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동 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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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한학사 추천도서 > 2022년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서울신문 > 2021년 3월 5주 선정
작가 안도 사토시 또한 아동 상담소에서 근무하는 동안 아동 학대 및 아동 복지에 대해 대중의 인식이 얼마나 부족한지 절감했다. 그리고 제한된 숫자의 아동 상담소와 전문 인력만으로는 증가하고 있는 아동 학대 신고에 심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이르자 아동 학대로부터 어린 생명을 구하는 케이스워커의 이야기를 지면에 옮기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작가가 본인의 경험으로 설계하고 실제 아동 학대 사례로 쌓고 채워서 완성한 에세이다. 학대 받는 아동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케이스워커(사회 복지 활동 전문가)와 상담사의 업무와 고뇌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그들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이야기는 아동 상담소에서 처리하는 여러 유형의 케이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아동 복지의 본질과 중요성이 곳곳에 녹아 있다. 무엇보다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의 거침없는 대화는 자칫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외면하지 않고 직면할 수 있게 도와주며 ‘아동 학대’와 ‘아동 복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선입견과 무지함을 자연스레 진단하게 한다.
‘아동’과 ‘학대’라는 단어와 전혀 상관없는 생활을 하던 공무원 사토자키. 그가 좌충우돌하면서도 진정한 케이스워커로 성장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아동 학대를 바라보는 대중의 인식 또한 바뀌길 바라는 작가의 절절한 마음을 만나게 된다. 아동 학대는 ‘남’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며, ‘특별히’ 나쁜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그러니 학대 앞에 놓인 어린 생명을 구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를 향한 특명이라는 것을 기억하자고 부르짖는 듯한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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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안도 사토시
전 아동 복지사로, 안도 사토시는 필명이다. 일반 행정직(사무직)으로 지방 공공 단체에 입사하고 나서 몇 가지 부서를 거쳐 아동 상담소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업무 내용의 특수성, 위험성, 그리고 가혹한 상황에 휩쓸리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보고 강한 충격을 받아서 인생관이 완전히 바뀌었다. 인사이동 후에는 케이스워커로서 필요한 면접 기술 등의 연수를 받으며 아동 복지사 면허를 취득했다. 가혹한 현실에 마음 아파하는 한편, 다시 일어서는 가족의 감동적인 모습을 보면서 아동 상담소를 가장 가혹하고 가장 감동적인 일터로 생각하게 된다. 그 실제 모습을 널리 알려서 아동 상담소의 직원들과 복지사를 목표로 하는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더 나아가 고민하고 있는 부모와 자식을 아동 상담소로 인도하고자 한다. 지금은 아동 상담소에서 이동하여 일반 행정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도서 편집자로 지내다가 현재는 일본에 거주 중이다. 한일그림책교류회에서 이벤트와 도서전을 기획하거나 강연 등의 활동을 하며, 한국 그림책을 일본에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좋은 책도 한국에 소개하고 번역한다.
목차
- 들어가는 말 4
등장인물 소개 6
인사이동 12
말로 할 수 없는 슬픔 18
케이스워커로 65
작은 손바닥을 위해 86
첫 면담으로 가는 길 101
모의 면담 134
마술사 149
떨리는 가정 방문 175
믿음직한 사람 192
직권 일시 보호를 향해 203
흔들리는 마음 215
SOSA 224
슬픈 학대 249
크리스마스이브의 가택 수사 295
달려라, 아동 상담소! 327
끝맺는 말 366
추천사
-
한 아이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아동학대전문상담원의 말할 수 없이 힘든 일을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매우 매력적으로 표현한 책이다. 아이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과 학대의 본질을 현장의 숙련된 전문가들이 어떻게 판별하고 얼마나 성심성의껏 대응하고 있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동 학대 신고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아동 보호 및 아동 학대 방지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모두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아이를 다 같이 키우고 지키는 일이 우리 모두의 의무임을 인식하는 사회적 정의감이 되살아나길 기대한다. “죽도록 두지 않아요, 절대로!”
출판사 서평
사토자키, 강철 멘탈 케이스워커로 성장하다
일반 사무직 공무원이던 사토자키가 갑작스럽게 아동 상담소로 인사 이동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아동 상담소가 어떤 곳인지, 어떤 업무를 담당할지 아무것도 모른 채 한 첫 출근. 아동 상담소 하세베 과장이 아동 복지 전문직인 케이스워커 업무를 인수인계하면서 그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첫날부터 아동 상담소라는 낯선 세계를 맛본 사토자키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학대뿐만 아니라 비행, 발달 장애 등 아동 학대 신고 사례 유형은 얼마나 다양하고, 그에 따라 케이스워커의 역할은 또 얼마나 다른지. 매뉴얼이 있다지만 면담의 성격에 따라 케이스워커의 경험에 의지한 판단과 대응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게다가 일이 끊이지 않는 아동 상담소 특성상 모의 면담 연수 외에는 실습 기회도 없이 실무에 투입되니 실수투성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판단에 아이의 생명이 달려 있다는 중압감까지 더해지니 멘탈이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게 꽉 붙잡고 있어야 한다.
