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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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은 지금 13억 인구의 중국에서 치열한 생존 전쟁 중이다. 많은 기업들이 싸고 질 좋은 상품만 있으면 중국인들의 지갑을 쉽게 열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 시장과 중국인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그들의 문화 깊숙한 곳까지 알아야하고, 시시각각 고급스럽게 변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해야 한다. 결론은 사람이다.
『중국 속으로』는 지금 중국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 내밀한 취재한 결과이다. 중국을 주제로 한 이미 책들은 넘쳐난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중국의 역사부터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했다. 하지만 이 책은 KBS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PD들이 직접 중국의 구석구석까지 발로 뛰며 모든 자료들을 중국의 내밀한 이야기까지 모두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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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반도체 산업과 중국 경제(Chip & China)’에 관심이 많고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세계 제패를 해야 한국이 살고 미ㆍ중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이 당당하게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의도 금융가에서 17년간 반도체/IT 애널리스트로 일했고, 그 후 18년간 중국 경제와 중국 산업을 연구했다. 금융가에서 반도체/IT 애널리스트로 일할 때에는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펀드매니저로부터 베스트라는 찬사를 받았고 애널리스트 업계에 살아 있는 전설로 불렸다. 대우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대우증권 상무와 한화증권 전무를 지내면서 리서치본부장과 IB본부장을 역임했다.<BR>중국 베이징 칭화대에서 석사, 상하이 푸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 분야는 중국 금융 시장과 중국 성장 산업이고 중국 반도체/IT 산업에 관심이 많다. 중국 칭화대, 베이징대, 푸단대의 CEO 과정에서 공부하면서 중국의 다양한 산업 CEO들과도 교류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한화투자자문, 상하이 중국경제금융연구센터에서 일했고 코트라 상하이 차이나데스크 자문위원을 지냈다. 저서로는 『기술패권시대의 대중국 혁신 전략』, 『돈의 흐름을 꿰뚫는 산업 트렌드』, 『중국 금융산업지도』,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 『중국 100년의 꿈, 한국 10년의 부』, 『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 등이 있다. 현재,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자 경희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이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 학생들에게 중국경제론, 중국자본시장론, 중국 비즈니스 사례 분석, 국제금융 이슈 분석, 글로벌 공급망 분석 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대학과 기관의 CEO, CFO, E-MBA 과정에서 중국 경제와 금융에 관한 특강을 하며 중국 진출 기업에 경영 자문을 하고 있다.<BR>Blog : blog.naver.com/bsj7000
목차
- 프롤로그 / 나는 무엇을 보았나
Part 1. 중국이 변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 아니, 이젠 세계의 시장!
-세계가 주목하는 소비국가, 중국
-주목받는 중국의 2선 도시
-정저우, 문을 닫지 않는 쇼핑센터
-중국 경제를 이끄는 중산층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을 주목하라
-중국 소비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른 이들
-중국 여성들을 주목하라
변화하는 중국인들의 소비패턴
-인터넷 쇼핑, 중국의 소비문화를 바꾸다
-중국 전자상거래의 혁명, 알리바바
Part 2. 13억 대륙의 마음을 잡아라
명동 상권을 뒤흔든 요우커의 위력
-요우커, 명동을 화장품 거리로 만들다
꺼져가는 요우커의 불씨를 살려라
-어떻게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늘어났을까?
-요우커에 희망을 거는 사람들
한류,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다
-한류, 요우커 열풍을 일으키다
-중국 젊은이들, 한국에 빠지다
-한류는 아직 진행 중이다
Part 3. 중국,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까?
중국 엄마들의 고민
-중국에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 ‘안전’
-중국 엄마들은 한국 분유가 좋아!
믿을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
-모조품으로 몸살을 앓는 한국 중소기업
-중국에 부는 한국산 열풍
환경 문제는 기회다
-중국의 또 다른 고민, 스모그
K-비지니스로 공략하라
-중국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 한류를 이용하다
Part 4. 한국 경제의 다음 돌파구는 여기서
새로운 서비스로 승부하라
-중국 여성들을 사로잡는 한국 패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미용실
IT 신대륙에 접속하라
-공룡이 된 중국의 IT 기업들
-스마트폰, 중국인의 생활을 바꾸다
-넒은 중국의 온라인 시장, 더 높은 진입 장벽
중국의 높은 IT 진입장벽, 틈새시장을 찾아라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중국 스마트폰을 사로잡다
-역발상, 불법 복제 방지 반도체
위기의 게임 산업, 돌파구를 찾아라
-한국을 뛰어넘은 중국의 게임 시장
-중국에서 기사회생한 한국 게임
떠오르는 창업의 메카, 선전(深?)
-제2의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꿈꾸다
-한국의 스타트업, 선전에서 도전하다
이제는 중국 전문가가 필요하다
-가창 초등학교에 중국어 바람이 거센 까닭은?
-한국 중소기업들, 이것만은 알고 가자
인터뷰/ 코트라 이상윤 위원
중국 시장, 브랜드의 고급화와 현지화로 성공할 수 있다
에필로그 / 지금은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때!
