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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한국을 꿈꾸는 김진홍 원로목사의 비전!
"이 책은 머리나 손으로 쓴 책이 아니다. 가슴으로, 발로 뛰어가며 쓴 책이다. 어제 오늘에 구상한 책도 아니다. 여든에 가까운 나이가 될 때까지 늘 생각해 오고 몸으로 살고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 내용을 쓴 책이다."_본문 中에서
저자 김진홍 목사가 1981년에 저술해 현재까지 111쇄본이 출판된 최장기 베스트셀러 “새벽을 깨우리로다(홍성사 간)”에서 ‘넝마주이 전도사’로서의 삶을 간증했다면, 이 책 《농업이 미래다》에서는 ‘흙 속에 길이 있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농부 김진홍’을 자처한다. 저자는 목사이면서 동시에 북한에서 농장을 세워달라고 요청할 만큼 농사의 전문가이기도 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국에서 농촌과 농업이 왜 기회를 주는가? 산과 숲이 어떤 희망을 주는 기회의 땅이 되는가? 그러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농업이 미래다》는 이스라엘, 스위스, 네덜란드, 덴마크 4개국의 농업에 대한 저자의 소견과 함께 한국 농업이 지향해야 할 바가 제시된다. 간척지 소금 땅에 벼농사를 지으며 겪었던 고생과 두레마을을 세워 공동체 생활을 한 경험들은 이스라엘의 공동체 운동 ‘키부츠’나 네덜란드의 튤립농사와 같이 이색적인 농업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는 바탕이 되고 있다.
저자의 굴곡진 삶은 그간 농업과 아주 긴말한 관계를 맺어왔다. 그렇기에 《농업이 미래다》는 김진홍 목사의 삶이며 비전이다. 말하자면 농업 에세이다. 여행 에세이로부터 낯선 여행지에서의 설렘을 공유할 수 있다면, 김진홍 목사의 농업 에세이 《농업이 미래다》에서는 낯선 삶으로부터 우리의 DNA 속에 각인되어 있는 자연에 대한 향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1981년에 저자가 저술한 “새벽을 깨우리로다(홍성사 간)”는 현재까지 111쇄본이 출판된 최장기 베스트셀러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청계천 판자촌에 “활빈교회”를 세우고 ‘넝마주이 전도사’가 되어 목회한 삶을 적나라하게 간증한다. 지금 읽어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처절한 육성의 기록이다. 그 후 저자는 청계천 주민을 이끌고 경기도 남양만 간척지로 들어가, “두레마을”이라는 공동체목회를 이끌었다. 이 기록은 “황무지가 장미꽃같이(한길사 간)” 전 3권에 담겨 있다.
1941년 6월 18일 경북 청송 출생
1966년 계명대학교 철학과 졸업
1971년 청계천 빈민촌 선교 시작, “활빈교회” 창립
1974년 장로회신학대학교 졸업
1979년 남양만 간척지에 “두레마을” 설립
그 후 “구리 두레교회”를 개척 창립하여 크게 부흥시키고 창립 14주년을 맞는 2011년 11월에 은퇴하였다. 은퇴 후 동두천 쇠목골 골짜기 현재의 위치에 “동두천 두레교회”, “두레수도원”, “숲속창의력학교“, ”두레자연마을농업회사법인”, “두레자연마을협동조합” 등을 설립하여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동체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1996년 구리 두레교회 창립
1996년 계명대학교 명예철학박사 학위
2001년 미국 킹칼리지 명예신학박사 학위 받음
2011년 동두천 두레수도원 설립
2018년 현 동두천 두레마을 대표
연구 및 저술 활동
‘새벽을 깨우리로다’
‘이렇게 기도하라’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성공한 개혁 실패한 개혁’
‘성경의 경제와 경영’ 등 50여 권 저술
목차
- 머리말 농업에서 이 나라의 미래를 찾자
제1장 이스라엘의 기적, 토라농법으로 사막을 살리다
농업은 95%가 과학이고 기술이다
토라 농법이 성공의 비결이다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
사막에서 오렌지를 재배하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키부츠 운동과 모샤브 운동
이스라엘 농업 성공의 정신
제2장 덴마크의 기적, 황무지에 농업을 일으키다
지상 최악의 기상조건을 극복하다
그룬트비가 덴마크를 구하다
농업국 덴마크의 사명
히스 황무지를 개척한 달가스
국민교육사업을 성공시킨 크리스텐 콜트
