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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몰랐던 꿈 이야기

허은실 저자(글) · 김민준 그림/만화
풀빛 · 2019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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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몰랐던 꿈 이야기 상세 이미지
꿈을 안 꾸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꿈이 뭘까? 꿈은 왜 꾸는 걸까?
분명 눈을 감고 자고 있는데, 마치 깨어 있을 때처럼 우리는 꿈에서 실감나는 일들을 겪어요. 마치 또 하나의 세상에서 다른 하루를 보내는 것처럼요. 꿈에서 친구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기쁘거나 화나거나 슬픈 감정도 느껴요. 물론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거대한 공룡 등에 타거나, 무서운 유령이 뒤쫓아 오는 등, 말도 안 되는 일도 꿈에서 경험하지요.
예부터 사람들은 꿈을 신비롭게 여겼어요. 꿈은 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 혼이 빠져 나와 겪는 일이라고 믿었지요. 바빌로니아인들은 좋은 꿈은 신이 준 선물로, 나쁜 꿈은 악마가 가져다준다고 생각했어요. 고대 사람들은 꿈이 미래에 나타날 일을 보여준다고 믿어서 꿈을 해석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이 좋을지 나쁠지를 점쳤어요.
꿈을 안 꾸는 사람은 한 명도 없대요. 매일 꿈을 꾸지만 기억을 못하는 것뿐이지요. 도대체 꿈이 뭐기에, 꿈은 왜 꾸는 걸까요? 정말 꿈은 미래의 일을 우리에게 알려 주는 걸까요?

작가정보

저자(글) 허은실

어릴 때부터 유에프오가 등장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신비하고 재미있는 꿈을 많이 꾸었어요.
미로를 헤매고 누군가에게 쫓기는 오싹하고 무서운 꿈도 많이 꾸었지요.
어른이 된 지금도 ‘오늘은 무슨 꿈을 꿀까?’ 하고는 꿈을 기대한답니다.
밤이 되면 펼쳐지는 나만의 일기장과 같은 꿈. 여러분은 오늘 어떤 꿈을 꿀까요?
그동안 만든 책으로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 《나만 몰랐던 잠 이야기》
《우리 동네 슈퍼맨》 《나, 비뚤어질 거야!》 《국어 교과서도 탐내는 맛있는 속담》 등이 있으며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귀가 큰 아이》 《거꾸로 다니는 아이》 《클라라의 환상 여행》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민준

내 꿈은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늘 함께한 친구입니다. 자는 동안 수많은 이야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런 꿈 친구들에 관한 책에 그림을 그려서 즐거웠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방학 탐구 생활》 《쫄쫄이 내 강아지》 《맞아 언니 상담소》
《어쩌면 나도 명탐정》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비 내리는 날》이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꿈을 탐구하면 나를 알 수 있다!
《꿈에도 몰랐던 꿈 이야기》로 꿈에 대한 모든 걸 알아봐요!

《꿈에도 몰랐던 꿈 이야기》에서는 꿈에 대해 다 아는 ‘알쥐’가 꿈이 궁금한 나리에게 꿈이 무엇인지, 꿈을 왜 꾸는지, 악몽은 왜 꾸는지 등 꿈에 대한 모든 걸 알려 줘요. 나비가 되는 꿈을 꾼 장자의 이야기부터 꿈에서 만난 신비로운 일을 그림으로 그려 유명해진 화가 달리까지, 유명한 인물들의 꿈에 얽힌 일화도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우리 뇌는 중요한 정보와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려고 모은 정보들을 자르고 이어 붙여 꿈을 만들어요. 그래서 낮에 겪었던 일이 꿈에 나오기도 하고 고민하던 일이 꿈에 나오기도 해요. 꿈을 자세히 관찰하면 우리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두려워하는 게 뭔지 알 수 있어요.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무서운 악몽을 꾸게 하는데, 악몽을 꾸는 게 꼭 나쁜 게 아니에요. 악몽은 우리가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연습하게 해 주는 것이니까요. 어떤 꿈이든 쓸모없는 꿈은 하나도 없어요. 즐거운 꿈, 신비한 꿈, 무서운 꿈 모두가 우리 마음을 자라게 해 주는 소중한 꿈들이랍니다.

