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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북스 · 2021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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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상세 이미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과 자연과의 교감을 다룬 대 서사시 〈노인과 바다〉!
기존의 평범한 번역서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출간된 이번 도서는 번역문과 원문을 나란히 놓고 비교 감상할 수 있으며 헤밍웨이 특유의 문체에 짙게 깔린 정서를 우리의 언어로 승화시킨 제 2의 창작물입니다. 사전 없이도 원문을 읽을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어휘편과 실제 원문을 가지고 토익을 비롯한 수험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문법 해설된 부분은 이 책만의 특별한 장점입니다. 특히 ‘기존 번역서들의 오역에 관한 연구와 분석’편은 번역서를 읽는 독자만이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입니다.

작가정보

원작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패배하지 않는 생애

1899년 7월 21일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출생하였다. 낚시와 사냥을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활달하고 도전적인 성향을 지닌 소년으로 자라났다.
1918년, 구급차부대 운전수로 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다. 박격포탄에 맞아 두 다리에 중상을 입기도 한다. 1921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하고, 특파원 생활을 시작했다.
1923년 첫 작품집 〈세 편의 단편소설과 열 편의 시〉를 출간한 이후 1926년 장편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1927년 두 번째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를 출간한다.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를 출간,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종군기자로 내전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940년에는 대표작 중 하나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발표했다. 1944년 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에 종군기자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취재하고, 실제 전투에도 총을 들고 참여하는 맹활약을 보인다.
1946년 네 번째 결혼 이후 〈강 건너 숲 속으로〉를 출판하였으나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작가로서 가장 침체된 시기였다.
1952년 〈노인과 바다〉를 〈라이프〉지에 발표, 531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운다. 1953년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 상을,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작가 인생을 통틀어 가장 빛나던 순간이었다.

연이은 결혼과 이혼, 알코올 중독증, 여러 차례의 부상,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끝내 그는 1961년 아이다호 저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그의 죽음 이후에도 여러 편의 작품이 유작으로 잇달아 출판되었고 여전히 그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번역 박기호

- 한국번역가협회 번역사 시험 합격 1999. 12. 16
- 한국 번역 연구원 번역사 시험 합격 1999. 12. 23
- 코리아 헤럴드 전문 번역사 ETAT 시험 합격 2001. 2. 16
- 한국번역가협회가 주최한 국제 신인 번역상 수상 2001. 3. 10

2001년에 토토어학원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토익을 강의해오고 있으며(토익 만점 r/c), 쉽고 재미있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로 수많은 수강생들에게 원픽으로 극찬받고 있습니다.

석사 논문: 「Frankenstein에 나타나는 Mary Shelley의 자의식에 관한 연구」

목차

  • 역자 서문

    노인과 바다 전문
    기존 번역서들의 오역과 어색한 표현에 관한 고찰과 분석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생애(1899~1961)

    부록 어휘 문법 정리 및 수험생을 위한 꿀팁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 여러 번역자들이 ‘노인과 바다’를 번역했지만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노인과 바다’는 한결 새롭고 독보적이다. 한영본(한국어, 영어 순서)이며 원문에 등장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어휘들(특히 스페인어)을 사전을 일일이 찾는 수고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어휘편이 새롭다.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크고 깊다. ‘기존 번역서들의 오역과 어색한 표현에 관한 정리’편을 읽어보면 그동안 우리가 ‘노인과 바다’에 관해 오해하고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을 명쾌하고 확연히 알 수 있게 된다.

젊은 시절 아프리카를 왕복하는 횡범선의 선원이었고 부둣가 노동자 세계에서 팔씨름 챔피언까지 누렸던 능력 있는 어부였지만 노쇠해진 산티아고는 84일간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하고 세월만 흘려보내며 늘 빈 배로 돌아온다. 그 지역 대부분의 어부들이 그를 조롱하고 딱하게 여긴다. 아내마저 죽고 난 후 초라한 흙바닥의 오두막에서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완전한 ‘상실의 시대’, 그리고 모든 걸 ‘잃어버린 시대’를 산다. 그러나 그는 절대로 좌절하지 않는다. 희망을 버리는 법도 없다. 바다를 닮은 그의 두 눈은 생기에 차 있으며 언제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그를 몹시 좋아하고 따르는 소년 ‘마놀린’의 눈에도 기가 찰 정도로. 노인이 타는 배보다도 더 큰 거대한 청새치와 3박 4일 동안 ‘밀당’을 하며 천신만고 끝에 잡는 데 성공하지만 너무 커서 싣지 못해 배에 붙들어 매고' 순풍에 돛을 올리고 돌아오는 기쁨도 잠시, 네 차례 상어의 공격을 받으며 뼈만 앙상하게 남은 청새치를 가지고 항구에 돌아와 쓰러져 잠든다. 극단의 허무감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다시 일어난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다시 고기를 잡으러 나갈 장비를 준비하며 미래를 설계한다.

결코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가 본 작품의 주제다. 실제로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이렇다 할 의미 있는 작품을 쓰지 못하고 10여 년의 세월을 흘려보냈다. 마치 작품속의 ‘산티아고’처럼. 1950년에 발표한 ‘강 건너 숲속으로’는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았고 ‘이제 헤밍웨이의 작가로서의 생명은 끝났다’라는 것이 당시의 지배적인 의견이었다. 그러나 헤밍웨이는 1952년 오랫동안 마음속으로 생각해 둔 이야기를 마치 열병을 앓듯 써냈고 ‘노인과 바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해서 1953년에 퓰리처상을 그리고 다음 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노인과 바다’는 오랜 시간 상실감과 세상의 비난에도 좌절하지 않는, 아니 결코 좌절하기 싫은 헤밍웨이의 자전적 소설인 동시에 세상 모든 사람의 공통적인 심정을 언어로 표현한 희망의 대 서사시인 것이다. 번역자 박기호의 ‘노인과 바다’를 읽다 보면 멕시코 만류의 쿠바인 늙은 어부 산티아고와 소년 마놀린이 아니라 마치 우리나라 어느 어촌의 노인과 정이 많은 소년의 이야기처럼 따스한 정감을 느끼게 된다. 그만큼 번역문이 자연스러워서 번역서를 읽고 있다는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오랜만에 우수한 번역서를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서 출판사의 입장에서 무척 기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희망의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7910691
발행(출시)일자 2021년 12월 24일
쪽수 284쪽
크기
153 * 226 * 23 mm / 495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he Old man and the Sea/Ernest Heming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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