부록/ 중국을 움직이는 파워 피플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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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비중 25%, 전체 관광객의 40%. 대기업에서 명동의 소상공인까지 이제 중국 없이는 경제를 말할 수 없게 되었다. 공장(Made in china)이 아닌 시장(made for china)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할 때다. 이 책은 중국의 슈퍼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 기업들은 중국에서 어떻게 성공했는지 심층있게 다루고 있다. 중국시장의 경제코드를 알고 싶은 기업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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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한국을 궁금해 하고 있다. 뜨거운 한류의 바람을 타고 중국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우리는 이 한류 바람을 어떻게 잘 타고 날아오를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KBS 다큐멘터리 [중국 속으로]는 거대한 대륙 중국의 구석구석을 찾아가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듣고 생생한 이야기로 담았다. 거대한 이웃, 중국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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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경제화에 따른 중국 중산층의 급부상은 광범위한 소비시장을 형성했고, 이에 따라 중국은 전 세계 다국적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었다. 여기에 한국 기업이 어떻게 접근하면 되는지 실사례를 중심으로 한 현실성 있는 해법들이 [중국 속으로]에 오롯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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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냐? 기회냐! 우리는 지금 중국 경제의 현주소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위기든 기회든 우리가 할 일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지금 대전환의 시기가 시작되고 있고, 그것을 잘 활용한다면 한국 기업에게 기희의 순간이 열릴 것입니다. 중국이 겪고 있는 현재의 고민을 담아낸 이 책이 우리 기업들에게 해답이 될 것입니다.
책 속으로
세계의 공장? 아니 이젠 세계의 시장!
중국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고, 더 크게 성장하고 있다.
Part-1. 중국이 변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생산기지 중국이 ‘소비’라는 카드를 뽑아들었다. 고가의 자동차, 예술품, 와인부터 중국인의 지갑이 열리지 않는 곳이 없다. 그 배경에는 중국 경제를 이끄는 도시 중산층이 있다. 2000년 1%에 불과했던 중산층은 2010년에는 6%로 늘어났고 2020년에는 51%까지 확대될 것이다. 소득 34,000달러 이상의 최상위층도 2010년에는 전체 인구의 2%에서 2020년에는 6%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인의 생활 가치는 ‘저축’이 아니라 ‘소비’로 변화했다.
Part-2. 13억 대륙의 마음을 잡아라
지난 2014년, 해외로 여행을 나간 중국인은 일억 명이다. 이처럼 해외여행이 급증한 이유는 시진핑 정부의 강력한 개방정책 때문이다. 해외여행은 매년 10%의 속도로 증가했다. 시진핑 주석은 5년 내에 해외로 나가는 중국 관광객이 5억 명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중국 내 대학의 여행 관련 학과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2001년 중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 (WTO)에 가입한 뒤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정책을 세우고 15년 동안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관세는 최소 100%에서 많게는 400~500%까지 붙기도 했다. 특히 여성들이 주로 소비하는 옷, 향수, 가방 등은 높은 관세 때문에 중국에서 구입할 경우 대단히 비싸다. 낮게는 몇 십 배, 높게는 10배 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해외여행에서 쇼핑에 몰리는 이유도 가격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들의 매출의 절반 이상이 요우커의 지갑에서 나왔다. 그런데 쇼핑 이유 가운데 눈여겨 볼 대목이 있다. 바로 선물을 하기 위해 쇼핑하는 중국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Part-3. 중국,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까?
2008년 화학물질 멜라닌에 오염된 분유가 유통되면서 중국은 충격에 휩싸였다. 적발된 곳이 중국 최대의 분유 회사 ‘싼루’이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피해는 정말 심각했다. 분유를 먹은 아이들 중 54,43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6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다. 병원은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어린 아이들이기에 수술 등의 치료가 쉽지 않아 엄마들은 그저 눈물로 아이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중국 정부는 사고 수습에 애를 썼지만, 엄마들은 분노를 가라앉힐 수는 없었다. 그 이후에도 가짜 분유 사고는 계속됐고 중국 엄마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2003년 가짜 저질 분유로 13명이 사망했고, 2008년에는 멜라닌 분유 파동으로 6명이 사망했다. 2010년에는 성조숙증 분유, 2011년 피혁 분유 파동, 2013년 뉴질랜드 폰테라 박테리아 검출, 2015년 과도한 질산염, 셀레늄이 분유에서 검출됐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분유는 필수적이다. 분유를 믿을 수 없다고 해서 안 먹일 수가 없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중국 정부는 2013년 “생산?보관 업체 사후관리 명시”, “재포장 금지, 중국어 표기 라벨 부착”, “분유 용기에 포장 판매 형태로 수출” 등의 가짜 분유를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엄마들은 자국 분유를 외면하고 외국 분유를 구하기 위해 외국으로 원정까지 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마트에 분유가 공급이 중단됐다. 중국인들의 싹쓸이가 주 원인이었다. 독일의 분유 생산량이 2013년의 2배임에도 부족했다. 프랑크푸르트의 마트에서는 한 고객이 구입할 수 있는 분유의 양을 최대 3통으로 제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출판사 서평
위기를 탓하지 마라, 반전의 기회가 온다!
2016년 「차이나 신드롬」을 준비하라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한국 경제는 중국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됐다. 한국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특히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수출, 수입 교역량 1위/ 전체 수출량의 25.5%, 전체 수입량의 20.0% 자료제공: 한국무역협회) 덕분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는 동안에도 10% 대의 고속성장을 거듭한 중국 덕분에 한국은 위기의 중심에서 비켜갈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르게 말하면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면 한국 경제도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우리 기업들은 지금 13억 인구의 중국에서 치열한 생존 전쟁 중이다. 많은 기업들이 싸고 질 좋은 상품만 있으면 중국인들의 지갑을 쉽게 열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 시장과 중국인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그들의 문화 깊숙한 곳까지 알아야하고, 시시각각 고급스럽게 변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해야 한다. 결론은 사람이다. 이 책 [중국 속으로]는 지금 중국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 내밀한 취재한 결과이다.
