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작가를 위한 실전 소설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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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한만수는 고려대학교 문학박사(문예창작학).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은행과 보험회사에 근무하다가 소설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5년 동안 습작을 했다. 1990년에 월간 「한국시」에 「억새풀」이 당선되어 등단, 1991년부터는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2002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장편소설 『하루』가 당선되었고, 2004년에 같은 소설로 이무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김유정, 이문구의 계보를 잇는 농촌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편 『겨울 코스모스』, 『탕』, 『그들만의 사랑』, 『금강』 등 1백여 권의 소설을 출간했으며, 남이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장편소설 『활』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하루 8시간 이상 꾸준히 소설을 써 지금까지 1백여 권을 출간한 경이로운 이력을 지닌 그는 이 책에서 여느 소설 작법서와 전혀 다른 소설 쓰기 비법을 공개한다.
기존의 소설 작법서가 표방하는 소설 쓰기 단계를 거부하고 ‘발상(줄거리)-아우트라인-삽화·소도구·복선 깔기-퇴고’의 순서로 소설을 완성한다. 발상 자체가 줄거리 잡기이며, 줄거리가 완성되면 아우트라인을 만들어 곧장 집필에 들어간다.
또한 자신의 단편소설을 예로 들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창작 과정을 각 단계별로 자세히 익히도록 해 책을 읽은 뒤에는 거침없이 소설을 쓰게 할 것이다.
목차
- 프롤로그 : 왜 실전 소설 쓰기인가?
1부 세상에서 소설 쓰기가 가장 쉽다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다
엉덩이가 무거우면 소설가가 될 수 있다
배짱이 있으면 소설가로 성공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도 처음에는 왕초보였다
처음에는 가장 익숙한 소재를 선택하라
2부 소설 무작정 따라 쓰기
모티프로 줄거리 잡는 법
[창작 노트] 소설을 쓰다가 막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경험담을 상상력으로 포장하기
삽화 만드는 법
[창작 노트] 삽화 쉽게 만드는 법
소도구와 복선 깔기
삽화를 연결해 스토리 만들기
3부 퇴 고
1장 소설은 움직이는 이야기이다
소설의 시점을 통일하라
[창작 노트] 주인공의 신상 명세를 만들어보자
2장 소설은 맛있어야 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묘사하라
캐릭터에 숨결 불어넣기
[창작 노트] 캐릭터 쉽게 만드는 법
사건은 소설의 시작과 끝이다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보자
[창작 노트] 배경 쉽게 만드는 법
3장 소설에 영혼 불어넣기
구성은 소설의 설계도다
첫머리가 소설을 결정한다
결말은 또 다른 시작이다
[창작 노트] 장편소설에 도전해보자
제목은 소설의 얼굴이다
소설에 영혼을 불어넣어라
단편소설 「단수」
에필로그 : 욕먹을 각오로 쓴 실전 소설 쓰기
부 록 : 작가의 길로 이끄는 소설 작품과 작법 목록
책 속으로
설령 소설을 쓰다가 한 곳에서 막혀 고전을 면치 못하면, 그 부분은 일단 건너뛰고 다음 장면부터 쓰면 된다. 만약 당신이 단편소설을 계획하고 집필을 시작했다면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서 무조건 70매 이상은 반드시 써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집필을 하는 도중 포기를 하거나, 처음부터 새로 쓴다면 평생 단 한 편의 작품도 완성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13p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다」
단 한 줄도 쓰지 못해도 하루에 최소한 1시간 이상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소설은 머리로 생각하고 손으로 쓰는 것이다. -16p 「엉덩이가 무거우면 소설가가 될 수 있다」
모티프는 인간의 내면에서 어떤 목적을 지향하는 행위를 불러일으키고 이를 지시하는 요인이다. 모티프를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평소 많은 대화를 나눴던 지인들의 이름을 떠올려 보면 그들에게서 들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나, 그들과의 사이에 있었던 경험들이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순으로 기억나는 일들을 적다 보면 당시의 시대적 사건이나 개인적인 경험담들이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 방이나 거실, 혹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나 사물을 하나하나 적어보면 뜻하지 않은 소재가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 현재의 주된 문제점이나, 희망 사항, 꿈 들을 떠올려 보면 사회성이 짙은 소재가 떠오를 것이다.
▶ 최근에 일어난 주요 사건이나 관심사를 통해 시사성이 강한 소재를 발굴할 수 있다.
