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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대로 살고 싶었지만

좋아하는 일과 현실적 고민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김효진 , 강지수 저자(글)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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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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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좋아하는 일? 현실적인 길?
하나를 포기했을지라도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오늘도 불확실한 삶을 버티는 우리 모두에게”
음악을 매개로 라디오 PD를 꿈꾸었던 동갑내기 두 청춘의
바로 지금, 여기에서의 이야기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KBS PD 김홍범, KBS PD 윤성현 추천
음악이 좋아서 라디오 PD를 꿈꾼 두 여자. 라디오 PD를 준비하는 스터디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된 두 사람은 함께 같은 꿈을 향해 달려왔지만, 결국 높은 진입장벽에 막혀 각기 다른 선택을 하고 만다. 한 사람은 프리랜서 PD이자 음악 평론가로, 한 사람은 경제지 기자로.
《노래하는 대로 살고 싶었지만》은 좋아하는 일 근처에 머물고 싶은 사람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택한 사람이 나눈 교환일기다. 28살 가을부터 29살 여름까지 1년 가까이 두 저자는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모티브 삼아서 그들의 삶과 꿈에 대해 ‘교환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남겼다. 음악은 두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책에 실린 글들의 소제목은 두 저자들이 직접 고른 노랫말로 이루어져 있다. 두 저자는 아이돌부터 인디밴드까지 아우르는 음악적 취향을 내보이며, 그들이 꿈꾸었던 세상과 직업에 대한 소회와 감정을 노랫말에 빗대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좋아하는 일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노래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꿈의 극장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책의 저자인 김효진, 강지수도 그런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각기 머무는 것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 그럼에도 이 둘은 알고 있다. ‘하나를 포기했을지라도 삶과 꿈은 계속된다는 것’을.
그렇기에 이들의 이야기는 실패담이 아니라 아직 현재 진행형인 기록이다. ‘노래대로 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지금을 긍정할 수 있는 에너지를 선물한다. 성공한 사람의 잘난 조언도, 실패한 사람의 처참한 패배의 변도 아닌 바로 지금 여기서의 나, 우리들의 이야기이기에 울림과 공감이 더 클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효진

음악 콘텐츠 PD 겸 음악 평론가. 라디오 PD를 꿈꿨으나 되지 못했다. 나의 경제 수단과 무보수 명예직을 수식하는 공통의 말이 ‘음악’이라는 데에 아주 조금 자부심을 느낀다. 나의 동력인 음악 곁에 오래 머무르는 삶을 살고 싶다. 알앤비, 재즈, 록, 케이팝, 클래식 등 장르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으며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80년대 알앤비다. 자신만의 고유성을 지닌 사람들을 좋아한다.

저자(글) 강지수

라디오 PD를 꿈꾸며 라디오 조연출과 작가로 일했다. 지금은 4년 차 경제지 기자로 일하고 있다. 평생 연이 닿지 않을 것 같던 분야에서 매일 새로운 세계를 보고 있다. 오래도록 좋아하는 것과 낯설지만 조금 익숙해진 세계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좋아하는 장르는 포크. 어떤 삶의 형태에서도 메시지를 빚어내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목차

  • 추천의 말
    프롤로그_ 불확실을 버티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관계

    안 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넌 나의 나의 마지막 내 마지막 첫사랑 / 김효진
    그럴 수도 있었지 뭐든 할 수 있었고 뭐든 될 수 있었던 / 강지수
    사람의 마음이란 어렵고도 어렵구나 하지만 오늘 밤엔 잠을 자자 / 김효진
    잘 부탁드립니다 / 강지수
    연극이 끝나고 난 뒤 / 김효진
    가만히 있었더니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지 / 강지수
    선포한다 작전명 청춘 / 김효진
    그걸 왜 갖고 싶은데? 갖고 뭘 할 건데? / 강지수
    내가 더 행복해지길 바라 / 김효진
    내 안에 있는 노랠 찾아서 / 강지수