중국을 주제로 한 이미 책들은 넘쳐난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중국의 역사부터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했다. 하지만 이 책 [중국 속으로]는 KBS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PD들이 직접 중국의 구석구석까지 발로 뛰며 모든 자료들을 중국의 내밀한 이야기까지 모두 수집했다.
*출판사 서평
중국 핵심 지도부도 시청한 다큐멘터리,
중화왕(中華網) 등 4,0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 그 이후를 다루다.
최근 달라진 중국의 소비문화, 경제, 도시, 요우커, 중국의 고민 그리고 IT 산업까지..
상세하게 분류해 소개함으로써 중국 경제의 최근 실체를 제대로 파헤친 책!
대한민국 新국부론 [중국 속으로]는 KBS에서 2015년 7월, 4부작(1부:13억 대륙의 마음을 잡아라 / 2부:용의 변신, 한국의 선택 / 3부:중국의 고민을 읽어라 / 4부:IT혁명의 중심, 중국과 공존하라)으로 방송했던 다큐멘터리 신국부론 [중국 속으로]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이 다큐멘터리의 특징은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범위를 중국과 대한민국으로 좁혀서 보다 심층적인 접근을 했다. 둘째, 경제적 논리와 방법보다는 사람에 집중했다. 우리가 가진 무엇을 팔것인가보다 중국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의문에서부터 이 다큐멘터리는 출발했다.
슈퍼차이나의 등장. 우리에게 단순히 힘 센 이웃이 생긴 것이 아니다.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것인가? 아니면 호랑이의 등에 올라탈 것인가? G2를 넘어 명실상부한 ‘NO 1’으로 성장하고 싶은 중국의 등장으로 우리 경제는 바야흐로 갈림길에 서 있다. 새로운 중국의 등장으로 우리 경제는 어떻게 변할지, 5개월간의 취재를 통해 심층적인 분석을 했다.
13억 인구, 그들의 마음을 읽다
가장 매력적인 기술은 사람에 있다!
1장에서는 달라진 중국의 모습과 사람들의 삶을 자세히 소개한다. 과거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다. 저렴한 노동력으로 값싼 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중국의 대표적인 이미지였다. 하지만 지금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했다. [포브스]는 세계 억만장자 1,400명 중 161명이 중국인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인들이 세계 미술시장의 전체 점유율 39%(2011년)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 인프라의 발전도 상당하다. 북경, 상해와 같은 1선 도시들 뿐만 아니라 정저우, 칭다오, 청두 같은 2선 도시들의 성장이 무섭다. 성장하는 중국 경제와 더불어 지갑이 두둑해진 중국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생활하고, 소비하고, 삶을 즐기는지에 대해 다뤘다.
중국을 이야기할 때 한류의 바람을 빼놓을 수 없다. 2장에서는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다루고 있다. 중국은 지금 한류의 열풍으로 많은 요우커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미 서울의 명동에는 중국어가 공용어나 다름없다. 일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했던 상인들은 이미 중국인으로 대상을 바꾼지 오래다. 이런 한류의 바람을 어떻게 지켜나가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 그 질문을 가지고 대답을 찾기 시작했다. 중국에 불고 있는 한국 음식점 열풍, 한국어 어학원을 찾는 중국 젊은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한국의 구석구석을 찾아가 중국에 알리고 있는 중국 교환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3장에서는 중국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급격한 성장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성장과 함께 중국에는 고민이 늘어났다. 최근 중국은 식품 사고, 환경 문제 등으로 고민하고 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통해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접근 할 수 있을지 우리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4장은 거대한 공룡 중국 경제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한국 경제의 해답을 찾아보았다. 이미 세상은 'Made in China'에서 'Made for China'의 세상으로 변화했다. 13억 인구의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 맞는 특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만의 특화된 전략이 없다면 판판이 깨질 수밖에 없다. 이미 글로벌화되면서 대기업도 버티기 어려운 중국 시장에서 작지만 강한 한국 기업들이 있다. 화장품, 반도체, 보안 솔루션, 환경 상품 등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서 성공한 그들만의 노하우를 살펴봤다.
* 책속으로 추가
Part-4. 한국 경제의 다음 돌파구는 여기서
‘텐센트’는 1998년 설립 이후 ‘QQ’라는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성장하였으나, 그 후의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해 위기를 맞고 있었다. 당시 ‘텐센트’도 게임업계 후발 주자였다. ‘텐센트’도, 스마일게이트도 당장 수익을 올려야 회사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반응은 뜨거웠다. 2014년에 600만 명이라는 게임 역사상 최대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고 1조 5천억 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이 한국 게임사는 매년 3,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중국인들은 이 게임을 국민 게임이라 불렀다. 한국의 수준 높은 게임에 대한 중국인의 반응은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메신저 플랫폼 하나로 5억 명에 가까운 중국인들에게 이 게임을 노출시킬 수 있었다. 중국 시장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물론 ‘텐센트’의 성과도 상당했다. ‘텐센트’는 2008년도 이 게임을 론칭한 다음부터 지금까지 10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뤄왔다. 2007년,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10분의 1에 불과했지만 8년 만인 2015년 4월, 텐센트는 225조 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217조 원을 따라잡았다.
