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열 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3
서지원 저자(글) · 이다혜 그림/만화
나무생각 · 2021년 07월 09일
새로 출시된 개정판이 있습니다. 개정판보기
9.8
10점 중 9.8점
(13개의 리뷰)
좋아해요 (56%의 구매자)
  • 열 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대표 이미지
    열 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열 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사이즈 비교 190x241
    단위 : mm
01 / 02
한정판매 소득공제
10% 10,800 12,000
적립/혜택
600P

기본적립

5% 적립 6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6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절판되었습니다.
열 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목민심서》에서 배우는 훌륭한 리더의 비결
엄마는 동네 반장, 나는 학급 반장.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우리 반을 즐겁고 신나는 곳으로 만들겠어!
200년이 지났어도 리더가 해야 할 일은 사람을 돌보는 것
정약용은 정치가, 실학자, 저술가, 시인, 철학자, 과학자, 공학자, 의학자였습니다. 사람의 삶에 관계된 거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두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쓴 《목민심서》를 보면, 모든 분야를 향한 그의 관심이 결국 사람을 잘 돌보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짐작해 봅니다. 백성을 배고프지 않게 하는 것으로 임금과 목민관이 의무를 다한 것이 아닙니다. 백성들이 아프지 않게, 외롭지 않게, 서운하지 않게, 나아가 행복하게, 임금과 목민관이 백성을 위해 할 일들이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정약용이 《목민심서》를 1818년에 완성했다고 하니, 그 뒤로 200여 년이 지났습니다. 왕이 다스리던 나라에서 백성이 주인인 나라가 되었고, 이웃 나라에 주권을 빼앗겼다 되찾았고, 무서운 전쟁까지 치른, 아주 변화무쌍한 200년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조선과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나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오늘날에도 가치가 있는 것은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을 베풀고 행해야 한다는 목민관의 조건이, 오늘날 우리 시민 사회의 리더에게도 꼭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입니다.
《목민심서》를 읽으면서 배우는, 올바른 리더의 모습
현지 엄마의 미용실은 동네 사랑방입니다. 독수리 아줌마 삼총사는 물론, 쌍심지 아줌마, 할머니 삼인방 등 머리를 하는 손님 말고도 언제나 사람들이 그득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현지 엄마는 동네 반장에, 현지는 학급 반장으로 선출됩니다.
엄마는 평소에 즐겨 읽던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더 열심히 읽으며 마을의 좋은 리더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더운 여름날 미용실 에어컨을 독차지하는 할머니 삼인방에게 친절을 베풀고 점심까지 차려 주기도 하고, 반장 자리를 내주고 모함을 일삼는 쌍심지 아줌마의 누명 씌우기에도 인내합니다. 또 마을 사람들이 모두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런저런 규칙도 만들고, 절약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현지에게 말순 아줌마의 딸이 입던 옷을 권하기도 합니다.
현지는 이런 엄마를 이해할 수 없고 속이 상합니다. 얄미운 마을 사람들에게 엄마만 손해 보는 것 같고 하루 종일 이 일, 저 일 하느라 피곤에 지쳐 집안일은 신경도 못 쓰니까요.
하지만 이런 현지 엄마의 모습에 마을 사람들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홍수 피해를 입은 이웃을 앞장서서 돕고, 힘에 부치는 현지 엄마의 일을 분담합니다. 구두쇠 십오시 할아버지는 현지 엄마에게 미용실에서 쓸 온수기를 선물하고, 말썽만 일으켰던 기화통 아저씨는 새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지는 《목민심서》에서 말하는 참된 목민관의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습니다.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즐겁고 신나는 우리 반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목민관’이 되어 함께 애써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목민관이 욕심 없이 깨끗하게 생활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그를 도둑이라고 수군거리고
흉을 볼 것이니 부끄러운 일이다. - 《목민심서》 중에서

이 책의 총서 (10)

작가정보

저자(글) 서지원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그동안 낸 책이 ‘서울 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원주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우수 문학도서’ 등에 선정되어 좋은 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초등 수학 교과서(1~6학년)를 집필했으며, 국어 교과서(4학년)에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와 도덕 교과서(6학년)에 〈욕심과 유혹을 이기는 힘 절제〉라는 동화가 수록되었습니다.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서쌤이 알려 주는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직업 이야기》 《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등 200여 종의 책을 썼습니다. 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책을 많이 썼으며, 여러 책이 번역 수출되어, 세계 어린이들이 함께 읽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이다혜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잡지와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밥벌이로써의 글쓰기》 《네, 저 생리하는데요?》 《대단한 사람들의 소소한 인생상담》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중섭》 등이 있습니다.