꿈을 꿔서 아이디어를 얻은 사람들,
여러분도 꿈 일기를 써 봐요!

이순신 장군은 일본군을 어떻게 무찌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지내던 날, 거대한 거북이 바다에서 솟아올라 불을 뿜는 꿈을 꿨어요. 그러고는 거북선을 만들었지요. 영국 작가 메리 셀리도 흉측한 괴물이 나오는 꿈에서 영감을 받아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썼어요. 이처럼 꿈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얻은 사람들이 많아요. 여러분도 꿈을 그냥 흘려버리지 말고 한번 기록해 봐요. 《꿈에도 몰랐던 꿈 이야기》 책 뒤에는 직접 꿈 일기를 써 보는 장을 마련해 뒀어요. 무슨 꿈을 꾸었는지 메모하고 인상적인 꿈 장면을 그릴 수 있어요. 꿈 일기는 나를 탐구하는 좋은 기록이 될 거예요.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꿈은 깨어나는 순간 잊어버리기가 쉽다는 점! 그러니까 잠자리 옆에 꿈을 기록할 메모지와 연필을 꼭 두고 꿈을 꾸기를!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1721552
발행(출시)일자 2019년 11월 27일
쪽수 44쪽
크기
227 * 278 * 10 mm / 400 g
총권수 1권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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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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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27 * 278 * 10 mm / 400 g
제조자 (수입자) 풀빛
A/S책임자&연락처 풀빛/ 02-362-8900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종이에 베이거나 긁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책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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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19.11.27
사용연령 8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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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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ϻ꿈에도 몰랐던 꿈 이야기 / 허은실 글 / 김민준 그림 / 풀빛 / 2019.11.27 / 풀빛 지식 아이

 
 



 
 
ϻ

책을 읽기 전





 


 


김민준 작가님이 쓰고 그린 <비 / 상출판사>를 소장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허은실 글 작가님과 김민준 그림 작가님의 조합으로 출간된 책이 궁금했어요.


꿈에 관한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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ϻ줄거리
 
 
 



 
 
 
ϻ

꿈에 대해 다 아는 '알쥐'가 꿈이 궁금한 나리에게 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따라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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ϻ

우리 뇌는 자신이 모은 정보들을 꿈으로 보여 주면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가려내.


중요한 것은 저장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버리려고.


꿈은 뇌가 모은 자료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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ϻ

꿈이 고민도 해결해 준다는 거 알아?


살바도르 달리는 어떻게 하면 남들과 다른 그림을 그릴까 날마다 고민했지.


그러다가 이상하고 신비한 꿈을 꿨는데 그 장면을 그려 보기로 한 거야.


달리는 꿈 덕분에 독특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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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불안할 때 꿔.


무서운 공포 영화를 보았을 때도 꾸고, 악몽은 불안한 마음을 먹고 자라거든.


하지만 꿈에서 자주 본 악몽은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걸 연습하게 해 주거든.

ϻ
 
 
 
 



 
 
ϻ▲ 부록에 있는 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위인들의 이야기들도 있어요.
 
 
 

 
 
 
ϻ

책을 읽고


 


 





십여 년 전 제가 저를 알고 싶었던 적이 있었지요.


큰 결심을 하고서 날 찾는 여행을 시작했었지요.


혼자서는 어려워서 분석 심리학 연구소를 다니면서 진행했어요.


여러 가지 테스트와 면담, 그리고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그때 교수님께서 저에게 꿈에 대한 메모를 꼬옥 빼먹지 않게 하셨지요.


잠자기 전 메모지와 필기도구를 준비하고 잠에서 깨면 가장 먼저 메모를 하게 하셨어요.


잠깐 다른 일을 하고 나면 그 꿈의 내용이 머릿속에서 사라져버리기도 하고


가끔은 꿈을 내가 만들어내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먼저 꿈에 관한 내용을 적는 일이 하루 일과의 첫 번째였어요.


십여 년이 지났지만 생각해보니 꿈 내용이 드문드문 생각나네요.


그렇게 가져 간 메모와 제가 가진 생각과 마음을 하나 둘 꺼내가며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를 객관적을 바라보았지요.


