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로 읽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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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를 언제나 ‘곁’에 두면서 시인들의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승화시킨 캘리그라퍼 최선영의 다양한 글자체는 시인들이 저마다 간직한 문체와 다르지 않다. 마음을 후비는 문장부터, 뒷모습을 놓아주지 않는 긴 여운의 문장까지, 독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그 캘리그라피를 되풀이하며 시가 내어주는 ‘곁’에서 머무를 수가 있다.
제1부 ‘나를 버릴 수 없어서’는 삶과 나 사이의 고군분투, 삶을 유영하는 오롯한 ‘나’에 대한 테마로 시들이 한데 엮였다. 제2부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는 살면서 내려앉게 된 풀지 못한 마음, 그리움을 테마로 쓸쓸한 시편들이 채워졌다. 제3부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는 사랑이라는 빌미를 통해 만남과 헤어짐을 겪어온 모든 이들을 위한 시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제4부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마주하게 되는 인간 아닌 것들의 자연, 순수함을 테마로 묶은 ‘바다가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가 꾸려졌다.
다양한 시인들의 시편들을 만날 수 있다는 다채로운 기쁨이, 감상을 더해줄 캘리그라피와 사진의 감각이 담겨 있다는 풍성한 기쁨이, 『캘리로 읽은 시』에 담겨 있다. 잠깐이나마 시적인 순간을 꿈꾸는 독자들에게는 선물이 될 것이며, 사람의 온기에서 나온 따뜻한 캘리그라피로 시를 더 가깝게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시간이 될 것이다. 어디에도 적힌 적 없는 시적(詩的)이고도 따뜻한 온기처럼.
작가정보
시인. 사진가. 2014년 《문학과의식》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너는 내가 버리지 못한 유일한 문장이다』,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와 산문집 『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가 있다. 큐레이터 Mary Stanley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젊은 사진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DISTANCE’, ‘ON THE VERGE’, ‘SHAPES OF THINGS‘, ’A NEW MEDIUM’ 등의 사진전을 가졌다.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과 여름이 긴 조지아에 살고 있다.
그림/만화 최선영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퍼. 현재 레몬디자인 아트디렉터와 (사)코리아투게더 디자인 간사를 맡고 있다. 국립암센터 사회사업부에서 캘리그라피를 가르치고 있다. 월간 《시인동네》에 ‘최선영의 캘리로 읽은 시’를 연재했다.
목차
- 프롤로그
제1부
나를 버릴 수 없어서
함민복_ 부러운 울음소리ㆍ 14
박도희_ 무(無)의 주소ㆍ 16
전윤호_ 위리안치 ㆍ 20
김도연_ 내일이라는 버스ㆍ 22
박헌호_ 사글세 ㆍ 26
배지영_ 역사 ㆍ 28
노미영_ 끌 수 없는 이야기ㆍ 32
황성희_ 출구 없음의 마술ㆍ 36
이장욱_ 의상 ㆍ 40
종정순_ 질경이의 감정ㆍ 44
최문자_ 퇴장 ㆍ 48
이우걸_ 카페 피렌체에서ㆍ 52
송영희_ 놓치다 ㆍ 54
유성애_ 예각의 힘ㆍ 58
조창환_ 맹목에 관하여ㆍ 62
박남희_ 나를 버릴 수 없어서ㆍ 64
제2부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
문정희_ 그러던 어느 날ㆍ 72
배영옥_ 담쟁이 ㆍ 74
전동균_ 그래서 저는ㆍ 76
조상호_ 성신여대역 ㆍ 80
박시교_ 가을 길목에서ㆍ 82
김지헌_ 귀가 아프다ㆍ 84
김승강_ 그가 궁금하다ㆍ 86
권현형_ 어제보다 비밀이 많아졌다ㆍ 88
이동훈_ 길 끝 보리술집ㆍ 92
신효순_ 달 ㆍ 96
이동화_ 슬픈 사이ㆍ 100
박숙경_ 모차르트 Piano Concerto No. 23 속에ㆍ 104
황성규_ 흔적의 기억ㆍ 108
