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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풀빛 그림 아이
풀빛 · 2020년 02월 27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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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상세 이미지
아이의 눈으로 그린 엄마가 하는 일, 아빠가 하는 일!
성 역할을 허물고, 조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엄마 아빠’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리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전하는 그림책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아이의 소소한 일상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를 듣고, 엄마 아빠와 식물을 키우고, 같이 간식을 먹고, 같이 신나게 놀고, 슬플 때 엄마 아빠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지요. 아이는 엄마 아빠를 ‘이 세상 전부’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어느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엄마 아빠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줍니다. 함께 밥을 먹고, 함께 놀이하고, 함께 책을 보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소소한 일상을 말이지요. 엄마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느끼는 행복은 그 어떤 값비싼 선물이 주는 기쁨보다도 아이의 마음에 오래, 깊이 남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살아나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를 보면서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을 보내 보면 어떨까요?
누리 과정 연계
3~5세 누리과정 연계
- 의사소통>> 책과 이야기 즐기기> 동화, 동시에서 말의 재미를 느낀다
- 사회관계>> 더불어 생활하기> 가족의 의미를 알고 화목하게 지낸다

이 책의 총서 (51)

작가정보

교육자로서 오랫동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교사와 사서 연수, 책 워크숍,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전문으로 열고 있습니다. ‘감성 독서’에 대한 책을 썼고, 감성 독서를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번역 이지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폴란드어를 공부하고 폴란드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역사를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어린이책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은 《평등한 나라》 《빨간 모자야, 어린이 인권을 알려 줘》와 〈풀빛 지식 아이〉 시리즈의 《꿀벌》 《나무》와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시리즈의 《곤니치와, 일본》 《맘마미아, 이탈리아》 《올레, 스페인》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요안나 바르토식

어린이책 작가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포즈난대학교에서 판화와 시각 커뮤니케이션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는 영국의 그림책 전문 사이트 dPictus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 우리 아이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젠더 감수성을 키워 주는 그림책
여럿이서 일할 때 어떻게 하면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과 일을 나눠서 함께 하는 방법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각자가 잘하는 일을 맡고, 남는 일은 함께 하거나 잠깐 손이 비는 사람이 한다면 지치는 사람 없이 금방 일을 마칠 수 있을 거예요. 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과 일을 나눌 때, 누가 어떤 일을 잘하고 누가 더 시간이 있는지를 따지기보다는 '성'을 기준으로 역할을 정하고는 합니다. 남자는 공구나 전자기기를 다룰 줄 알아야 하며 바깥일을 하는 게 당연하고, 집안 살림과 육아는 여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지요. 사회가 변하여 이제는 남자도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지만, 남자의 가사와 육아를 ‘가족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아내의 짐을 덜어 주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여기는 인식이 여전히 강합니다.
하지만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속 엄마 아빠가 일을 분담하는 방식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식과는 조금 다릅니다. 엄마는 무슨 일이든 행동이 앞서고 유쾌한 사람입니다. 못도 뚝딱 잘 박고, 아이와 온몸으로 놀아 주며 아이를 웃게 하지요. 아빠는 무슨 일이든 계획이 앞서고 다정한 사람입니다. 집안 살림을 꼼꼼히 챙기고, 아이가 슬퍼할 때 따뜻하게 보듬어 주지요. 집안일을 하는 아빠의 모습은 무척 즐거워 보입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날아다니듯 장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비질을 하지요. 이 책에서 그리는 엄마 아빠는 개인의 성격과 재능에 따라 일을 분담합니다. 상대가 휴식이나 개인 시간이 필요할 때면 상대를 배려해 혼자서 아이를 돌보거나 집안일을 하기도 하지요. 두 사람은 아주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 조화롭게 살아갑니다. 성으로 서로의 역할과 정체성을 구분 짓기보다,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는 가정을 배경으로 성평등 의식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가정은 아이가 만나는 첫 번째 사회입니다. 아이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에 친숙하게 다가가, 자연스레 성평등 의식을 익혀 갈 것입니다. 내 아이에게 올바른 젠더 감수성을 심어 주는 일을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로 시작해 보세요.

