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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을 용기

우치다 타츠루의 교육론
우치다 타츠루 저자(글) · 박동섭 번역
에듀니티 · 2020년 03월 16일
9.4 (8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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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일본의 교육자이자 사상가 우치다 타츠루가 매년 한국의 교사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가 ㈜에듀니티에서 출간되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의 강의와 대화를 기록한 이 책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에듀니티TV에 탑재된 강의 동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우치다 타츠루의 내한 강연은 매년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교육단체의 협력으로 한일 교육부문에서 교류의 장을 형성해왔다. 이 책은 2019년, 한일관계 경색 국면으로 매년 이어오던 초청 강연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기획되어 2020년 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가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교육 위기의 시기에 출간되었다. 새 학기가 시작됐음에도 교실 문을 열지 못한 채 온라인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는 교사들이 이 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얻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는 어른들이 할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배우고 성장한다는 것을 믿으며 이웃과 함께 공생의 미덕을 펼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일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우치다 타츠루

고베여학원대학 명예교수. 무도와 철학을 위한 배움의 공간인 개풍관凱風館 주재主宰 무도가이자 사상가. 고베 스미요시住吉에서 삼라만상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찰하며 거기서 얻은 삶의 지혜를 전파하기 위해 각지를 돌아다니는 지知의 전도사. 2013년부터 매년 한국을 방문하여 교사들과 대화를 비롯한 교육 및 양육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저서로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곤란한 성숙》 《곤란한 결혼》 《어른 없는 사회》 《하루키 씨를 조심하세요》 《스승은 있다》 《교사를 춤추게 하라》 《하류지향》 《사가판 유대문화론》 등이 있다.

번역 박동섭

학문, 지역, 연령 간의 경계를 종횡무진으로 이동하는 독립연구자이자 자율계형 통역자. ‘○○ 연구자’라는 제도화된 아이덴티티로 살아가는 일의 한계를 실감하며 ‘아이덴티티 상실형 인간’으로 살고 공부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우치다 타츠루 한국 강연의 통역사로 함께해왔다. 저서로 《비고츠키 불협화음의 미학》 《레프 비고츠키》 《해럴드 가핑클》 《회화분석》 등이 있고, 《수학하는 신체》 《수학의 선물》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 《스승은 있다》 《단단한 삶》을 비롯한 여러 책을 번역했으며, 《망설임의 윤리학》 《최종강의》 《저잣거리의 독서론》 《여자는 무엇을 욕망하는가》(이상 우치다 타츠루 저)와 《수학하는 인생》(모리타 마사오 저)을 번역하고 있다.

목차

  • 한국의 독자께_아이들의 성숙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우치다 타츠루

    2014 첫 번째 이야기
    어른이 없는 사회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
    교육은 실패라는 말을 허용하지 않는다

    2015 두 번째 이야기
    동아시아의 평화와 교육
    우치다식 공생의 필살기

    2016 / 2017 세 번째 이야기
    교사단의 관점에서 교육 낯설게 보기

    2018 네 번째 이야기
    미래교육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2019 다섯 번째 이야기
    교육과 계급; 이ㆍ생ㆍ망 동지들에게
    어른을 찾습니다

    옮긴이의 글_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습니다박동섭
    감사의 글_7년의 우정, 고맙습니다김병주

추천사

  • 우치다 타츠루 선생님은 완벽함을 강요당하는 오늘의 교사들에게 큰 위안과 용기를 줍니다.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교육을 이해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줍니다. 어깨를 토닥이며 오늘날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용기를 일깨워줍니다. 완벽하지 않을 용기를.

  • 시대적 전환기마다, 교육의 위기마다, 동시대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많은 저서와 강의를 통해 일본에서의 앞선 경험을 나누며 우리 교육의 제자리 찾기에 크게 기여한 분을 꼽으라면 저는 기꺼이 우치다 타츠루 선생님을 꼽을 것입니다. 그는 교사가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교육의 주체로 세우는 상상력을 품게 해주었습니다.