사토자키는 베테랑 케이스워커들에게 매달린다. 그들의 업무 방식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연구하며 묻고 또 묻는다. 왜 이토록 가혹한 학대가 이렇게나 많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케이스워커가 어떤 도움을 어떻게 줄 수 있는 건지. 극한의 상황에 놓인 피해 아동들을 보면서는 부모를 향해 분노를 터뜨리기도 한다. 그럴 때면 선배 케이스워커들은 달래듯 묻는다.
“아이를 키우지 않고 버리거나, 학대를 하는 사람들을 자신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우리와 종이 한 장 다를 뿐이거든. (중략) 때리는 게 괜찮다고는 말 안 했어요. 혹시 말이야, 혹시, 사토자키 씨가 어두운 세계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같은 환경에서 자랐다면, 그렇다고 해도 절대로 아이를 때리거나 버리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있어요?”
-본문 중-
학대를 가하는 사람들을 적으로 두고 정의의 이름으로 물리쳐야 한다고만 믿었던 사토자키의 견고한 생각은 조금씩 금이 가고 수정된다. 학대 상황에서 아이를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의 부모가 학대의 고리를 끊고 건강하고 바른 육아를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 또한 케이스워커의 중요한 업무였던 것이다.
이렇게 사토자키가 진정한 케이스워커로 단련되고 성장을 거듭할 무렵, 크리스마스이브에 신고 전화가 접수되고, 이 사건은 그를 베테랑 케이스워커로 단숨에 끌어올리는데…….
단 한 번의 전화로 구할 수 있는 생명이 있다!
텔레비전에서는 오늘도 어린이가 학대당하다 죽었다는 참혹한 뉴스가 나온다. 그리고 그 어린이의 이웃에 사는 주민들이 인터뷰에 이런 답을 한다.
“그거야 뭐, 항상 소리를 지르고 때리고 엄청나게 울더라고요. 정말 불쌍했어요. 그렇게 끔찍한 일을 하다니 지독한 부모네요.”
사토자키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위선자들. 당신들도 공범이잖아. 어린이가 학대당하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익명으로 전화하는 것조차 하지 않았잖아. 당신들은 그 어린이를 죽게 내버려 둔 거나 마찬가지야.
-본문 중-
사토자키가 ‘신입’ 딱지를 떼고 케이스워커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심리 변화를 쫓아가다 보면 ‘아동 학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더불어 사는 마음과 따뜻한 시선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깨달음에 이른다. ‘남의 가정 일이니 관심 두지 말자.’라는 태도는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는 부분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케이스워커가 아동 학대 근절의 최전선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돌봄 기관을 비롯해 이웃까지 내 아이처럼 함께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정의감을 되살리지 않고서는 힘든 일이라는 울림 때문이다.
단순히 아동 학대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서 이 땅의 모든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클 수 있도록 힘을 쏟는 게 ‘아동 복지’라고 인식할 때, 핵가족화된 사회에서 힘겨운 육아를 외롭게 책임져야 하는 부모를 위해 사회와 가정은 어떻게 협력해야 할까? 작가는 이 질문의 답을 함께 찾자고 사토자키와 아동 상담소의 동료 케이스워커들의 활동을 통해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5018751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1월 05일 | ||
쪽수 | 368쪽 | ||
크기 |
136 * 197
* 27
mm
/ 346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走れ!兒童相談所 發達障害,兒童虐待,非行と向き合う,新人所員の成長物語/安道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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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동 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 : 라리루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지나며 우리 사회에 어두운 민낯들이 하나 둘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그 중 우리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아동 학대였다. 이 책은 학대 받는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사회의 아픔에 대한 기록이다. 현장에서 피와 땀을 흘려가며 아동 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우리 사회의 영웅들이라고 부르고 싶다.