■ 우리 아이에게 즐겁고 유익한 독서 경험을 선물하는 그림책
이 책의 화자는 아이입니다. 아이는 자기 눈에 비친 엄마 아빠의 모습을 자신의 입말로 전하지요.
“우리 엄마는 무지개를 그려요. 우리 아빠는 산을 옮겨요.”
알쏭달쏭한 아이의 말에 독자는 무슨 뜻일까 곰곰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곧 그림에서 엄마가 빨랫줄에 색색 빨래를 널고, 아빠가 산더미 같이 쌓인 빨래를 나르는 모습을 보면 “아하!” 하고 무릎을 치게 되지요. 말의 언어와 그림의 언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탄생하는 재미와 아름다움은 그림책만이 지닌 매력입니다.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안에는 바로 이러한 그림책의 묘미가 가득하지요.
화자 아이의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시적인 언어는 우리 아이들이 하는 말과 꼭 닮았습니다. 자신의 눈으로 본 세상을 자신만의 언어로 들려주는 표현법이 같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신과 같은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같은 방법으로 발상하는 화자 아이에게 공감하며 이야기 속으로 친근하게 빠져들 것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수수께끼를 풀 듯 화자 아이의 말뜻을 헤아리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책 보는 재미를 알아 갈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거의 모든 문장은 ‘우리 엄마는……’ ‘우리 아빠는……’으로 시작합니다. 이야기가 엄마를 묘사한 내용으로 끝나면 다음 이야기도 엄마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하지요.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속 문장과 전개 방식은 유아의 읽기 수준에 맞게 단순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짜임새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책을 보는 경험은 나중에 더 크고 복잡한 짜임새 구조의 책을 볼 때 좋은 밑거름이 되지요. 아이는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를 보면서 독서 능력을 기르고,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1722023
발행(출시)일자 2020년 02월 27일
쪽수 49쪽
크기
207 * 208 * 12 mm / 303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풀빛 그림 아이
원서(번역서)명/저자명 Moja mama moj tata/Malgorzata Swędrowska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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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07 * 208 * 12 mm / 303 g
제조자 (수입자) 풀빛
A/S책임자&연락처 정보준비중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종이에 베이거나 긁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책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조일자, 사용연령, 색상, 재질, 제조국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조일자 2020.02.27
사용연령 5세 이상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제조국 Korea

Klover 리뷰 (1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진 아이들 도서랍니다.
제목부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주는듯 싶어요.
그림또한 엄마가 앞에 앉아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으로...
엄마와 아빠를 생각하는 아이들의 생각은 어떠할까요?
 
 




책의 뒷면에는 이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기재되어있답니다.
아이의 눈으로 그린 엄마가 하는 일, 아빠가 하는 일이라고 기재되어있어서 더욱더 궁금했어요.
우리아이에게 아빠는 어떤사람이야, 엄마는 어떤사람이야 라고 물어본적은 없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한페이지에 한줄에서 두줄씩.!!~ 간략하게 내용이 담겨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쉽게, 그리고 표현에 집중적으로 볼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을 하고 엄마아빠의 표현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혼자서도 읽어보며, 아빠한테 읽어달라고 책을 들고 밥먹는 아빠에게 찾아오는 통에... ㅋㅋ
밥먹다말고 이처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었어요.
그랬더니, 어? 우리아빠랑 똑같다, 우리엄마랑 똑같다 라며 자신들끼리 웃기도하고 즐거워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보는 엄마아빠를 표현해 준 도서이기때문에 부모입장에서도 새롭기도하고 우리아이도 이렇게 생각을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무조건 아빠가 못을 박고 엄마가 요리를 하는것이 아닌, 엄마도 못을 박을수 있고, 아빠도 요리를 할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10점 중 10점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마우고자타 스벵드로브스카 글
요안나 바르토식 그림















이 책은 아이들 시점에서의 아빠와 엄마에 대한 묘사를 잘 나타낸 그림책이다. 