꿈속에 제가 원하는 모습들을 투영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시간이 벌써 십여 년 전이네요. 와~우! 삶을 바쁘게 살면서 꿈을 잊고 살고 있었어요.


잠자는 시간조차도 아쉽게 느껴지는 요즘이었어요.


오늘은 좀 일찍 잠들어서 꿈을 찾아 여행을 떠날 볼까 해요.


 


 





'꿈 일기는 나를 탐구하는 좋은 기록이 될 거예요.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꿈은 깨어나는 순간 잊어버리기가 쉽다는 점!


그러니까 잠자리 옆에 꿈을 기록할 메모지와 연필을 꼭 두고 꿈을 꾸기를!'


<꿈에도 몰랐던 꿈 이야기>에는 제가 비싼 상담료를 내며 받았던 꿈에 대한 tip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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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부분에 있는 직접 쓸 수 있는 꿈의 일기이네요.


제가 작성했던 양식과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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ϻ- 풀빛 지식 아이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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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힙합 / 에릭 모스 글 / 애니 이 그림 / 강일권 역 / 풀빛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면?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 / 허은실 글 / 조원희 그림 / 풀빛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의 하루 / 맷 라모스 / 김경연 역 / 풀빛


나만 몰랐던 잠 이야기 / 허은실 글 / 이희은 그림 / 풀빛


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 / 알겔 드로누아 글 / 카롤린 하멜 그림 / 풀빛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 허은미 글 / 조원희 그림 / 풀빛








출판사 풀빛에서 출간되는 '풀빛 지식 아이' 시리즈 중 빅북은 제외했어요.


최근 출간된 <생체 모방>에는 빅북을 모아 보았어요.


그런데 '풀빛 지식 아이' 시리즈의 빅북이 아닌 그림책들도 판형이 큰 편이네요.


 


생체 모방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743350429


 


 

 

 
 
 
ϻ- 꿈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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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잠 이야기 / 허은실 글 / 이희은 그림 / 풀빛


무슨 꿈 꿀까? / 조은숙 글 채상우 그림 / 한울림어린이


잠의 땅, 꿈의 나라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글 / 로버트 헌터 그림 / 해바라기프로젝트 역 / 에디시옹장물랭


연필은 밤에 무슨 꿈을 꿀까요? / 지드로 글 / 다비드 메르베이 그림 / 서남희 역 / 주니어RHK


무서운 꿈을 꿀 땐 어떻게 해요? / 마리 조제 베르주롱 글 / 마리옹 아르보나 그림 / 김양미 역 / 상상스쿨


악몽도둑 / 윤정주 / 책읽는곰


 


 





허은실 작가님의 <나만 몰랐던 잠 이야기>를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ϻ- 함께 읽는 <꿈에도 몰랐던 꿈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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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꿈에도 몰랐던 꿈 이야기>를 신간 그림책으로 소개했어요.


제가 내용을 소개하는 동안 회원분들은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시네요.


어른책을 통해 알게 된 달리의 꿈 이야기, 강연에서 들었던 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다들 '꿈을 꾼 게 언제인지 모르겠네.'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저도 공감되는 부분인지라.... 우리 건강한 잠을 자 보아요.


 


 


 


ϻ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ϻ

ϻ
10점 중 10점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을 만든 존재는 정말 특별하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버벅거린다고나 할까?


이럴때 제일 쉬운 방법은 다시 리부트, 리부팅,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면 된다. 잠시 꺼 두었다가 다시 켜는 방법이다. 흔하게 뭔가 고장나면 다시 켜봐라고 하면된다.





컴퓨터에 있는 CPU라는 연산장치는 RAM이라는 저장장치의 도움으로 많은 일을 처리한다. 요즘 컴퓨터는 워낙 보여주는 화면이 많아서 별도의 그래픽카드에 CPU를 넣어 구동된다.





암튼, 컴퓨터는 다시 시작해 주는 것만으로도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 잠시 켜고 다시 끄는 것으로도 해결된다. 이는 RAM이란 기억저장장치의 휘발성때문이다. 





RAM은 책상위에 작업물을 계속 쌓아두다가 힘들면, 아무일도 없듯이 처음 책상만 있는 상태로 되돌려주는 역할이다.