한국 게임이 중국에서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현지화였다. 개발자들은 중국 현지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 색과 황금색, 용무늬를 게임에 적극 활용했다. 배경과 캐릭터를 중국 고유한 것들로 바꾸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6137161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0월 26일 |
쪽수 | 240쪽 |
크기 |
142 * 215
* 20
mm
/ 44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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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식 시장경제를 고수하고 있는 중국은 링 위의 챔피언 자리를 추종을 불허할 전망이다.13억 5천 여명의 중국은 모든 분야에서 인해전술을 띠고 있는 게 특색이다.신중국(1949년 성립) 이후 거의 30여 년간 기아와 굶주림,빈곤에 억눌려 살았던 삶에서 시장경제 체제 속으로 깊숙이 젖어들면서 괄목상대할 정도의 경제 소득과 풍요로운 생활을 구가하고 있다.세계 1위의 노동력과 선진 기술력,세계와 함께 하려는 중국 지도자들의 시장경제 정책은 일사분란하고 스피드 있게 질주해 나가고 있는 형국이다.물론 외환내빈의 상황도 그들이 풀어야 할 숙제이지만.
나는 빠른 시일내에 중국에 다녀 오려고 한다.이런 저런 사정으로 발전하는 중국의 시장경제의 동태와 중국인들의 의식 등을 느껴 보고 싶어서이다.업무적으로 중국을 왔다 갔다 했던 시절은 한.중 수교 직후이어 지금과는 여러 면에서 격세지감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게다가 내가 보고 듣고 느낀 바를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은(Out of date) 감각과 지식이어 시대와 환경의 흐름을 새롭게 스스로 주입해 나가려 한다.1978년 중국 동부 연안 도시에서 불붙기 시작한 시장경제는 이제 중국 내륙으로 점점 뻗어나가고 있다.
중국이 30여 년간 이룩해 온 경제성장도 놀랍지만 앞으로 10여 년 이후는 중국 지도부가 계획하고 있는 중국식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시기이면서 중국 전역이 시장경제 체제로 돌입하는 시기로 예상된다.한국 정부,기업인 입장에서도 변화하는 중국의 시장경제 동향 및 중국인의 소비 패턴 등을 시시각각 업데이트하면서 허와 실을 면밀하게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중국은 이제 가난한 나라도 아니고 의식구조가 경직되어 있는 나라도 아니다.게다가 세계를 리드해 나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중국인은 일단 마음에 들면 화통하게 돈도 쓰고 사람과의 우의도 깊게 다져 나간다.대륙적인 기질이 이러할 때 나타나는 법이다.
다큐멘터리 신(新)국부론 <중국 속으로>는 세계 경제의 핵인 중국을 어떻게 공략해야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가 핵심 포인트다.또한 돈과 정보력이 풍부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및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이 도서의 제작팀은 중국 현장을 어렵사리 취재한 바가 생생하게 다가온다.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사람인 만큼 현지 소비자의 의식구조 및 상호간의 신뢰 쌓기를 양대 핵심으로 꼽고 있다.한국이 아시아의 네 마리 용(龍)으로 부상하던 시절의 중국과 중국인을 생각해서는 안되는 시절이듯,그러한 생각과 인식으로 중국과 중국인을 대해서는 중국에 대해 얻을 것이 없다.지피지기면 백전불태다.
현재 중국의 부호들은 고급 관료,기업인,자산가 등이다.그들의 부는 세습될 확률이 클 뿐더러 1980년,1990년 이후 출생자들에게 서구식 생활패턴을 모방하고 창조해 나가는 원천이 되고 있다.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1선 도시에서 청두,칭다오,난징 등 2선 도시,웨이하이,다퉁,친황다오 등 3선 도시가 모세혈관이 집적되어 커다란 신경망을 형성하고 있다.그간 중국의 경제성장은 외자,선진기술 및 자국의 노동력에 힘입은 바가 컸지만,향후는 중국 경제의 허리인 중산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소비의 양과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다.일종의 내수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현상이 1,2,3선 도시들이 모여 커다란 신경망을 형성함과 동시에 내수 시장 진작,중산층을 끌어 올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파링허우(1980년대 이후 출생자) 및 지우링허우(19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현 중국 소비시장의 주축이다.그들은 개인주의,소비지향적,개방적,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농후하다,한국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새로운 것들을 적극 수용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특색이다.외제에 대한 선호가 강하고 인터넷에 매우 익숙하다.또한 높은 교육 수준,체면 불문,실속 위주의 쇼핑(실사구시)를 하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아울러 한국을 알리는 한류(韓流)는 문화 콘텐츠를 비롯하여 중국 관광객(요우커遊客)을 유치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기회 중의 기회이다.소비층의 성비(性比)도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크다.한국산 향수,화장품은 중국 여성층을 사로잡고 있다.인터넷을 통한 한국제품 구매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한국의 정치,사회가 조금만이라도 불안 증세를 보이기라도 하면 중국의 요우커 및 소비층은 감소되고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중국의 소비시장이 2,30대에 집중 몰려 있다.이들에게 한국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사,문화,중국인의 의식 등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IT산업,전자상거래 등은 한국 시장 이상의 파워를 갖고 있다.어떻게 보면 이러한 분야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음과 동시에 포화상태일 수도 있다.한국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 중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제품 설계,마케팅,판매,A/S 등에 이르기까지 중국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제주도 및 서울 명동 등은 한국 속의 중국일 정도로 중국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한국을 찾는 중국인에게 친절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하려는 마음가짐도 빠뜨릴 수 없는 기본 덕목이다.