엄마는 요리와 바느질을 잘하고 



아빠는 못을 잘 박고 몸으로 놀아주고....












이 책은 위의 나열한 아빠 엄마의 특징과는 다르다.
성구별이 없고 남자 역할 / 여자 역할 이라고 특정 짓지 않고 있다. 



남편이 책 제목을 얼핏 보더니
보통은 씩씩한 아빠 / 달콤한 엄마라고 할 텐데 
이 책 제목은 색다르네~?
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렇다!!



남편과 나의 유년 시절에는 남자는 씩씩하여야 하고 여자는 조신해야 하고 남자는 바깥일을 잘해야 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잘해야 하고 이렇게 학교에서든 가정에서든 자연스럽게 그렇게 알고 컸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여자아이들이 파워풀한 건축일과 축구선수도 꿈꾸고 남자아이들은 섬세한 간호사나 네일아티스트를 꿈꾸기도 한다. 이제는 직업에 남녀 구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집안일에서도 남녀 구분이 없다. 그렇기에 이 책 속 아이들 시선에서는 아빠와 엄마는 남녀 구분 없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의 아빠와 엄마는 일을 각자 분담을 하기도 하고 각자 상반되는 일도 하고 있다. 



아빠가 씨를 뿌리면 / 엄마는 크게 키우고
아빠는 뭐든 계획을 세우고 / 엄마는 먼저 몸부터 움직여요.



[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 책 속 엄마 아빠는 남녀의 따라서 역할을 구별하지 않고 개인 성격이나 성향, 재능에 따라 일을 분담하고 
또 부부가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채워주며 한 가정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림책 속 가족은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자연스러운 성평등을 알 수 있도록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는 아빠와 엄마의 특징을 
 






'우리 엄마는 헤엄을 치고 우리 아빠는 날아다녀요'






엄마가 욕조에 목욕하는 모습을 헤엄을 치고 있다고 하는 표현과 아빠가 쇼핑백을 여러 개를 들고 바삐 달리는 모습을 날아 달린다고 하는 표현이 생동감 있는 상상력으로 표현한다.
아이들 눈높이의 언어와 시적인 표현은 감수성을 더욱 자극한다. 















성역할을 규정짓기보다 
개인을 존중하고 서로를 배려해주며 
조화로운 가족에 대해 
읽어보는 감수성 풍부한 그림책
[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
추천합니다!!


10점 중 10점
남자와 여자
성별은 다르지만, 성별이 다르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에요.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는 남녀 성평등 의식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만나는 첫 번째 사회인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평등 의식을 익혀 가요.
 
 
 






우리 엄마 아빠는 여러 가지를 잘해요.






책 속에 나오는 엄마와 아빠는 여러 가지를 모두 잘해요.
엄마는 무슨 일이든 행동으로 보여주며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아빠는 다정하고 따뜻하게 아이와 집안 살림을 챙겨요.
성별이 아닌, 각자의 성격과 재능에 따라 일을 분담하지요.



아주 다른 성격을 가졌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조화롭게 살아가요.
 
 
 



아빠도 할 수 있고, 엄마도 할 수 있고,
아빠가 못하면, 엄마가 하고, 엄마가 못하면 아빠가 할 수 있는걸요.
남자라서, 여자라서... 라는 성별의 이유로 역할과 정체성을 구분짓지 않아서
성별로 정해진 역할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어요.






이러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떨까요?
그 누구보다도 자연스럽게 보고 함께 실천하면서
올바른 성평등 의식과 건강한 젠더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에요.
아이들이 책 제목을 다시 읽어보면서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도 될 수 있고, 씩씩한 아빠 달콤한 엄마도 될 수 있겠대요.