▶ 인터넷이나 신문, 잡지 등을 통해 소설의 모티프를 구할 수 있다. -32p 「모티프로 줄거리 잡는 법」
당신이 ‘단수’를 소재로 소설을 집필할 계획이라면, 우선 ‘단수’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소설을 쓰겠다는 의도를 버리라는 점이다. 소설을 쓰겠다는 부담감이 없어야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된다. 1단계는 될 수 있는 한 솔직하고 담백하게 작성해야 한다. 마치 회고록을 쓰듯 문장력, 묘사 따위는 무시하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솔직하게 쓰는 것이 좋다. -41p 「경험담을 상상력으로 포장하기」
초심자에게는 아우트라인을 기준으로 각각의 짧은 삽화를 만드는 방법이 가장 유리하다. 삽화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미 아우트라인이라는 스케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채색만 하면 삽화를 완성할 수 있다. 삽화라는 말은 책이나 신문, 잡지에서 설명을 돕기 위해 넣는 그림을 뜻하지만, 문학에서는 에피소드로 갈음할 수 있다. -60p 「삽화 만드는 법」
인과성이란 말 그대로 인연이 있으면 성과가 있다는 말이다. 즉 (1)번의 인연으로 인해 (2)번의 결과가 생기고 (2)번의 인연으로 인해 (3)번의 결과가 생긴다는 뜻이다. 즉 소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사건의 연속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 이번에는 위의 삽화들을 인과 관계로 연결해 스토리를 만들어보자. -93p 「삽화를 연결해 스토리 만들기」
▶ 사기성이 짙은 남자 : 그는 연신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기 시작했다. 상대방이 수긍을 하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거리자 잘게 웃으며 다리를 달달 떨었다.
▶ 서정적인 여자 : 그녀는 커피 잔을 천천히 내려놓으면서 시집의 표지를 덮었다. 그러고는 시선을 돌려 낙엽이 떨어지는 창밖을 조용히 응시했다. 고추잠자리가 갈대에 앉아 졸고 있었다. -152p 「행동으로 캐릭터를 창조하는 방법」
1. 당신의 방을 살펴보라. 벽지의 색깔이며, 창문의 형태, 창문 밖으로 보이는 대추나무, 봄이면 눈부시도록 피어나는 목련나무, 커튼의 색깔, 컴퓨터, 오디오, 소주병이 들어 있는 책상 서랍 등을 자세히 관찰하며 부지런히 적어보자.
2. 당신이 잘 알고 있는 지역을 송두리째 다른 곳으로 옮겨본다. 예를 들어 (…)
3. 늘 보던 동네에서 자신감이 생기면 좀 더 멀리 나가보자. 고향집의 전경, 바닷가, 산, 시골 장터 등등 뭐든지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는 장소의 전경을 그대로 글로 옮기는 훈련을 반복해본다. 그러면 놀랍도록 필력이 늘게 될 것이다. -171p 「배경 쉽게 만드는 법」
『예비 작가를 위한 실전 소설 쓰기』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일단 스토리를 완성한 다음에 주제를 보완하자는 것이다. 스토리도 완성이 되지 않았는데 무슨 주제가 있고, 시점이 있고, 플롯이 있겠는가, 하는 점에서부터 시작된 발상이다. 스토리를 완성해놓고 주제를 보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완성한 스토리를 꼼꼼히 뜯어 읽어야 한다. 꼼꼼히 뜯어 읽는다고 천천히 정독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 -210p 「소설에 영혼을 불어넣어라」
출판사 서평
“당신도 소설을 쓸 수 있다!”
1백여 권의 소설을 쓴 작가가 밝히는 가장 명쾌한 소설 창작법
-필사하며 문필력을 높일 수 있는 ‘한국 소설 대표작’ 리스트 수록
▣ 이론 밖으로 뛰쳐나온 진정한 소설 쓰기 안내서
소설가는 꿈꾸는 사람이라면 소설 작법서 한 권쯤은 읽어보았을 것이다. 이런 작법서는 소설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소설을 이루는 요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형상화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을 읽을 때는 눈앞을 가렸던 안개가 확 걷히는 기분이 들고 당장이라도 소설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막상 책을 덮고 소설을 쓰려고 하면 소설 작법서의 내용이 깨진 항아리의 파편처럼 부분적으로 떠오른 뿐, 도무지 소설을 진전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깨닫는다. 이번에는 절벽에 부딪친 것처럼 절망감에 휩싸인다. ‘나는 왜 소설을 쓸 수 없는 것일까?’ ‘실제로 소설을 쓸 수 있게 하는 책은 없는가!’
