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케치
없습니다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이벤트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 이장희는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다녀 좋겠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생각해 보면, 그림이 좋아 밤을 새던 날도 있었고, 여행이 좋아 홀연 땅끝까지 달려갔던 날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마감 전날 종이를 펴놓고 졸다가 형이상학적인 선을 긋거나 먼 곳까지 가서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애쓰는 나 자신을 보면, 그림도 여행도 일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서글퍼진다. 그래도 어느 새벽, 가방 하나에 스케치북 담고 텅 빈 고속도로에서 차를 달리면 왠지 모르게 설레 가슴이 뭉클하다. 그래, 길 위에서 펜을 부여잡은 채 스케치북에 머리를 파묻고 쓰러지리라!
도시계획을 전공했고, 뉴욕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동아일보와 불교신문,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등 각종 매체 및 단체에 일러스트와 칼럼 등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등이 있다. 최근에는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스케치 여행을 다니며, 사라져 가는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기 위해 꾸준히 작업 중이다.
홈페이지 www.tthat.com
블로그 blog.naver.com/tthat
목차
- 서문
1. 궁
2. 문, 탑, 묘
3. 옛 터, 다리
4. 학교, 기관, 회관
5. 절, 교회, 성당
6. 서울의 거리 풍경
7. 서울의 나무
책 속으로
대조전은 내전 중 으뜸가는 건물이다. 이곳에서 조선의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려 순종이 일본에게 강제적으로 전권을 넘기게 되었다. 1926년 53세의 순종이 승하하면서 조선왕조 반세기 역사에 종지부가 찍혔다. 대조전의 ‘ㄷ’자 건물 가운데에는 작은 정원을 만들어 소나무와 눈주목, 괴석 등을 배치하였다. p.16 창덕궁 대조전
세종로 사거리 북동쪽 모서리에 있는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전의 정문 ‘만세문’. 정작 기념비전도 지나치는 사람이 많아 만세문의 존재는 더욱 미미하게 여겨지지만, 상당한 공이 들어간 걸작임이 한 눈에 드러날 만큼 섬세한 작품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위태했던 나라를 이끄는 고종의 권위를 세우려 재위 40년을 기념하는 칭경기념비를 만들고 멋진 전각을 짓고 철창살이 달린 서양식 석재 문을 사람들 눈에 잘 띄게 한 것이다. 무지개 돌문 중앙에 음각된 ‘만세문’은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이 6세 때 쓴 한자라고 한다. 일제강점기 남산에 살던 한 일본인 부호가 떼어내 자택 대문으로 사용했던 것을 광복하며 되찾아 갖다 놓았다. 그 후 한국전쟁을 거치며 기념비전과 함께 훼손된 상태를 복원했는데 원형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 안타깝다. p26 만세문
동묘앞역의 동묘공원은 사뭇 이국적인 신당이다. 원래 이름은 동관왕묘로, 『삼국지』를 통해 유명한 중국 촉한의 장수 관우를 숭배하며 세운 곳이다. 임진왜란 때 조선에 원정 온 명나라 장수 진린(陳璘)이 부상당했을 때 병상 한쪽에 차린 관왕(관우왕)의 신당이 그 시초라고 한다. 이에 명나라는 장병의 결속을 도모하고자 전문가까지 보내 군신으로 추앙받던 관우의 사당을 늘려 본격적으로 관왕묘를 짓기 시작, 1602년에 완공했다. 그 후 관왕묘에는 출정하는 무신부터 무과에 급제한 신임 장교까지 빠짐없이 들러 참배하는 것이 관례였다고 하니 오늘날의 한적함이 무상할 따름이다. p36 동관왕묘
배재고등학교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학교다. 당시 열강의 집합지였던 덕수궁 근처에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가 설립했는데 이질적인 선교 활동보다 교육과 의료를 먼저 소개한 곳이다. 최초의 근대식 학교라는 특성답게 이승만, 서재필, 김소월, 윤치호, 주시경 등 많은 역사적 인물을 배출했다. 하지만 배재학당을 전신으로 한 배재고등학교는 원래 자리인 정동에서 사라졌다. 1970-80년대 서울 중심부 인구를 분산하는 정책에 따라 이전된 학교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1984년 이후 강동구 고덕동에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 그나마 한 건물을 정동에 두었기에 옛 흔적이 남아 다행이다. 더군다나 남은 건물이 박물관으로 바뀌었으니 역사적인 산책길에 더없이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p60 배재학당
개신교 건축물은 서울 곳곳에서 수많은 첨탑의 십자가로 상징을 내세운다.
