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래빗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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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토끼 피터 래빗의 이야기
도서출판 더클래식은 일찍이 고전의 가치를 깨닫고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하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출간해왔다. ‘고전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쉽고 잘 읽히도록 번역문의 문법 오류를 줄였고, 어려운 단어는 최대한 쉽게 번역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독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세계문학의 감동과 지혜를 전달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새롭게 묶었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은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둔 기존의 원칙을 따랐다. 또한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불멸의 걸작들이 독자들에게 더 큰 지혜와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작은 시골 농장과 숲속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 피터 래빗과
동물 친구들의 소박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
약 100년 전,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에 의해 그림동화 속에서 탄생한 피터 래빗은 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1억 부 이상이 팔린 이 그림동화는 23권의 시리즈로 엮어져 있다. 작은 시골농장, 숲속 등을 배경으로 주인공 피터 래빗과 친구들이 엮어가는 하루하루의 소박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그린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도 전편이 완역 소개되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포터의 그림들 또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되며 시리즈의 인기를 끌고 가는 역할을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피터 래빗을 탄생시킨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 또한 유명인사가 되었다.
1943년 12월 7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포터는 14개 농장과 집 20채, 4천 에이커의 땅을 자연보호 민간단체인 내셔널 트러스트에 남겼다. 그녀가 사망한 지 3년 후인 1946년 힐탑에 있는 그녀의 집이 대중에 공개되었고, 현재까지도 매년 7만 5천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했던 그녀가 어린이들을 위해 남긴 ‘피터 래빗 이야기’ 시리즈들은 주인공인 동물들이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반영한다. 늑대에게 알을 뺏길 뻔한 바보 오리, 다람쥐들이 바치는 뇌물을 받아 챙기는 부엉이, 그런 부엉이를 놀려대는 다람쥐, 자신의 이득이 없어지자 가난한 주인을 속여서 복수하는 고양이 등등 귀엽거나 혹은 나쁘거나 하는 동물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 있다.
어쩌면 이와 같은 이야기는 현실의 모습을 이야기 형식으로 보여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재미있는 이야기이지만, 포터의 말처럼 ‘삶의 이야기를 아주 조금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현실을 가깝게 느끼게 된다. 포터는 어릴 적부터 바깥 세계와의 교류가 어려웠지만,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의인화된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묘사했다. 그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묘사 덕분에, 피터 래빗의 주인공들은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인간의 본성도 드러나 있음은 물론이다.
[줄거리]
옛날 옛적에 아주 커다란 전나무 뿌리 밑 모래 언덕에서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 네 마리가 살았다. 그중에 한 마리는 바로 말썽꾸러기 피터였다. 어느 날, 피터는 맥그레거 아저씨네 정원에는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된다는 엄마 토끼의 간곡한 당부를 한 귀로 흘려버리고 울타리 문 밑으로 기어 들어간다. 그리고 손에 잡히는 채소들을 와작와작 씹어 먹다가 채소밭 주인인 맥그레거 아저씨에게 들키고 마는데…….
작가정보
베아트릭스 포터 (Beatrix Potter)
피터 래빗의 어머니, 베아트릭스 포터는 1866년에 런던에서 부유한 법률가 가정의 장녀로 태어났다. 자연을 벗 삼아 자란 그녀는 스케치북에 늘 새의 알이나 나비, 애벌레, 토끼 등을 가득 그렸다. 풍부한 자연 관찰의 경험은 후에 그녀가 박물학자로 학식을 쌓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1901년 12월, 포터는 자신의 애완 토끼 ‘벤자민’의 이야기와 그림을 담은 책을 출판했다. 이 작은 책은 단 1실링 2펜스였고, 순식간에 모두 팔려 나갔다. 워낙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셜록 홈즈의 작가 코난 도일 경도 자녀들에게 그 책을 사주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 후 프레드릭 워렌 출판사와 출판계약을 맺어 자비출판 후 불과 2년 만에 5만 부라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꾸준히 《글로스터의 재봉사》《다람쥐 넛킨 이야기》《벤자민 바니 이야기》를 집필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나갔다. 1943년 10월, 77세의 나이로 무려 500만 평에 이르는 땅과 농장, 저택 모두를 기증하고 자연으로 돌아간 베아트릭스 포터와 그녀의 놀라운 작품들은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연세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성대학교에서 강의했고, 19세기 영국소설과 영화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했다. 현재 꾸준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번역서로는 《악마의 덧셈》 《존 카터: 화성의 신》 《피터 래빗 시리즈》 《킬리만자로의 눈》이 있다.
목차
- 피터 래빗 이야기
다람쥐 넛킨 이야기
글로스터의 재봉사
벤저민 버니 이야기
말썽꾸러기 쥐 두 마리 이야기
티기 윙클 부인 이야기
제레미 피셔 이야기
톰 키튼 이야기
제미마 퍼들덕 이야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
기본정보
ISBN | 9791159038693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9월 20일 | ||
쪽수 | 224쪽 | ||
크기 |
136 * 195
* 23
mm
/ 35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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