이제 중국을 빼놓고 그 어떤 나라가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한국은 물론 그 어느 나라도 중국을 빼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더구나 중국은 한국의 인접국이기에 한국은 더욱 중국을 빼놓고 말할 수가 없다. 메르스 사태와 중국 여행객들의 소비량을 보면 이제 한국의 중국에 대한 관심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세계는 지금 중국 요우커들에 놀라고 있다. 세계 각국은 지금 엄청난 숫자의 중국 해외여행객들이 쓰는 막강한 소비량에 놀라면서 이들 중국 요우커(여행객)들에 맞춰 제도를 바꾸고, 법을 정비하고 있을 정도다. 더구나 시진핑은 앞으로 5년내 중국의 해외여행객이 5억명이 넘을 것이라고 했다.
지금도 요우커들의 싹쓸이 소비에 세계가 놀라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 인구 13억 명이 여행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그때 세상은 요우커들의 인해가 되지 않을까? 어쩌면 자국민보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맞춘 서비스가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그렇게 중국의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어디 중국의 소비량뿐일까? 지금 중국은 많은 면에서 전세계를 놀라고 하고 있다. 품질이 낮은 저렴한 제품을 생산하던 중국이 세계의 공장들을 끌어들이면서 중국산 제품들도 세계적인 품질에 맞취지고 있다. 동시에 중국 기업들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KBS 화제의 다큐멘터리였던 <대한민국 신국부론 중국속으로>!
TV로는 접하지 못했기에 그 아쉬움을 달래며 읽은 책이다.
책 속에는 요우커들의 해외소비, 중국 내에서의 온라인 소비량, 빠르고 정확하게 물건을 만들어내는 수많은 공장들, 점점 세계적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기업들, 이들을 위해 국가 주도의 치밀하게 진행되는 국가정책들 등을 보여주며 한국이 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저자는 세계 사치품소비1위국에 오른 중국. 이미 세계적인 도시가 된 1선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이야기, 새롭게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한 2선도시인 청두, 칭다오, 난징의 변화들, 정부 주도의 도시화와 소비진작 시책들, 모바일 혁명으로 시작된 중국 물류와 유통 등 소비혁명, 초간단 결제 시스템, 세계 공장이 된 중국만의 장점 등 등 다각적으로 중국을 해부하고 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이 키워야 할 중국 전문가의 필요성, 전 국민의 중국어 붐, 한류가 나아가야할 방향, 한국 중소기업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려준다.
모바일 혁명으로 중국의 통신과 물류, 유통을 구조적으로 바꾸었기에 중국은 지금 소비자들의 쇼핑천국이 되고 있다니, 더구나 휴대폰이 통하는 곳이면 QR코드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할 정도라니, 세계의 공장을 끌어들이면서 점점 자국의 제품과 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린 배경엔 주도면밀한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니, 모두가 세계를 놀라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중국의 엄청난 변화와 세계 중심으로 이동하는 중국의 면면을 보면 이제 중국은 세계의 대세다. 그러니 한국이 중국의 인접국이라는 이점을 살리려면 이젠 모든 국민이 중국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 한국의 중국전략은 어느 정도일까?
교장선생님이 나서서 전교생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초등학교도 있고, 명동은 이미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게와 간판으로 채워져 있다. 기업에서도 중국 전문가를 찾고 있아 중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경제력을 지닌 중국 여성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연예계나 미용, 패션 등 한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것은 중국처럼 국가 주도의 주도면밀한 정책이 한국에는 없다는 점이다. 이젠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한국의 경제는 이제 중국을 빼놓고 말할 수 없기에 말이다.
인구와 공산당 주도의 국가통제력을 바탕으로 G2의 자리에서 G1의 자리를 노리는 중국의 이야기는 접하면 접할수록 무서워진다. 이미 자신들이 세상의 주인공인 것처럼 전략을 짜고 그에 맞게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기에.
중국의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은 지금의 중국을 만들었고, 앞으로 중국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중국인들의 생활개선과 소득향상, 소비향상을 위해 노력할 거라니, 미래의 중국이 더욱 거대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섬뜩해진다.
중국과 인접한 한국이기에 슈퍼차이나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고 있지만 언제까지 지속가능할까? 갈수록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에 한국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하고, 어떤 전략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인가?
이제 한국의 국부는 중국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기에 중국의 막대한 투자와 풍부한 노동력, 온갖 제품의 생산이 가능한 공장들, 중국인들의 자부심 등을 보며 플랜을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책을 보며 다시금 세계의 중심 자리를 탈환하고 말겠다는 중국의 욕심과 마주하면서 긴장하게 된다.