덴마크의 협동조합
덴마크의 농학교(農學校)
제3장 네덜란드의 기적, 농업이 경제의 원동력이 되다
바다보다 낮은 땅
남양만 간척지 개척의 경험
네덜란드의 튤립 꽃밭
풍차와 꽃의 나라,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농촌관광과 케어 팜
토마토의 무한도전과 스마트 팜
공교육의 천국, 네덜란드
제4장 스위스의 기적, 낙농업으로 일류국가가 되다
가보고 싶은 나라, 스위스
히틀러의 야욕을 꺾은 스위스 정신
스위스의 자랑, 네슬레
땅과 사람을 살리자
네슬레에서 받은 감명
스위스 발전의 원동력, 스위스 정신
제5장 한국의 농업을 다시 일으키자
우리는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
토마토 농사로 성공한 황종운 농부
딸기농부로 변신한 LG, 삼성 출신 40대 부부
알뜰마, 알뜰우엉을 브랜드화하다
산양유 사업을 선도하는 주식회사 〈이담〉
자연농업을 선도하는 조한규, 조영상 부자(父子)
제6장 공동체 생활을 지향한 나의 목회
농사지을 땅을 찾아서
하나님, 비 좀 내려주세요
죽기로 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벼농사의 한계
공동체 생활의 태동
두레공동체 목회를 시작하다
예수님을 이장으로 모시고
북한에 세운 두레공동체 추억
동두천 쇠목골에 두레마을을 세우다
3세대 공감마을
제7장 두레마을이 일으키는 산지농업
약초재배와 약초정원 가꾸기
양봉과 밀원조성사업
유산양(乳山羊) 산업
뽕나무 단지 조성산업
두레마을의 자연양계법
농업법인 두레자연마을 설립
생산-가공-유통의 일원화
SNS를 통한 가치의 나눔
스토리를 유통하는 농산물
IT기술과 농업 산업의 융합
제8장 흙을 살려야 농업이 산다
상농이 되려면 흙을 가꿔라
흙 살리기가 농사의 기본이다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생명농업
아무것도 하지 않는 농사법
기무라 아키노리의 기적의 사과
토양 가꾸기
네오 휴머스(Neo-Humus) 운동
제9장 유럽의 선진 농촌을 가다
선진 농촌을 꿈꾸며 유럽 시골을 찾다
산악농촌마을 엘마우
아름다운 한국농촌을 가꾸어 보자
마치는 말 지금이 한국농업을 일으킬 때다
책 속으로
이스라엘 국토의 넓이는 한반도의 십분의 일밖에 되지 않는다. 거기에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연 강우량 200mm 이하인 땅이다. 농사짓기에는 거의 불가능한 여건이다. 그럼에도 농업을 일으키는 데 성공하여, 식량을 자급하고서도 연 수출이 100억 달러를 넘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_토라 농법이 성공의 비결이다, 22p
무슨 일을 시작할 때에 미국 사람들은 먼저 기계를 생각하고, 덴마크 사람들은 조합을 생각한다는 말이 있다. 덴마크인들은 만사를 협동으로만 진행한다. 덴마크 수출농산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버터, 베이컨, 달걀, 종자 등인데 모두 조합을 통하여 외국시장으로 나간다. 언제나 조합에서 최고급품의 영예를 획득하기 때문에, 유럽인들은 덴마크 조합의 검사증만 붙어 있으면 상품을 열어보는 일 없이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쌓은 신뢰를 통하여 얻어진다. _덴마크의 협동조합, 63p
풍차와 더불어 네덜란드에 많은 것이 댐이다. 네덜란드가 물로부터 땅을 지키기 위하여 댐을 쌓았기에 생겨난 도시들이 암스테르담이나 로테르담 같은 경우이다. 때문에 네덜란드에는 많은 도시들의 이름이 댐으로 끝난다. 그래서 “세상을 만든 것은 하나님이지만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만들었다.”라고들 말한다. _풍차와 꽃의 나라, 네덜란드, 82p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한 스위스 사람이 복을 주시어 잘 살게 하여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어 잘 살게 하신 후 하루는 스위스 사람의 집을 방문하였다. 며칠간 그의 집에 머무르시며 그간에 잘 살게 된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만족해하셨다. 헤어지는 자리에서 그 스위스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계산서 한 장을 내놓았다. 며칠 동안 그 집에 머무는 동안의 방값 청구서였다. 이 이야기는 스위스 사람들의 철저한 이재(理財)정신과 실리주의를 말해주는 에피소드이다. _스위스 발전의 원동력, 스위스 정신, 123p
“김진홍, 너 빈민들 데리고 북한 땅이 가까운 휴전선(休戰線)에 모여 있다가 월북(越北)하려는 거지?”
