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진짜로 엄청난 마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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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이 아니에요! 마르셀 발엔 제트엔진이 달려 있어요! 슈우우우웅 우주까지 날아간 마르셀에겐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누리과정 2. 의사소통 - 듣기와 말하기
4. 예술경험 -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5. 자연탐구 - 자연과 더불어 살기
교과과정 1학년 2학기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이 책의 총서 (160)
작가정보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그림책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트롱펫+나〉, 〈할아버지의 샐러드〉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범인은 고양이야!』 『정말로 진짜로 엄청난 마르셀』 『늑대의 선거』 『여자 놀이, 남자 놀이? 우리 같이 놀자』 등이 있다. ‘언제나’ 사랑할 고양이 요요와 함께 살고 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 작품의 내용
ㆍ 사랑의 마법을 담은 시선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마르셀을 그려내다
아이는 사랑의 마술봉을 기발한 상상력을 담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마법사입니다. 창가에 찾아오는 평범한 참새가 아이에겐 아침 인사를 건네는 특별한 친구가 되고, 먹이를 받아 먹는 평범한 잉어가 아이에겐 물속 나쁜 괴물을 물리친 영웅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마르셀은 이러한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엄청나고 대단한 존재가 된 고양이입니다. 아이에게 마르셀은 무슨 일이든 용감하게 해낼 수 있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아이 자신이 꿈꾸던 모든 것을 마르셀은 요리조리 재치 있게 변신해 멋지게 해냅니다. 아이는 마르셀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대단해서 자랑하고 또 자랑해도 끝이 없습니다. 아이가 소개하는 마르셀에 대해 듣다 보면 내게도 마르셀은 대단하고 엄청난 존재로 부풀어 오릅니다. 마르셀의 이야기를 무심히 듣던 아이의 친구 역시 마르셀의 이야기에 점점 빠져듭니다. 이제 마르셀은 아이의 친구에게도 정말로 진짜로 엄청나게 의미 있는 고양이로 변하게 됩니다.
〈정말로 진짜로 엄청난 마르셀〉은 타인을 감화시키는 사랑의 마음이 얼마나 귀중하고 대단한지를 고양이 마르셀의 활약상을 담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린이와 책을 함께 읽는 어른들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보고 곁에 있는 존재를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는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ㆍ 주고받는 대화체로 아이다운 생생함을 살리다
〈정말로 진짜로 엄청난 마르셀〉은 아이 둘의 대화로 이루어집니다. 아이는 친구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마르셀을 소개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을 처음부터 같이 좋아해주지 않는 친구를 포기하지 않고 천진하게 계속 마르셀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하든 끝도 없이 이야기하는 아이다운 모습이 두 아이의 대화 속에 생생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친구는 어떨까요? 처음에는 심드렁하다 점점 감탄사를 내뱉습니다. 친구의 태도가 변화함에 따라 이야기엔 점점 속도가 붙습니다. 멋지다! 굉장해!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그다음 이야기를 자꾸 재촉하게 됩니다. 이야기에 한번 푹 빠지고 나면 자꾸 다음 얘기를 해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자기와 꼭 닮은 친구들이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에 친근함을 느끼고 쉽게 마르셀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정말로 진짜로 엄청난 마르셀〉의 아이가 소개하듯, 자기에게 소중한 존재가 누구인지 떠올려보고 친구에게 소개하며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ㆍ 마르셀의 변신을 재치 있게 그려내다
〈정말로 진짜로 엄청난 마르셀〉에서는 마르셀의 변신을 연필선이 드러나는 단순한 그림과 눈에 띄는 주황색으로 재치 있게 그려냈습니다. 마르셀은 슥슥 그린 것 같은 선 몇 개 만으로 수레가 되었다가, 지팡이가 되었다가, 또 무너진 다리가 되고, 소방관들이 밟고 올라가는 긴 사다리로 변신합니다. 마르셀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재치 있는 상상력에 웃음이 나오고 대단한 변신에 감탄하게 됩니다. 마르셀이 변신하는 것에 따라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입체적으로 변하는 글자의 모양은 마르셀의 변신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줍니다.
또 형태를 명확히 채우지 않은 여백이 많은 그림은 어쩐지 마르셀이 흰 여백 안에서 계속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선과 면이 확장되어 현실 세계에 있는 우리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킵니다. 마르셀은 우리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일 수도 있을 것 같고, 길에서 가다 한번쯤 마주쳤던 고양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고 또 봐도 지루하지 않고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 그림책의 묘미가 〈정말로 진짜로 엄청난 마르셀〉에는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5731052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2월 24일 | ||
쪽수 | 60쪽 | ||
크기 |
218 * 139
* 11
mm
/ 22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바람 그림책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Marcel, super chat/Joanna Wiejak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18 * 139 * 11 mm / 224 g |
제조자 (수입자) | 천개의바람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0.12.24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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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다 보면 아이들과 이것을 어떻게 읽을까를 보통 생각하는데 이 책을 그런 나를 돌려 세웠다. 그리곤 이렇게 말하는 것이 들렸다.
“너를 먼저 봐.”
이렇게 나를 돌려 세운 것은 책의 내용이라고 할 순 없는 속 표지 왼쪽에 쓰인 마지막 줄.
“아이를 사랑한다면 대단해 보이는 마법을 알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처음에 읽고 멈칫했다가 이내 빨리 내용을 읽고 싶은 마음에 책을 읽어 나갔고 아주 독특하게 아이의 말과 고양이를 그려낸 기발함에 놀라며 읽어간 책 마지막 장을 덮었다. 다 읽고 난 후 처음엔 피식 웃음이, 그리곤 다시 속표지 속 그 한 줄을 읽고는 눈물이 핑 돌았다. 정말 책 내용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한 줄이다. 그리곤 그 한 줄은 곧 내게 질문이 되었다.
‘아이를 보고 꿈꾸지 않는 나는 아이를 사랑하는가?’
학교에서 나는 지금 당장 시급하게 가르쳐야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것, 다른 아이들은 다 할 수 있는데 우리 아이가 하지 못하는 것. 모든 것을 배울 수 없으니 가장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만능도구, 그것을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꾸준히 기억하고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칠 수 있을까에 몰두해 있었다. 학기초 아이의 미래 모습을 꿈꾸긴 하지만 학기말에 가까워질수록 하지 못하는 것, 안 되고 있는 것, 아쉬운 것에 더 몰두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아이에 대한 내 사랑은 아쉬움과 재촉으로 변질되어 가는 걸 몰랐다.
나는 아이에게서 무엇을 꿈꾸는가? 아이 속에 있는 숨은 대단함을 찾고 기뻐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어쩌면 종일 누워 자고 먹고 가끔 내킬 때 보여주는 애교만으로도 고양이를 사랑하고 모시고 사는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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