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에서 자기를 다루는 법

맥락행동심리치료 가이드

루이스 맥휴 , 이안 스튜어트 , 프리실라 알마다 저자(글) · 나의현 , 곽욱환 , 김문성 , 이두형 , 조철래 , 맥락행동과학 연구회 번역

삶과지식 · 2021년 08월 17일

책 소개

과거 행동주의 심리학 전통에서는 ‘자기(self)’ 개념에 대해 다루지 않았다. 그러나 심리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치료자들은 내담자가 호소하는 심리적 고통에 대한 치료적 접근에는 언제나 자기에 관한 작업이 깔려 있음을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자기의 개념에 대한 맥락행동과학적 통찰과 더불어 인간 언어에 관한 관계구성이론의 최신 지견을 통해 인간에게서 자기가 발달하는 과정,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그리고 이에 대한 치료적 접근 방법을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흐름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수용전념치료를 비롯한 맥락행동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를 탐구하고 실천하고 있는 치료자라면 이 책을 통해 맥락행동심리학과 관계구성이론을 임상에 실용적으로 접목할 방법을 명확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심리치료 작업에서 자기라는 용어의 다양한 의미가 더욱 온전히 이해되고, 그 의미들의 근원 원리를 치료자가 명확히 이해한다면 치료 과정에서 자기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어 나가야 할 방향을 수월하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수용전념치료 기법을 심화하고 싶은 치료자뿐만 아니라, 인간이 발달하며 자기를 가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 또한 책에 담긴 명확한 설명과 풍부한 사례들을 이 책의 부제처럼 ‘가이드’ 삼아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루이스 맥휴

루이스 맥휴 박사는 더블린 아일랜드 국립대학교의 심 리학 조교수로, 수용전념치료 동료-심사 트레이너이자 국제맥락행동과학회(ACBS) 회원이다. 〈The Self and Perspective Taking 〉의 공동 편집자이다.

저자(글) 이안 스튜어트

이안 스튜어트 박사는 골웨이 아일랜드 국립대학교의 심 리학 교수이다. 〈The Art and Science of Valuing in Psychotherapy(한국어판 출간 예정) 〉 및 〈ACT and RFT in Relationships 〉의 공저자이며, 〈The Self and Perspective Taking〉 의 공동 편집자이다.

저자(글) 프리실라 알마다

프리실라 알마다 박사는 호주 시드니에서 맥락행동 과학자/임상가로 활동 중이다. 친사회적 리더십 및 사회 공동체를 추구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독립 연구-기반 이 니셔티브인 〈On Becoming Us〉의 설립자이자 책임자이 다. 이 작업에 대해 더 알고 싶거나 지지를 보내고 싶다면, onbecomingus.com 또는 drpriscillaalmada.com을 방 문해 볼 것을 권한다.

번역 나의현

대표 역자
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맥락행동과학 연구회 정회원/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국제이사
ㆍ 맥락행동과학 기반 치료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임상 및 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다른 옮긴 책으로는 〈치료 관계의 혁신, 기능분석정신치료〉, 〈자해 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워크북〉 등이 있다.

번역 곽욱환

공동 역자
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맥락행동과학 연구회 정회원/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전문가
ㆍ 10년 넘게 근거 기반의 각종 심리치료를 공부하고 임 상에서 실천했다. 최근에는 수용전념치료에 헌신하고 있다. 다른 옮긴 책으로는 〈인간행동의 ABC〉, 〈수용전 념치료의 혁신, 매트리스〉 등이 있다.

번역 김문성

공동 역자
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맥락행동과학 연구회 정회원
ㆍ 맥락행동과학이 추구하는 철학과 기능적 접근에 큰 흥 미를 느끼며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번역 이두형

공동 역자
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맥락행동과학 연구회 정회원
ㆍ 3동향 행동치료 및 수용전념치료의 기능성과 깊이에 매료되어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책 〈그냥 좀 괜찮아지 고 싶을 때〉를 썼다.

번역 조철래

공동 역자
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맥락행동과학 연구회 정회원/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교육이사/임상인지행동연구 회 총무이사
ㆍ 심리학은 과학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뇌과학과 3동향 행동치료에 관심이 많다. 다른 옮긴 책으로는 〈인간행 동의 ABC〉, 〈수용전념치료의 혁신, 매트리스〉 등이 있다.

번역 맥락행동과학 연구회

The Korean psychiatry research group for Contextual Behavioral Science, KCBS
ㆍ 인간 행동을 그 행동이 일어나는 맥락과 행동이 가지 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바라보는 맥락행동심리학을 공부하고 임상에 적용하며 연구하는 정신건강전문가 들의 모임이다(http://kcbs.ne.kr).

목차

• 감사의 글 IX
  서문: 실전에서 자기의 역할을 이해하기
  - 과학의 길을 걸어야 하는 이유 X
  서론: 자기가 중요하다 1
  1장 기능적 맥락주의와 맥락행동심리학 7
  2장 관계구성이론 27
  3장 관계구성이론과 자기 55
  4장 자기화의 획득 69
  5장 세 가지 자기화 레퍼토리 97
  6장 자기 내용 문제 113
  7장 건강한 자기화를 향해 127
  8장 자기화 문제 평가하기 159
  후기 189
  역자 후기 191
  참고문헌 193
  색인 203

출판사 서평

우리는 자신을 알고 자신을 대비하며, 필요하면 다른 사람과 그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역사, 선호, 행동의 까닭, 경험, 목표, 감정, 자기 평가, 성격 등 수많은 주제와 영역에서 잘 정립된 방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려면 다른 사람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자기 개념self-concept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이야기와 설명, 평가는 사회적 의사소통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신이 가치 없다고 믿는 사람과 자신이 위대하다고 믿는 사람은 다르게 행동할 것이다.

건강한 자기화selfing는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어떠한 사회도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다. 자기에 대한 전문적이지 않은 이론들이 학습 기회를 가로막기도 하고, 건강하지 못한 자기화로 이익을 얻는 집단이 있기도 하다.

정신건강을 다루는 모든 사람은 심리적 문제가 근본적으로 ‘자기’에 관한 문제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행동주의는 다른 심리치료 분파와 달리 ‘자기’ 개념에 대해 다루지 않았다. 반면에 이 책은 행동 분석과 관계구성이론을 바탕으로 ‘자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 책은 ‘자기’ 개념에 대한 통찰과 최신 지견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체계 안에서 자기가 어떻게, 왜 중요한지 분명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을 통해 자기에 대한 여러 다른 감각, 자기‘들’이 발달하는 과정,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 그리고 이것에 치료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기본정보

ISBN	9791185324579
발행(출시)일자	2021년 08월 17일
쪽수	226쪽
크기	174 * 245 * 18 mm / 437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A Contextual Behavioral Guide to the Self/Louise McH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