어떤 일을 계속하다보면 자꾸 쌓이는 데이터때문에 CPU도 얽히고, RAM도 한계에 이르면 버벅거린다.





사람은 어떨까?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책들을 많이 펴내고 있는 풀빛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





'꿈에도 몰랐던 꿈 이야기'


꿈이 뭘까, 꿈은 왜 꾸는 걸까? 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허은실 작가의 글과 김민준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만났다.


허은실 작가는 그 동안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이야기, 나만 몰랐던 잠 이야기, 우리 동네 슈퍼맨, 나 삐뚤어질거야, 국어 교과서도 탐내는 맛있는 속담 등이 있다.


김민준 작가는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쫄쫄이 내 강아지, 방학 탐구 생활, 맞아 언니 상담소, 어쩌면 나도 명탐정 등이 있다. 





허은실 작가의 이전 작품인 나만 몰랐던 잠이야기에서 소재를 따온듯한 이번 책은 꿈에 관한 이야기다.





시작은 옛날 동화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흰 생쥐이야기.


할아버지가 낮잠을 자는 데 콧구멍에서 흰 생쥐가 나왔다. 그리고선 생쥐는 길 위에서 소똥을 맛있게 먹고, 사라졌다가 다시 할아버지 콧구멍으로 쏙!





할아버지는 꿈 이야기를 할머니께 들려주는데, 이야기는 서로 다르다.


할아버지가 기억하는 꿈은 길을 가는 데 수수팥떡이 있어 맛있게 먹고 숲으로 갔는데, 동굴이 나왔고 거기엔 황금이 가득한 항아리가 있었던 꿈.





실제로 꿈에서 깬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동굴을 찾게되고, 정말 황금 항아리를 발견했다는 꿈같은 이야기의 그림책.





그리고 "나도 생쥐가 나타나 보물이 있는 곳을 알려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그림책을 덮은 나리.





마찬가지로 꿈같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비로소 시작된다.


실제 생쥐가 나타나 나리에게 들려주는 꿈이야기. 


이 책의 진짜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장자의 화접몽이란 이야기가 있다. 꿈에 본 나비가 너무 생생해서 내가 나비였는지, 나비가 사람이었는지 헷갈리는 이야기. 





꿈은 현실세계의 또 다른 나침판이 되어준다.


내가 겪었던 현실의 기쁨들이, 슬픔이, 노여움이, 힘든 삶이 모여있는 곳. 너무 많은 일들을 시간순으로 또 다시 볼 수 없으민, 얽혀있는 상태를 풀어주기 위한 꿈나라 여행.





조각 조각 내 기억의 단편을 이어붙이고, 삭제하고, 다시 생성하고. 꿈은 내 머리속의 RAM처럼 기억할 일을 재단하고, 지워버릴 사소한 일들. 슬픈기억, 안좋은 추억을 지워낸다.





그리고, 내가 성장해야할 두려움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꿈속에서 또 다른 모험의 세상과 마주하는 도전의 용기를 심어주기도 한다.





때론 두려움과 무서움, 공포와 스릴러처럼 악몽으로 내 삶의 또 다른 면을 덜어주려한다. 누구나 겪어야하는 성장통처럼 말이다.





꿈의 또 다른 면은 창작의 세상이다. 에이 그런게 어딧어? 꿈꿨냐? 라는 말처럼 현실불가능한 이야기를 꿈에서 할 수 있다.





생쥐가 콧속을 드나들 듯, 하늘을 날고, 바다를 헤엄치고, 날개를 달아 우주까지 날아다니고, 외계인을 만나보고 모든 게 할 수 있는 꿈.





책의 말미에는 내가 쓰는 꿈 이야기가 있다.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써보고, 내가 꿈꾸는 꿈을 표현하는 아주 멋진 시간이다.





게다가 꿈을 꾸고나서 이뤄낸 역사(?)이야기도 흥미롭다. 흐느적거리는 시계화가로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는 꿈 덕분에 독특한 화풍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꿈에서 본 기발한 생각을 현실화시킨 이순신 장군은 거북이가 불을 뿜어내는 꿈에서 거북선을 만들고, 영국 작가 셀리는 프랑켄슈타인을 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엇다.





