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 수업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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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21년 10월 5주 선정
이 책은 일흔 살의 나이로 삶을 마무리한 바그너는 물론 여든넷까지 장수한 베르디까지 두 명의 인생을 충실하게 좇는다. 동갑내기인 베르디와 바그너는 각각 이탈리아, 독일에서 같은 해에 태어나 같은 해에 첫 성공을 거두었고, 마찬가지로 같은 해에 결혼했다. 내로라하는 오페라 작곡가 두 사람의 일대기가 겹치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두 사람의 음악이 모두 이탈리아와 독일의 통일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은 더욱 신기한 일이다. 우선 저자는 혁명과 전쟁으로 화약 냄새가 가실 새 없었던 19세기, 오페라가 왜 민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부터 설명한다. 이탈리아와 독일이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 있었던 둘의 인생, 그들이 남긴 오페라의 내용이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며 하나의 정교한 태피스트리를 만들어낸다.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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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
서울대학교 작곡과에서 음악 이론을 전공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음악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199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이론 연구와 후학 양성에 집중해왔다. 프랑스혁명, 바로크 오페라 등의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술과 번역에도 힘써 한국에서 클래식음악과 관련된 책을 가장 많이 낸 음악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중앙일보와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에 음악과 관련된 글을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다섯 살부터 내내 숨 쉬듯 곁에 음악을 두고 살아왔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자 한국의 1세대 음악학자로서, 음악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1~6, 『음악과 페미니즘』, 『Classics A to Z: 서양음악의 이해』, 『서양음악사: 피타고라스부터 재즈까지』, 『독재자의 노래: 그들은 어떻게 대중의 눈과 귀를 막았는가』, 『서양음악사』 1~2, 『대중음악의 이해』 외에 다수가 있다.
* 외부 활동
● 경향신문 ‘문화비평’ 연재 (2012~2013년)
● 중앙일보 ‘삶의 향기’ 연재 (2017~2018년)
● ㈔음악사연구회와 네이버 악기백과, 다음 클래식백과 책임집필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 (2019년 11월 20일)
●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 음악 레슨’ 시리즈 기획 (2020년)
목차
- Ⅰ 민족을 노래하는 오페라 - 19세기 오페라의 위상
01 19세기, 오페라, 극장 02 민족주의의 시대
Ⅱ 오페라를 꿈꾸다 - 성장과 성공
01 극장에서 자라나다 02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
Ⅲ 고역과 망명의 시간 - 시련을 극복하며 만들어낸 걸작
01 대본 쓰는 작곡가 02 드레스덴, 혁명에 휩싸이다 03 고국의 영웅이 된 작곡의 노예 04 오페라, 거리에 나서다
Ⅳ 정치에 다가서다 - 인생의 전환기
01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후원자 02 베르디의 3년, 세 개의 대표작 03 정치의 중심에 서다
Ⅴ 새로운 터전으로 - 인생의 황혼기
01 제일 높은 곳에서 은퇴를 고민하다 02 바그너 최고의 걸작
Ⅵ 끝까지 멈추지 않는 열정 - 두 거장의 최후와 영향력
01 두 사람의 마지막 길 02 오페라의 왕을 기억하다
책 속으로
이번 수업의 주인공인 베르디와 바그너는 모두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입니다. 오페라의 황금기였던 19세기, 그 영광의 시대를 대표하는 오페라의 최고 거장들이지요. 두 사람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어떠한 음악가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존경과 숭배를 받았고 국가적 영웅이었습니다. 다만 명성과는 달리 성격이 그리 좋지 않았던 것이 이들의 흠이라고 할까요. 엄청나게 고집이 세고 누구에게도 쉽게 곁을 주지 않았던 베르디도 그렇지만, 바그너는 우월감에 사로잡혀 사회적 관습을 무시하는 일이 숨 쉬는 것처럼 잦았다고 합니다.
