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5: 호수의 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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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위쳐》의 원작 소설!
위쳐 게롤트와 운명의 아이 시리,
마침내 거대한 서사시의 최종장에 당도하다!
『위쳐: 5 호수의 여인』은 전작에 이어 펼쳐지는 게롤트와 동료들, 그리고 시리의 처절한 모험을 다룬다. 가까스로 죽음을 피해 '제비의 탑'에서 포털을 통과한 시리는 완전히 다른 세계, 엘프랜드에 도착한다. 그러나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그곳에서 시리는 갇혀버린 신세가 되고 만다.
삶을 고통으로 만든 레오 본하트는 여전히 어딘가에서 숨 쉬고 있고, 함정에 빠진 예니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으며, 게롤트 일행과의 재회는 이제 불가능한 일인 것만 같다. 그러나 그녀는 '예언의 아이' 시리이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행운을 빌어요, 여자 위쳐! 당신이 가는 길에 행운이 있기를!"
작가정보
Andrzej Sapkowski
1948년생. 경제학자, 문학비평가, 작가. 우츠에 거주. 1993년, 처음 발간된 위쳐 게롤트에 관한 판타지 시리즈는 현재 천만 부 이상 판매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998년엔 폴란드에서 가장 비중 있는 주간지 〈폴리티카(Polityka)〉에서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졸업, 폴란드 야기엘로인스키 대학 미술사 석사, 아담 미츠키에비츠 대학 박사,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과 서울시립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먼 곳에서 온 이야기〉, 〈생각하는 건축〉, 〈블룸카의 일기〉, 〈알록달록 오케스트라〉, 〈또 다른 지구를 찾아서〉, 〈주머니 속에 뭐가 있을까〉, 〈위쳐: 1 엘프의 피〉 외 다수가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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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실험실은 악취로 가득 찼다.”
연기와 악취 속에서 눈물을 흘리던 시리는 공포에 질린 채 거대한 박쥐를 연상케 하는 무언가가 실험실 안을 날아다니는 광경을 보았다. 날아다니는 박쥐처럼 사람들을 공격하는 모습과 그렇게 공격당한 사람들이 비명을 지 르며 쓰러지는 모습도 보았다. 시리의 눈앞에서 도망치려던 시종 하나가 질질 끌려가더니 책상에 처박힌 채 몸부림치며 부서진 플라스크와 탕기, 샘플 과 유리관 사이에서 피를 뿜으며 컥컥거리는 모습도 보았다.
쏟아진 액체들이 섞여 등잔에 쏟아졌다. 쉭쉭 소리를 내며 지독한 냄새 를 풍기더니, 실험실 안에서 밝은 불길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열기의 파도 가 연기를 사방으로 밀어내며 실험실 안을 매캐한 연기로 가득 채웠다. 시 리는 비명을 지르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시리를 앉히기 위해 설치된 금속 의자에는 마르고 머리가 센, 우아한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 남자는 무릎 위에 머리를 빡빡 깎은 조수를 올려놓고 여유롭게 그 목을 물어 피를 빨고 있었다. 조수는 가느다란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경련을 일으켰는데, 힘이 빠진 팔과 다리는 박자를 맞 추듯 움직이고 있었다.
시체처럼 푸른 불꽃이 금속판으로 덮인 책상 위에서 춤추고 있었다. 시 험관과 유리관들이 소리를 내며 차례차례 폭발했다.
뱀파이어는 끝이 뾰족한 이빨을 희생자의 목에서 떼고 마노처럼 새카만 눈으로 시리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이런 기회가 가끔 있답니다. 도저히 마시지 않을 수 없는 그런 기회 말 이죠.”
마치 무언가를 설명하듯이 이야기하던 뱀파이어가 입술에 묻은 피를 빨 며 말했다.
“겁내지 말아요. 겁낼 것 없어요, 시리. 당신을 찾아서 기쁘군요. 내 이름 은 에미엘 레지스.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난 게롤트의 친구예요. 당신 을 구하려고 게롤트와 함께 이곳에 왔죠.”
(107p)
마침내 찾았다. 그것도 상당히 빨리.
그들을 만난 것은 갑작스러웠다. 복도를 달리고 있다가 전혀 예상치 못 한 순간에 찾아낸 것이다. 그 광경에 손등의 핏줄에서 아드레날린이 튀어나 올 것만 같았다.
몇 명의 덩치들이 복도를 따라 예니퍼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다. 예니퍼 는 머리를 산발한 채 쇠사슬에 묶여 있었지만, 몸부림을 치고 발버둥을 치 며 부두 노동자처럼 거친 욕설을 내뱉고 있었다.
게롤트는 덩치들이 놀랄 틈도 주지 않았다. 단 한 번, 단 한 명을 짧게 팔꿈치로 쳤을 뿐이었다. 덩치는 개처럼 비명을 지르며 비틀거리더니 쿵 소리 와 쩔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벽 안에 들어 있는 갑옷에 머리를 박고는 피범 벅을 만들며 쓰러졌다.
나머지 세 명은 예니퍼를 놓고 옆으로 물러났다. 한 명만이 물러서지 않 은 채 예니퍼의 머리채를 휘어잡더니 단단히 채워진 디메리티움 목줄 바로 위에 칼을 겨누었다.
“가까이 다가오지 마! 목을 따버릴 거야! 장난이 아니라고!”
“나도 장난하는 건 아니야.”
게롤트는 칼을 풍차처럼 휘두르며 덩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덩치
는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예니퍼를 놓고는 나머지 무리에 합류했다. 모두 들 어느새 무기를 들고 있었다. 한 명은 벽면 조각상에서 골동품이지만 위 협적으로 보이는 미늘창을 집어 들었다. 모두들 몸을 낮추고, 공격할지 방 어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당신이 올 줄 알았어. 저놈들한테 위쳐의 칼이 얼마나 끝내주는지 보 여줘.”
(110p)
기본정보
ISBN | 9791167181053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1월 24일 | ||
쪽수 | 368쪽 | ||
크기 |
151 * 221
* 27
mm
/ 534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Pani Jeziora tom 7 sagi o wiedzminie/Sapkowski, Andrzej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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