우리는 사랑의 회초리라는 명분으로 우리들의 어린 생명을 너무 함부로 했다. 아이는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것까지는 양보하더라도 결코 학대를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어른들의 생명의 가치나 아이들의 생명의 가치는 모두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어른들의 무지와 어리석음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아동 학대들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우리가 아는 일본은 예의가 바르고 상대를 존중하는 문화가 강한 사회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보며 “사람 사는 사회는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일본 그 내면의 모습들이 얼마나 작고 연약한 자녀들을 학대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물론 어떤 일에 깍듯한 예의를 차리기 위해서는 어쩌면 학대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편하게 자녀와 아이들을 억압하려고 했을 것을 상상해보게 된다.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거야!”라는 미명하에 얼마나 많은 우리 아동들이 학대를 당했을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
물론 잘못을 인정하고 빨리 사과하며 다시는 그런 죄악을 행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각오 그리고 사후 관리가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학대로부터 해방된 아이들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삶이 회복되며 빠르게 자존감을 되찾는지 이 책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빠른 속도로 우리 아이들이 회복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아이들의 치료에 무감각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 사회도 점점 아동 학대에 대해 그 의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끔찍한 충격과 공포를 주었던 정인이 사건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그동안 아동학대에 대해 얼마나 인식이 없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다시는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가끔 뉴스에서 우리들에게 분노와 혐오를 일으키게 하는 뉴스들이 종종 반복적으로 흘러 나올 때가 있다.우리에게 사회적인 분노와 혐오의 이유, 대상이 되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학대,방임에 있다.대체로 힘이 없는 아이들, 장애인들, 여성,노인들을 향한 폭력은 사회적인 공분을 자아내고 있으며, 사회적 복지제도의 사각제도에 놓여진 그들에 대한 배려와 보살핌이 요구되고 있다.저자는 바로 이 책에서 그러한 현실을 케이스워커라는 직업을 통해서 투영하고 있었다.이 책에서 나오는 사토자키 씨는 현청에서 일하는 사무직 엘리트이다. 순환보직의 특징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직종이 아닌 사회복지, 아동 복지관련 부서로 이동하게 되었다.책에서 등장하는 케이스워커가 사토자키 씨의 일이자 직업이다. 그건 아이를 방치하거나 폭력을 향할 때, 물리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직업이다. 사토자키 씨는 자신의 적성과 배움과 무관한 곳에 일하게 되면서,서서히 변화해 나가고 있었다. 현청 소속 중앙 어린이 가정 센터에 일하면서,그동안 외면했던 아동 복지의 실체와 현실을 인식, 자각하게 된 것이었다.이 책은 저자의 삶과 직업과 서로 엮여 있었다.책 속 사토자키 씨는 저자와 흡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었다.사무직에서 복지 일을 하면서,느끼게 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 계부 혹은 계모가 저지르는 사회적인 범죄는 언제 어디서나 사회안에서 가장 취약한 약자에게 향하고 있었다. 특히 사회보장 제도는 있지만, 그 제도를 악용하는 그 누군가가 우리 사회에는 현존하고 있었다. 책 속에서 아동에게 돌아가야 할 복지 혜택을 보호자가 유흥비로 탕진하는 것을보면서,일본 사회의 현주소나 한국 사회의 복지 현주소가 별반 차이가 없음을 한 번 더 깨닫게 되었다.즉 아이를 학대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것, 방임하고 방치하는 것도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그러한 복지제도가 정확한 곳에 정확한 용도로 쓰여지려면 복지 시스템, 복지 프로세스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더군다나 아동들은 보호자의 탈법, 불법에 대해서 자칫 불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현실을 바로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있다.그것이 복지제도가 있지만,그 복지제도를 악용하는 이유였다. 즉 돈이나 제도적인 혜택이 정확하게 쓰여지며면 감시와 견제, 그리고 복지 완충제가 필요하며, 다른 용도로 쓰여질 수 있는 현금은 책 속의 주인공처럼 많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나는 아동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
안도 사토시 지음 / 강물결 옮김 / 다봄출판
<나는 아동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는
소설인 듯, 보고서인 듯 그 중간을 넘나드는
독특한 형식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ㅜㅜ
아동복지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더구나
꼭!
한 번쯤 시간을 내서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감히 권하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엔
‘음 나랑 큰 상관 없는 얘기네.
빨리 읽어버려야지’
솔직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펼치고 얼마간 읽어나가고 나니
끝까지 성심껏 읽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도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읽는데 좀 오래 걸렸습니다.
마음이 서걱거리고 아프고 힘들어서.....
케이스워커란 우리나라 말로 따지면
사회복지사? 혹은 아동학대전문 상담원?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책을 쓴
안도 사토시 작가의
기본적인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는
이야기인 듯합니다.
아마도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주인공
사토자키 소타로는 평범한 사무직 공무원이었습니다.
운이 좋게 다마루 마리코라는
좋은 동료를 두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이죠.