그제야 나는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채게 되었다. 나는 웃으며 말했다.
“당신들 참 머리 좋소. 잉, 어째 그래 우린 상상도 못할 생각을 해낸기요. 우리 머리로는 그런 생각은 나지도 않으니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땅만 주시라요. 휴전선에서 먼 곳에 주면 되겠네요. 제주도도 좋고 거제도도 좋고 철거민들이 단체로 내려가 농사지으며 세금도 내고 자식 기르며 살아갈 수 있는 땅만 마련해 주시오.”_공동체 생활을 지향한 나의 목회, 164p
“아니 농장이 이렇게 잘되는데 왜 닫으라십니까? 이런 식으로 2, 3년만 더 나가면 북조선 최고의 농장이 되어 수령님 표창까지 받게도 될 터인데 왜 닫으라십니까?”
내가 안타까워 물었더니 그가 말하기를,
“김 선생, 너무 빨리 잘되어서 문제가 생겼시오. 좀 천천히 잘 되었어야지 너무 빠르게 잘되니끼니 주목을 받게 된 거시라요.”_공동체 생활을 지향한 나의 목회, 192p
기독교 교리 중 삼위일체(三位一體) 신앙이 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삼위(三位)가 일체(一體)임을 믿는 신앙이다. 이 삼위일체 신앙에 더하여 두 번째 삼위일체가 있다. 두레마을 공동체 운동이 신조로 삼고 있는 중요한 생활원리이다. 신앙과 생활과 산업의 삼위일체이다. 신앙은 교회이고 생활은 가정과 마을이고 산업은 일터이다. 두레마을에서의 일터는 농장과 숲과 식품공장이다._두레마을이 일으키는 산지 농업, 231p
출판사 서평
김진홍 목사는 1971년에 청계천 빈민촌에서 “활빈교회”를 창립하고 ‘넝마주이 전도사’가 되어 선교를 시작했다. 1979년 남양만 간척지에 “두레마을” 설립하고 그 후 “구리 두레교회”를 개척 창립하여 크게 부흥시킨 후 그 교회의 14주년을 맞는 2011년 11월에 은퇴하였다. 은퇴 후 동두천 쇠목골 골짜기 현재의 위치에 “동두천 두레교회”, “두레수도원”, “숲속창의력학교“, ”두레자연마을농업회사법인”, “두레자연마을협동조합” 등을 설립하여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동체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새벽을 깨우리로다’ ‘이렇게 기도하라’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성공한 개혁 실패한 개혁’ ‘성경의 경제와 경영’ 등 50여 권이 있다.
김진홍 목사는 은퇴하던 해 의사로부터 앞으로 20년은 거뜬히 살 것이라는 말을 듣고 교회에서 마련하여 준 퇴직금으로 동두천 쇠목골 산 7만 평을 구입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농업공동체마을 두레자연마을을 시작했다. 현 동두천 두레마을 대표인 김진홍 목사는 《농업이 미래다》라는 책으로 두레마을의 꿈과 비전을 전하고자 한다. 총 3부작으로 예정된 김진홍 목사의 땅과 사람을 살리는 두레마을 이야기 시리즈 중 《농업이 미래다》는 첫 번째 이야기가 될 것이다.
김진홍 목사는 젊은이들이 농업과 산림업에 도전하기를 강력히 추천하면서, 농업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국내외 사례들을 자신의 굴곡진 인생 경험담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80년대 간척지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갖은 고생을 다한 저자이지만, 그 실패들을 딛고서 이제는 두레마을에서 안정된 공동체 생활을 이뤄가는 모습을 담았다. 4차 산업시대가 다가오는 지금 농촌과 농업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 DNA 속 자연을 갈구하는 마음이 움직이게 될 것이다. 안정된 일자리를 찾아 50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농업이 미래다》에서 우리의 미래를 찾아보길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91186765241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2월 08일 |
쪽수 | 304쪽 |
크기 |
150 * 226
* 20
mm
/ 531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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