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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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손녀이자 내 딸을 유괴했다!
“엄마, 왜 수아를 납치한 거야? 내게 원하는 게 뭐냐고!”
“그건 네가 제일 잘 알고 있잖니.”
이유도 모르고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
심지어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다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들에겐 왜 내 딸이 필요한 걸까? 왜 나를 만나주지 않는 걸까?
우리가 가족이라고 믿는 사람들에 대한 소름 끼치는 이야기
한국형 가정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케이스릴러 19th
단지 가족에게 돌아오고 싶었던 은수는 귀국한 지 일주일 만에 딸 수아를 잃어버린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는 엄마가 수아를 데리고 있다는 것. 수아의 목소리도 확인했으니, 부모님과 수아가 함께 있는 건 분명하다. 그런데 돌아오지도 만나주지도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명해지는 직감. 내 딸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납치된 것이다. 내 딸을 찾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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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37)
작가정보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작가데뷔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붉은 열대어』를 출간했다. 작가는 두 번째 스릴러 작품 『언노운 피플』에서도 특유의 창백하고 따뜻한 서스펜스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 작품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 장르인 가정 스릴러로, 이번엔 더욱 긴장감 넘치는 가족 관계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스릴러 소설뿐만 아니라 웹소설, 웹툰 스토리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역량을 발휘하는 작가의 다음 작품이 또 어떤 놀라운 스토리를 담고 있을지 기대된다.
목차
- 프롤로그 : 귀국 당일
1부 즐거운 나의 집
2부 귀신들
3부 언노운 피플
에필로그 : 집으로 가자
책 속으로
넌지시 폴리스 이야기를 꺼내는 호텔 직원에게는 단호하게 감사하다는 말로 거절했다. 아이가 화장실에 갔다가 그곳에서 그냥 잠이 든 모양이라는 설명을 덧붙이자 그는 모호한 미소를 지으며 내 목을 안은 수아의 팔을 흘끔거렸다.
머뭇거리던 호텔 직원은 도울 일이 필요하면 언제든 부르라고 당부하고는 복도를 떠났다. 모여 있던 투숙객들도 다행이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걸음을 돌렸다. 의심을 지우지 못한 몇 사람은 여전히 복도에 우두커니 남아 입을 달싹였다.
나는 한명 한명 시선을 맞추며 미안하다고, 이렇게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했다. 진심은 아니었다. 그저 한시라도 빨리 방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날 끝이 무딘 칼처럼 뭉툭한 시선들이 걸음마다 몸을 찔렀다. 나는 더 깊숙이 수아를 숨기고 문을 열었다. 어깨를 잡았던 수아의 손이 꼼지락거리며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 남겨진 이들에게 인사를 하는 듯싶었다.
방으로 돌아와 수아를 침대에 앉혔다. 수아는 조금 진정된 얼굴로 방안을 두리번거렸다. 빨갛게 상기돼 있던 얼굴이 평소처럼 뽀?다.
“욕조에는 왜 들어가 있었어?”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상냥하게 묻자, 수아는 대답 대신 베개를 끌어안았다.
“엄마가…….”
“응?”
“엄마가 거기에 넣었어.”
웅얼거리던 수아는 끌어안고 있던 베개를 정말 사람처럼 안고는 느릿하게 화장실로 걸어갔다. 덩달아 조심스레 따라 들어가자 수아는 욕조 앞에 서서 기다렸다.
수아는 잠시 나를 쳐다본 뒤, 품에 안은 베개를 욕조 속으로 집어넣었다. 소중한 것을 대하듯 조심스럽게. 마치 아이를 넣는 것처럼.
출판사 서평
딸이 사라졌다!
내 딸을 훔쳐간 부모님을 찾아야 한다
『언노운 피플』은 남편과 이혼 후, 딸 수아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은수가 3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그린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귀국했지만, 은수와 딸을 기다리고 있는 건 왠지 모를 불안과 이해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집에 돌아와 머문 지 며칠 되지 않아, 은수는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걸 직감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작년에 명동의 한 백화점에서 만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타박한다. 어디선가 낯선 자가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예민해진 은수는 수아를 데리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부모님 집을 찾는다. 그러나 집은 텅 비어 있고, 방금 전까지 마당에서 놀던 아이는 보이지 않는다.
집을 비운 부모, 사라진 딸.
경찰서에서 울부짖는 은수에게 걸려온 전화. 엄마였다. 수아의 목소리가 배경처럼 들린다. 정말 수아는 엄마가 데리고 있는 걸까?
이때부터 딸을 만날 때까지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반전들이 긴박감 있게 펼쳐진다.
가족이지만, 가족이 아니면서 또다시 가족인 충격적인 관계들의 얽힘 속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가 절정까지 이어지다 파국으로 치닫는다.
한국형 가정 스릴러, 세계에서도 통할까?
『언노운 피플』은 많은 케이스릴러 작품 중에서 미국 드라마 제작사가 유독 관심을 가진 작품이다. 조부모가 손녀를 유괴한다는 로그라인 한 줄에 매료되어 작품이 출간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언노운 피플』은 가족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가정 스릴러이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가정 스릴러를 한국적 정서에 맞춰 확장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은수에게 닥친 위기는 평범한 가족으로부터 시작되어 충격적인 가족의 관계를 해결하면서 결말에 이른다. 왜 조부모가 손녀를 납치하게 되었는지 드러나는 과정보다 그들이 손녀를 납치한 예상 밖의 목적이 일찌감치 밝혀지면서 더 충격적인 반전을 드러낸다.
그동안 가정 스릴러는 영미권 작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지만, 세상엔 수많은 가정이 있는 것처럼 영미권에서 생각지 못한 가족의 이야기가 한국에서 발견되어 세계에 소개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언노운 피플』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한국 작품이 될 것이다. 이 작품에는 영미권 가정 스릴러에서 볼 수 없는 뜻밖의 가족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다만 나의 잘못으로만 벌하소서
우연과 불가항력의 세계에 살다!
주인공 은수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근원을 알지 못한다. 나에게 닥친 무자비한 시련을 이해할 수도 없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른 채 당해야 하는 느닷없는 고통.
실은 우린 그런 세상에 살고 있고, 그래서 세상이 두렵다고 할 때는 막연한 감각이 아니라 정확하게 두려운 대상을 떠올릴 수 있다.
사이코패스라든가, 연쇄살인범이라든가, 아동학대범이라든가. 그러나 그 대상이 가족일 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거기엔 원죄가 존재한다. 가족이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존재하는 범죄의 씨앗.
『언노운 피플』은 가족조차 위협이 되는 불길한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내재된 불안을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새롭게 구성된 이질적인 가족을 통해 가족을 희망의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내가 잘못하지 않았지만, 나의 가족 누군가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우리는 연대의 책임을 져야 하는가. 이것은 새롭지는 않지만 여전히 고민해보게 되는 질문이다.
소설은 명쾌하게 답을 내리고 있어도 독자는 쉽게 고개를 끄덕이지는 못할 것이다. 거기엔 피치 못할 고통이 수반되고, 그걸 겪어야 하는 당사자의 입장을 공감하게 되면 대답은 더욱 우물쭈물해질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3161219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1월 15일 | ||
쪽수 | 304쪽 | ||
크기 |
144 * 210
* 25
mm
/ 38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케이스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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