 계획하는 능력에 있다. 이러한 두 가지 직관에 대해 ? 그것은 그 핵심에 있는 자유주의를 그리스 및 로마 스토아학파 철학자들의 사고와 연결시킨다 ? 자유주의 전통은 스토아학파 철학자들이 강조하지 않았던 한 가지를 더 참가한다. 곧 사람들의 도덕적 평등성은 그들에게 사회와 정치에 의한 어떤 대우의 형식들에 대해서 공정한 권리를 수여한다는 것이다.” -(후략)-
(p.395 중에서)
출판사 서평
가치지향적 군인이 강한 군대를 만든다. 충·효·예의 가치로 무장한 군인은 무적 군대를 만드는 초석이다. 이 책은 우 리 군대의 바람직한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종두
일찍이 모윤숙 선생이 “군인은 죽어서 말한다”고 했다. 군인에겐 그런 정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박균열 교수는 군인정신을 실전과 이론으로 무장했다. 이 책은 군인정신을 윤리학의 학문적 반열에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중앙일보 군사안보연구소장 겸 논설위원(전 국방부 대변인) 김민석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놓을 수 있는 숭고한 군인정신의 문제를 학술적으로 잘 다루고 있는 의미있는 책이다. 군대윤리 뿐만 아니라 한국군의 정신문화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필독을 권한다.
- 전 공군 정훈장교, 국방대학교 교수 조홍제
군복 속에 깃든 군인의 가치관을 탐구하는 학문이 바로 군대윤리학이다. 저자는 평생 이 분야를 연구해 왔다. 이 책 은 향후 군 정신전력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민국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 최태복
이 책은 우리 군에서 이루어지는 군대윤리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군인정신 교육 분야에 대해 저자 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지적 여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특히 정신전력 향상을 위해 홍보와 상담 분야를 접목시키는 시도는 신선한 발상이다.
- 육군3사관학교 군대윤리 교수 김진만
민간학자로서 군대윤리 문제를 깊이 있게 연구해 온 저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이 책은 향후 군대윤리를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데 귀중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 육군사관학교 군대윤리 교수 조은영
기본정보
ISBN | 9791187124450 ( 1187124451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3월 03일 |
쪽수 | 471쪽 |
크기 |
194 * 266
* 31
mm
/ 115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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