  •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이 시대의 교육에 대해 우리가 품은 의문에 대한 응답입니다. 이 한 권의 책은 교사라는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는 이들의 삶에 지혜가 될 것입니다.

  • 무한 경쟁과 서열 매기기에 질식당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성숙한 선생님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 답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덤으로 일본 사회의 속살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책 속으로

성숙하는 아이란 여러 어른이 해주는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자신이 들어야 할 목소리를 가려내 그 방향으로 걸어가는 아이입니다. 목소리가 하나밖에 들리지 않는 경우, 어른이 한 명뿐이거나 다른 어른들이 모두 침묵하는 상황은 결코 아이를 성장시키지 못합니다.
-〈어른이 없는 사회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 중에서 (34쪽)

학교교육의 사회적 책무는 차세대를 키워내는 것입니다. 학교교육을 통해 그들이 정말로 잘 성숙했는지 아닌지는 30년, 50년 후에 우리 사회가 순조롭게 기능하는지의 여부로밖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때 현재정치 개혁, 교육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정치가들은 살아 있지 않을 겁니다. 교육 평론가나 교육 저널리스트도 마찬가지고요. 자신이 주장하고 요구하는 사항의 옳고 그름을 확인할 수 없다면 제도 개혁에 대한 발언을 하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교사들은 어떻게 그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일까요? 교사는 개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사라는 존재는 집단으로밖에 기능하지 않습니다. 복수의 교사가 집단을 형성해야 비로소 기능하는 것입니다. 교사 집단은 수평적인 공동체입니다. 같은 시대에 태어나 같은 학교에서 일하며 동료로서 함께 교육활동을 하는 집단입니다.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수직적 공동성도 존재합니다. 시대를 넘어 교사들이 서로 역할을 교대하며 하나의 교사단을 이어나갑니다. 30년, 50년을 넘는 수명을 가진 교원 주체가 통일성을 갖고 존재합니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긴 생명력을 가진 집단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은 교육에 관해서 책임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교육은 실패라는 말을 허용하지 않는다〉 중에서 (42~43쪽)

학교에는 시장이 존재하지 않으며 학교가 만들고 있는 것은 상품이 아닙니다. 학교가 만드는 것은 다음 시대를 짊어질 젊은이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학교교육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30년, 50년 후에나 알 수 있습니다. 교육의 성과를 판가름하는 건 단 한 가지 척도입니다. 우리가 기른 아이들이 성숙한 시민이 되어 사회를 어떻게 지탱하는가입니다. 그 사회가 반세기 후, 100년 후에도 존속하여 순조롭게 기능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서야 비로소 교육의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당신네 학교에서 실천하는 교육의 성과를 보여달라고 한다면 우리는 ‘30년 기다려달라’라고 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은 실패라는 말을 허용하지 않는다〉 중에서 (46~47쪽)

역사적으로 볼 때, 어떤 사회든 계속 평상시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사회는 예상도 못한 형태로, 극적으로 반드시 변합니다. 가치관이 붕괴한다든지, 경제 시스템이 붕괴한다든지, 정치가 붕괴한다든지 하는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원인이 되어 그런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전쟁이나 테러, 전염병 또는 외계인의 침략 등 어떤 종류의 일일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안정적인 사회 질서가 무너지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게 제일 좋죠. 그래도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파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학교교육이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부분 아닐까요? 지금의 사회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을 전제로 사회적 지위, 수입, 명예를 높이는 법만을 교육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극적으로 변해도 무사히 살아남아 우리 사회를 재건할 능력부터 길러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동아시아의 평화와 교육〉 중에서 (83~84쪽)

‘타자와 공생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며, 타자와 공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은 잘난 사람이다’라고 설정해버리면 타자와의 공생이 힘들어집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들이 있습니다. 결혼이라든가 부모가 되는 것,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가르치는 것, 이해도 공감도 할 수 없는 타자와 공생하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게 안 되면 집단이 존속할 수 없습니다.
-〈우치다식 공생의 필살기〉 중에서 (121쪽)