인사이동 철에 아동 상담소와는 아무 인연도 없던
사토자키가 ‘아상’이라고 줄여 불리는
아동 상담소로 발령이 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유는 맨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밝혀지지만
사토자키는 덩치가 큰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ㅜㅜ
아동학대에 대해 1도 몰랐던 사토자키가
아동상담소의 업무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려놓은 이야기라
주인공과 동일한 독자들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케이스워커들이 하는 일이 무엇이고,
그들이 일을 대하는 자세가 어떠한지
직면한 케이스들의 이면을 어떻게 접근하는지
등등에 대해 사토자키가 성장해가듯
독자들도 함께 성장해가며 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바닥에 있는 인간 군상들을
대하다 보니 터득하게 됐음직한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력 또한
여느 심리학자나 인문학자 못지 않게
냉철하고 뛰어나 의외의 것들을
배우게 되기도 합니다. ;;
케이스 워커로서 갖추어야 할 업무 능력은
하나도 갖추고 있지 못한 사토자키이지만
그는 꼭 하나! 아주 중요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덩치도 큰 다 큰 남자 어른임에도
공감능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겁니다.
감성이 메마르지 않은
“울보”이기도 하죠. ;;
하지만 케이스워커로서는
기본적인 소양인 것 같습니다.
업무 능력은 갖추면 되고
감정 콘토롤도 일을 하다 보면
익숙해지지만 공감능력은...
저도 일을 하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알게 되는 거지만, 그건 사실
훈련으로 잘 키워지지 않는
타고난 능력인 것 같거든요. ;;
아마 작가가 이 책을 케이스워커가 되려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지침서처럼 출판을 했다면
정말 절대로 결단코! 저는
책을 제대로 완독하지 않았을 텐데요. ;;
아마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소설처럼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경험들을 녹여내고 있어서
저절로 끝까지 읽어나가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동학대 가정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을 갖게 해준 것도
이 책에게 참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는 흔히 아동 학대 가정의 부모를
무조건 탓만하기 십상인데요.
사실은 알고 보면 그들도
그들에게 처한 현실의 굴레어서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운명의 희생자라는 사실을
저도 잊지 말아야겟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예수가 그랬다고 했던가요.
죄 없는 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그런 맥락인 거 같아요.
아이를 위해 뭐든 할 수 있고,
혹은 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평범한 우리 엄마들이라고 해도
그들이 처한 상황에 내몰리면
정말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아이를 학대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단언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우리도 매일 매일 아이를 혼내고
자는 아이 머리맡에서 미안해하고 속상해하길
반복하는 엄마들이니까요..
그래서 더구나 더 많은 엄마들이, 더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는 SOSA라는 방법은
저도 업무상 접해 본 적이 있는데요.
스스로를 점검하고 돌아보기에도 좋은 기회였는데
그게 상담에서도 또 의외로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하는 과정을 보면서..
케이스 워커들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지
얼마나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찬 사람들인지..
새삼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도 했습니다. ㅜㅜ
또 책 마지막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가택 수색 사건은..
정말 케이스 워커는 사명감 없이는
해낼 수 없는 일이구나!
또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숭고한 마음에
오래......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고요. ㅜㅜ
이 책을 읽고 어쩌면 나를,
어쩌면 내 주변 가까이에 있을지 모를 누군가를
신고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들을 고통의 굴레에서 끄집어내준다는 생각으로
더 관심을 갖고, 개입을 하고..
신고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사례들처럼
모두가 수월하게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이내 회복하고, 금방 좋아지고
자신의 잘못을 쉽게 반성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않을 테죠.
하지만, 그렇게 되도록 하기 위해
돕는 케이스 워커들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인지하는 게 중요하죠...
아이를.. 죽게 내버려둬선.. 안 되니까요... ㅜㅜ
케이스 워커이거나 그와 관련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나는 아동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를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 스스로도 점검을 하고,
무엇보다 내 아이를 키우면서 만나게 되는
주변 여러 아이들을 좀 더 관심 있게 들여다 봐서
남 일이라고 치부해버리지 말고
적극적인 전문가의 개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공동체 구성원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아동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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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사토시 지음
강물결 옮김
다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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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워커 : 사회 복지 활동의 전문가.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 개인이나 가족을 대상으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지도 활동을 한다. (출처/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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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자주 들리는 아동학대, 갈수록 잔인하게 들리는 아동학대 이야기가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런 소식을 접할 때 얼마나 몸서리치는지 모릅니다.
사실 아이에게 저 또한 자주 혼도 내고 걷잡을 수 없는 화가 때때로 나기도 하지만
인간으로서 도대체 아이에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나는 아동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 책을 통해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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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도 사토시는 전 아동 복지사였습니다.