    우리의 꿈

    ‘좋아’할 것인가, 좋아 ‘할’ 것인가
    나의 성취로 증명해야만 해 / 김효진
    희한한 시대에서 열심히 사는구나 / 강지수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 태어난걸 / 김효진
    마음은 언제나 진실된 구석에 앉아야 하는걸 / 강지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 김효진
    다만 이 마음만은 주름도 없이 여기 반짝 살아 있어요 / 강지수
    결말을 알기에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 / 김효진
    귀찮은 숙제 같은 그런 나를 보면서 / 강지수
    그저 우리 발걸음만이 가르쳐 주리라 믿었어 / 김효진
    나를 버려야 지키는 나를, 나를 지키려 못 버린 나를 / 강지수

    우리의 라디오

    우리의 주파수가 새로이 자리를 잡는 곳
    슬슬 감정에 관리가 필요한 땐 거야 / 김효진
    나는 젊은이, 곁눈질에 익숙한 젊은이 / 강지수
    나는 내가 언제 죽을지도 몰라요 / 김효진
    진짜 이렇게 살면 되나 / 강지수
    내보일 것 하나 없는 나의 인생에도 용기는 필요해 / 김효진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 강지수
    난 지금 행복해 그래서 불안해 / 김효진
    길을 잃기 위해서 우린 여행을 떠나네 / 강지수

    우리의 음악

    삶은 매일 방송되는 라디오 같은 것
    이만큼이나 왔는데 모르는 게 더 많아 / 김효진
    파도같이 내게로 그냥 그렇게 와요 / 강지수
    우리가 평생을 눈물 흘릴 것도 아니잖아 / 김효진
    최선을 다해서 포기 최선을 다해서 좌절 / 강지수
    언젠가 찾아올 나의 행복 위해 다시 일어나서 걷겠어 / 김효진
    쇼는 계속 되어야만 해 / 강지수
    맘의 목소리를 따르는 건 작은 걸음이지만 큰 변화야 / 김효진
    그러니 자유롭게 네가 되고 싶던 모습이 되면 돼 천천히 / 강지수
    우리 긴 춤을 추고 있어 / 김효진
    그렇게 후회해도 사랑했던 순간이 영원한 보석이라는 것을 / 강지수

    에필로그_ 노래하는 대로 살진 못했지만

추천사

  • 좀처럼 식지 않는 첫 꿈이 남긴 열병. 작가들은 끊임없이 그에 대해 생각하고 서로 나누며 살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쌓은 내공이 글에 가득 묻어 있다. 치열하게 뒤섞이는 내면의 폭풍을 뚜렷하고 따뜻하게 정돈해냈다.
    책 속에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반짝거림’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두 사람에게서 반짝임을 보았다.

  • 세심하게 선곡한 음악을 배경으로 섬세하게 가다듬은 글을 듣는다. 그 글은 옆에서 노래하는 듯 리듬감이 있다. 목표를 향해 애쓰던 마음은 진정성 있는 가사가 되고, 새로운 방향으로 당당히 일어설 땐 역동적인 멜로디로 변신한다. 각각의 음악 장르는 다르지만 담겨 있는 대화는 낭만과 위로가 묘하게 뒤섞인 심야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닮았다. 조금 더 듣고 싶고, 함께 꿈꾸고 싶어진다.

  • 라디오 PD를 꿈꾸던 두 사람이 나누는 선의와 열망은 작품마다 허세인 척 숨기지 못했던 나의 가벼움과 생각 없음을 한없이 부끄럽게 했다. 동시에 라디오란 참 좋은 것임을, 삶이란 진절머리 나도록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임을 상기시켜주어 고마웠다. 주제넘지만 허락된다면 두 분에게, 그리고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윌슨의 목소리를 빌려 전하고 싶다.
    “그동안 정말 잘 버티셨네-요. 오늘도 살아남으세요. 저도 살아남을게요.”