- p. 5, ‘6권을 열며’ 중에서
파리 시민들이 오랜 시간 도시의 중심지를 ‘오페라’라고 부르고 있다는 사실이 파리에서 오페라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준다고 생각해요. 오페라를 이렇게 사랑했으니 극장도 기대해볼 만하겠죠? 오른쪽 사진을 같이 보며 직접 파리 오페라 극장에 들어가는 기분을 내봅시다. 일단 오페라 극장 입구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계단이 눈길을 사로잡죠. 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그렇게 들어선 복도에는 화려한 샹들리에와 구석구석 놓인 예술품이 우리를 압도합니다.
- p. 20, ‘19세기, 오페라, 극장’ 중에서
오페라가 어렵다면 왜 어려운지, 싫다면 왜 싫은지 이유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이번 강의의 목표니까요. 그래도 한때는 오페라가 누구나 좋아할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볼거리,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한 최고의 종합예술이었다는 점만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 p. 38, 19세기, 오페라, 극장’ 중에서
두 사람의 오페라는 이탈리아와 독일이라는 새로운 통일 민족 국가가 탄생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역사를 쓰는 데 일조했어요. 동시에 국가의 역사도 두 사람의 오페라에 녹아들었고요. 19세기는 지금과 달리 대중이 오페라에 무척 관심이 많았다는 걸 명심하셔야 해요. 공연 예술인 오페라는 소재나 무대 장치, 의상에서 민족성을 드러내기가 수월했습니다. 게다가 음악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잖아요? 이렇게 극과 음악이 만난 오페라는 애국심을 고조시키는 힘이 매우 컸습니다. 작곡가도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컸죠. 베르디와 바그너는 둘 다 국가 지도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지냈습니다. 예술가가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가졌던 시대였죠.
- p. 44, ‘민족주의의 시대’ 중에서
예전에 제가 바그너가 살던 집을 보러 갔던 적 있었어요. 사실 전 그때까지 바그너를 좀 의심하는 편이었습니다. 바그너가 별 뜻 없이 펼친 이야기를 사람들이 너무 신처럼 떠받드는 게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오른쪽 사진과 같은 바그너의 서재를 보고 나서 그게 편견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개인이 모았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방대한 양의 책들이 있었거든요. 바그너가 평생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느껴졌죠.
- p. 82, ‘극장에서 자라나다’ 중에서
바그너는 자기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작품 활동을 했어요. 예술을 통해 사람들의 숭배를 받고 싶어 했죠. 반면, 베르디는 슬프거나 힘들어도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었어요. 작곡하는 게 참선하는 과정 같았다고 할까요? 그리고 〈나부코〉가 억압받던 이탈리아 사람들을 위로했던 것처럼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현실에서 받은 상처를 위로해주고 싶어 했죠.
- p. 142,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 중에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도 앞서 나온 〈연애 금지〉나 〈마지막 호민관 리엔치〉와 마찬가지로 바그너가 직접 대본을 썼어요. 이때부터 바그너는 자기를 단순한 대본 작가 정도가 아니라 극작가라고 여기기 시작합니다. 스스로 대본까지 쓴 오페라 작곡가가 바그너 외에도 없는 건 아니지만, 극작가란 정체성까지 갖고 있었던 음악가는 바그너가 유일할 거예요.
- p. 153, ‘대본 쓰는 작곡가’ 중에서
바그너가 신화를 중시한 이유는 그것이 민족의 근간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에요. 민족이라는 상상된 공동체가 신화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당시 많은 낭만주의 예술가들이 그러했듯이 신화가 인류의 충동과 열망을 철학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p. 178, ‘대본 쓰는 작곡가’ 중에서
음악이 사람에게 미치는 힘은 생각보다 강력해요.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누구나 평등하고요.
- p. 238, ‘오페라, 거리에 나서다’ 중에서
짧은 시간에 베르디가 이탈리아에서 제일 가는 음악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시대적 상황 덕이 커요. 물론 이탈리아인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의 과제에 베르디의 음악이 많이 기여하기도 했고요. 시대가 베르디를 만들고 베르디가 시대를 만들었달까요.