성별로 인한 차별이나 역할 차이 등이 컸던 우리의 세대와 달리 지금의 아이들 세대는 그렇지 않아요.
저 또한 그런 이전 세대에서 성별로 인한 차이를 크게 느끼며 자라서 그런지
더더욱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러한 차별에서 벗어나, 잘못된 의식에서 벗어나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가지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래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으로 이해하기 쉽고,
무엇보다 그 배경이 우리의 일상과도 같은 가정이라 가족이 모두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전히 성별의 차이는 존재하고, 아직도 성별을 따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의 의식 속에 우리가 그동안 가져왔던 그릇된 성 의식이 아닌,
성숙하고 바른 성평등 의식으로 자라잡으면 좋겠어요.








10점 중 10점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평소에 아이 책을 보면 대부분이 엄마는 다정하고 앞치마를 입고 집안일을 하고 아빠는 씩씩하고 건장하고 회사를 가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점점 시대가 시대인 만큼 성 역할을 허문 모습을 보여주는 책들을 만나게 되면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부모가 서로 분담할 수 있는 역할들을 깔끔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있고 뒤로 갈 수록 시적인 표현들도 많아 따스함이 느껴졌다. 과연 아이는 이 책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했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도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공유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을 열어보면 왼쪽은 엄마에 대한, 오른쪽은 아빠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비교를 해보며 읽어볼 수 있었다. 그림 또한 표현을 잘 해놓아 이해가 쏙쏙 되는 그런 그림책이다.
 
 
 
 
 
여러가지를 잘하는 엄마와 아빠. 못도 뚝딱 잘 박는 엄마, 요리도 뚝딱 잘하는 아빠.
 

 

 
아빠는 뭐든 계획을 세우고 엄마는 먼저 몸부터 움직인다.
 

 

 
우리 아빠가 씨를 뿌리면 우리 엄마는 크게 키우고
 

 

 
우리 아빠는 나를 위로해 주고 우리 엄마는 나를 웃긴다
 

 

 
우리 엄마는 늘리는 재주가 있고 우리 아빠는 나누는 재주가 있다
 

 

 
우리 아빠는 딴 생각에 빠져 구름 속을 걷곤 하고 우리 엄마는 그 옆에서 함께 걷는다

함께 걷는 부모의 모습 또한 아이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전달해줄 것 같았다.

 
 

 

 
우리 엄마는 무지개를 그리고 우리 아빠는 산을 옮긴다
 
 

 

 
우리 엄마는 기적을 만들고 우리 아빠는 소원을 이루어 준다
 
 
 



 
나에게 우리 엄마와 아빠는 이 세상의 전부다
 

페이지별 글밥이 많지는 않지만 페이지 수가 꽤 많아서 내용도 알차다. 또한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는 그림책이다.

부모의 역할, 아이에게 꼭 필요한 각각의 역할을 잘 표현해주고 있고 재치있는 내용과 그림도 많아서 읽으면서 내가 더 빠져들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 집의 모습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 공감도 되고 웃음이 나기도 했다.
 

이렇게 성역할에 고정관념을 심어주지 않는 책들을 아이에게 많이 읽혀주고싶다. 앞으로는 점점 더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기존의 성 역할이 계속 더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아이에게도 그러한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지 않게 하고 싶고, 성장하는데에 있어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 도전해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이가 보는 엄마 아빠는 어떤지 한번 이야기해봐야겠다. 그리고 어떤 엄마의 모습이 좋은지, 어떤 아빠의 모습이 좋은지도 이야기를 나눠보며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기도 해야겠다. 아이와 함께 마지막 페이지의 가족이 한 자리에 누워 행복하게 꿈나라로 간 모습 또한 훈훈했다.

 
10점 중 10점
 

그림책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어쩐지 우리나라에서는 '씩씩한 아빠 달콤한 엄마'라고 해야 할 것만 같은 이 고정관념과 선입관, 틀에 박힌 사고방식..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는 순간 자동적으로 내 머리는 이런 생각을 했다. 괜스레 씁쓸.. 했다.