책 속으로

저는 그 감정을 제가 라디오 PD가 될 수 없다고 직감했을 때, 그러니까 딱 얼마 전에 느꼈어요. 이제 정말 내 스스로 가꾸는 연극은 끝났다 싶었어요. 매일 좌절했고, 자주 우울했고, 허망했어요.
그런데 그 생각은 틀렸어요. 연극이 끝나고 무대가 정리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새 연극을 위한 준비가 시작돼요. 다시 무대 장치가 세워지고 음향 장비가 세팅되죠. 조명이 켜지고 배우는 뒤편에서 목을 풀어요. 관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객석을 채우고요. 그렇게 또 다른 연극이 무대 위에 올라요.
_56쪽,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중에서

자신과 반대되는 일을 선택한 사람은 어떻게 느낄까? 만약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좋은 본보기가 될 수도 있겠어요. 물론 “얻는 것들도 많다”라고 꼭 한 마디 덧붙여주고 싶긴 해요. 사실이니까요. 저는 좋아하거든요. 이 어려운 일을 택한 선배들과 이야기하는 자리, 하루가 끝난 뒤에 오는 후련함, 힘든 일을 기꺼이 해냈다는 것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
_146쪽, ‘나를 버려야 지키는 나를, 나를 지키려 못 버린 나를’ 중에서

얼마 전에는 처음으로 서핑을 다녀왔어요. 효진 씨도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엄청난 몸치예요. 특히 균형 감각을 잡는 신체 기능이 열등해요. 반신반의했지만 역시나 서핑보드에서 일어서기는커녕 물만 잔뜩 먹고 돌아왔어요.
그래도 뭍에 도착해서 물기를 탈탈 털고 다시 보드를 들고 바다 안쪽으로 걸어갔어요. 보드는 생각보다 무거웠고 조정하기 쉽지 않았어요.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갈 땐 보드로 파도를 꾹 누른 채 걸어가야 해요. 그런데 어차피 또 못 일어서고 보드한테 두드려 맞을 걸 알면서도 걸어가는 그 기분이 너무 좋은 거예요. 어쨌든 저는 바다 안쪽으로 걸어가고 있었거든요.
_216쪽, ‘파도같이 내게로 그냥 그렇게 와요’ 중에서

뜻돌 님은 ‘포기’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했던 포기를 돌아보면 항상 잘한 일이었다고 느껴요. 내게 좋은 길을 가는 거예요. 내가 했던 선택들은 내게 도움이 되었던 것들이고.”
라디오 PD라는 꿈을 포기했을 때, 제가 여태 쌓아온 것들이나 라디오에 대한 마음이 다 보잘 것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힘들어 울었던 건 당연하고요. 그런데 이제 와 돌아보니 그때 시험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새로이 촉을 세울 수 있었고, 제가 원하는 것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었어요.
_221쪽, ‘우리가 평생을 눈물 흘릴 것도 아니잖아’ 중에서

효진 씨와 저와의 차이를 많이 이야기했지만 결국엔 같은 것으로 귀결되는 것 아닐까 생각해요. 모든 것은 나라는 사람을 또렷하게 발견하기 위한 과정이고, 제가 쥐고 있는 것들을 더 명확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요. 정답은 많은 문장이 아니라 또렷하고 정확한 한 문장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믿어요.
_245쪽, ‘그러니 자유롭게 네가 되고 싶던 모습이면 돼 천천히’ 중에서