- p. 248, ‘오페라, 거리에 나서다’ 중에서
단순한 사랑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았기 때문에 베르디의 작품이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었겠지요. 또한, 〈리골레토〉에서부터 〈라 트라비아타〉에 이르기까지 베르디의 작품이 광대, 집시, 성매매 여성 등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거대한 신화를 만들려고 한 바그너와 비교가 되는 지점이니까요.
- p. 334, ‘베르디의 3년, 세 개의 대표작’ 중에서
바그너는 문학과 극예술, 시각과 청각을 성공적으로 융합해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어요. 누군가는 이 작품을 좋아할 수도, 반대로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니벨룽의 반지》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 중 하나라는 사실만큼은 결코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니벨룽의 반지》를 모르고는 바그너를 안다고 할 수 없는 거지요.
- p. 441, ‘바그너 최고의 걸작’ 중에서
우리 시대에도 자신들이 만들어낸 공연이 관객들의 마음을 끌어들이고 즐거움을 주기를 바라면서 시대와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무대 위에서 매일 새로운 세계가 탄생하고 있지요. 바그너와 베르디가 살았던 오페라의 시대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무대가 만들어내는 생생한 즐거움은 끊이지 않길 바랍니다.
- p. 558, ‘오페라의 왕을 기억하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 음악도 책으로 배운다! 지식의 질은 높이고, 배움의 문턱은 낮춘 ‘난처한 시리즈’
★ 오페라를 이해하기 위한 최고의 입문서! 지친 시대를 응원하던 아리아가 마음을 움직인다. 6권 베르디·바그너 편에 담긴 19세기 오페라에 대한 모든 것!
★ 본문에 QR코드 삽입, 유튜브 재생 목록으로 책과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나만을 위한 클래식 강의가 완성! 따로 음악을 찾아봐야 하는 불편을 덜었다!
두꺼운 장막 너머로 펼쳐지는 가장 화려한 쇼, 오페라
연극, 음악, 문학, 건축, 무용, 회화 등 모든 예술 분야가 총동원된 종합 예술 오페라는 하나의 작은 세계이다. 아리아는 피비린내 나는 시대를 수놓을 만큼 아름답고, 서곡과 전주곡은 역사의 물줄기를 좌지우지할 만큼 장엄하다. 조금 낯설었던 것뿐, 원초적인 마음을 흔드는 오페라는 클래식 중에서 가장 입문하기 쉬운 편에 속한다. 이미 우리 주변은 수많은 오페라 음악으로 채워져 있기도 하다.
수많은 오페라 중에서도 베르디와 바그너의 작품은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갈 데가 있소~”라는 광고 음악으로도 유명한 베르디의 대표작 〈리골레토〉, ‘축배의 노래’ 〈라 트라비아타〉, 남다른 규모를 자랑하는 〈돈 카를로〉를 포함해, 뮤지컬로도 유명한 〈아이다〉 등 베르디의 오페라 작품 15편을 상세하게 다룬다. 마찬가지로 오페라 역사상 대체할 수 없는 최고의 대작《니벨룽의 반지》를 포함해 바그너의 11편 오페라를 다룬다.
