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어느 직장인의 눈물 쏙 빠지는 회사 적응기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는 많은 직장인의 심정을 대변하는 생활밀착형 직장생활 에세이다. 취업이라는 한 고비를 넘었지만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담았다.
무조건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 일상, 멀면 어렵고 가까우면 힘든 직장 내 인간관계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다. 또한 취준생들에게는 현실 직장을 알려주는 예방주사 같은 역할도 한다.
어리바리한 신입 시절을 지나 6년 차 중고 사원에 접어든 저자는 그간 회사에서 겪었던 일을 단짠단짠 풀어내며 오늘도 직장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작가정보
마음만은 신입사원인 6년 차 직장인.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를 믿었던 대학 시절부터 쌓아온 다채로운 경험이 섞이고 섞여 결국 무채색 회사원의 삶이 되리란 걸 누가 알았을까? 직선같이 단조로운 일상에 곡선 한 번 긋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입사만 하면 끝난 줄 알았지만 매번 새로운 시작점에 서게 되는 하루를 기록했다. 딱히 용맹하지 않은 회사 생활 중이지만 용맹하게 글은 쓰고 있다.
꼰대 상사, 박봉, 야근처럼 짜증 나는 것들에 딱밤 한 대 날려주는 특유의 시니컬한 문체는 독자들을 위로하고 동지애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목차
- 프롤로그: 그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정말?
1년 차: 엄마, 아빠! 나 합격했어!
- 시작은 좋았지
- 쉽지 않은 회사 생활도 시작되었지
2년 차: 1년만 더 다니면 나아질 거라면서요!
- 둥글게 둥글게 회사에서 살아남는 법
- 가끔은 쉬고 싶다
- 마음이 뒤숭숭한 날
3년 차: 승부는 삼세판, 직장 생활은 3년 차부터?
- 서울로 돌아왔다
- 새내기는 벗어났는데
- 그들의 언어에 익숙해지려면
4년 차: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 정글에서 살아남기
- 다른 길로 갔었더라면
- 끝나지 않은 미래를 위하여
5년 차: 좋은 사원을 넘어 행복한 사원으로
- 나를 위한 시간
- 조금 쉬엄쉬엄 할게요
- 어쩌다 보니 성숙해졌다
에필로그: 고마운 것들에 대한 감사만은 끝나지 않길 바라요
책 속으로
회식 전 단정히 차려입었던 셔츠는 풀어 헤쳐졌고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는 땀에 젖어 산발이 된 지 오래. 얼굴은 불 때문에 벌겋게 달아올랐고, 바지엔 기름까지 튀어 엉망이다. 여기에 알딸딸하기까지 하니 이런 생각이 든다. 신데렐라가 여기 있었더라면 과연 제때 집에 갈 수 있었을까?
짐작건대 힘들었을 거다. 유럽 어느 나라의 시민으로 추정되는 신데렐라는 그 나라 파티장에선 자유로이 나올 수 있었겠지만 한국 회식 자리선 꼼짝없이 붙잡혀 있었을 거다. 마법 유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개인적인 사정을 대봤자다. 애써 걸어놓은 마법이 풀려 다 떨어진 옷과 구멍 뚫린 양말도 잊은 채 열심히 소맥이나 말고 있었겠지. (어이 신입사원! 잔말 말고 한잔 따라봐!
- 23p
너무 멀면 아쉽다. 너무 가까우면 불편하다. 존댓말은 그 관계의 선을 잊지 않도록 자각하게 도와주는 일종의 장치다. 나는 선배, 너는 후배, 그리고 같은 사원. 적당히 편한 사이이자 적당히 불편한 사이가 가장 아름다울 테니까. 내게 존댓말이 바람직한 관계 확립의 첫걸음이었듯 선배에게도 거친 말이 섞인 인사는 친해지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었을 테다. 그렇게 나의 선배도 선배가 되어갔을 거다.
- 47p
‘당 떨어진다’라는 표현은 유독 일할 때 입에 붙는다. 모자란 당을 충전하기 위해 카페로, 편의점으로 향한다. 상큼한 껌을 짝짝 씹으면 화가 풀리고, 달콤한 라테 한 입에 금세 기분이 좋아지고, 매운 떡볶이가 스트레스를 날려주기도 하니깐. 당이 떨어진~다! 가자!
