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글씨만 읽고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독서 가이드
크리스 토바니 저자(글) · 송제훈 번역
연암서가 · 2020년 08월 20일
7.5
10점 중 7.5점
(4개의 리뷰)
추천해요 (67%의 구매자)
  •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대표 이미지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사이즈 비교 145x211
    단위 : mm
01 / 02
소득공제
10% 13,500 15,000
적립/혜택
750P

기본적립

5% 적립 7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7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당일배송 오늘(4/3,목)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상내역/미디어추천

글씨만 읽고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독서 가이드
“책 읽기를 가르쳐야 한다고요?”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묻는다. 그들의 질문에는 과중한 교육과정에 대한 부담과 책을 못 읽는 중고생이 어디 있느냐는 반문이 담겨 있다. 이 질문에 크리스 토바니는 그렇다고 답한다. 저자는 ‘글씨’만 읽고 ‘글’을 읽지 못하는 학생들(과 성인들!)에게 실제적인 읽기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그들이 독서에 새롭게 눈뜰 수 있음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저자의 유머와 떠들썩한 교실의 풍경은 “읽는다는 것은 곧 생각한다는 것”임을 역설하는 이 책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텍스트의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읽기 전략을 활용하고자 하는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일반 독자 모두에게 이 책은 새로운 통찰을 전해줄 것이다.

이 책은 크리스의 솔직함과 유머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고 생각하는 능력을 발견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크리스는 세계 문학이나 독서 토론 같은 이질적인 수업에서 생각하는 힘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보여줍니다. 그녀는 자유로운 발표와 다양한 교수 전략을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도록 가르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엘린 올리버 킨의 ‘서문’ 중에서

작가정보

(Cris Tovani)

30년 넘게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반까지 수많은 학생을 지도하며 읽기와 쓰기에 관한 학계의 연구 결과를 교실 수업에 적용해 왔다. 중등 교육과정의 읽기와 평가 영역에서 국제적으로 알려진 전문가이며, 청소년 독서 지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국제문해협회(International Literacy Association)가 수여하는 청소년 문해력 사고 리더상(Adolescent Literacy Thought Leader Award)을 수상했다. 현재 덴버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강연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No More Telling as Teaching: Less Lecture, More Engaged Learning』(2017)이 있다.

번역 송제훈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불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 개인의 삶과 정신의 성장이 기록된 책을 읽으며 이와 관련된 책을 꾸준히 옮기고 있다. 『유년기와 사회』, 『간디의 진리』, 『아버지의 손』, 『러셀 베이커 자서전: 성장』, 『옥토버 스카이』, 『만만한 노엄 촘스키』, 『만만한 하워드 진』, 『인생의 아홉 단계』 등을 번역했다.

목차

  • 옮긴이의 글
    서문
    감사의 글

    1부_무대 설치
    1장 눈속임 독서
    1. 기대치의 설정 | 2. 무장 해제 | 나의 중요한 책과 독서 이력
    2장 독서의 현실
    1. 읽기 빼고 뭐든 할게요 | 2.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요 | 3. 읽기의 재정의 | 4. 이 정도는 초등학교에서 배웠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5. 2부에서 할 이야기들