같은 해에 태어나 공통점도 많은 두 사람이지만, 작품에서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베르디의 오페라는 감미로운 선율과 어렵지 않으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특징으로 하며, 이탈리아 독립운동의 한가운데에서 민족을 하나로 모았다. 대표적으로 ‘꿈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가라’ 같은 합창곡들은 오스트리아의 압제 아래에서 눈물 흘렸던 이탈리아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다. 평생 27편의 오페라를 남길 정도로 성실했던 베르디는 하나의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 덕분에 대하드라마 같은 오페라, 가슴을 설레게 하는 러브 스토리, 감동을 전해주는 유쾌한 희극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오페라를 남겼다. 그 어떤 작품도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바그너는 독일과 북유럽 지방에 남아 있는 게르만 신화와 전설을 오페라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자신이 대본까지 직접 쓰는 등 문학가의 면모도 강했던 바그너는 오페라를 통해 새로운 독일에 필요했던 민족 신화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일평생 혁명과 사랑을 좇았던 바그너는 베르디와는 달리 사상가로서의 면모도 있었다. 쇼펜하우어 철학에 크게 감명받아 〈트리스탄과 이졸데〉라는 작품을 남기기도 했으며 31살 아래의 니체와 어울리며 그 저작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오페라, 난처한과 함께라면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쉽게 집어들 클래식 입문서가 없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사회평론 출판사와 민은기 교수가 만나 오랜 준비 끝에 2018년 말 첫선을 보인 시리즈이다. 기초 중의 기초인 도레미파솔라시부터 기악의 꽃이라는 교향곡까지, 인류 첫 번째 노래부터 요즘 유행하는 가요들까지, 시공간과 장르를 넘나들며 차근차근 클래식의 세계로 가는 가장 좋은 길로 이끈다. ‘술술 읽히는 클래식 수업서’, ‘초등학교 때 이후 음악과는 담을 쌓은 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떠먹여 주는 친절한 클래식 입문서’, ‘음악 작품과 배경지식을 균형 있게 다룬 책’이라는 호평 속에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바이블’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서울대 작곡과 최초의 여성 교수로, 현재 음대 학장을 지내고 있는 민은기 교수는 정통 연구자면서도 현실에서 발을 뗀 적이 없던 한국 1세대 음악학자이기도 하지만, 숱한 대중 강연과 저작 활동을 통해 언제나 대학 바깥에서 사람들을 만나온 사회적 지식인이기도 하다. 민은기 교수만큼 클래식이라는 멋진 세계를 소개하고 싶어 다방면으로 노력했던 학자가 또 없을 것이다.
저자는 1권을 시작하며 왜 클래식이 이토록 중요한지 이렇게 설명한 바 있다. “클래식은 꼭꼭 씹을수록 깊은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이에요.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들을 수 있습니다. 고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다른 것들이 으레 그렇듯 말입니다”. 클래식은 음악에 엄청난 공을 들였던 18, 19세기에 최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결과물이며, 다시 올 수 없는 시대에 만들어진 우리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이다. 어차피 우리가 무언가 들으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라면, 유행을 타지 않는 고전은 아마 가장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 장르일 것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음악 감상하며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국내기획 미술 교양서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며 ‘난처한 시리즈’의 문을 연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가 책장을 넘기지 않고 편하게 그림을 읽도록 했다면,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독자가 음악을 찾아 들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QR코드로 음악을 연결했고 링크들을 모아 유튜브 재생 목록으로 구성하였다. 그 외의 부분에서도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교수가 강의를 하고 독자가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일대일 과외를 받는 것처럼 생생하게 읽히며, 일러스트레이터 강한의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현장감을 더하는 사진 자료가 풍성하게 펼쳐져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문어체보다 구어체에 익숙하고 활자보다 영상에 더 익숙한 세대를 고려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되는 『난처한 클래식 수업』 6권에서는 이전의 수를 훨씬 뛰어넘는 260여 가지의 시각 자료와 93곡의 음악을 소개하여 더욱 다채롭게 오페라 음악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출간될 7권은 슈만과 브람스의 인생과 음악을 다룰 예정이다. 가곡과 교향곡 장르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걸작을 담긴 두 음악가는 서로의 인생에 깊이 관여했다. 특히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를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브람스의 유명한 사랑 이야기는 새롭게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물론 그에 그치지 않고 음악 자체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강의가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2731970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0월 21일 | ||
쪽수 | 568쪽 | ||
크기 |
154 * 225
* 41
mm
/ 88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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