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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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매일경제 > 2021년 8월 5주 선정
유재석이 사랑받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단 한 가지만 뽑으라면 단연 말솜씨다. 외모나 학벌 등이 호감의 필수 조건이라면 유재석의 전성시대가 올 수 없었다. 유재석의 얼굴이 못생겼다거나 다른 조건이 안 좋다는 뜻이 아니다. 그의 말솜씨가 외모나 학벌, 재산 등의 다른 조건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신간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의 저자 정재영 작가가 ‘유재석’을 주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재석이 완전한 언어 능력의 소유자는 아니겠지만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은 최선에 가깝다. 모두가 인정하듯이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그의 기술은 특별하다. 그는 대화 파트너에게 공감하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며 질문하고 정신없이 웃긴 후에 호감을 잔뜩 털어간다.
그렇다고 유재석이 상대에게 마냥 맞추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언제나 당당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겸손하지만 자신을 밑바닥까지 낮추며 말하지 않는다. 그는 상대가 상처받지 않게 잘못을 지적하고 불만을 얘기한다.
유재석의 말은 무해하고 다정하고 기분 좋다. 누구나 꿈꾸는 언어 능력이다. 외모와 재력을 갖춘 이들도 몰래 선망하는 말기술이다. 그걸 배우자는 게 이 책의 목표다.
말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싶다면 유재석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본보기다. 유재석이 하는 말을 관찰하고 반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누구나 유재석처럼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말과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은 전업 작가. 서울 소재의 한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화 이론을 공부했고 30년 가까이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써왔다.
전작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에 대해 조사 연구해서 쓴 책이다. 누구나 죽음을 앞두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는 부모와 자녀의 실패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뼈아픈 회고록으로, 부모가 아이의 마음에 새기는 상처에 대해서 썼다. 《남에게 못할 말은 나에게도 하지 않습니다》는 세상 사람들의 차가운 독백 습관을 진단한 책이다.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우리들의 자학 습성이 주제다.
그 밖에 영어 문법서와 한글 글쓰기 교재 등을 썼으며 앞으로도 말, 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을 통해 독자와 꾸준히 소통할 계획이다.
목차
- 들어가며_누구에게나 호감받는 유재석의 말솜씨
1장 누구와도 말이 잘 통하는 비결, 이해와 공감
첫 만남에서 호감을 얻는 말솜씨
경청하는 눈빛이 감동을 준다
타인의 아픔을 상상하기, 공감 능력
자기애의 늪에 빠지는 사람들
2장 나를 보호하면서 말하려면
유재석은 엎드려 사과하지 않는다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불만 표출법
유연한 자기주장, 나를 빛나게 만든다
웃는 얼굴로 진심 말하기, 함축 화법
3장 상대의 마음을 여는 칭찬과 질문
심장이 크게 뛰는 칭찬을 하려면
설득하지 않아야 설득할 수 있다
상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질문 테크닉
4장 내 말이 존중받지 못해서 고민이라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말솜씨
주목받는 기술이 있다
자신을 돌아보면 매력적인 말을 하게 된다
휩쓸리지 않고 대화의 주인이 되는 법
5장 “하하! 호호!” 유쾌한 대화를 하려면
활기 넘치는 이모티콘, 부사와 감탄사
말을 맛있게 만드는 생생한 비유
호응의 고급 스킬, 패러프레이즈
6장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말을 하려면
틀린 건 틀렸다고 알려준다, 친절한 비판
말도 안 되는 말이 훨씬 강력하다, 신기한 역설
비교하면 더 명확해진다, 선명한 대조
책 속으로
ㆍ 유재석은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는다. 치밀한 계산은 하지 않더라도 몸에 밴 매뉴얼을 따른다. 방송에서 게스트를 만나면 반갑게 웃고 떠든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감탄사를 섞어가면서 적극적으로 호응한다. 그가 경험을 통해 스스로 체득한 대화 매뉴얼에 따른 행동이다.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도 규칙이 있는데, 역시 공통점 찾기다. 처음 보는 사람과 자신의 공통점을 찾아 표현해주면 상대방이 친근감과 호감을 느낀다는 걸 그는 일찍부터 알고 있는 것이다. _pp.15~16
ㆍ 〈유퀴즈온더블럭〉에 배우 공유가 출연해 MC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유재석은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유가 스스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자) “아하, 공유는 그럴 줄 알았어요.”