여기서 중국시장이 기회라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위기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잘 이해하지 않을 것이다..중국의 큰 시장과 중국인의 소비 트렌드는 우리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거리는 중국인을 겨냥한 화장품 판매 거리로 바뀌고 있다는 알 수 있다.그리고 위기인 것은 바로 메르스 사태로 인하여 중국인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는 것이며,그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메르스 사태는 중국인들이 자주 찾았던 양양공항을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발길이 끊어짐으로서 다시 유령 공항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책을 읽으면서 관심이 갔던 것은 물류 부문이었다..중국인들은 대한민국에 생산되는 물건들을 어떻게 사가는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김포에 중국인을 겨냥한 거대한 물류 창고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으며,그 물류 창고가 중국인들의 소비를 촉진 시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개인이 한국 물건을 인터넷에서 구매하려면 배송비가 2만원이상 나오지만 김포에 있는 물류창고를 이용하여 2만원을 4천원으로 절감시켰으며,중국의 시장을 끌여들이기 위해서 한국과 중국의 전자상거래 방식을 개인과 기업간의 거래(B2C) 가 아닌 기업과 기업의 거래(B2B) 로 바꾸었다는 점이다..이러한 중국의 모습은 대한민국 여기저기서 보여지고 있으며,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1년 사이에 샤오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삼성은 5위로 추락했다는 것은 중국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추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중국 스마트폰은 싸다는 그런 인식이 점점 바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처럼 중국 시장의 변화에 기회를 잡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었다...복제 불가 반도체를 만들어낸 네오와인 대표 이효승씨..그는 중국의 고질적인 감청과 도청,안전 문제에 대해서 그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하였다는 점,그것은 기회였다고 할 수 있다..스마트폰에 복제 불가 암호기능을 추가한 반도체를 개발하여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성공을 거둔 CEO라는 걸 알 수가 있다..이처럼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알게 해 준다..그리고 중국인들이 무얼 원하는지,무엇에 관심있는지 알아내는 것,그것이 기업들에게 있어서 미래에 어떻게 살아남느냐 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번에 제공받아 읽어보게 된 책은 중국 속으로,
KBS에서 방영했던 신 국부론 중국 속으로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개편하여 낸 책이다.
많은 취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시각적 자료와 두껍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의 두께가 특징적인 책!베가북스 라는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는 곳이었고, 아무튼 중국의 급성장에 모두가 관심이 많은 지금 한 번쯤 볼만한 주제라는 생각에 읽어 보게 되었다. KBS에서 찍은 것이니 이를 편집하고 방향을 끌어간 PD가 누군지 중요할 듯 하여 저자 정보를 찍어 두었다. 상당히 실력있는, 그리고 경력이 많은 PD들이 뛰어들어 만든 것 같다. 실제로 방영 당시에도 시청률이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으니 아무래도 그래서 책으로도 제작해서 나온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책은 크게 중국에 대한 것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한국'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다가가는 측면이 크다. 책의 세세한 내용이야 스포일러가 되니 여기서는 자제하겠지만 몇 가지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토대로 책에 대한 대략적 소개를 전달 하며 리뷰를 쓰고자 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가능하다 보던 부분, 바로 K-비즈니스 이다. 물론 K-비즈니스 라는 단어는 여기서 처음 들었지만 나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세워의 무게로 만들어진 다양한 발명품들이 중국에 잘 먹힐 거라 생각하는데 이를 저렇게 K-비즈니스 란 단어로 표현 해 두었다. 이 책에서 말한 것 중에 여기 나와있는 '화장품'이 나도 세계적으로 분명히 통할 한국의 컨텐츠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뒤쪽에서 심지어 '중국'이기 때문에 더더욱 지금 시기에는 한국의 화장품이 잘 먹힐 것이란 점을 잘 집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중국의 사회 변화 및 역사적 배경 등에서 그 이유를 찾아 설명하는데 꽤나 고개를 주억이게 되는 설명이다.
방송에 나왔던 화면을 이런 식으로 책에서 자주 사용하기에 보여줌 과 동시에, 역시 한국에서 제대로 중국으로 갈 수 있다 보는 '게임' 부분이다. 우리 나라의 IT 능력이야 유명하지만 특히 나는 게임의 경쟁력이 막강하다고 보기에, 이 책에서도 꽤나 자세히 다루고 있고 이미 많이 진출한 것도 잘 짚어주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개괄적 요약을 가져와 봤다.
그리고 이 책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마지막에 있는 중국의 주요인물, 영향력인물 사전 이다.
이렇게 정리해 놓은 걸 보면 참 재미있기도 하고 조사를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잘 정리된 이 중국 인물표만 가지고도 현재 중국에 대해 상당히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다큐를 기반으로 한 책이라 그런지 확실한 정보 조사와 많은 시각자료가 빛이 나는 책이었다. 책 자체는 약간 잡지 형식으로 나왔지만 그게 또 '중국'을 다루는 책이기에 가능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서 리뷰를 마친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의 변화하는 모습, 요즘 중국의 소비 성향, 현재의 중국의 소비자들의 고민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마무리 짓는다. 내용 설명과 함께 화면의 주요 장면 그리고 인터뷰를 넣어 방송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내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런 변화하는 중국의 모습과 그 속에서 우리의 나아갈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중국은 광활하다고 표현할 수밖에는 거대한 영토와 14억에 이르는 엄청난 인구가 있다. 이들은 소비 자체도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소비 품목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유통회사들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을 원활하기 위한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급성장한 중국의 IT 기업들은 이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알리바바, 샤오미, 텐센트, 바이두와 같은 기업들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중국은 중산층을 늘리기위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미래 중국 시장이 세계 1위 소비 시장으로 변화하게 되면 세계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중국의 소비를 이끌어낸 세대는 바링허우와 주링허우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들이다. 이들은 친구, 동료와의 의사소통을 주이하고 소비와 관련 된 경험을 공유하며 해외 제품에 대한 선호도 강하다. 특히 인터넷과 익숙하다. 이들은 한류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 드라마, 예능 등을 보며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는 곧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어 수많은 한국 상품들이 중국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화장품과 의류가 각광을 받는데 이는 한국 드라마에서 나온 배우들의 영향이 크다. 그 밖에도 <치맥>과 같은 문화도 중국에 소개됨으로서 문화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중국과 위치상 가까운 우리나라는 이런 한류의 영향과 지리적으로 이점 때문에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요우커라고 불리는 중국의 관광객은 그 어느 나라 관광객보다 씀씀이 크다. 그로 인해 명동을 비롯한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에선 이미 중국어 간판이 흔하다. 중국이 우리나라 관광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변화는 소비하는 세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소비를 하고 있다. 환경과 제품 신뢰도가 중요한 소비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분유 파동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질 분야를 생산했던 중국 제일의 분유업체 싼루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멜라닌으로 오염된 분유를 유통시켰다. 이로 인한 사회적으로 중국 기업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중국의 아기엄마들은 외국제 분유를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먹기 시작했고 중국 정부는 기준을 강화하였다. 그로 인해 중국은 안전한 분유만을 유통할 수밖에 없는 나라가 되었다. 이런 예를 들어가며 이 책은 중국의 변화 그 변화 속에 우리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는 점은 좋았다. 그런데 아쉬운 건 변화하는 중국을 시장으로만 봤다는 것이다. 왜 중국은 변화를 선택했으며 앞으로 변화의 흐름은 어떨 것인지를 다루는 데는 좀 소흘하지 않았나 하다.