이 불편한 마음을 지우고 씩씩한 엄마와 달콤한 아빠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는 표지, 'ㅇㅓㅁㅁㅏㅇㅏㅃㅏ' 자음과 모음으로 그려진 안쪽 그림에 이어 아이의 눈으로 그린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나타난다. 꽤 많은 장수에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그려지고 정말 아이의 눈으로 보는 것만 같은, 상황과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나 역할보다 아이가 바라봤을 때의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고 보니 꽤 그렇게 느껴졌다.



엄마도 아빠도 여러 가지 일을 잘한다고 시작하는 이 책은 한 장의 왼쪽엔 엄마가, 오른쪽엔 아빠가 그려지고 두 사람의 장점들이, 잘하는 일과 행동들이 나열된다. 같으면서도 다른 것 같고 다르면서도 같은 것 같은 엄마와 아빠의 행동은 독특한 그림체와 함께 보는 동안 즐거움을 준다. 일을 하는 모습, 집안에서의 모습,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모습 그리고 각 장마다 그려지는 엄마와 아빠의 얼굴, 표정, 옷차림 등의 그림이 재미있다. 세상 전부인 엄마와 아빠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은 따뜻하고 새로웠다.



내 고정관념인지 모르겠지만 아이의 시각에서 본 엄마 아빠의 모습이어서인지, 외국 작가가 쓰고 그린 책이어서인지 앞서 말했듯 '엄마, 아빠'에 대한 모습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과 달라 보였다. 가부장적이고 바깥일을 하는 아빠, 집안일을 주로 하는 엄마가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부모의 모습이라면(물론 다른 가정의 모습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책에서는 반대의 모습이 더 자주 보여서 이런 생각을 했을 지도..



내가 보아오고 겪은 '부모'에 대한 모습과 곧 부모가 될 우리 예비부부의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우리 아이가 보고 느끼게 될 '엄마, 아빠'의 모습을 어떨까, 상상하게 된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우리 부부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에게 직접 '네가 본 우리의 모습'에 대해 물어보고 같이 이야기하고 그림으로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발췌 >>

'우리 엄마는 무지개를 그려요. 우리 아빠는 산을 옮겨요.'



'우리 엄마는 기적을 만들어요. 우리 아빠는 소원을 이루어 줘요.'



'나에게 우리 엄마와 아빠는 이 세상 전부예요.'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zoom: 1; opacity: 1;"> </div>

 
10점 중 10점



 
영국의 그림책 전문 사이트 dPictus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100선'에 선정된
 풀빛의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를
6세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책 표지의 그림이 엄마와 아빠를 나타내고 있네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엄마와 아빠를 제목으로 표현하면,
'씩씩한 아빠 달콤한 엄마'가 되어야 할 것만 같은데,
이 책은 우리의 성에대한 선입견을 아이에게 물려주지 않게끔 되어있었어요,
 



 
처음에 책을 받았을때 장수가 너무 많아서 놀랬어요.
하지만, 글밥이 많지 않고, 대부분 그림으로 잘 나타내었기 때문에
아이와 읽기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예요.
 



 
책 속의 아이가 말하듯이 이야기가 흘러요.



첫 장은 '우리 엄마는 여러 가지를 잘해요.' '우리 아빠도 여러 가지를 잘해요.' 로 시작해요.
한명은 못을 뚝딱 잘 박고, 한명은 요리를 뚝딱 잘한다고 해요.



우리가 생각할 때 못을 뚝딱 잘 박는건 아빠, 요리를 뚝딱 잘하는 건 엄마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에서 못을 뚝딱 잘 박는건 엄마, 요리를 뚝딱 잘하는건 아빠예요.