(공유가 〈유퀴즈온더블럭〉을 다는 못 본다고 하자) “어어 그런 거지, 뭐.”
“맞아요, 맞아요. 그러네.”
“맞아, 맞아, 맞아.”
“자기도 아네, 멋있는 거.”
(공유가 이동욱은 여우 같다고 하니) “이히히히, 긴급 속보입니다. 이동욱은 여우다.”
(감탄하면서) “야, 센스가 있네~”
(공유가 가족을 실망시킨 적이 있다고 하자) “아, 뭔지 알지.”
(동의하는 의미로) “그러니까요~”
“너무 공감이 가.”
(궁금해하며) “아, 그래요?”
“아, 진짜?”
(안타까운 듯이) “아이, 참 또….”
(손뼉 한 번 치고는) “그거 알죠~”
(놀란 표정으로) “어후~”
“아이고, 나 참. 진짜.”
일부만 옮겼는데 놀랍다. 어쩌면 저렇게 다채로운 반응을 보일 수 있을까? (중략) 그런데 분석해보면 유재석의 반응에는 규칙이 있다. 첫 번째로 상대의 감상을 존중한다. “그거 알죠”라고 외치면서 대화 상대의 감정과 의견을 진심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상대를 칭찬한다. 예를 들어서 “센스가 있네”는 인터뷰이를 기분 좋게 띄워주는 말이다. 세 번째로 감정에 동조한다. 함께 기뻐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아하’ ‘나 참’ ‘아이고’라고 말하면서 상대방의 감정 변화에 빠르고 정확히 동조한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인정, 칭찬, 동조하는 반응을 보이면 되는 것이다. _pp.25~27
ㆍ 유재석도 본심을 숨기면서 본심을 노출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동상이몽〉에서 김구라가 자신의 냉소적인 말투를 다른 사람은 몰라도 유재석은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그 말을 듣고도 유재석은 애매한 미소를 지었다. 김구라가 확답을 요구했다.
김구라: 제 말투를 유재석 씨가 굉장히 좋아합니다.
출연자 1: 처음 듣는 이야기 같은데….
(유재석, 어색하게 웃는다)
김구라: (유재석을 향해) 좋아하잖아?
유재석: (머뭇거리다가) 제가 김구라 씨의 톤을 좋아할 때가 있어요.
유재석은 ‘좋아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좋아하지 않을 때도 있다는 뜻이다. 결국 김구라의 주장과는 달리 ‘굉장히’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게 유재석의 본심이다. 절묘하게도 그런 본심을 숨기고 주장을 폈다. (중략) 자기주장의 세 가지 방법에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주장을 내세운다는 점이다. (중략) 숨기기가 꼭 나쁘거나 비겁하지만은 않다. 마음을 고스란히 노출해야 용감하고 정의로운 건 아니다. _pp.88~89
ㆍ 좋은 칭찬을 하려면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막연히 칭찬하면 안 된다. 유재석은 이런 칭찬에도 능하다. 〈놀면 뭐하니?〉에서 개그맨 김승혜가 개인기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춤이 어색하다. 자신도 그걸 아는 표정이었다. 분위기가 가라앉고 본인도 기가 죽을 상황이었는데 유재석이 말했다. “나는 승혜 씨 이런 게 웃겨요. 본인도 어색하면서…. 크크크.” 어색하게 춤추는 게 오히려 장점이라고 말해주었다. ‘재미있어요’는 추상적이지만 ‘어색하면서 계속 춤을 추는 게 웃겨요’는 구체적인 칭찬이다. _pp.109~110
ㆍ 〈유퀴즈온더블럭〉에는 행복한 질문이 자주 등장한다. 일례로 대학 시절 선후배로 만나 결혼했고 지금은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부부에게 유재석은 이렇게 질문한다. “연애 때 생각나는 인상 깊은 노래들 있잖습니까? 혹시 좀….” 없을 리 없다. 누구에게나 젊은 시절의 노래가 있다. 사랑에 빠졌다면 말할 것도 없다. 유재석은 그것을 꺼내달라고 요청했다. 부부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했을 것이다. 대답하면 행복해지는 질문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질문이다. 우리도 현실에서 그렇게 질문하면 된다.