▲ 이미 중국의 기술은 우리나라에 근접해 있다. 2013년도만 해도 휴대폰 판매 1위는
우리나라였으나 이제 중국 업체들의 추격으로 중국에서는 이미 밀려나고 있다.
이제 기술 격차에 의한 경쟁력으로 중국 시장에 접근하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물건 수출을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이 변화하기 위한 것은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만은 아니다. 중국은 내수 시장 강화를 통해 경제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2015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가 있었다. 중국 최고 지도부가 모여서 하는 의결 회의로 중국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 전체회의에서 의미있는 결정이 하나 내려졌다. 35년간 지속되었던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1가구 2자녀 정책을 시행한다는 것이였다. 중국은 급속한 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매년 인구가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폭이 점점 줄고 있고 생산연령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접어 들었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입장에서 더 이상 1가구 1자녀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중국의 고령화를 부추길 뿐이다. 이제 그것을 완화하여 1가구 2자녀를 정책을 시행하므로 생산인구 감소를 늦출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중국은 최근 인건비를 올려 중산층 양산에 힘쓰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일부 공장들이 중국을 벗어나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중국보다 인건비가 싼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중국의 경제가 흔들리긴 했지만 중국은 이제 다른 고부가가치 산업을 양산하므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중국의 내수시장을 키워 보다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하고자함이다. 중국 역시도 내수시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이에 대해서는 전혀 진전이 없다. 중국의 소비 시장 변화를 통해서 중국의 부를 우리나라에게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국이 왜 이런 변화를 선택했는지를 살펴보고 우리도 따라가야 할 부분은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 20년! 중국을 뺴고 한국을 말할 수 없다.
중화왕 등 조회수 4,000만 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 그 이후를 다룬다.
KBS 동시간대 시청률 1위 !
다큐멘터리를 시청하지 못했던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중국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었다.
과거 세계의 중심이 미국이었다면,
최근 세계의 경제의 중심에는 중국이 점차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나라가 과연 한 나라의 경제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중국을 빼놓고 말할 수 있을까?
이전에 명동을 여러번 다녀온 기억이 있다.
현지인들인 우리 즉, 한국인들이 되려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명동의 상점 직원들은 모두 외국인들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어나 중국어(간간히 영어도 포함되어 있었다)가 적힌 팻말을 들거나, 홍보를 위한 팜플랫, 그리고 외국어 가능한 직원들이 외국인 손님들의 시선을 끌었다.
오히려 이 땅의 주인인 우리 한국인들이 관광객들이 된듯한 주객전도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사실 그 때까지만 해도, 관광객들이 많다 정도만 느꼈지, 한국의 경제에 관해서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 초 메르스 영향으로 많은 일본인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70% 감소했으며, 명동의 상점들의 매출들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뉴스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느꼈다.
세계는 지금 중국 관광객들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의 국가주석인 시진핑은 앞으로 5년내 해외관광을 하는 중국인들이 5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는 지금 어마어마한 인구량의 중국인들의 소비량에 놀라면서 중국 관광객들에 대해 제도를 바꾸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은, 세계 경제의 핵으로 떠오른 중국을 어떻게 공략해 대한민국의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가 핵심 포인트다,
1장, 중국의 주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그들의 삶에 대해
2장, 한류와 요우커들의 연관성
3장, 중국의 환경 오염 문제와 모조품 등과의 관계를 통해 한국의 기업들이 어떻게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에 대해
4장, 중국에서 한국기업들이 어떻게 기반을 다졌는지와 IT산업과 연계시켜 다루고 있다.
최근 중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터라, 자연스럽게 중국의 경제나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중국과 관련된 서적을 많이 접하기 시작했는데,
다른 도서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이 책에서는 중국 관광객들이나 중국 & 한국의 기업 관계자들의 인터뷰가 담겨져 있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좀 더 신뢰성을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제시하고 있다.
슈퍼차이나에 이은 신국부론 중국속으로...
중국에 관심이 많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읽었습니다. 우리와는 경쟁적 동반자 관계인 국가 중국 !
급변하는 시대속에서 중국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떤 모습으로 미래를 준비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문화, 그리고 환경까지 정말 글로벌시대에 맞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 경제가 예전만 못하고 침체기에 빠져있는 요즘, 중국도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10% 이상의 고성장의 시대를 지나서 이제는 경제성장도 7%대가 무너졌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이 중진국함정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도 많이 내고 있습니다.