사람들이 자신의 자아, ‘나다움’을 어떻게 설계할지를 정할 때,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처럼 어린아이들부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제일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역시 ‘자기 내면에 다양한 것이 혼재해도 괜찮다’라는 생각일 겁니다. 어느 아이에게도 품위 있는 면과 비루한 면모가 있고, 용감한 면과 비열한 면이 있으며, 향상심 있는 부분과 방종한 부분이 있고, 선량한 면과 사악한 면이 있습니다. 인간이 원래 그런 거라고, 그래도 괜찮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개성이란 것이 항상 수미일관적으로, 똑같은 것을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려줘야 합니다.
-〈우치다식 공생의 필살기〉 중에서 (126쪽)

저는 대학 교단에서 일본 대학의 학술적 생산력이 굉장히 높았던 시절과 완전히 사라진 시대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양쪽을 본 사람으로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등급 매기기에 몰두하는 일은 집단이 가진 힘을 저하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점입니다. 등급 매기기는 객관성과 정밀도를 요구합니다. 반면에 다양성은 부정됩니다. 모든 경쟁 상대가 똑같은 조건으로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비평적인 사고도, 혁신적인 발상도,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도 사라지게 됩니다.
-〈교사단의 관점에서 교육 낯설게 보기〉 중에서 (173쪽)

등급 매기기라는 것은 하나의 병폐입니다. 등급 매기기에 몰두하다 보면 사회의 활력이 점점 떨어집니다. 안 그래도 인구가 감소하고 경제가 정체되는 상황에서 한층 국력을 저하시키는 그런 해결책을 택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일본의 실패 사례를 통해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게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저출산화, 고령화, 경제 침체……. 그런 상황 속에서 호흡하기 편한 사회를 유지하고 유쾌하게 살고자 한다면 가능한 다양한 삶의 방식을 허용해야 합니다. 경쟁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은 대부분 교사이실 텐데, 절대로 학교를 경쟁의 장소로 삼으면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교는 경쟁과 선별, 등급 매기기를 위한 장소가 아닙니다. 학교는 아이들의 시민적 성숙을 지원하기 위한 장소입니다.
-〈교사단의 관점에서 교육 낯설게 보기〉 중에서 (178쪽)

우리가 속한 집단, 공동체를 짊어질 다음 세대, 앞으로 집단을 짊어질 젊은이들의 성숙을 지원하는 일은 공동체 전체의 역할입니다. 젊은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해주지 않으면 곤란해지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입니다. 교육사업을 통해서 이익을 보는 사람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사회 전체입니다.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교육을 받는 당사자가 교육의 수혜자라는 생각입니다. 학교에 가서 교육을 받고, 지식이나 기능, 정보, 졸업증, 자격증을 받아서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학교교육이란, 교육받는 당사자의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럴 리가 없지 않습니까. 아이들이 지식과 경험을 쌓아 사회적, 시민적으로 성숙함으로써 견실한 성인이 되어야만 비로소 그 공동체가 존속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니, 교육의 진짜 수혜자는 사회 전체입니다.
-〈교사단의 관점에서 교육 낯설게 보기〉 중에서 (185~187쪽)

외국어 학습은 이해나 공감을 위한 채널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도 공감도 할 수 없는 사회 집단이 지구상에 수없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자각해가는 과정입니다. 진정한 상호 이해, 국제 이해란 모두가 똑같은 인간임을 자각하고,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논리로 판단하고,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국어 학습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목표가 있다면 이해도 공감도 할 수 없는 타인과도 함께하는 것, 함께 일하고 함께 사는 법을 익히는 일일 것입니다.
-〈미래교육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중에서 (202~203쪽)

학교교육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사실 하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지성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지성은 콘텐츠가 아니라 태도이고 방법입니다. 지성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계기는 뭐든지 상관없습니다. 긴 학교생활 중 어느 순간, 어떤 계기로 ‘아 지성은 저렇게 사용하는 거구나’ 하고 깨달으면 그 뒤로 아이는 알아서 학습합니다. 그러므로 선생님들께서 할 일은 ‘그러고 보니’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입니다만, 이게 제법 어려운 일입니다.
-〈미래교육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질의/응답〉 중에서 (225쪽)