    2부_전략이 있는 독서
    3장 독서의 목적: 접근 도구
    1. 목적이 가장 중요하다 | 2. 소리 내어 생각하기 | 3. 텍스트에 기호 붙이기 | 4. 2단 메모 사용하기 | 5. 이해 구성 기록지 사용하기 | 6. 예시의 중요성 | 살아있는 독서 지도
    4장 텍스트와 대화하기: 이해를 가로막는 근원의 탐지
    1. 현실에서 답을 찾기 | 2. 이해를 못 하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죠? | 3. 이해를 못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다음에는 뭘 하죠? | 4. 목소리가 들려요? | 5. 어떤 목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 6.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 살아있는 독서 지도
    5장 의미의 복구
    1. 다시 읽기는 복구 전략의 시작일 뿐이다 | 3. 운전과 읽기 | 4. 의미의 복구 | 5. 연습이 완벽함을 만든다 | 살아있는 독서 지도
    6장 새로 알게 된 것과 이미 알고 있는 것의 연결
    1. 경계 허물기 | 2. 영어가 역사와 무슨 상관이에요? | 3. 지식인가 경험인가? | 4. 저는 연결할 게 아무것도 없어요: 수업의 적용 사례 | 5. 연결이 무슨 도움이 돼요? | 6. 연결은 혼선을 복구한다 | 살아있는 독서 지도
    7장 지적 호기심
    1. 질문하고 답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2. 학교 밖 세상의 질문 | 3. 텍스트에서 질문하기 | 4. 좋은 독자는 항상 질문한다 | 5. 왜 질문하기를 가르쳐야 하는가? | 6. 질문하는 연습 | 살아있는 독서 지도
    8장 엉뚱한 답: 너무 멀리 나간 추론
    1. 제 생각에는요 | 2. ‘무엇을’에 관해 가르칠 때 ‘어떻게’를 잊지 말자 | 3. 개연성 있는 결론의 도출 | 4. 단어에 얽매일 때 | 5. 추론이란 무엇인가? | 6.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 7. 보이는 텍스트와 보이지 않는 텍스트 | 8. 적절한 균형 | 살아있는 독서 지도
    9장 이제 뭘 할까요?
    1. 전략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 2. 마지막 페이지는 시작일 뿐이다

    3부_접근 도구
    A. 2단 메모 B. 이해 구성 기록지 C. 독서 기록지

    인용 문헌

추천사

  • “이 책은 모든 교과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접근법으로 가득하다.”

  • “독자들은 소매를 걷어붙인 크리스 토바니의 노력으로 점차 어려운 글을 읽고 이해하게 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쉽고 실용적인 이 책은 교사와 독서 전문가를 위한 풍부한 교수 사례와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 “실용적이면서도 이론에 기반한 독서 지도 방법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와 성인의 필독서이다. 별 5개 중 5개!”

책 속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잘 배웁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읽기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대체로 아이들은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 것을 잘 배웁니다. 커가면서 더 많은 것을 요구받는 아이들에게 이 시나리오를 접목해 보지요. 아이들은 복잡한 문제를 풀고 오랜 조사를 통해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모둠 과제를 수행해야 하며 다양한 자료에서 모은 정보를 종합해서 간결하고 조리 있게 발표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이처럼 어려운 일을 잘 해낼 수 있도록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이 책에서 우리는 일단 아이들이 생각하는 법을 배우면 더 복잡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배운 바를 훌륭하게 활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입니다. -11쪽

나는 제대로 읽는 법을 30대가 되어서야 배웠다. 나에게 그것이 늦은 게 아니었다면 코트니 역시 늦었다고 할 수 없었다. 내가 읽기를 제대로 배우게 된 계기는 우연히 찾아왔다. -35쪽

글을 잘 읽는 사람들은 그로 인해 실생활에서 누리는 보상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읽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한 권의 책을 다 읽은 기분이 얼마나 근사한지 경험하기 힘들다. 그들은 교과서의 한 단원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 건지 모른다. 그들은 반복되는 일상을 피해 한 권의 책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지 못한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9학년이 되면 점수, 성적표, 부진 학생 특별반 편성 따위에 주눅이 들어 있다.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자신에게 붙은 꼬리표에 창피함을 느끼고 이 때문에 독서를 달갑지 않은 일로 여긴다. 그들은 책 읽기를 어떻게든 피하려 한다. 독서의 목적과 즐거움은 이미 사라졌다. -37쪽

다음날, 제롬이 제일 먼저 발표하겠다고 나섰다. 제롬은 내가 가르쳐본 학생들 가운데 가장 거친 아이였다. 아무도 그 아이를 건드리지 못했다. (이 책을 쓰고 있는 지금 자신이 속한 조직에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를 총으로 쏴 죽인 제롬은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제롬이 제일 먼저 나섰을 때 나는 눈앞이 캄캄했다. 그 애가 내가 내준 과제를 웃음거리로 만들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제롬은 책을 등 뒤에 감추고 건들거리며 앞으로 걸어 나왔다. 모두 숨을 죽이고 있었다. -43쪽

