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동자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국내도서 > 어린이(초등) > 어린이문학 > 그림책 > 한국작가
- 국내도서 > 어린이(초등) > 어린이문학 > 동화책 > 한국작가
- 국내도서 > 어린이(초등) > 초등3-4학년 > 어린이문학 > 그림책
- 국내도서 > 어린이(초등) > 초등3-4학년 > 어린이문학 > 동화책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한학사 추천도서 > 2018년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경제 > 2017년 4월 4주 선정
이 책의 총서 (12)
작가정보

저자 정찬주는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소설과 명상적 산문을 발표해 왔다. 법정 스님은 저자를 재가제자로 받아들여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내렸다. 현재 전남 화순 쌍봉사 옆 이불재(耳佛齋)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장편소설 『단군의 아들』 『이순신의 7년』 『천강에 비친 달』 『인연』 『조선에서 온 붉은 승려』 『다산의 사랑』 『소설 무소유』 『산은 산 물은 물』 『다불』 『만행』 『대백제왕』 『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산문집 『부처님 8대 인연 이야기』 『암자로 가는 길』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돈황 가는 길』 『나를 찾는 붓다 기행』 『정찬주의 다인기행』 『뜰 앞의 잣나무』 『불국기행』 『길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 어른을 위한 동화 『눈부처』, 그림책 『마음을 담는 그릇』 등이 있다. 1996년 행원문학상, 2010년 동국문학상, 2011년 화쟁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그린이 정윤경은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그림책에 선과 색을 자신만의 터치로 섬세하게 펼쳐 세상 사람 모두와 소통하기 위해 현재 ‘삼매화 아틀리에’에서 작업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그림책 『마음을 담는 그릇』 등이 있고, 『아들아 너는 최고의 인생을 살아라』 『길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 등 몇 권의 책에 삽화를 그렸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절은 나이가 오백 살이나 되었어요.
법당 기둥들은 주름살이 깊이 패었고,
옹이가 박혔던 곳들은 썩어 목탁처럼 구멍이 났어요.
봄이면 그 구멍에 박새들이 새끼를 기르기도 했지요.
법당이 시끄럽다고 어느 스님이 구멍을 막은 때도 있었지만,
어미 박새는 아이 덕에 새끼를 치고는 했어요.
아이는 스님들 몰래 달빛 밝은 밤에 구멍을 터 주었지요.
_4쪽 중에서
아이에게 한 번도 꾸중하지 않은 분도 있었어요.
바로 금강 스님이었어요.
금강 스님은 꾸중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어요.
금강 스님은 벌써 십 년째 묵언 중이었어요.
묵언이란 말을 전혀 하지 않는 수행법이에요.
스님들은 모두 금강 스님을 절의 보배처럼 생각했어요.
‘큰스님이 되고 말 거야.’
그러나 아이의 눈에는 금강 스님이 답답해 보였어요.
묵언이 아니라 말을 잃어버려서 못하는 것 같았어요.
_24~25쪽 중에서
‘나무에서 떨어졌으니까 죽어야지.’
아이는 죽은 시늉을 했어요.
그러자 스님들이 경사라도 난 듯 모여들었어요.
‘죽었으니까 숨을 쉬지 말아야지.’
아이가 숨을 참으니, 얼굴이 발개졌어요.
스님들은 금세 눈치를 채고 웃음을 참느라
장삼 속에 감추어진 배꼽을 쥐기도 했어요.
_29쪽 중에서
스님들은 아이를 골려 주려고 눈을 찡긋거렸어요.
“아이가 죽었으니 묻어 줍시다.”
건장한 스님이 아이를 번쩍 들어 올렸어요.
아이는 여전히 죽은 체하고 있었어요.
눈을 감고 있어도 아이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었어요.
방울새 울음소리, 맑은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절 앞 이끼 낀 돌다리를 건너고 있는 게 분명했어요.
이끼 냄새가 꽃향기만큼이나 향기로웠어요.