출판사 서평

일본의 교육에서 한국이 배울 것은 “없다”
교육은 사회의 흐름을 반영한다. 농경에서 정보와 산업 중심의 사회로, 가부장제에서 성별 간의 불평등이 차츰 개선되는 사회로 변화하면서 교육의 형식과 내용도 달라져왔다. 그런데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을 얻고자 많은 이론가와 혁신론자 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모범 사례를 찾아 헤매었다. 하지만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은 교육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2012년부터 해마다 한국을 찾아 교사를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을 만나 꾸준히 대화해온 일본의 교육자이자 사상가 우치다 타츠루에게도 매년 비슷한 질문이 던져졌다. 그의 답은 미래를 위한 교육 커리큘럼은 “없다”이고, 미래를 위해 교사가 준비해야 할 역량 같은 것도 역시 “없다”이다. 사회 변화를 한국보다 일이십 년 앞서 겪어온 일본의 교육 현장에서 배울 것 역시 “없다”고 말한다. 거시적인 국제 정세 분석에서 시작하여 한일관계에 대한 논평이 한참 이어지고 끝날 시각을 재촉하는 신호를 받은 다음에야 마침내 오늘날 교육의 문제와 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돌아온 그는 “교육에는 정답이 없으며, 교사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교육은 이루어진다”라는 말로 청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채 강연을 끝내곤 한다. 어떤 이는 혀를 차며 도중에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그렇다. 교육에는 정답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의 말처럼 교육의 문제는 “달리는 자동차의 운전석에서 고장난 데를 그때그때 수리해가며 나아가는 수밖에는 없는” 문제인 것이다. 교육은 멈출 수가 없고, 실패할 수는 더욱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느 시기의 교육정책이 잘못되었다고 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실패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정답이 없다고는 해도 이 정답 없는 사태를 공유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는 길을 멈출 수는 없다. 어쩌면 답은 그 과정 속에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그와의 만남은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은 2019년 가을에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완벽하지 않은 어른들 속에서 성숙한다
오늘날의 교사는 모든 걸 잘해내야 한다. 수업부터 학급 운영, 학부모 상담, 동료나 관리자와의 관계까지 교사에게 주어진 수많은 업무와 역할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것은 과연 가능한가. 우치다 타츠루는 “너무 열 내지 마세요”라고 말한다. 트랜드에 맞게 완벽하게 꾸며놓은 집에 낯선 손님을 들이기 쉽지 않듯이 교사 역시 마찬가지다. 교사가 완벽을 추구해서는 아이들이 그의 품에 깃들 수 없다. 이 시대의 어른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은 ‘공생’의 마인드로, 교사는 다양한 범주의 학생을 포용하는 것이 그의 소명이다. 이는 학생과의 관계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교사 개인의 내면에도 여러 자아가 존재한다. 선생으로서의 자아와 미숙한 개인으로서의 자아가 있다. 불안과 고민, 상처를 비롯한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떨쳐내려고 애쓰기보다는 그 모든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저자가 강조하는 ‘정답 없는 교육’과도 맞닿아 있다. 하나의 가치관만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면 거기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현상이 불완전하게 보일 것이다. 그러니 저자는 교육체계의 엄격한 기준에 힘겨워하는 교사에게 ‘역량’과 ‘평가’ 따위의 수치에 얽매이지 말라고 조언한다. “올바른 위치란 언제든지 다시 올바른 위치로 돌아갈 수 있는 자리”라는 잠언처럼, 불완전하기에 잠시 흔들리더라도 결국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 힘이 중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불완전한 교사’란 “학생들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교사들”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개인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단’으로서, 과거의 교사들과 현재의 동료교사, 그리고 미래의 교사들과 함께 공동의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마다 저마다의 ‘교사단’이 있는 법이고, 만약 내가 못한 점이 있다면 나머지는 다른 교사들이 하도록 믿고 의지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이 시대 교육의 목표는 어떤 파국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그러나 교사는 지금 눈앞에 있는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시대에 교사가 예측불가능한 미래사회에 내던져질 아이들에게 어떤 능력을 키워주어야 하는 걸까. 우치다 타츠루는 이 대목에서 원시시대의 교육을 생각해보자고 제안한다. 위험한 야생동물에 맞서 싸울 힘과 기술을 길러주었을 것인가, 빨리 도망갈 수 있도록 다릿심을 키워주었을 것인가, 아마도 위험을 감지하는 법을 가르쳤을 것이라고 하면서. 적어도 재난에 처했을 때 어떤 사람을 따라가면 살아남을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런 힘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우치다 타츠루는 아이들의 지성이 활성화되고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건 자연과의 대면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야외로 생태학습을 나가라거나 모험을 떠나라는 말이 아니다. 가장 가까운 자연, 즉 자기의 신체에 호기심과 경의를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이들이 몸으로 드러내는 반응을 교사가 민감하게 느끼고, 아이 스스로도 알아챌 수 있다면, 거기서 소통이 시작된다. 일단 자기 자신과 소통할 수 있어야 타자와의 소통도 가능하다. 교육의 방법 역시 농업의 메타포로 돌아가야 한다. 농부는 씨를 뿌리고 잡초를 단속하지만 그 밖의 천재지변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그 일을 계속해나가는 것이다. 아이들을 기르는 일은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해내는 일이 아니다. 아이들의 성숙을 지원하는 교육을 위해 교사가 할 일은 ‘교사’는 하나의 집단으로 존재함을 잊지 말고 교사들끼리의 연대와 토의를 지속해나가며 서로를 신뢰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책속으로 이어서]