책은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학생들은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읽어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도 안다. 그리고 눈속임 독서의 요령과 제대로 된 독서를 회피하는 요령도 안다. 교실을 둘러보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학생이 아주 많다. 그러나 ‘중요한 책’ 과제의 발표 수업은 그런 학생들조차 책을 잘 읽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새 학기에 만난 학생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나는 인종, 종교, 성별 그리고 사회경제적 지위의 경계를 넘어야 한다고 새삼 다짐한다. 그것은 우리가 서로의 경험을 터놓고 이야기할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다. 어쨌거나 제일 좋아하는 책이 『강아지 포키』라고 말하는 이에게 겁을 먹을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45쪽

교사이자 책 읽기를 지도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종종 왜 그토록 많은 중고생이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아주 복잡한 문제에 대해 간단한 해결책을 구하는 것이다. 그런 해결책은 없다. 일반적으로 독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극단적으로 단순하다. 많은 이들이 독서를 그저 글씨를 읽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들은 읽기라는 것이 얼마나 정교한 사고 과정을 요구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읽기가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모른다. 요즘 중고생은 독서 교육을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했음에도 짧은 시간 내에 어려운 텍스트들을 읽어내야 한다. -46쪽

주어진 글에서 의미가 어떻게 구축되어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텍스트의 이해에 필수적이다. 낱말의 뜻을 안다는 것이 텍스트를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독해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도 낱말들의 뜻을 알고 있음에도 글의 전체적 맥락은 이해가 안 되는 경험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그들이 임대차계약서나 소득세신고서 같은 문서를 읽는다고 해보자. 문서의 낱말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분명히 익숙한 영어이지만 모든 부분을 묶어 하나의 텍스트로 읽으려면 그 서류는 그리스어로 쓰인 것처럼 느껴진다. 낱말의 뜻을 알고 있다는 것은 이처럼 시작에 불과하다. 의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읽기 전략이 필요하다.
어떤 학부모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애가 책은 잘 읽는데 이해가 조금 안 되나 봐요.” 그런 분들은 읽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나는 사람들이 아이의 읽기 수준을 단어 이해 능력으로 여기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읽는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이며 의미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단어를 읽어내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오늘날 연구자들은 읽기를 복잡하고 반복적인 사고 과정으로 정의한다. -54쪽

나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가르치는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현재의 교수법을 점검해 보고 자신이 모든 수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해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그러려면 학생들에게 모든 정보를 떠먹여 주어야 한다는 유혹에서 한 걸음 물러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읽기를 어려워한다고 해서 그들 스스로 글을 읽을 기회를 줄여서는 안 된다. 주어진 읽기 자료를 학생들이 스스로 읽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읽기 전략을 가르쳐야 하며,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읽을거리는 흥미를 끄는 요소가 있어야 하고 지나치게 어렵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교사 스스로 읽기 지도를 수행할 자격이 있음을 확신해야 한다. 스스로 책을 읽는다는 사실 자체가 전문가의 자질 가운데 하나이다. -63쪽

학생들에게 텍스트에 접근하는 방법을 가르칠 때는 특정한 전략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교사 자신이 모델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처음에는 너무 어렵지 않은 텍스트를 선택해야 한다. 교사는 특정한 접근 도구가 생각을 어떻게 단단히 붙들어 놓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읽은 내용을 기억했다가 나중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학생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접근 도구를 사용할 때 교사는 반드시 피드백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그 도구에 익숙해지면 교사는 좀 더 어려운 수준의 텍스트에 그 도구를 사용해보도록 지도해야 하며 교실 밖에서도 그 도구를 활용해보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 각각의 이해 전략 또는 접근 도구가 어려운 텍스트를 읽을 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학생들 스스로 느끼면서 그런 도구들의 유용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다. -86쪽