이선균_ 뒷골목 ㆍ 112
정일근_ 선물 ㆍ 116
제3부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고 영_ 백지 ㆍ 122
우대식_ 정선을 떠나며ㆍ 126
신혜정_ 우리는 우리의 몰락 앞에 유적이라 이름 붙이고ㆍ 128
김정진_ 바깥의 바깥ㆍ 132
김소현_ 동지(冬至) ㆍ 136
윤진화_ 다시, 시다 ㆍ 138
조영란_ 냄비에 대한 반론ㆍ 142
김형미_ 잔 받침ㆍ 146
배진우_ 저녁에는 담장이 자란다ㆍ 148
임호상_ 붉은 그녀, 동백 ㆍ 152
한이나_ 파랑의 형식ㆍ 154
장시우_ 물이 묻는다ㆍ 158
이윤정_ 라일락과 한철ㆍ 162
서정연_ 친절하게도 ㆍ 166
문인수_ 적설 ㆍ 170
제4부
바다가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이재훈_ 바람의 손자국ㆍ 176
이혜미_ 눈송이의 감각ㆍ 180
권달웅_ 근성 ㆍ 184
홍지헌_ 나무는 꽃을 놓아주었으나ㆍ 188
신동혁_ 발화 ㆍ 190
고주희_ 현기증 ㆍ 192
하 린_ 푸시(push) ㆍ 196
김경성_ 망고나무와 검은 돌ㆍ 200
박기섭_ 뻐꾸기 울음 속의 찬밥 한 끼ㆍ 204
김추인_ 바다가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ㆍ 208
한현수_ 빨간 사과가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ㆍ 212
김경철_ 나는 목검에서 나는 바람 소리를 좋아한다ㆍ 214
박희수_ 복사꽃이 떠내려 온 근원(根源) ㆍ 218
이정원_ 묘생(猫生)에 관한 질문ㆍ 222
김재근_ 달과 6펜스 앤드 고양이ㆍ 226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작가의 말]
조금 다른 구성으로 책을 엮었다. 함께 읽는 자의 입장으로 미리 가담하고 소개하며 다시 함께 읽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천천히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문장 단위로 소화하는 것도 방식이겠고 한두 편 단위로 읽거나 듬성듬성 읽는 것도 방식이겠다. 자신의 호흡으로 읽어주시라. 다 다르게 생긴 시의 처마들과 그 끝에 달린 풍광을 평소 선호하는 기호에 맞추시기보다, 한 편 한 편이 만드는 시의 모서리를 들여다보고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 네 가지 주제로 나뉘었지만 낱개의 작품이 아니라 구체적인 한 사람의 세계로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스스로의 탄식을 들여다보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그리고 텍스트를 벗어나 캘리그라피와 이미지 등 다른 몸으로 태어난 이 시들을, 장르 사이사이의 감흥과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 누군가에게는 읽는 일과 쓰는 일의 간격이 좁혀지는 계기가 되기를. 쓰게 되기를. 다시 읽게 되기를. 조금 정돈되고, 보다 혼동되어 다른 얼굴로 만나길 소원해본다.
―엮은이 이훤(시인)
월간 《시인동네》에 2년 남짓 기간 동안 캘리그라피 연재를 하면서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하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타이틀과 카피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해왔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캘리그라피를 적었던 반면 월간《시인동네》에 연재했던 캘리그라피는 신중에 신중을 더하게 했다. 시를 글씨라는 ‘모양’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는 자체가 참 어려웠고 그로 인해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인쇄가 되어서 나온 작품을 보면서 가슴 한편이 먹먹하기도 했다. 시는 아날로그다. 담백한 아날로그의 시들을 텍스트와 캘리그라피로 보면서 독자들에게 쉼이 되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최선영(캘리그라퍼)
기본정보
ISBN | 9791158964481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2월 23일 |
쪽수 | 232쪽 |
크기 |
153 * 194
* 20
mm
/ 36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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