흔히 우리는
엄마는 집에서 살림과 육아를 하고, 아빠는 출근을 해요.
힘을 많이 사용하는 일은 아빠가 하고, 섬세한 일은 엄마가 해요.
이렇게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엄마는 이야기를 잘 꾸며내고 우리 아빠는 이야기를 실감 나게 보여 줘요.'
'우리 아빠가 씨를 뿌리면 우리엄마는 크게 키워요.'
'우리 아빠는 노래를 큰 소리로 부르고 우리 엄마는 콧노래로 화음을 넣어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죠.



 
각자 잘 하는 것을 하고, 때로는 함께 무엇인가를 해요.
엄마와 아빠, 여자와 남자의 역할이 나뉘어 진게 아닌 것을 알려줘요.



우리가 성에 대해 이미 가진 선입견을 아이에게 은연중에 전달 할 때가 간혹 있어요.
풀빛의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는 올바른 성평등에 대한 생각을
아이가 가질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10점 중 10점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 마우고자타 스벵드로브스카 글 / 요안나 바르토식 그림 / 이지원역 / 풀빛 / 2020.02.27 / 풀빛 그림아이 / 원제 : Moja mama, mój tata(2018년)
 
 
 

 
 
 

책을 읽고

 
 
성역할에 관한 그림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네요.
엄마, 아빠를 관찰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이지원 작가님의 번역이라 더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줄거리
 
 
 

 
 
 

우리 엄마는 여러 가지를 잘해요. 못도 뚝딱 잘 박아요.
우리 아빠도 여러 가지를 잘해요. 요리도 뚝딱 잘하지요.
 
 
 
 
 

 
 
 

우리 엄마는 자주 뛰어다니고요,
우리 아빠는 자주 앉아 있어요.

 
 
 
 
 

 
 
 

우리 아빠는 함께 하기를 좋아하고,
우리 엄마는 혼자서도 열심히 해요.
 
 
 
 
 

 
 
 

나에게 우리 엄마와 아빠는
이 세상 전부예요.
 
 
 
 
 
 


 
 
 

책을 읽고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를 읽으면서 제 모습을 찾고 있네요.
제가 생각하는 저와 그림책 속의 저는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전부는 아니지만 격하게 공감 가는 몇 장면이 있네요.

 
 
먹는 것을 좋아하는 옆지기인지라 요리에 대한 평가의 잔소리도 함께 하지요.
그래서, 재취업을 한 후 옆지기에게 식사에 대한 고민을 넘기고 있어요.
요리를 하는 것보다 메뉴 선정이 쉽지 않은 일이며,
음식을 먹는 것은 짧지만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은 길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지요.
식사에 대한 생각과 준비들을 함께 하니 재미도 있고, 혼자만의 노동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음식 준비를 함께 하는 날에는 아이들이 설거지와 정리를 하지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불만을 나타내더니 이제는 자연스레 순번을 정하기도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신랑과 함께 하는 이 행복한 시간들이 항상 감사하네요)
 
 

아이들은 함께하는 부모에게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되지요.
부모가 바르게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행동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요.
평소 아들들에게 집안 일과 육아는 여자의 일이 아니니 부부는 함께 해야 하는 것이며
결혼하면 와이프를 많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었지요.
하지만 저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아내를 도우라는 것은 집안일이 아내의 몫이라 생각하는 거잖아요.
오늘부터는 가족 구성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이라고 이야기해야겠어요.
 
 

그림책 속의 아이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아들들의 생각이 궁금했어요.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를 아들들에게 읽어주었지요.
그림책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아이들도 제 생각과 비슷하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그렇게 서로를 채워주며 살아가나 봅니다.

 
 
 
 
 


 
 
 
 
-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의 이야기 -
 
 
 

 
 
 
 

“ 우리 엄마는 무지개를 그려요. 우리 아빠는 산을 옮겨요.”
재미있는 텍스트이지만 글만으로는 어떤 모습인지 상상을 할 수 없었지요.
그림을 보니 색색의 빨래를 널고, 산더미 같은 빨래를 옮기는 모습이네요.
텍스트와 그림의 시너지 효과로 두 작가의 협업으로 의미 있고, 재미있는 그림책이 완성되었네요.
 