“우리 사귄 지 1년이 되었네. 제일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어?”
“이 분야에서 20년 넘게 일하셨는데, 가장 보람 있거나 즐거웠던 기억은 뭔가요?”
“여행에서 재미있었던 일 좀 자세히 얘기해줘.”
아주 평범한 질문들이다. 하지만 질문의 효과는 평범하지 않다. 질문하고 답하는 사이에 불쾌감, 경쟁의식, 미움, 원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증발해버린다. 행복한 한 줄의 질문은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_pp.128~129
ㆍ 시각적인 묘사는 큰 웃음도 만든다. 〈슈가맨〉에서는 유재석과 유희열이 티격태격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희열이 멋있게 건반 악기를 연주하자 유재석이 말한다. “건반 칠 때는 사람이 괜찮아 보이네. 늘 건반을 이렇게 메고 다니세요.” 웃음이 터졌다. 건반을 메고 다니는 사람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표현은 얼마든지 있다. ‘많이 슬펐다.’ 대신에 ‘뺨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렸다’가 낫다. ‘아주 기뻐했다.’ 말고 ‘웃으며 폴짝폴짝 뛰었다’라는 표현이 더 인상적이다. ‘오늘 헤어스타일이 예쁘다’라는 표현도 괜찮지만 ‘바람에 머리카락이 날리는 모습이 예쁘다’도 호소력이 있다. 사물이나 상황을 상대의 머릿속에 그려줘야 효과적인 말이 된다. _pp.144~145
출판사 서평
유재석은 알고 당신은 모르는 말투의 디테일!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말하라!
“너는 왜 말을 그렇게 해?”
살다 보면 선한 의도로 한 말이지만 말투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다. 아무 의미 없이 한 말에 상대가 상처를 받고 떠나가는 경우도 있다. 말투를 고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바꾸려고 하면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와 관계도 좋게 유지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사례를 최대한 많이 보고 듣고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때 가장 좋은 본보기가 바로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와 말해도 잘 통한다. 유재석은 처음 보는 상대와도 쉽게 친해진다. 특히 그는 말로 상대의 호감을 얻는 데 탁월하다. 그처럼 따뜻하게 공감하며 상대에게 다가가는 사람도 드물다. 그의 이러한 능력은 TV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예시로 〈유 퀴즈 온 더 블록〉 속 한 장면을 소개한다. 유재석과 동갑내기 회사원이 만났다. 노안이 시작된 회사원은 신문을 읽을 때 안경을 벗어야 했다. 회사원은 유재석도 노안이 왔는지 물었다.
회사원: (손으로 안경을 들어올리며) 신문을 이렇게 보세요?
유재석: 아뇨, 그냥 (손으로 신문을 넘기며) 이렇게 봐요.
회사원: 보이세요? 요즘 제가 제일 힘든 게… (노안이에요).
유재석: 아….
여기서 유재석은 뭐라고 덧붙였을까?
(1) 저는 아직 노안이 안 왔어요.
(2) 저도 곧 오겠죠.
보통 별생각 없이 (1)이라고 대답하기 쉽다. 하지만 (1)은 ‘당신은 벌써 노안인가요? 나는 아니에요’라는 의미다. 차이를 강조하는 말이다. 반면 (2)는 공통점을 강조한다. ‘아직은 아니지만 동갑인 나도 당신처럼 곧 노안이 오겠죠’라는 뜻이니 동질감을 표현하는 말이다. 유재석은 (2)라고 답하며 상대와의 심리적 거리를 단숨에 좁혔다. 유재석의 진가는 이런 디테일함에 있다.
유재석의 말을 보면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어떤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다. 말투가 고민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유재석의 말투를 유심히 살펴보자. 누구에게나 호감받는 유재석의 말투를 당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6570353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8월 30일 |
쪽수 | 264쪽 |
크기 |
149 * 211
* 20
mm
/ 437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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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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