그런데 십자가가 보이지 않는 교회 건물도 있다. 한국 건축 1세대 김수근의 건축물 중 하나인 경동교회다. 경동교회라는 이름은 ‘서울의 동쪽’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1945년 광복 이후 첫 예배를 드려 역사가 긴 교회로, 당시 서울의 동쪽이던 장충동이 지금은 서울의 한복판이 된 사실은 세월의 변천을 느끼게 해준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양새다. 건물 외형 자체로 교회임을 상징하는 것이다. p83 배재학당
절두산(切頭山), 우리나라에서 역사에 관련되어 이토록 섬뜩하며 애달픈 지명이 또 있을까.
천주교 박해가 극에 달하던 1866년, 프랑스 함대를 몰아낸 병인양요(丙寅洋擾) 이후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은 병인박해라는 천주교 신자 학살로 이어졌다. 많은 교인이 이곳에서 참수되었다. 하지만 천주교 확산이 꺾이기는커녕 순교로 믿음이 더욱 강해져 이곳을 한국 천주교의 성지로 만들며 복음을 전파했다. 그리고 1967년 순교 100주년을 기려 건립한 절두산성당과 순교박물관에 순교자들의 유해를 안치했다. p87 절두산 성지
출판사 서평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로 잘 알려진 작가 이장희의 서울 스케치 작품집이다. 저자가 지난 여러 해 서울의 곳곳을 걸어 다니며 꼼꼼히 그린 서울의 명소들을 모아놓았다. 인상 깊은 장소를 담은 라인 드로잉을 아름답게 색칠해서 자기만의 서울 산책 그림일기를 만들어 간직하는 것은 독자 몫이다.
나만의 책, 나만의 서울을 만들자!
저자는 600년 고도 서울의 명소, 산책하기 좋은 동네 100여 곳을 섬세한 필치로 재현했고, 각 장소의 역사와 지명의 유래를 친절히 설명했다. 햇빛 좋은 날, 바람이 마음 설레게 하는 날, 독자는 이 스케치북을 끼고 서울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자기만의 산책 이야기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흔한 컬러링북과 달리 소장 가치를 높여 양장으로 제작했다. 색연필로 칠해도 좋고 수채 물감으로 채색해도 좋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보물을 만들어보자.
서울의 여러 얼굴을 만나보자!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어느새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대도시가 됐지만, 서울 도심에서 문화와 역사, 선인들 삶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 책에는 너무 익숙해서 그냥 지나쳤던, 혹은 미처 몰랐던 서울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모두 일곱 장으로 나눠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적인 궁궐, 대한문, 광화문, 혜화문 등 옛 도성의 출입문, 금천교 광릉교 등 다리, 석탑과 기념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명동성당, 정동교회, 윤극영 가옥, 우정총국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건축물들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그뿐 아니라 이름 없이 사라져 가는 뒷골목, 오랫동안 서울을 지켜본 나무의 모습도 담겨 있다. 그렇게 서울의 여러 얼굴을 만나러 다니는 사이에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 한구석에 서울이 이전과 다른 의미로 자리 잡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기본정보
ISBN | 9791186921098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3월 31일 |
쪽수 | 136쪽 |
크기 |
210 * 260
* 17
mm
/ 778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집중돼요
도움돼요
쉬웠어요
최고예요
추천해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캘리그라퍼를 위한 실용 천자문10% 22,500 원
-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만들기 7단계10% 15,210 원
-
모던데자인10% 21,600 원
-
해야 한다10% 32,400 원
-
한국 상상의 동물들 하늘편 컬러링북10% 1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