_30~31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마음동화
마음껏 뛰놀 곳 없는 아이들, 숨 돌릴 틈을 찾으려면 어딘가로 ‘떠나야만’ 하는 어른들. 그 마음에 여유를 되찾아 주는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며 맑은 마음결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마음동화 『바보 동자』입니다. 끊임없이 창작에 매진하는 작가 정찬주의 두 번째 그림책으로, 고즈넉한 산사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며 때 묻지 않은 마음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너무 맑고, 너무 밝고, 엉뚱하기까지 해서 ‘바보’라고 놀림을 받는 아이의 모습이 은은하고 서정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까까머리에 오동통한 얼굴을 한 꼬맹이 동자승과 함께 아침 햇살에 세수하고, 비 온 뒤 홑이불 같은 구름자락을 두르는 앞산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유와 위안이 찾아듭니다. 『바보 동자』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바보 같은 아이의 천진함으로 그림책 속 낡은 절집에 한 발짝 발을 들여놓아 보세요.
“너야말로 내 스승이구나!”
금강 스님의 눈을 뜨게 한 개구쟁이 동자승 이야기
나이가 오백 살이나 된 낡은 절에 사는 아이가 있습니다. 들풀들이 깨진 기왓장 사이로 무성하게 피고, 어미 박새도 스스럼없이 법당 한 귀퉁이에 둥지를 트는 이곳에서 아이는 하루하루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갑니다. 절을 드나드는 다람쥐와도 친구가 되어 먹을 것을 가져다주고, 밤낮없이 배고파 찍찍대는 쥐도 가엾어 밥상을 차려 주고 싶어 하고요. 그 덕에 함께 사는 스님들에게 바보라고 놀림 당하기 일쑤이지요.
게다가 아이는 천방지축 엉뚱한 개구쟁이이기도 합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라고 했더니 장판을 누렇게 태울 만큼 장작을 와락 넣어 버리고, 공부는 뒷전에 놀기만 좋아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장난을 걸기 바빠 스님들에게 혼이 나기 일쑤이지요. 그런 아이에게 한 번도 꾸중을 하지 않은 스님도 있었습니다. 십 년째 묵언을 하고 있는 금강 스님이었습니다. 말 한마디 없는 금강 스님이 아이의 눈에는 답답하고 심심해 보입니다.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말을 잃어버렸나 싶을 만큼 말이지요.
어느 날, 아이가 다람쥐와 놀며 다람쥐 흉내를 내다가 느티나무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아이는 또 재미난 장난을 떠올립니다. 죽은 체하기로 한 것이지요. 스님들은 아이의 장난에 맞장구를 치며 아이를 골려 주기로 합니다. 아이를 번쩍 들어 올린 스님들은 아이를 묻어 주러 갑니다. 느티나무 아래를 지나 이끼 낀 돌다리를 건너자 스님들이 어디로 갈까 망설이며 주춤합니다. 그러자 죽은 체하던 아이가 입을 열지요. 이 모습을 본 금강 스님은 아이의 말 한마디에 말문을 엽니다. 금강 스님을 일깨운 아이의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아이의 맑은 마음이 전하는 짧고도 깊은 여운
『바보 동자』에는 불교문화의 정취가 물씬 풍겨 옵니다. 공양 그릇인 ‘바리때’와 절간의 화장실인 ‘정랑’부터 ‘부도’, 금강 스님이 10년 동안 지속한 ‘묵언’ 수행, 쥐들의 ‘업’까지……. 자칫 낯설 수 있는 소재이지만,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 등 유형 문화재 가운데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불교 문화재입니다. 그만큼 불교는 우리 민족의 뿌리이자 삶의 바탕으로 오래도록 함께해 온 우리나라 특유의 문화라고 할 수 있지요. 『바보 동자』는 바로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은 우리 문화 그림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작품에 불교적 사유를 담아내어 온 작가 정찬주는 우리 산사의 풍경에 우리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 현재에도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우리의 불교문화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바보 동자』는 『마음을 담는 그릇』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정윤경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이전보다도 한층 더 깊이 있고 보다 맑으며, 풍성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여전히 그의 그림에는 오랜 시간 올곧게 한 길을 꾸준히 걸어가는 구도자의 노력과도 닮은 인내와 깊이가 담겨 있습니다.