면접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저는 더 이상 저 자신을 의심하지 않기로 했어요. 이제 겨울이잖아요. 곧 새해가 올 거고요. 서른을 앞두고 저의 20대를 돌아보니 제가 걸어온 모든 길들이 한 지점을 향해 있었다는 확신이 들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되고 싶은 모습.
앞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멜로디를 따라 춤을 추듯 살고 싶어요. 제가 팔을 뻗고 싶을 때 뻗고, 다리를 유연하게 그리듯 움직이면서요. 들리는 곡이 이왕이면 칠(Chill)한 느낌이면 좋겠네요. 30대에는 보다 여유로운 방식으로 춤출 수 있도록요.
_251쪽, ‘우린 긴 춤을 추고 있어’ 중에서

과거의 나처럼 성실함과 치열함을 부정하며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노래하는 대로 살진 못했지만, 순간의 편린들이 모여 나의 꿋꿋한 세계를 만들었다.
나는 비로소 내가 쌓아온 것들을 믿는다. 나의 믿음이 당신의 분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_258쪽, 에필로그 중에서

꿈을 직업으로 해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우리들은 한층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손에 쥐게 됐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고민을 시작하면 된다. 이제 모르지 않고, 알고 있는 것들을 손에 쥔 우리들은 어디로 나아갈 수 있을까. 나는 이 질문에 쏟아져 나올 대답들이 궁금하다.
_260쪽,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야 할까,
아니면 현실적인 길을 택해야 하는 걸까?”

오늘도 수많은 청춘이 꿈을 향해 달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청춘이 좌절을 하고, 또 다른 선택을 한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현실적인 길을 택해야 하는 걸까? 어떤 결정이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아직 삶은 많이 남았고, 흔들리며 방황하며 살아가는 것도 결국 삶의 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여기 그러한 삶의 여정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동갑내기 두 청춘이 있다. 음악이 좋아서 라디오 PD를 꿈꾼 두 여자. 라디오 PD를 준비하는 스터디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된 두 사람은 함께 같은 꿈을 향해 달려왔지만, 결국 높은 진입 장벽에 막혀 각기 다른 선택을 하고 만다. 한 사람은 프리랜서 PD이자 음악 평론가로, 한 사람은 경제지 기자로.
《노래하며 살고 싶었지만》은 좋아하는 일 근처에 머물고 싶은 사람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택한 사람이 나눈 교환일기다. 28살 가을부터 29살 여름까지 1년 가까이 두 저자는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모티브 삼아서 그들의 삶과 꿈에 대해 ‘교환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남겼다.


“내 얘기를 먼저 해야 한다. 명쾌한 결론이 났다. 그래서 글을 쓰기로 했다.
간결한 결심과 함께 글의 형식도 떠올랐다.
우리의 솔직함이 묻어나면서도 우리 둘을 한 번에 엮어낼 수 있는 교환 일기 형식.
이 책은 그렇게 탄생했다. 나와 같을, 죽지 않고 살아 있는
보통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우리 같이 살자고 말하기 위해서.”
-김효진


하나를 포기했을지라도
우리의 삶과 꿈은 계속 이어진다

음악은 두 저자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세상에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테지만 두 저자의 음악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김효진은 ‘음악 콘텐츠 전문 PD’를 꿈꾸며 한 웹진의 음악평론가로 활동하고 있고, 강지수는 학창 시절 보아 같은 가수를 꿈꾸며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여전히 작곡 스터디를 할 만큼 음악은 생활의 일부다. 책에는 이러한 두 사람의 인생, 관계, 꿈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책에 실린 글들의 소제목도 두 저자들이 직접 고른 노랫말로 이루어져 있다. 두 저자는 아이돌부터 인디밴드까지 아우르는 음악적 취향을 내보이며, 그들이 꿈꾸었던 세상과 직업에 대한 소회와 감정을 노랫말에 빗대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좋아하는 일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노래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꿈의 극장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책의 저자인 김효진, 강지수도 그런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각기 머무르는 것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택했다. 그럼에도 이 두 사람은 알고 있다. ‘하나를 포기했을지라도 삶과 꿈은 계속된다는 것’을. 그렇기에 이들의 이야기는 실패담이 아니라 아직 현재 진행형인 기록이다. ‘꿈을 가졌지만 이루지 못했다’는 현실에 이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직접 쓰고 말하면서 세상에 더 많은 목소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꿈을 가졌지만 이루지 못함’이라는 짧은 한 줄의 서사에
스스로를 가두던 시기는 자연스럽게 지나갔다.
‘실패’라는 커다란 문 뒤에 새로운 날들이 펼쳐진다는 것을 이 기록은 말해주었다.
하나를 포기했을지라도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강지수


오늘도 불확실한 삶을 버티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바로 지금, 여기에서의 이야기!