살아 있는 사람(生身), 육체를 가진 사람 그 자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시스템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의료든 사법이든 학교교육이든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움직이면서 고쳐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달리며 고칠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급격한 수정은 불가능합니다. 교육제도는 타성이 강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어떤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걸 안다고 해도 갑자기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극적인 개선은 조직 전체가 일괄적으로, 전체를 한 번에 바꾸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혁신적인 개혁안이라도 조금씩 적용해나가면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제도 개혁은 교사 한 명 한 명에게 자유재량권을 주는 것입니다. 교육제도는 살아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그 개혁에는 미묘한 가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미묘한 가감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뿐입니다. 교사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자기 결정권, 자유재량권을 가지고 각자 창의적으로 궁리하여 바꾸어나가야 합니다. ‘조직적 제도 개혁’이라 불릴 만한 개혁은 자유재량권을 인정하지 않는 제도에서 인정하는 제도로 바꾸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지금 일본의 교육은 교사 개개인으로부터 자유재량권을 빼앗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이나 교육 지자체의 장처럼 위에서 임명한 사람들, 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든 교사를 통괄하여 명령에 따르게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약 25년에 걸쳐 교육의 통제가 진행된 결과 현재 일본 대학의 학술적 능력은 OECD 최하위로까지 떨어졌고, 아이들의 학력도 급격히 저하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의 선생님들께 뭔가 조언 드린다면 ‘절대로 일본 흉내를 내지 마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래교육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질의/응답〉 중에서 (226~228쪽)

얼마 전 한국에서 ‘조국 사태’가 일어났을 때도 일본에서는 하루 종일 조국 관련 보도만 계속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정치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주입하고 싶었던 거죠. 거의 동시에 홍콩에서 일어난 민주 시위에 대한 기사는 극단적으로 적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 법무장관의 스캔들과 홍콩의 시위는 세계사적인 레벨에서 그 중요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데도 한국 정치가 삐걱인다는 보도는 열심히 하면서 중국의 홍콩 통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보도는 최소한으로만 한 겁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위로부터 지시가 내려와서 그런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인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한국을 향한 증오심을 표출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미워하는 쪽에는 그럴 만한 필연적인 이유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일본의 경우 그 필연성이란 앞으로 한국과 중국 중 어떤 나라를 목표로 할지 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과거 식민지였던 한국을 롤모델로 삼는다는 선택지에 대해 품고 있는 강렬한 거부감일 것입니다.
-〈교육과 계급, 이·생·망 동지들에게〉 중에서 (259~260쪽)

