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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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8)
작가정보
저자(글) 칼 구스타프 융
저자 칼 구스타프 융은 스위스의 정신의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 분야의 확장에 힘쓰다가 서로 견해가 맞지 않아 프로이트와 결별하고 분석 심리학을 개척했다.
번역 김세영
역자 김세영은 건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독일 트리어대학 경제사회학부 수료.
교보문고, 해냄출판사, 생각의 나무를 거쳐 현재 출판사 플래닛 미디어 대표.
옮긴 책으로는 [RED BOOK](칼 구스타프 융)과 [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칼 구스타프 융), [여성의 심리학](카렌 호나이)가 있다.
역자 정명진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부채, 그 첫 5000년](데이비드 그레이버),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의 역사](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목차
- 1장 어린이가 겪는 정신적 갈등
2장 어린이의 발달과 교육
3장 분석 심리학과 교육
4장 영재 아이
5장 개인적 교육에 무의식이 중요한 이유
6장 인격의 발달
7장 심리학적 관계로 본 결혼
[옮긴이의 글]
칼 구스타프 융의 연보
책 속으로
“어른들은 종종 특이하고 완고하고 불복하는 아이나 다루기 힘든 아이를 보면 특별히 개성이 강하거나 고집이 센 아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잘못이다. 그런 경우에 우리는 언제나 부모의 환경을, 부모가 처한 심리적 조건과 삶의 역사를 조사해야 한다. 그러면 거의 예외 없이 부모에게서 아이가 겪는 어려움의 진정한 원인이 발견될 것이다.”
“재능도 그 형식이 정말 다양하다. 여기서 개인적 차이가 뚜렷이 나타나는데, 교육자는 이 차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분화된 개성이 공동체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귀족주의적 혹은 계급주의적 구조를 억압함으로써 집단의 수준을 하향 평준화하는 것은 조만간 재앙을 부르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두드러진 모든 것을 깎아서 평평하게 할 경우에 이정표가 사라지게 되고, 그러면 안내를 받으려는 욕망이 돌연 커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모든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의문을 제기하고 주의 깊게 테스트를 실시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새로운 질병으로 확인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성숙한 판단력 없이는 진정한 진보가 불가능한 이유이다. 그러나 균형이 잘 잡힌 판단은 확고한 관점을 요구하고, 이 확고한 관점은 오직 과거에 대한 건전한 지식에 의존한다. 역사적 맥락을 의식하지 못하고 과거와의 연결을 슬며시 놓아버리는 사람은 온갖 기이한 것들이 일으키는 광기와 기만에 속아 넘어갈 위험에 처해 있다. 아기의 목욕물과 함께 아기까지 내다버리는 것이 모든 혁신자들이 저지르는 비극이다.”
“만약 아이들에게 변화시키길 무엇인가가 있다면, 우리는 먼저 그것이 오히려 우리 성인의 내면에서 더 잘 변화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닌지를 살펴야 할 것이다. 여기서 교육학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보자. 어쩌면 엉뚱하게도 남의 다리를 긁고 있을지도 모른다. 교육학적 필요를 엉뚱한 곳에서 역설하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어른들이 아직 많은 면에서 아이라서 많은 교육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불편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자연과 인간의 제도에서 신들을 제거해버린 계몽시대는 인간의 영혼 안에 살고 있는 ‘공포의 신’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지금 아이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성인의 내면에 있는 아이에 대해 말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성인의 내면에 어떤 아이가, 영원한 아이가, 말하자면 언제나 형성되는 과정에 있고 절대로 완성되지는 않는 무엇인가가 도사리고 있으면서 끝없는 보살핌과 주의, 교육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을 말하면, 인격을 교육시킨다는 높은 이상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인격이 의미하는 것, 말하자면 저항 능력이 있고 활기 넘치고 균형 잡힌 정신적 통일체는 어디까지나 성인의 이상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 같은 이상을 어린 시절에 강요하기를 바라는 현상은 오직 우리 시대와 비슷한 시대에, 말하자면 개인이 성인의 삶의 문제들을 자각하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개인이 의식적으로 그런 문제들을 회피하는 시대에 나타난다. 나는 이 시대가 아이에게 교육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기울이는 지나친 관심에서 비열한 의도를 의심한다.”