대부분의 소설 작법서는 소설개론학적 접근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실제 소설 창작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소설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깜깜한 왕초보나, 간략한 줄거리와 구성을 잡아 놓고 소설 첫머리를 시작했지만 더 이상 써 내려가지 못하고 끙끙대는 사람에게 소설개론학 수준의 작법서는 이론의 잔치일 뿐이다.
이 책을 지은 소설가 한만수도 5년 남짓한 습작기를 거치며 똑같은 경험을 했다. 여러 권의 소설 작법서를 통독해봐도 도무지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답답하기만 했다. 자신과 같은 사람을 위한 소설 쓰기 안내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다.
『예비 작가를 위한 실전 소설 쓰기』는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이 책은 소설 이론을 공부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소설을 창작하기 위한 책이다!
▣ 이 책대로 실전을 익히면 소설을 쓸 수 있다!
소설을 쓰는 방법은 소설가에 따라 다르다. 어떤 소설가는 사건의 전개 과정을 간단히 메모만 해놓고 그에 따라 소설을 쓰면서 세부적인 것을 완성해 나가는가 하면, 어떤 소설가는 스토리와 구성, 소도구와 복선 등을 정교하게 짜 놓고 소설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소설을 처음 쓰는 사람에게 이 같은 방식은 도저히 능력 밖의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소설을 써야 하는가? 이 책은 단편소설 「단수(斷水)」를 예로 들어 단순한 발상에서 꼼꼼한 퇴고까지 소설이 완성되어가는 단계를 익히게 함으로써 그 방법을 전한다. 전업 작가로서 20여 년 동안 1백여 권의 소설을 쓴 저자의 창작 비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이 제시하는 대로 실전을 익힌다면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즉, 먼저 쓰고 싶은 이야기를 경험 등을 떠올려 생각나는 대로 적는다. 그다음 써 놓은 간단한 이야기를 여러 단락으로 나누고 여기에 상상력을 발휘해 가상의 상황을 덧붙인다. 그런 뒤 소설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아우트라인을 만들어놓고, 이것에 근거해 삽화(에피소드)를 만든다. 이 삽화에 소도구와 복선을 보충하고, 인과성에 따라 삽화들을 매끄럽게 연결시키면 한 편의 소설이 쉽게 완성되는 것이다.
이로써 독자들은 처음에 원고지 2매에 불과한 줄거리가 100매에 가까운 소설로 탈바꿈하는 놀라운 과정을 익히게 된다. 그동안 소설 쓰기를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왕초보나 소설 쓰기에 실패한 사람이라도 이 책의 방법대로 따른다면 당장 소설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300명이 넘는 한국 소설가들의 대표 작품 목록을 수록해, 필사하며 소설을 공부하는 예비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작가의 말
내가 소설 작법에 관련된 책을 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사반세기 동안 외길을 걸어온 소설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한 그 어떤 사명감 비슷한 책임감 때문은 결코 아니다. 내가 굳이 소설 작법에 관한 책을 내지 않더라도 이미 시중에는 소설 작법에 관한 책이 범람하고 있다. 어느 작법 책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 중인 예비 작가 분들에게 굳이 나까지 작법 책을 한 권 더 출간해 선택의 혼란을 가중시켜 주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예비 작가를 위한 실전 소설 쓰기』라는 작법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나 역시 문단에 등단을 하기 전에 결코 짧다고는 볼 수 없는 5년여의 습작 기간이 있었다. 습작을 하는 동안 여러 권의 소설 작법에 관한 책을 통독했다. 그 결과 절실히 느낀 점은 소설 작법에 관한 책은 예비 작가들에게 문림의 비서(秘書)와도 같지만 필사의 비서는 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작법 책을 읽을 때는 금방이라도 주옥같은 작품을 쓸 것 같은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도무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실하게 느낀 게 왕초보를 위한 책이 한 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그 바람은 나만의 것이 아니었고 독학으로 소설을 쓰려는 예비 작가부터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학생까지 모두 공통적으로 느끼는 간절한 바람이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5768021 ( 1185768025 )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8월 04일 |
쪽수 | 252쪽 |
크기 |
153 * 21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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