일본은 줄곧 자신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선진적인 민주국가이며, 중국이나 한국, 대만 등은 모두 민주화 수준이 떨어지는 나라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일본인은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적인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실제로 그랬을 겁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 굉장히 취약한 민주주의였던 거죠. 제 품을 들이고 피땀을 흘려 쟁취한 것이 아닌, 남에게 부여받은 민주주의는 지켜지기 어렵습니다. 제가 한국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일본인들 사이에 한국을 본받자는 의식이 싹트도록 민주화와 시장경제의 조합을 통한 성공 모델을 앞으로도 계속 제시해달라는 것입니다. 교육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앞선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교육과 계급, 이·생·망 동지들에게〉 중에서 (262~263쪽)

한일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해 한국인들이 할 일은 간단합니다. 한국의 국력이 신장되도록, 경제력이든 국제 사회에서의 발언력이든, 아니면 문화적 발신력이든 나라의 힘을 키워나가면 머지않아 일본의 혐한 감정이 종식될 겁니다. 지금 일본인의 눈앞에 주어진 것은 중국 모델과 한국 모델이라는 양자택일의 선택지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민이 스스로의 손으로 민주화를 달성한 것에 더해 시장경제와의 융합으로 성공을 이룩한 한국의 성공 모델이 일당독재와 시장경제가 융합된 중국 모델보다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에, 한국의 성공이 일본인들에게도 희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일본의 혐한 언론이 일본인들에게 주입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의 정치는 실패했다’, ‘한국의 경제는 붕괴했다’, ‘한국은 학술적인 면에서도 문화적인 면에서도 세계를 향한 발신력이 퇴보하고 있다’라는 메시지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하나하나 부정해나가는 것이 혐한 언론을 잠재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어른을 찾습니다〉 중에서 (290~291쪽)

이렇게 말하면서도 일본인인 제가 이렇게 한국에 와서 강연하는 것은 여러분이 일본의 실패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이미 어른이 없는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한국도 손 놓고 있다 보면 어른이 없는 사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일본이 왜,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어른이 없는 나라, 유아적인 나라가 되어버렸는지, 그 역사적 문맥이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몇몇 부분은 한국에도 해당되는 문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을 찾습니다〉 중에서 (291~292쪽)

가벼이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판단을 요구받는 경우가 곧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옳고 그름이라는 이분법적 결론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른이라는 말의 의미를 정의해본다면, ‘옳고 그름의 기준이 없을 때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양쪽 주장이 모두 근거가 있지만 이쪽이 좀더 설득력이 있다’라고, 옳고 그름이 아닌 정도의 차이에 민감해질 수 있는 사람이, 그리고 그 정도의 차이에 기초해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어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른을 찾습니다〉 중에서 (305~306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64250554 ( 1164250558 )
발행(출시)일자 2020년 03월 16일
쪽수 348쪽
크기
127 * 188 * 26 mm / 420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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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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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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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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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을 용기
우치다 타츠루의 교육론
한달 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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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올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초심자의 행운으로 분유값 정도를 벌고 나니,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어져서 『초격차 투자법』을 구매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구매했어요! 저도 공부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다같이 완독 도전해봐요! :)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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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매자의 첫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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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밤 사이 책한권을 읽은게 처음이듯 하다. 저녁나절 책을 집어든게 잘못이다. 마치 게임에 빠진 아이처럼 잠을 잘수없게 만든다. 결말이 어쩌면 당연해보이는 듯 하여도 헤어나올수 없는 긴박함이 있다. 조만간 영화화되어지지 않을까 예견해 본다. 책한권으로 등의 근육들이 오그라진 느낌에 아직도 느껴진다. 하루밤 사이 책한권을 읽은게 처음이듯 하다. 저녁나절 책을 집어든게 잘못이다. 마치 게임에 빠진 아이 처럼 잠을 잘수없게 만든다. 결말이 어쩌면 당연해보이는 듯 하여도 헤어나올수 없는 긴박함이 있다. 조만간 영화화되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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