본격적으로 간식을 먹어댄 지 10개월째, 옆구리에 살이 붙었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헬스장에 가는데도 뱃살이 잡히는 건 회사원의 숙명인가?
- 76p
직장인 3대 허언 중 맨 위에 있는 말, 나 퇴사할 거야. 하지만 정작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이 현실이다. 장기화한 역병 때문에 구인도 줄어든 데다가 나이와 연차 말고는 되레 퇴보해 버린 스펙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들기란 무리지 싶다. 적지만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과 평일만 버텨내면 찾아오는 주말의 행복을 포기하기가 망설여진다. 보통의 취업 준비생의 최종 형태는 보통의 회사원이었고 그저 그런 열정의 종착지는 그저 그런 연봉이었다.
- 119p
“40퍼센트.”
“네?”
“별건 아니고, 당분간 회사 업무할 땐 역량의 40퍼센트까지만 발휘하기로 마음 먹어봐요.”
“음, 일을 덜 하란 말씀이세요?”
“아니지, 월급 받는데 일은 해야지. 다만 지나치게 애쓰지는 말라는 말이에요. 가끔 보면 한숨 쉬는 빈도도 잦아졌고 소리도 커졌던 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뭐라 하려는 게 아니라 걱정돼서. 직장인 번아웃 사례 많잖아요. 처음 왔을 때보다 말수도 줄어들고 표정도 어두워졌길래요.”
“…….”
- 149p
출판사 서평
내가 꿈꾼 직장생활은 이게 아니었는데?
환상을 깨부수는 현실 대기업 이야기가 온다!
각 잡힌 와이셔츠를 입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몰두하고, 임원진들 앞에서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퇴근 후에는 취미생활이나 자기계발을 하며 보람차게 하루를 마감한다. 취준생 시절 누구나 그리는 대기업 사원의 모습에 대한 로망이다.
그러나 그 환상이 깨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원하던 회사에 취업했지만 원치 않는 지방 발령이 나기도 하고, “라떼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사는 꼰대 상사의 눈치도 살펴야 한다.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에서 저자는 지방 근무, 꼰대 상사, 야근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고달픈 경험을 가감 없이 풀어놓는다.
그럼에도 그 안에서 부딪히고 성장하는
밉지만 소중한 밥벌이 터전
그렇다고 해서 이 책에 그저 퇴사 욕구로 충만한 직장 뒷담화만 가득하지는 않다. 때로는 작은 일에 위로받고, 학창 시절과는 사뭇 다른 인간관계를 배우며 성장하는 이야기도 있다.
업무가 아무리 힘들어도 상사의 “수고했어” 한마디에 그간의 고생이 사르르 녹기도 하고, 몇 년 전의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후배에게 그간의 경험을 떠올리며 격려해 주기도 한다.
누구나 마음 한 켠에 사표를 품고 살지만 로또 당첨이라도 되지 않는 한 어김없이 일터로 출근해야 한다. 좋든 싫든 현대인의 삶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부딪히고 상처 입지만 때론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기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퇴사하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사는 것은 어쩌면 직장인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직장 내 경험이 생생하게 담긴 이 책을 읽으면 직장도 나름 보람찬 일들과 추억이 많은 곳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 역시 성장해 왔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끝인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이라니
새로운 출발점에 선 모두에게
우리 모두 착각을 한다. 대학만 합격하면, 취업만 하면, 승진만 하면, 결혼만 하면, 내 집 마련만 하면 모든 게 끝날 거라는 착각. 하지만 인생은 끊임없는 달리기와 같아서 한 가지 목표를 이루었다고 해서 죽을 때까지 꽃길이 펼쳐지진 않는다.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의 저자 역시 이런 착각을 했다. 대기업만 들어가면 모든 일이 해결될 줄 알았건만 겨우 한 가지 관문을 통과했을 뿐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지금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이 책은 특별한 사회생활 처세술이나 일 잘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 그저 꿈꿨던 것과 다른 대기업 생활의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그러면서도 푸념으로 끝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노력하면서 성장하려 애쓴다. 이는 세상 모든 직장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오늘 하루도 일터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작은 응원을 건네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4711833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4월 13일 | ||
쪽수 | 168쪽 | ||
크기 |
115 * 188
* 16
mm
/ 25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냥이문고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