주인공 사토자키처럼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다가
인사이동으로 아동 복지사, 케이스 워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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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상담소 (아동보호전문기관)이라는 곳인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는 아동 상담소 직원과
앞으로 아동학대가 조금이라도 줄어드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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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사토자키는 갑작스러운 인사이동으로 아사(아동 상담소)에서 일하게 됩니다.
아동학대나 비행 청소년 이야기를 접할 때 스쳐 지나갔던 ‘아동 상담소’,‘아동 복지사’.
이 책을 통해 이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대단한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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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 피로보다 안타까움으로 묵직한 마음의 무게가 더 큰 고통인 이분들이
가까운 곳에서 상처받은 수많은 아이를 구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분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슈퍼히어로가 아닌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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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정서적 학대와 성 학대, 방임, 발달 장애와 비행 등 18세 미만의 아이들과 부모를
돕는 케이스워커, 따뜻한 마음과 강인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최전선에서
돕고자 아동 복지사라는 직업을 계획 중이신 포함해 참 많은 분이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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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워커들이 겪는 생생한 상담부터 구조, 치료해가는 과정들이
세세히 담긴 몇 가지 사례들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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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동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의 시마 계장은
‘고양이 인간’이 아동학대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 욕구만 채우는 ‘뱀 인간’은 아이가 태어나면 긴급 사태로 판단되어 바로 행정이
개입해 아이를 무사히 보호하지만
언뜻 보면 인간 같아도 뇌가 인간 수준에 못 미치고 화를 참지 못해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성적 욕구를 채우는 ‘고양이 인간’ 이 틈에서
나오는 아이는 결국 또 다른 ‘고양이 인간’이 된다고 말합니다.
본능과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이성의 뇌를 가진 ‘인간’과 분명 다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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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의 이전 사회에서는 미숙한 부모가 아이를 때리면
부모를 혼내주는 조부모가 있었지만
핵가족화되어 그럴 수 없는 현실에서 지역 전체가 교류하며
점차 건전한 가정으로 바꿔 가는 것!
우리 모두 서로에게 관심 가져야 할 의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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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끝나는 경우가 이렇게 많은데도 아직도 현실은 전혀 개선되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고통받는 애들이 있다니 안타까웠어요.
과연 우리의 관심과 노력만으로는 숨겨진 학대 피해자들을
모두 찾아내어 구조하고 도와줄 수는 없는 것인지 결국은 피해자의
죽음이라는 참상으로 끝나야 처벌받는 것인지 암담할 정도네요.
다봄 출판사의 신간도서 나는 아동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 책은 아동 상담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작가 본인의 경험이 담겨 있다니 충격이었습니다.
국가별 차이는 있겠지만 실제로 전국의 아동 보호 전문
기관인 아동 상담소에서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하는 사회
복지 활동 전문가와 아동 심리사의 이야기는 참혹했죠.
열악한 현실 속에서 인수인계조차도 받지 못하고
아동복지사 면허도 없는데 갑자기 새롭게 배정되어
출근하여 완전 기초부터 배우는 사토자키 소타로
그야말로 1부터 시작하는 사회 복지 활동 전문가로
업무를 시작하는 주인공 덕분에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아동학대의 모든 것을 배워나가는 기분이랍니다.
서류 상에서 혹은 뉴스를 통해 문자나 음성으로만
전해 듣는 아동학대 사례나 케이스와는 사뭇 다른
현실에서 직면하는 상황은 정말 다르더라구요.
제가 소설을 통해서 내용을 읽기만 하여도 정말
이런 식으로 학대받는 아이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할 정도로 감정을 실을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작품 속의 주인공인 케이스워커는 감정을 싣지 않고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사람이었기에 더욱 그런 사건을 접할 때마다
부모가 되지 말았어야 하는 무책임한 그들을 만나야했답니다.
더욱 슬퍼지는 것은 분명 그 집의 아이들이 학대 당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익명으로라도 신고하지 않고 그냥 방관한
위선자들인 이웃들이 가해자와 다름없는 공범이라는 점이에요.
단 한 번의 전화로 구할 수 있는 생명의 가치를 과연
우리는 얼마만큼의 관심을 갖고 있는가를 반성하게 만드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저자의 안타까운 마음이 공감되었어요.
도서 마지막 뒷표지에 있는 아동학대 신고 전화 112 문자
전화 상담 182 번호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 해결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우리들은 얼마만큼 아이들을 지켜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른들이
다음 세대인 그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기본이라 느꼈답니다.
다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