비좁은 정규직의 문,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진 요즘 시대에 청춘들은 끊임없이 자기를 증명해야 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리를 찾기 위해 반복적으로 이직하는 것도 시대가 낳은 풍경이다. 하지만 기성세대에게는 인내심 부족이나 아직 뭘 모르는 어린 치기로 치부되기도 한다. 이러한 편견 앞에서 두 사람은 당당히 ‘자기 자리 찾기’에 몰두한다. ‘나와 맞는 곳을 찾으려고 계속 움직’이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찾아가며 ‘일의 슬픔과 기쁨’을 느낀다.
그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은 깨닫는다. 꿈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있다는 것을. 하나의 실패 뒤에는 새로운 인생의 문이 열린다는 것을. 꿈은 직업이라는 명사가 아니라 매일매일 내가 원하는 나를 빚어간다는 의미의 동사라는 것을. 이들의 성장 기록을 통해 우리는 위로를 얻고 자신만의 길을 당당히 걸어갈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노래하는 대로 살지는 못하더라도’ 좌절하기보다는 지금을 긍정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4843855
발행(출시)일자 2022년 03월 17일
쪽수 264쪽
크기
129 * 189 * 20 mm / 330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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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을 가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애정을 담는 자체가 기쁜 것. 나아가 그 애정을 바탕으로 무언가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결국 그걸 포기해도 늘 애정의 대상으로 남게 되는 것일까?

라디오 PD 지망생이었던 두 사람의 교환일기를 읽었다. 나 역시 직업적 목표를 예능 PD로 삼았던 때가 있어서 공감됐다. 정규직이라는 고용 안정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전제가 같다는 점에서 특히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것은 꿈꾸는 자만의 특권은 아니다. 그렇지만 꿈을 가진 사람은 괴로운 것은 필연적이다. 내가 한창 예능 PD를 준비했을 때 수험 번호로 추산하면 2천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있었다. 그러나 한 해에 방송국에서 뽑는 신입 공채 PD는 한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다.

나는 작문 스터디를 좋아했다. 시험을 위한 글을 쓰는 것인데도 매번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쓰는 것이 즐거웠다. 다른 건 다 버려도 작문 노트 만큼은 남아있다. 책 몇 권을 꽂을 수 있을 만큼의 개수인데도 가성비 떨어지는 결정을 한 것이다.

애정을 가진다는 것은 뭘까. 내겐 포기가 그리 뼈아프지도 사무치지도 않았다.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원앤온리 예능 PD 훈련을 받는다면 모를까. 스터디에서 다른 지망생과 비교해봐도 목표의 전환은 당연했다. 그렇다면 예능은 내게 현재도 애정의 대상일까. 그때만큼의 온도는 아니다.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시간 맞춰 챙겨보고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그 과정을 즐긴다. 지나가던 1인처럼 평범하게 예능을 소비한다. 그렇다고 예전에 가졌던 내 애정이 거짓이 되는 것은 아니다. 후회 없이 마음을 주었고 그때의 모든 것이 현재의 자양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언시생 시절 어디선가 꿈과 직업적 목표를 구분하라는 말을 들었다. 직업이 꿈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때 세웠던 내 삶의 기조는 계속되고 있고, 직업은 수단으로서 함께 하고 있다. 이 책의 마무리가 내 생각과 같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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