목차

  • 1장 엄마 미용실은 목민 사랑방
    반장 바꾸기
    목민심서? 뭘 심는 책이야?
    나만 빼놓고 먹을 거 시키기 있기, 없기?
    우리 동네 할머니 삼인방

    2장 마음을 나누는 동네 만들기
    뇌물 사건
    범인을 찾아라!
    새 옷이 아니라도 자신감 뿜뿜
    은혜로운 온수기

    3장 오세요, 천원 식당!
    고기가 먹고 싶을 때 손등 맛보기
    홍수 이겨 내기
    천원 식당

    4장 도적, 귀신, 그리고 호랑이
    좀도둑은 바람이어라
    고구마 말랭이 도둑
    귀신처럼 대하기
    젊어지는 생명수

    5장 우리 모두가 목민관이다!
    동네 지키기 적재적소
    독수리 아줌마의 문방구 습격 사건
    떠나는 초대장
    자장면 쿠폰과 낡은 수레
    누구나 반장, 모두가 목민관

책 속으로

쌍심지 아줌마는 꼬리를 내리며 사라졌고,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날 저녁, 엄마는 《목민심서》를 펼쳤다.
“엄마, 뭐 하는 거야?”
“옛날 목민관은 요즘으로 치면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이잖니. 국회 의원도 목민관, 시장이나 반장도 목민관이야. 목민관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려고. 그래서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
“아하!”
나는 엄마에게 《목민심서》를 읽어 달라고 졸랐다.
“갑자기 이 책은 왜?”
“생각해 봐. 나도 반장이라고. 반장은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니까 목민관이나 마찬가지잖아. 그러니 두고두고 배워야지.” -본문 48쪽에서

“할아버지, 정말 이걸 엄마한테 선물로 주려고요?”
“온수기 물 때문에 미용실 손님이 줄어들면 미용실이 망할 수도 있잖니. 그럼 나는 일하다 목마를 때 어디서 물을 얻어먹겠어?”
십오시 할아버지가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아, 이래서 나누고 베푸는 생활이 중요한 거로구나.’
나는 뭔가 크게 배운 느낌이었다. -본문 74쪽에서

더욱 놀라운 건 십오시 할아버지였다. 구두쇠로 소문난 십오시 할아버지가 피해를 본 동네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 원이나 기부를 한 것이다. 사람들은 십오시 할아버지의 통 큰 기부 소식을 듣고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엄마가 시작한 기부 운동은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동네 사람들이 십시일반 가진 것을 나눠 주겠다고 약속했다. 십시일반은 밥 열 숟가락이 모여 밥 한 공기가 된다는 뜻이다. -본문 89쪽에서

엄마는 독수리 2호 아줌마에게는 청소 관리 일을, 독수리 3호 아줌마한테는 불량 식품 단속을 맡겼다. 할머니 삼인방에게도 일을 맡겼다. 맏이 할머니에게는 학교 앞 교통정리를 맡기고 둘째 할머니에게는 동네 공원에 고장이 난 곳이 없는지, 망가진 부분은 없는 살피는 일을, 셋째 할머니에게는 동네 사람들의 불평불만을 접수하는 일을 맡겼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일을 맡기자 엄마가 할 일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더는 일에 쫓겨 아등바등하지 않아도 되었다. -본문 137쪽에서

“우리 모두 반장이 되자고?”
“그래, 날짜를 정해서 일주일씩 반장을 하는 거야. 그러면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반을 더 사랑하게 될 거야.”
“그거 정말 좋은 생각이다!”
아이들은 사실 반장 일을 해 보고 싶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목민심서》 덕분에 지혜롭게 반장 일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무척 뿌듯했다. -본문 151쪽에서

출판사 서평

〈나의 첫 인문고전〉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읽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을 동화를 통해 쉽게 만나는 책입니다. 옛 성현들의 지혜를 배워, 깊고 넓게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만든 토대인 고전을 읽음으로써 어린이들은 생각의 힘을 키우고 독해력을 기르며,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채근담》, 《논어》, 《목민심서》에 이어 《도덕경》 등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2181577
발행(출시)일자 2021년 07월 09일
쪽수 164쪽
크기
190 * 241 * 14 mm / 49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나의 첫 인문고전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크기/중량 190 * 241 * 14 mm / 492 g
제조자 (수입자) 나무생각
A/S책임자&연락처 (주)도서출판 나무생각 / 02-334-3339, 3308, 3361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조일자, 색상, 재질, 품질보증기준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조일자 2021.07.09
색상 이미지참조
재질 이미지참조
품질보증기준 잘못된 책은 바꿔 드립니다.

Klover 리뷰 (13)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9.8점
10점 중 10점
92%
10점 중 7.5점
8%
10점 중 5점
0%
10점 중 2.5점
0%

56%의 구매자가
좋아해요 라고 응답했어요

56%

좋아해요

22%

잘읽어요

0%

재밌어요

22%

유익해요

0%

추천해요

10점 중 10점
/잘읽어요
내용도 유익하고 쉽게 표현되서 좋아요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교재로 구매했는데 아이가 재밌게 읽었어요
10점 중 10점
/좋아해요
잘 보구 있어요 도움이 될꺼에요
10점 중 10점
/잘읽어요
어려운내용도 책으로 익힙니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아이가 아직 관심을 갖지 않네요
10점 중 7.5점
/좋아해요
아이가 잘 읽었어요.
10점 중 10점
/좋아해요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읽어주고 있는데 어른에게도 생각해보게 되는 부분이 많아 함께 읽으니 더 좋아요
10점 중 10점
역사 좋아하는 아이 고전 입문하려고 구입했습니다^^

문장수집 (3)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열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열 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열살의 나이와
열 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용선생 추론독해 초등 국어 3단계
이벤트
  • 당문전 세트 오픈
  • 완결의 미학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