“누구나 아이들이 인격을 도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고고한 이상을 높이 평가하면서, 나는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인격을 훈련시키는 사람은 누구인가? 가장 먼저 부모가 있다. 그런데 이 부모들도 인생 내내 반쯤 아이로 사는, 무능한 사람들이다. 이런 평범한 부모가 과연 “인격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누가 부모들에게 “인격”을 주입시키는 방법을 고안하겠다고 나서기나 하는가? 그렇다면 자연히 우리는 교육자에게, 훈련받은 전문가에게 훌륭한 것을 기대한다. 그런데 이 교육자들도 내면에 “심리학”을 잔뜩 집어넣은 상태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아이들의 내면은 어떤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관해 어설픈 의견들을 마구 쏟아내고 있을 뿐이다.”
“어느 누구도 어린 시절의 중요성을 부정하거나 낮게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어리석은 양육이 아이에게 평생 동안 미칠 심각한 해악은 너무나 분명하고, 그래서 보다 합리적인 교육 방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에 이 해악을 그 뿌리부터 공격해야한다면, 그처럼 어리석고 편협한 교육 방식이 어떻게 채택되어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는가 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직시해야 한다.”
출판사 서평
인성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다
정신분석이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하고, 무의식에 닿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인물은 물론 지그문트 프로이트였다. 그러나 정신분석을 현실에 적용시키려 노력하는 등 정신분석의 대중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인물은 칼 구스타프 융이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칼 융이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한 강연에서 발표한 글이나 짧은 논문이다. 성격이나 인격에 관한 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새삼스레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시점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다. 정책 당국자는 물론이고, 교육자, 학부형 등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사람의 성품을 함양시키는 교육’ 정도로 정의되는 인성 교육은 인격을 갖추게 하는 교육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칼 구스타프 융의 견해에 비춰보면, 지금 실시되고 있는 우리의 인성 교육은 좀 거칠게 표현하면 그 자체가 ‘꽝’이다. 무슨 근거로 이렇게 말할까?
정신분석에서는 어린이 환자의 경우에 병의 원인을 아이에게서 찾지 않는다. 부모를 본다. 그 다음에 다른 가족 등 아이의 환경을 본다. 아이를 대상으로 분석해 원인을 찾는다 한들, 주변 환경이 그대로면 아이는 절대로 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칼 융은 어른에 대한 교육을 강조한다. 윗물이 맑으면 자연히 아랫물은 맑아진다는 뜻이다. 학교만 졸업하면 모두가 성숙한 어른으로 취급받지만, 어른들 중에서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을 자격을 갖춘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 칼 융의 입장이다. 아이들의 인성을 가꾸기 위한 교육의 일차적 대상은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우리 현실을 칼 융의 견해에 비춰보자. 깊이 파고들 것도 없다. 학생들과 가장 밀접한 역사 교과서 문제를 둘러싸고 어른들이 벌이는 행태만 봐도 충분하다. 공부에 쫓기는 학생들도 다른 문제는 몰라도 역사 교과서 문제만큼은 관심을 둘 것이다. 교과서 내용은 제쳐두더라도, 그 문제와 관련해 어른들 사이에 오가는 거친 말과 거친 행동을 보고 감수성 예민한 학생들이 과연 뭘 배우겠는가?
오래된 글들이지만, 이 안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사회를 이끄는 위치에 선 사람들이 인간 정신이 작동하는 방식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 우리 모두 사회가 지금처럼 피폐해진 탓을 엉뚱한 곳으로 돌릴 게 아니라 자신의 진짜 모습부터 들여다보는 용기를 발휘할 때라고 이 책은 강조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59200007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0월 30일 | ||
쪽수 | 280쪽 | ||
크기 |
152 * 225
* 20
mm
/ 50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Boogle Classi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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