바보처럼 순수한 아이의 모습은 “임금님이 벌거벗었대요!”라고 소리치는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 속 꼬마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은 종교적인 가르침보다도 더 크고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마음의 소리를 온전히 듣고 올바르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꾸밈없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살아가면서 진짜 소중한 것, 진정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고 마음을 가다듬어 얽매임 없이 삶 자체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 또한 말하고 있습니다. 『바보 동자』는 이처럼 마음의 위안이 필요한 어른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올곧은 성장을 위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 시리즈 소개
<물구나무 세상보기> 시리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나, 우리 집, 우리 가족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웃, 지역사회, 나라, 지구촌까지 넓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요. 렌즈에 따라 카메라 너머로 보이는 세상이 달라지는 것처럼, 새로운 시각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고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물구나무 세상보기>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자의식과 논리력이 발달하며 감정 또한 점차 성숙해지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책을 읽고 열린 마음으로 책 속 세상을 자신의 관점으로 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우리 작가들의 풍부한 감성이 담긴 이야기와 빼어난 삽화로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물구나무 세상보기> 시리즈는 물구나무를 서며 노는 듯이 쉽게 보다 넓은 시각과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0266313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4월 25일 | ||
쪽수 | 48쪽 | ||
크기 |
217 * 239
* 8
mm
/ 34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물구나무 세상보기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17 * 239 * 8 mm / 341 g |
제조자 (수입자) | 어린이작가정신 |
A/S책임자&연락처 | 작가정신 / 031-955-6280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아이들이 책 모서리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
제조일자 | 2017.04.25 | ||
---|---|---|---|
사용연령 | 3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제조국 | Korea |
Klover 리뷰 (6)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보동자
정찬주
글 정윤경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그림책안에서 산사의 고스넉한 여유와 평온이 전해집니다
어릴적 엄마를 따라 산속 절에 다닌 시절이 있었드랬죠
처음엔 불공드리고 그런 시간들이 어린마음에 지루했는데
자연속에서 들리는 목탁소리 절밥이 늘 평온하게 맘을
가라앉혀주던 기억이 있어요
이책은 그런 느낌입니다
저자의 <마음을 담는
그릇>을 넘 행복하고 감동적으로 읽었었는데
그래서 바보동자도 참 만나보고 싶었드랬죠
순수한 어린 마음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스님들
오백살이나 된 절에서 사는 아이
주름살이 깊게 패인 법당의 기둥
옹이가 박혔던 곳은 썩어 목탁처럼 구멍이 났네요
봄이면 그 구멍에 찾아오는 박새들
새끼를 기르며 시끄럽다며 구멍을 막아버리는 스님들
그럼 살며시 달빛 밝은 밤 구멍을 터주는 아이
물래 훔쳐먹는 행동은 쥐의 업이라며 절대 음식을 주지
않는 스님들
숙제를 하듯 스스로 그 훔쳐먹는
업을
다 지워야 쥐보다 나은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믿는데요
그런 쥐들이 늘 불쌍한 아이
그런 속마음이 들키니 바보동자로 불리우는 아이
불이 위험해 부엌일도 시키지 않는 스님들
가장 깨끗해야하기에 정랑 청소도 시키지 않는
그렇게 순수한 아이는 하루하루 웃음이 떠나지 않았어요
훨훨 산속을 뛰어노니는 동자승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높이
연을 날리며 하루하루 웃음이 떠나지 않는 순수한 아이
십년째 묵언수행중인 금강스님은 아이에게 꾸중한번 하지
않아요
그런데 아이 눈에 금강스님은 묵언이 아니라 말을
잃어버려서 못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간질간질 개구쟁이 모습도 보이네요
어느날 작은 에피소드가 하나 생기게 되죠
그일로 바보동자를 골려주려는 다른 스님들
ㅋ
죽은 아이를 묻어준다며 돌다리도 건너며 장소를
물색하네요
아이를 어디에 묻나???
근데 그게 너무 답답했는지 아이가 살며시 눈을 뜨고
말하네요
"저어기
큰스님들 부도 옆에 묻어 주세요."
"죽은 사람도 말을 하네."그랬더니
아이가 말하길
"오죽
답답하면 말을 하겠어요?"
이때 큰스님이 깨달음을 얻게 되네요
그러게요 답답하면 말을 하게 되죠 ㅋㅋ
어느
때건 길 잃고 헤매는 사람을 만나면
바른
길을 알려 주어야지요
때
묻지 않은 마음을 가진 아이처럼 말이에요
금강
스님은 큰 스님이 되겠다고 십년이나
입을
다물었던게 부끄러웠어요
"너야말로
내 스승이구나!"
