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고랑 기어가기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입니다.
잊혀져 가는 정겨운 우리 것,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옛 것을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그 모습은 늘 새롭고자 2020년 봄, 각 권마다 QR 코드를 넣고, 사운드펜을 적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영상 기기에 더욱 익숙한 독자들을 위해 QR 코드로 쉽게 감상할 수 있는 플래시 영상과 e-book 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플래시 영상으로 한층 더 실감 나는 책 읽기를 즐길 수 있고, 책장을 넘기며 읽어 주는 e-book 영상으로 어디서든 실제와 같은 책 읽기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파리 사운드펜으로 생생하고 풍부한 효과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책 곳곳을 누르면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고, 문장별로도 들을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도 들을 수 있어, 독자들이 마치 책 속의 한 장면에 있는 듯한 입체적인 책 읽기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국시꼬랭이 동네는 중심 문화에서 비껴선, 어쩌면 변방처럼 보이는 문화,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소외되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자투리 문화들을 담아 놓은 문화 박물관입니다. 잊혀져 가는 옛 시절의 놀이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그때 그 시절의 우리의 모습이 언젠가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값진 유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옛 것의 소중함을 그림책 속에 오롯이 담아 놓았지만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안다는 ‘온고지신’과 날마다 새롭고자 하는 ‘일신우일신’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놓치지 않아야 할 덕목이라 생각됩니다.
국시꼬랭이 동네가 처음 발간되었던 그때와 지금은 세상도 사람도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것은 아이들의 순수함이지요. 소박하지만 따뜻한 우리네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 속에 옛 아이들의 정다운 마음은 오래오래 남아 있을 것입니다. 할머니부터 엄마, 아이들까지 세대를 어울러 읽을 수 있는 국시꼬랭이 동네는 늘 같은 자리에서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이 책의 총서 (53)
작가정보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습니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 작가로 일했습니다. 그동안 쓴 그림책으로 《고무신 기차》, 《야광귀신》, 《눈 다래끼 팔아요》, 《아카시아 파마》, 《막걸리 심부름》 등이 있고,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나팔귀와 땅콩귀》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동양화를 전공하고, 1999년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 부문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2002년에는 일본 노마콩쿠르에서 수상했고, 2003년 BIB국제아동도서전에 초대되어 작품을 출품했으며, 2005년 볼로냐 애뉴얼 작가로 선정되어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호랑이 잡은 아들》, 《나무도령》, 《그 녀석 왕집게》,《육촌형》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부스럼 때문에 의기소침한 기동이가 논바닥에 앉아 있는 일남이를 보았어요. 일남이는 발가벗고 논고랑을 기면 부스럼을 고칠 수 있다는 할머니의 비법을 알려 주었어요. 일남이의 성화에 기동이는 달빛 아래 옷을 홀딱 벗고 논고랑을 기었어요. 부스럼이 나지 않은 태수도 두 친구들과 함께 놀겠다고 왔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은 끈적끈적한 논바닥에서 서로에게 진흙을 던지고, 진흙을 참방참방 밟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미꾸라지를 잡고, 한바탕 진흙 놀이를 합니다.
“우리 할머니가 그러는데,
옷을 홀딱 벗고 논고랑을 기면 부스럼이 없어진대.”
“체, 거짓말.”
“정말이야. 우리 형도 그렇게 해서 부스럼 고쳤는걸.”
“진짜야?”
“그럼 멀쩡하게 다 나았어.”
발가벗은 기동이와 일남이가 논바닥에 엎드렸어요.
진흙이 맨몸에 닿자
기동이가 차갑다며 엄살을 떨었어요.
“한 고랑만 기면 금세 괜찮을 거야.”
일남이가 제법 어른스럽게 한마디 던지고는
논고랑을 기었어요.
씻은 듯 맑은 달은 바다에서 놀고,
바닷물에 목욕을 끝낸 기동이와 아이들은
모닥불을 피워 미꾸라지를 구웠어요.
뽀얀 연기가 밤하늘로
소리 없이 퍼져 갔어요.
출판사 서평
옛 아이들이 논고랑을 기며 부스럼을 치료했던 풍습이 담긴 그림책!
‘논고랑 기어가기'는 추석 전날 밤 진도에서 있었던 옛 아이들의 풍습입니다. 올벼를 베어낸 논에서 아이들이 발가벗고 나이 수만큼 논고랑을 기면 부스럼 같은 피부병을 예방하고 몸이 건강해진다고 믿었어요. 부스럼은 지금은 많지도 않고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지만, 옛날에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갔던 무서운 병이었답니다.
이 이야기에는 아이들의 건강과 땅을 함께 생각하고,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를 통해 부스럼을 치료하게 했던, 어른들의 깊은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한지에 퍼지는 먹의 방향에 따라 자유롭게 그린 기법의 그림이 옛 아이들의 생생한 삶 속으로 안내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0576795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1월 11일 | ||
쪽수 | 40쪽 | ||
크기 |
270 * 24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국시꼬랭이 동네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70 * 240 mm |
제조자 (수입자) | 사파리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2.01.11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Klover 리뷰 (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파리국시꼬랭이시리즈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에 대해 알려주는
재미있는 그림책 국시꼬랭이시리즈
#논고랑기어가기 를 읽어보았어요
표지를 보자마자 풋!하고 웃음이났어요
아이들이 무얼하는 것같은지 왜 웃긴지
물어봤어요
그냥 웃기대요 왜 발가벗고
바닥에 엎드려 있는지
눈밑엔 다크서클이 생긴줄 알더라구요
먼저 제목에 보이는 "논고랑"이 무엇인지
찾아봤어요 그리곤 왜 기어가는지에 대해선
책에서 보기로 했죠
한가위를 앞두고 일어난 일이예요
부스럼이 난 손으로 송편을 빚지못하는
기동이는 집을 나와 터벅터벅 걸었어요
일남이가 논에 엎드려 있는걸 보았죠
일남아 뭐하냐~
부스럼을 없애고 있다~ 우리 형도 고쳤다~
두아이는 홀딱 벗고 차가운 논바닥에 엎드렸어요
슬슬 기어가던 아이들은
논바닥 흙을 뿌리며 놀아요
그모습을 보던 태수도 나타나서 함께해요
넌 부스럼도없잖아~
나도 여기있거든~
세 친구는 신나게 논고랑을 기고 또 기었어요
부스럼은 고쳐졌을까요?
흙을 잔뜩 뭍힌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논고랑 기어가기는 진도에서 있었던 풍습이래요
한가위 전날 발가벗고 나이수만큼 논고랑을 기면
피부병을 예방하고 건강해진대요
요즘 우리가 머드팩을 바르듯
진도에서 논흙을 바르는 추석전야제이자
신나는 진흙놀이!
이번 추석때 논고랑 기어가기는 못해도
신나게 흙놀이 시켜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