 
그림 작가의 작품이 궁금해서 작가의 SNS를 검색해 보았어요.
상단의 사진은 원작의 표지와 프랑스 번역본의 표지이지요.
하단의 사진은 두 작가의 협업 작품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관한 그림책이고
그림책 속의 장면을 보니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와 비슷한 형식이네요.
열매를 따는 할머니와 열매를 맛보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시리즈처럼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그림책도 출간되면 좋겠어요.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를 읽으면서 제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바로 면지였어요.
한글 '엄'이라는 글자를 옆으로도 위아래로 읽을 수 있잖아요.
<moja tata="" mój="" mama,="">의 원제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는 궁금증이었어요.</moja>
원작의 면지도 재미있네요.
 
 
 
 
 


 
 
 
 
- 씩씩한 엄마 그림책 -
 
 
 

 
 
 

엄마는 태양의 여자예요 / 길상효 글 / 이갑규 그림 / 씨드북
히어로를 부탁해! 엄마 편 / 박종진 글 / 신보미 그림 / 동심
우리 엄마는 수퍼우먼 / 티머시 냅맨 글 / 조 버저 그림 / 김현희 역 / 사파리
파이팅! / 미우 / 달그림
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요 / 김수정 글 / 김태란 그림 / 책고래출판사
엄마의 하나 둘 셋 / 서지현 / 비룡소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10점 중 10점






제목만 봐도 무엇을 보여줄지 감이 오는 책이지만 뻔하지 않은 스토리가 마음에 들고 우리 아이도 이 책에 나오는 그림들이 마음에 든다면서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엄마는 씩씩하고 아빠는 달콤하다라니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생각을 이끌어주는 책입니다.
 
사실 요즘에는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아빠가 달콤하다는 말이 별로 어색하지 않습니다. 자상한 아버지가 요즘에는 많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머니도 일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지다보니까 꼭 요리를 여자만 해야하고 이런 사고방식에서 요즘은 많이 벗어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아이만 하더라도 엄마가 요리를 하면 아빠가 설거지를 한다든지 하는 모습이 일상이 되어버렸거든요.
 
못도 뚝딱 잘 박는 엄마, 요리를 뚝딱 잘하는 아빠의 모습이 이젠 생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책은 기존에 여자들이 하는 일과 남자들이 하는 일을 구분짓기 보다는 한 가정 안에서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함께 생활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이야기를 꾸며내면 아빠는 아이들에게 그 이야기를 실감 나게 보여줍니다. 아빠가 씨를 뿌리면 엄마가 크게 키우고요. 아빠는 잘 듣고 엄마는 잘 보고요. 아빠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엄마는 콧노래로 화음을 넣고요.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양성평등을 다룬 책들은 여성과 남성의 역할을 이원화하듯 나눠놓고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들을 깨기 위해 반대로 그려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랑 제가 같이 봤던 책들도 주로 그런 책들이었고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것보다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오히려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는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잘하는 것이 상대방과 다를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성격에 따라 누군가는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누구는 활발하게 움직이기 보다는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그 사람의 성격이나 개성에 따라 다 다르다는 것이죠.
 
책에 나오는 그림들도 귀엽고 우리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저랑 닮은 부분도 있다고 하고 아빠랑 닮은 부분도 있다고 하네요. 책을 보면서 전반적으로 서로 보완하고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그런 것이 바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0점 중 10점
잘 하는 일!<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풀빛