이 글귀가 참 아련하게 맘속에 젖어드네요
어느날부터인가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며 순수함을
놓치게 되죠
잊게 되는거 같아요 내가 그런적이 있을까할만큼
눈물샘이 메말라하고
감정표현이 차가워지는 시가든
바보동자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읽어나가는 마음동화예요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잊고 있었다면 이책을 펼쳐보세요
삶속에 길을 잃어 헤매는 느낌이라면 순수한 때묻지
않은 아이의
모습을 떠올려보게 되요 바보동자의 모습처럼요
바보라 놀림을 받는 동자승이지만 순수한 마음
늘 즐겁게 웃으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뛰어노는 모습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게 되는 가슴따스한
동화<바보동자>랍니다
바보 동자
어린이 작가정신
정찬주 글
정윤경 그림
누군가의 눈에는 바보동자로 보이겠지만
박새의 입장에서 보면 세상에서 이렇게 착한 사람이 있나 싶을 것이다.
깨진 기왓장에 꽃을 이쁘게 보는 사람에게는 아름답다 말하겠지만
깨진 기왓장에 꽃을 보고 관리도 제대로 안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훔쳐먹는 쥐를 보며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가진 바보동자
부엌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보동자
정량청소도 하지 못하는 바보동자
그렇지만 측은지심으로 쥐를 바라보는 마음이
쥐가 시끄럽다고 공부를 할수 없다고 잡아 죽일수 없는 마음을 품고 있는 이가 바보스님이다.
묵언수행하는 스님을 보며 사람들은 답답해 보이는 바보동자의 마음
나도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그렇지만 남들과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는 것에 바보 같다는 생각으로
그저 대단하다고 바라봐야만 큰 뜻을 품고 수행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무엇을 위해서 묵언수행을 하지는지 항상 궁금했다.
바보동자의 생각대로
"오죽 답답하면 말을 하겠어요?"
"그래, 네 말이 옳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아이의 궁금증은 왜 바보동자라고 불리우는지, 바보동자가 왜 발가락을 간지럽히는지,
왜 말을 하지 않는지,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바보 동자
€
너무 순수한 사람을 보고 바보 같다고 말하죠.
순수함 가득한 동자승이 오백 살이 된 절에서 살고 있어요.
자연과 친구가 되고 주변의 모든 것이 동자승에게는 행복한 놀이터입니다.
€
법당이 시끄러울까 봐 박새가 새끼를 기르던 구멍을 어느 스님이 막아버렸지만
동자승은 스님들 몰래 구멍을 터 주며 어미 박새가 새끼를 만나도록 해주었답니다.
스님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바로 배가 고파서 찍찍거리는 쥐들 때문이었어요.
€
€
식사 시간이면 쥐들이 더욱 시끄럽게 찍찍거렸고 스님들은 그런 쥐들에게 먹이를 절대로 주지 않았어요.
몰래 훔쳐 먹는 행동이 쥐들의 업이라고 했지요.
하지만 동자승은 그런 쥐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배고프겠지. 딱 하루라도 쥐들에게 밥상을 차려 주면 얼마나 좋을까.'
€
€
스님들이 쥐를 미워하는 이유는 공부를 하려면 고요해야 하는데 쥐들의 방해를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랍니다.
동자승은 스님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바보라고 놀림을 당하기 때문이었죠.
어린 스님에게는 이곳에서는 모든 순간들이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어쩌면 책을 읽고 있는 용현군의 마음도 동자승과 함께 뛰어놀고 있지 않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동자승은 느티나무 위에 올라가 다람쥐와 놀다가 미끄러져 땅에 떨어지고 말았답니다.
놀라서 달려온 스님들의 마음을 알기나 하는지...
동자승은 죽은 척을 하고는 결국 십 년째 묵언 수행을 하고 있던 금강 스님까지 말을 건네게 만들지요.
€
€
ϻ
어린아이의 장난을 받아주는 스님들의 모습도 무척 순수해보이더라구요.
세 살 아이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는 말처럼 오랜 시간 수행을 하던 스님에게 때 묻지 않은 어린아이의 마음은 큰 가르침이 됩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는 그림책으로 참 좋지요..
이번에 나온 <바보 동자>도..
참 따듯한 그림책입니다.
때묻지 않은 동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동자승이 큰 스님이 되려는 금강 스님에게 깨우침을 주게 됩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예쁜 마음을 가진 동자승..
아이의 순진무구한 마음과 행동은 어른 스님들에게는
바보스럽게만 보이지만..
사실 바보 동자라는 책 제목은
오히려 동자승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동자승과 대비되는
침묵 수행 중인 금강 스님..
말을 하지 않음으로써 큰 스님이 되기 위해 십 년 째 침묵중인 그에게..
동자승의 말 한마디는 깨달음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깨우치게 해줍니다.
