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정치
없습니다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강원도 삼척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이었다. 알아서 분수에 맞게 살려고 했고, 친구들이 인문계 고등학교를 갈 때 그곳 근덕 농업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었다. 다만 졸업한 뒤 먹고 사는 문제로부터 좀 더 자유롭고 싶어 포항직업훈련원에 들어가 기계공이 됐다. 운 좋게 1988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입사해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시류에 휩쓸려 생각지도 못했던 노동운동가가 됐다.
1998년 정리해고 투쟁 당시 녹색사수대 대장을 맡아 현장을 지휘했고, 그 일로 구속돼 60일을 감옥에서 지냈다. 가석방 후 공장 안 노동자들의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공장 밖 세상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정치에 뜻을 품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해 울산 북구의회에 입성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 뒤 복직을 했고, 휩쓸리듯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울산광역시의회에 입성, 현재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휩쓸리듯 살아온 인생이지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노동자들이 살만한 세상'을 꿈꾸고 있는 평범한 노동자다.
목차
- Prologue
그와의 만남
강원도 촌놈, 그리고 가난
농사꾼의 아들, 기계공이 되다
고향을 떠나다
울산
울산, 노동자의 도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중공업 골리앗투쟁
기계공, 노동운동에 뛰어들다
대의원
결혼
IMF, 그리고 정리해고
36일 간의 공장점거, 노동운동의 새 역사를 쓰다
정리해고를 받아들인 집행부, 그래도..
구속
산(山)에 오르다
복직, 그리고 공장 밖 세상
정치에 입문하다
기초의원으로 산다는 것
아버지
노동자 출신 초선 구의원의 촤충우돌기
작지만 역류하는 시대에 맞서다
북구 노동자들을 위해
신천초와 통학로
패배, 그리고 고구마
복직, 변속기 그런데..
박근혜 정부와 세월호
진보신당, 노동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시의회 입성
다수당 의원으로서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이 되다
노동, 정치
책 속으로
나는 노동운동가다. 비록 지금은 울산광역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의장이지만 정치에 입문하고도 단 한 순간도 내가 노동운동가라는 사실을 잊어본 적이 없다. 때문에 여태 내가 해온 정치는 ‘노동정치’였다. 노동자 출신 정치인이어서 노동정치였고, 미약하나마 이 땅의 노동자들을 위해 해온 정치였기에 노동정치다. 그리고 여전히 내겐 정치보다 노동이 더 중요하다는 뜻에서 ‘노동, 정치’다.
- 서문 중에서
노동운동의 새 역사를 쓴 정리해고 반대투쟁이었지만 노조 집행부 앞에는 법적 책임이라는 뒤처리가 남아 있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사수대장이었던 탓에 나는 경찰의 주요 타깃이 되어 있었고 잠정합의 이후 곧바로 구속이 됐다.
구속은 이미 각오하고 있었다. 다만 아내와 당시 3살이었던 딸에게 미안할 뿐이었다. 아내는 36일 간의 공장점거 파업 동안 공장 안 텐트에서 함께 생활하면서도 불평 한번 안 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내가 구속이 되니 결국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구속 이후 아내는 세 살 배기 딸아이를 등에 업고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면회를 왔다. 그때마다 ‘사수대장만 안 했어도..’라는 후회가 밀려들기도 했다. 노동운동가이기 전에 나 역시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였던 것.
하지만 그런 과정을 함께 겪으면서 아내도 점점 투사가 되어 갔다. 그렇다 해도 구속은 반평생을 함께 하면서 내가 아내에게 준 가장 큰 걱정이자 상처였기에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본문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85032580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2월 12일 |
쪽수 | 208쪽 |
크기 |
148 * 210
* 17
mm
/ 357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