1. 여자와 남자
여자는 왜 머리가 길고, 남자는 왜 머리가 짧아요? 남자 머리도 길면 안돼요?
얼마 전, 하원길에 아이가 물었다. 분홍색을 좋아하고, 소작소작 손으로 노는 것도 좋아하고, 유치원에서는 (활발하게 뛰어 다니기도 하지만) 정서적으로 여자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내는 아이인터라 자신보다 머리가 긴 여자아이들이 부러웠던 듯 하다. 여자와 남자의 구분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차이는 알되 편견을 갖게 하고 싶지 않아 신경을 많이 쓰는 중이다.
머리가 길고 짧은건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아니라고 말해주었고, 머리가 긴 남자들과 머리가 짧은 여자들의 예를 들어주며, 머리를 기르거나 자르는건 본인의 선택이며 아이에게도 머리를 기르고 싶으면 얼마든지 길러도 된다고 얘기 해 주었다.
하지만 싫단다. 머리가 길면 불편할 것 같다며;;; 대신 (매년 여름만 되면 엄마가 모히칸 스타일로 밀어버리는터라) 너무 짧게 깎는것도 싫단다. ㅋㅋㅋㅋ

2. 난 못해
어린이집 시절까지는 어떤 경우든 거침없이 돌진하던 녀석이 나이를 먹어가며 세상이 보이기 시작하나보다. 최근 몇 달 동안은 새로운 걸 시작하기 전에 일단 "난 못해. 난 잘 못해."를 달고 살았다. 지금도 "못 해"라는 말보다 "안 할래요. 하기 싫어요."라는 말로 돌려 표현하면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자주 내비친다. "못해도 괜찮아. 일단 해봐. 누구나 잘하는게 있고 못하는게 있어서 못해도 괜찮아. 그래도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돼~" 하며 하기 싫어하는 것도 괜찮다며 다독이는 중이다. 아이를 온전히 응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없이 자신없어 하는 모습을 내비칠때면 속상하기도 하다.

3.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우리집은 (전통적인) 엄마와 아빠의 성역할 구분을 따르지 않는 편이다. 나는 꽤 힘이 센 편이고, 물건도 잘 고치고, 일 하는것을 좋아한다. 남편은 집안일을 꽤 잘하는 편이고, 아이의 감정을 토닥이는데 능숙하다.



책의 화자는 아이이다.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 본 엄마와 아빠는 잘하는것이 너무나 많다. 엄마는 여자라서 이러하고, 아빠는 남자라서 저러한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 엄마가 잘하는 것, 우리 아빠가 잘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게다가 재기발랄한(빨래를 너는 것은 무지개 만들기, 빨래를 옮기는 것은 산 옮기기 등) 표현은 아이와 웃으며 이야기 나누게 하고, 그림을 더욱 꼼꼼하게 보게 만든다.




때로는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의 힘을 빌어 전달하는게 효과적일때가 있다.
"여자라서 (엄마라서) 남자라서(아빠라서) 잘하는건 아니야. 사람은 누구나 각자 잘하는게 다를 뿐이야."
라는 이야기를 6세 아이에게 보다 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책, 풀빛의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 책을 읽은 뒤, 또는 책의 그림을 본 뒤, 굳이 설명해주지 않아도 된다. 그저 아이와 함께 읽고 그림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멋진 생각을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10점 중 10점
/좋아해요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가정내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여자와 남자의 성역할, 정체성을 배우게 되는데,이 책은 성, 젠더 평등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듭니다.​​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었을 때 내가 고정된 성의식을 가지고 있진 않은지, 성 인지, 성 의식을 확인하며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책 속 엄마 아빠는 각자 서로 다른 모습과 성격, 특성을 지녔으나,​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가족구성원으로서 가족을 위해 서로 할 일을 조화롭게 하고 있습니다.​​엄마 아빠는 싸우지 않고 각자 일상 속에서 따로 또 같이(예: 엄마는 혼자 운동하고, 아빠는 아이랑 놀아주고) 할 일을 분담하여 합니다.​아이는 이런 엄마, 아빠와 같이 살며 자연스럽게 성의식을 배우게 되겠죠?​가족 구성원간의 조화, 행복, 아름다움, 따뜻함, 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 동화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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