미국 발명가 일라이어스 하우는 재봉틀을 만들때 꿈에 본 원주민의 창 끝에서 영감을 얻었다. 독일 과학자 프리드리히 케쿨러는 벤젠의 분자구조를 고민하던 끝에, 꿈속의 자기 꼬리를 무는 뱀을 보고 벤젠의 고리 모야을 깨달았다.





정말 책의 제목처럼 꿈에도 몰랐던 꿈이야기는 흥미롭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니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다. 내가 어릴때부터 너희들 어릴땐말야로 시작하는 꿈 이야기.





아마도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처럼, 사람의 뇌 속에서도 많은 일들이 서로 얽히고 섞여가다보면, 잠이라는 매개체로 새롭게 다시 책상정리가 되는 것 같다. 꿈이란 그 많은 일들을 다시금 재정리하는 시간?





아이들에게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우리들의 꿈 이야기로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누구나 꿈을 꾼다. 그 꿈이 좋은 기억이든, 슬픈 기억이든, 무서웠던 기억이든, 우린 꿈을 꾸고 나면 또 다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어제의 아픈 기억도 훌훌 떨쳐버리고 말이다.





꿈이야기 속 다양한 꿈들의 역할과 활동들이 신기하다. 마치 과학책 한 권을 모두 모아놓은 듯 우리 뇌 속의 역할들이 정말 다양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꿈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나, 꿈이 뭔가를 궁금해 하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궁금해하는 꿈속의 나와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함께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꿈 이야기로 대화의 소재가 풍성해지는 가족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바쁘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잠시 꿈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자주 자주 떠나고 싶다. 책 처럼, 생쥐가 황금항아리를 선물해 줬음 좋겠다. 우주여행도 다니고, 세계일주를 떠나고, 새로운 모험과 도전으로 신나는 하루를 꿈꿔본다. 앞으로도 이런 꿈과 같은 이야기가 더욱 더 많아졌으면 싶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10점 중 10점
이 책은 꿈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보통 꿈이라고 하면 자다가 꾸는 것 이라고만 생각하는데요. 왜 꾸는지, 그리고 꿈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 책은 동화책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요.

그리고 꿈에 관한 여러가지를 알려준답니다.





이야기의 처음 시작은 바로 전래 동화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낮잠을 자는 할아버지 콧구멍에서 흰 생쥐가 나왔다가 잠시 사라진 후 다시 할아버지 콧 속으로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그때 낮잠을
자면서 꾼 꿈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들려드리는데요. 그리고 꿈에서 본 대로 그 장소에 가보자 정말 동굴안에서 황금 항아리를 발견했다는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이 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처음에 이 전래동화에 관한 책인가 싶었는데요. 오해였더라고요. 이 책은 이 전래동화를 읽은 나리가
주인공이랍니다. 나리는 이 전래동화를 읽고 난 후 나도 생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때 정말 생쥐가 나리 앞에 나타난답니다.
그리고 생쥐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답니다.





이 생쥐는 바로 "꿈에 대해 다 알쥐" 랍니다^^ 아이가 이 부분을 참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나리 앞에 나타난 생쥐가 나리
콧속으로 들어가면 어쩌냐고 걱정도 하고요.

 

생쥐와 함께 나리는 꿈이란 무엇인지 여행을 떠난답니다.

그리고 놀라운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저도 꿈을 꾸지만 꿈을 왜 꾸는 것인지 어떻게 꾸는 것인지 이런 호기심을 가져본 적이 없더라고요.

 

이 책을 읽다 보니 점점 더 궁금해졌답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 꿈이 된다는 것. 그래서 진짜 처럼 느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실제로 낮에 겼은 일들이 꿈에 나타나기도 하고요. 그리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 꿈으로 나타나기도 하고요. 상상했던 것이 꿈에
나타나기도 하고요.





그리고 왜 꿈을 꾸는지 그 이유를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이렇게 놀라운 과학 이야기가 있다니 하면서 말이죠. 꿈을 왜 꾸는지 그리고 꿈을
꾸는 동안 뇌는 어떠한 일을 하는지, 그리고 나에 관한 모든 정보가 꿈에 담겨 있다고 하니 놀라웠답니다.

 

꿈에 관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었는데요. 구성 자체가 동화책처럼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고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주제의 책이라 아이와
함께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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