어린 동자승의 언행을 통해 큰 깨우침을 얻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동자승에게 합장까지 하는 금강 스님의 모습에서
그가 큰 스님이 될 수 있는 그릇임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내용도 그림도 너무 잔잔하고 따뜻합니다..
동자승의 천진무구한 표정들이 살아있는 그림과..
자연을 단순화해서 표현했지만...
하나하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의 색감도 좋았어요.
동자승과 스님들이 주는 감동과 깨우침들로....
석가탄신일을 맞아 읽기 더 좋았던 책이었네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어른이라고 해서 모두 현명하고 올바른 것이 아니고, 아이라고 하여 무조건 잘 모르고 가르쳐야 한다는 편견을 깨부수고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는 옛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데 있답니다!!
사실 그전에는 몰랐던 사실이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감정은 "아~ 난 참 모르는 것이 많은 사람이구나"라는 사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첫 연애, 첫 결혼, 첫 아이, 첫 육아 등을 거치면서 모르는 것 투성이에 실수 투성이에 그야말로 오리무중, 진퇴양난, 아마겟돈 식의 생활이 이어지다가 조금씩 익숙해지고 습관화 되었을때는 아이는 어느덧 청소년이 되어 있고 부모님들은 나이가 들어 있고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버리게 되는게 우리네 인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 중간 중간에 힘들고 지칠때면 사회의 저명한 인사들의 말씀들이나 소위 내노라하는 멘트들의 좋은 말들을 들으며 그 말을 위안삼아 하루, 일주일, 한달, 1년, 10년을 버티어 나가는 모습도 우리의 인생사의 하나의 모습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순간 순간에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것을 바로 바로, 아이들의 감정이랍니다. 단순히 어리다가, 잘 모른다고, 아무런 감정을 못느낄 것이라고 치부를 하다보면 아이의 마음도 잃고, 사랑도 잃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어른들에게 있어서는 사소한 일 일수도 있지만 아이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일이 될 수가 있기에 만약 어른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솔직하게 아이에게 물어보고 아이로부터 가르침을 받는데 부끄러워 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때묻지 않은 아이의 생각을 배우는 자세야 말로 아이의 눈 높이를 맞추는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자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한권의 책을 통하여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좋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물구나무 세상보기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
바보 동자
글 : 정찬주, 그림 : 정윤경
출판사 : 어린이작가정신
바보 동자 그림책의 앞뒤로 대나무 삽화가 무척 인상적이다.
청량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참 좋다.
€
오백 년이나 된 절이 있다.
그래서 여기저기 많이도 낡았다.
옹이가 박혔던 곳들은 썩어 목탁처럼 구멍이 났고,
깨진 기왓장 사이로 들풀이들이 자라서 꽃을 피우는가 하면,
방 천장에는 쥐도 많아 시도 때도 없이 시끄러웠다.
그래서 스님들은 공부에 방해€되는 쥐를 미워했다.
하지만 동자는 스님들과 달랐다.
배가 홀쭉한 쥐들을 떠올€리면 마음이 아파서
먹을 것을 챙겨주고만 싶었다.
그래서 바보라고 놀림 당하기 일쑤였다.
동자는 절에서 지내는 생활이 날마다 즐거웠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스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
늘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바보라기 보다는 순수함의 결정체 동자승.
€
절에는 십 년째 묵언 수행 중인 금강 스님이 있었다.
묵언이란 말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스님들은 모두 금강 스님을 절의 보배처럼 생각해서
반드시 큰 스님이 될 거라고 했다.
그러나 동자의 눈에는 말을 잃어버려 못하는 것처럼 답답하기만 했다.€
어느 날 동자는 여느 때처럼 법당 옆 느티나무 위로 올라갔다.
늘 다람쥐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고 같이 놀기도 하는데,
그날따라 다람쥐 흉내를 내다가 그만 나뭇가지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
그러자 개구쟁이 동자는 스님들에게 장난을 치기 위해 죽은 시늉을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금강 스님의 말문이 트이는데!
때 묻지 않은 마음을 가진 동자가
금강 스님에게 엄청난 깨달음을 준 것이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
.
.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마음동화 바보 동자,
바보 동자를 통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만날 수 있다.
언제 읽어도 좋은 그림책이지만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만나니 의미가 더 크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없지만
불교 사상에는 인간사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게다가 고즈넉한 절의 풍경을 떠올리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참 좋다.
그림도 글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그림책 바보 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