우리경제에 있어서 중국은 아주 유용하고 가치있는 시장입니다. 무역규모도 최대교역국이며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와 협력적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중국의 중산층들은 세계를 누비면서 많은 돈을 소비하면서 대륙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 숫자도 늘어나고 있고 한중관계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중국 여성들의 힘이였습니다. 여기에는 한류라는 문화콘텐츠의 힘이 기여한 몫도 크다고 봅니다. 우리의 문화가 대륙을 휩쓸면서 중국이 여기에 발맞춰서 호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중국 여성들의 한국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한류에 대해 굉장히 우호적인 것이 잘 보여집니다. 아모레퍼시픽을 필두로 우리의 기업들이 대륙으로 너도나도 빠르게 진출하고 있고 현지화를 계획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국내소비가 위축되어 있지만 중국이라는 시장 덕분에 이익을 많이 남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한류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우리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편차간 큰 구조에서는 중소기업의 약진은 많은 일자리 창출과 부의 효과에서도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히든챔피언이 강하고 잘 다져진 국가는 경제위기속에서도 흔들림없이 빛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화장품도 화장품이지만 국내에서 위축된 게임시장이 중국을 기반으로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펴고 있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우리와는 상대가 안되는 중국발 머니로 우리의 유능한 게임과 게임 관계자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을 따라 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흐름입니다.
게임은 IT와도 연관이 있고 IT부분에서도 서로가 상생하며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환경문제에서는 우리에게 너무나 큰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스모그 현상이나 미세먼지는 현재진행형은 문제입니다.
지금은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가까운 미래에 이 문제는 분명 강력한 피해를 줄 것이 뻔합니다.
중국의 자체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변 국가들이 협력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가지면서 대화를 하며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것은 중국에 대해서 관심은 많고 진출이나 투자는 정말 경쟁하듯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중국을 정말 파악하고 작은 이익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생각하며 체계적으로 보다 잘 준비해서 대응하는 점은 부족합니다. 인적 인프라도 열약하며 자체적인 전문가도 부족합니다.
국가 차원에서 인재양성도 중요하지만 중국에 대해 접근하고자 할 때 자체적으로 잘 준비하고 파악해서 우리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호적이다가도 돌변해서 관계가 험악해질 때도 많습니다. 역사가 이것을 증명하고 일본과 중국의 관계나 다른 동남아 국가들, 같은 중국이라고 생각하는 대만의 사례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대응을 확실하게 하고 국익과 기업이윤에 맞게 치밀하게 준비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슈퍼차이나 그후, 2016년을 예상하면서 현재진행형인 중국의 모습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깝지만 어려운 나라 중국,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 중국 !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을 알면 무조건 이긴다는 얘기죠 !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도 했고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진지한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그런 중국의 모습을 보여준 KBS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를 보고 중국의 내면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스터리한 나라이다. 그렇기에 <슈퍼차이나>를 제작했던 이들은 다시 <슈퍼차이나> 그 이후의 중국을 담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기를 원했다.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것이 바로 이 책 <중국 속으로>이다.
<중국 속으로>의 제작팀은 우리 경제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루기 위해 중국의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실시하고, 중국에 진출해 성공을 맛 본 혹은 실패를 경험한 업체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프롤로그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느낀 부분도 결국은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중국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원하고, 구매하는 것과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고, 원하고, 구매하는 것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국민의 대다수가 가난했던 이전의 중국을 생각하면서 그들은 우리와 다르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 그런 편견을 버려야 한다. 그들의 소비력은 우리와 다르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다. 아니, 우리를 넘어선 소비력을 갖추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그들도 우리와 동일한 것에 관심을 가지는 보편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 사실은 그들의 구매 모습에 분명하게 드러난다. 한 가족 한 자녀 정책에 따라 자녀에 대한 관심, 특히 교육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그들의 모습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건강을 생각하며 유기농 작물을 구매하는 모습도, 환경에 민감한 모습도 그렇다.
그렇지만 보편성의 문제로만 중국을 대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 보편성에 중국인들이 원하는 그들만의 색깔을 덧입혀야 한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색깔과 중국산 총기를 게임에 넣어 성공한 게임처럼.
우리의 미래가 중국에만 달려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이 우리의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은 분명하다. 그렇기에 지금 중국의 모습을 제대로 보아야 한다. 그들의 본심을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 중국이라는 광대한 대륙에 우리의 문화와, 우리의 상품과, 우리의 브랜드라는 그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릴 그 때까지.
중국속으로
KBS 화제의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신부국부론의 [중국속으로]
총 4시간에 걸친 프로그램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그저 인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나라
미국의 뒤를 이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그런 나라
속임수로 사람들을 속이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
어딜 가나 시끌시끌해 내 이마를 주름지게 만드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
나는 그저...
그렇게만 중국을 생각하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그렇게 내 멋대로 단정 지어 버렸었다
책을 읽고 나니
그들의 생활 패턴이라던가 우리와는 다른 가치관이 머릿속에 윙윙 맴돌아 한동안 멍해 있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그들의 낙후된 모습이 아닌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그들의 터전을 발판 삼아 다시 한번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중국속으로는 다큐멘터리 내용을 책으로 알아보기 쉽게 요약해 주었는데...
경제라는 어려운 관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실존 인물들의 경험과 인터뷰 내용
객관적인 통계로 보다 눈에 쏙쏙 들어오고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는 점이 좋았다
세계 경제의 핵으로 떠오른 중국을 어떻게 공략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를 포인트로 잡은
'중국속으로'는 돈과 정보력이 풍부한 대기업보다
국내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서민경제에 도음이 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며
문제점을 지적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