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낭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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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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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정혁종은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장편소설 〈마지막 경고〉를 발표한 이후 〈달수의 허니문〉, 〈칵테일은 너무 취해〉, 〈아스팔트에 핀 꽃〉 등의 장편소설과 〈왕이 되는 꿈〉의 창작동화를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코믹소설 〈칵테일 사랑〉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과 기고를 하고 있다.
목차
- 1. 할미꽃과 개불알꽃의 전설 6
2. 피나고 다친 데는 질경이가 최고입니다 23
3. 단오와 똥바가지 별자리 41
4. 송아지 낳았으나 돌쇠가 앓아눕다 62
5. 돌쇠, 열흘 만에 언문을 배우다 75
6. 구수한 옛날이야기 84
7. 지게 작대기로 매 맞는 돌쇠 112
8. 선녀 같은 달이 아씨의 간호 119
9. 마음의 병에 걸린 달이 아씨 127
10. 달이 아씨, 산삼 먹고 힘내요 135
11. 돌림병은 무서워 145
12. 달이 아씨와 돌쇠, 야밤에 집을 떠나다 154
13. 행랑 할멈과 사랑방 할아버지의 결혼 166
14. 소도둑으로 몰려 176
15. 살기 좋은 상주 땅 196
16. 오직 과거 급제만이 살길이다 201
17. 드디어 장원 급제 216
18. 금의환향 231
책 속으로
지게 작대기로 매 맞는 돌쇠
“이놈아, 언제부터 글을 배웠느냐?”
“얼마 안 되었습니다.”
“글을 누구에게 배웠느냐?”
“예, 사랑방 할아버지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이놈이, 발칙(하는 짓이나 말이 매우 버릇없고 막되어 괘씸함)하게 허언(虛言 빌 허, 말씀 언 : 거짓말)을 하고 있어. 네놈이 감히 아씨를 넘보고 있지 않느냐?”
돌쇠가 행랑채 기둥에 서 있는 채로 묶여 있고, 그 뒤에서 이 대 감이 지게 작대기를 가지고 호령(號令 부르짖을 호, 영 령 : 큰소리로 꾸짖음)을 하고 있었다. 근래 들어 달이 아씨와 돌쇠가 내통(內通 안내, 통할 통: 남녀가 몰래 정을 통함)을 하여 몰래 만나고 있고 언문도 가르쳐 준다는 소문을 어디서 듣고 와서는, 득달같이 돌쇠를 불러 묶어 놓았다.
“장쇠야 ,저놈에게 매를 때려라. 여기 작대기 있다.”
“예에? 돌쇠를 때리라굽쇼?
“그래, 이놈아! 어서 이 작대기로 흠씬 때리거라.”
소도둑으로 몰려
갑자기 산 아래에서 떠들썩한 소리가 들리고 횃불이 보이면서 징소리와 꽹과리 소리가 나는데, 돌쇠와 달이는 깜짝 놀라며 아래쪽을 쳐다보았다.
“아이구, 아씨. 우리가 소도둑으로 몰린 모양입니다. 어떡하죠. 도망가야죠.”
“에구에구, 이걸 어쩌나, 이 산이 높던데. 어디로 도망친단 말이냐.”
돌쇠는 대꾸대신에 소를 몰아세웠다.
“이랴, 이랴.”
돌쇠가 소를 앞세워 깊은 산길로 마구 달아나고 그 뒤를 이어 달이 아씨도 헐레벌떡 뒤따라간다.
“돌쇠야. 숨넘어간다. 아이고, 나 죽겠다.”
“안 돼요, 아씨. 빨리 가야 합니다.”
돌쇠는 달이 아씨를 번쩍 들어서 소 등에 올라 태웠다.
물에 빠진 달이 아씨와 돌쇠
“아씨, 물에 들어가더라도 절대 겁먹지 말고 누렁이 등에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마. 그런데도 어째 자꾸 겁이 난다. 겁이 나.”
“괜찮을 겁니다. 물이 깊다 하더라도 누렁이까지 빠지진 않을 것입니다요. 마음 푹 놓으세요.”
돌쇠는 만용(蠻勇 오랑캐 만, 날랠 용 : 사리를 분별하지 않고 함부로 날뛰는 용기)을 부리며 누렁이의 고삐를 잡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물살이 세지 않아 그럭저럭 건널 만했다.
“아씨, 무섭지 않지요”
그 순간, 아씨가 대답도 하기 전에 누렁이와 돌쇠가 물속으로 푹 들어갔다.
“어어, 어어엌!”
“돌쇠야, 아이고 사람 죽네.”
출판사 서평
〈달이낭자전〉은 양반의 딸인 달이 낭자(아씨)와 머슴 돌쇠(갑수)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하고 안타까운 사랑으로 시작된다. 보일 듯 안 보일 듯 사랑의 싹이 트기 시작하는데……
이를 눈치 챈 대감에게 돌쇠는 심한 매를 맞고, 달이 아씨는 심인병(상사병)에 걸리게 된다.
신(神)이 인간을 만들며 심장을 주었을 때 ‘사랑’도 함께 주었다.
인도영화의 한 대목이다. 〈달이낭자전〉은 인류의 영원한 테마인 ‘사랑’, 그중에서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그렸다.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으로 ‘춘향전’이 있는데 이보다 훨씬 드라마틱하다.
〈달이낭자전〉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집필된 동화이며, 조선시대 양반집 딸인 달이 아씨와 머슴 돌쇠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이다.
조선 시대 말기 개화사상을 가지고 있는 이대감(달이 아씨의 아버님)께서 ‘앞으로는 양반·상민도 없어진다. 여자도 배워야 하고 상민도 배워야 사는 세상이 온다.’라는 말씀을 달이 아씨가 새겨듣고 있다가 여러 우여곡절 끝에 돌쇠를 마음에 두게 되고, 열흘 만에 언문(한글)을 깨우치는 것을 보고는 돌쇠를 가르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돌쇠와 달이 아씨가 들려주는 ‘개불알꽃의 전설, 며느리 밥풀 꽃 이야기, 똥바가지 별자리 이야기, 은혜 갚은 두꺼비 이야기’ 등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옛날이야기들로 지루할 틈이 없으며, 구전되어 오는 토속적인 꽃 이름, 별 이름, 그에 따른 전설 등이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아울러 우리 조상들이 알음알음으로 어떻게 언문(한글)공부를 하였는가, 정말로 획기적인 방법으로 열흘 만에 터득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정겨운 구수한 옛날이야기 편이 추가되어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옛날이야기들과 금강산 이야기로 흥미진진하다.
주인공들의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과 머슴이 어사가 되기까지의 고난과 인생 역전은 어린이나 어른들 모두 가슴을 저리게 하면서, 마침내 머슴 돌쇠는 과거에서 장원급제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작가의 말
〈달이낭자전〉의 저자 정혁종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집필된 책이지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다면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여타 전래동화들의 특성처럼 〈달이낭자전〉이 가지고 있는 교훈적 요소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5609676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9월 02일 |
쪽수 | 234쪽 |
크기 |
152 * 225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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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땅으로 가던 중 물살이 거친 시내를 건너다가 물에 빠지는 장면은 눈물이 날 정도로 안타깝습니다.
달이아씨가 돌쇠에게 언문을 지도하며 격려하는 부분에서는 가슴 벅차게 감동적입니다.
달이낭자전은 읽을수록 새롭고 새로우며 영화 보는 듯 박진감이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