다음 수업 시간, 학생들은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이런저런 핑계를 늘어놓았고 “도대체 하나도 이해가” 안 된다며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칠판에 등을 기대고 가만히 학생들을 바라보았다. 학생들은 혹시 플롯을 이해할 단서를 찾을까 해서 정신없이 해설서를 뒤적거렸다. “저는 그냥 F 받을래요.” 레이철이 말했다.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98쪽

글을 읽을 때 여러 목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설명한다. 교사 자신이 책을 읽을 때 어떤 목소리를 듣는지 이야기한다. 어떤 때는 낱말의 소리만 발성하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교사 자신도 그럴 때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목소리를 대화하는 목소리로 어떻게 바꾸는지 교사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대화하는 목소리가 독자를 텍스트에서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그럴 때 교사 자신은 어떻게 텍스트로 돌아오는지 설명한다. -117쪽

독자는 머릿속에 주제와 관련된 정보가 있음에도 그것을 활용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 배경지식은 제대로 활용되기만 하면 의미를 복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글을 잘 읽는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현재 읽고 있는 글과 연결하는 것이 텍스트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안다. 그들은 개인적인 추억과 경험, 주제에 관한 정보, 자신이 알고 있는 작가의 특징적인 문체와 텍스트의 구조를 활용하여 그것을 시각화하고 예측하며 질문과 추론을 하고 집중력을 유지하여 자신이 읽은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한다. -124쪽

제이슨은 영화 내용을 아주 상세히 기억했다. 기지를 둘러싼 사막의 지형과 철저한 보안 시설에 관해 나에게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제이슨에게 기사를 다시 읽어보면서 영화 장면들을 가지고 기사의 내용을 시각화해보라고 했다. 그러자 제이슨은 어렵다고 불평하던 기사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룸 레이크(Groom Lake)에 물이 없는 이유와 그곳이 선사시대에는 호수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사실도 이해하게 되었다. 제이슨은 마침내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비밀 기지를 머릿속으로 그려냈고 기지가 그곳에 위치한 이유는 사람들의 접근을 막기 위함이라는 추론까지 할 수 있었다. -129쪽

글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를 발견했을 때 그 단어를 수십 번 반복해서 읽는다고 뜻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는 누군가에게 물어보거나 사전을 찾아야 한다. 어떤 복구 전략을 사용할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만일 독자가 혼자서 텍스트를 읽는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대하기 힘들다. 사전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사전을 찾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때 독자는 그 단어의 앞뒤 문맥을 통해 의미를 유추해볼 수 있다. 그 단어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할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0870671
발행(출시)일자 2020년 08월 20일
쪽수 264쪽
크기
145 * 211 * 19 mm / 422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I Read It, But I Don't Get It/Tovani, Cris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독서 전문가 학교 선생님의 독서 수업
10점 중 2.5점
/추천해요
돈이 아까워요. 예시가 많긴 한데,,, 포인트만 찝어서 독서지도방법을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 정작 건질 수 있는 페이지는 얼마 안 되는 듯.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책을 잘 읽는 사람의 독서하는 과정을 글로 풀어서 보여주고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책. 실전에 활용법을 다양하고 자세하게 제시하고있어 두고두고 참고하면서 볼만합니다. 책이 술술 읽히는점도 장점. 글이 머리에 잘 안 들어온다는 생각이 들 때 꼭 한번 읽어보세요
10점 중 7.5점
생각했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괜찮았어요

문장수집 (2)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전략적 읽기=2단 메모-공책 한 페이지를 좌우로 나눠 왼쪽에는 질문과 주요개념을, 오른쪽에는 세부 정보를 적는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사고를 구조화하도록 도울 수 있다.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스스로 읽지 않아도 내용을 요약해서 알려주는 선생님들 덕분에 크리스 역시 그동안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이벤트
  • 4월 단말기 북꽃축제 패키지
  • 25년 4월 북드림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