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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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에세이스트. 번역가.
학부에서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영문학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모교 등에서 연구와 강의를 했다. 이후 책과 기록과 사람을 잇는 역할로 중앙행정기관과 준정부기관에 재직했다.
지은 책으로 영화 에세이 『주민아의 시네마 블루』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현대인의 의식 지도』, 『다섯 개의 초대장』, 『파이브: 왜 스탠포드는 그들에게 5년 후 미래를 그리게 했는가』, 『원: 일상은 심플하게, 인생은 의미 있게 만드는 나만의 한 가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기호와 상징』, 『전쟁에 대한 끔찍한 사랑』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7
1부 그대는 내 영혼의 마지막 꿈이었음을
그래서 함께 간다 - 어바웃 슈미트[435] - 17
푸른 고독의 불꽃, 그 심연의 끝 - 그랑 블루[700] - 25
우리는 늘 함께 있었어 - 포레스트 검프[475] - 37
달과 영혼을 사랑하는 여성을 찾아 - 컬러 퍼플[475] - 47
이제, 보이나요? - 시티 라이트[355] - 61
2부 불멸의 시 속에서 시간과 나란히 걸어갈 때에
그대의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 - 햄릿[405] - 73
나는 기억하지, 그 황량한 슬픔의 눈빛을 - 닥터 지바고[415] - 83
당신께 바치는 내 마지막 공물 - 아마데우스[455] - 95
진리와 사랑, 그 적막한 달팽이 걸음 - 간디[455] - 106
‘4월’에 봄비가 내리거든 - 벤허[475] - 118
3부 아름다움의 여름은 아직 죽지 않았기에
무심한 인연의 향기는 계절을 잊지 않는다 - 추억[350] - 131
그대 마음을 찌르는 빛을 만나거든 - 애니 홀[355] -143
여기, 우리가 서 있는 곳 - 카사블랑카[385] - 154
해가 비치건, 비가 내리건!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350] - 165
4부 밤새 뜬눈으로 잠들었던 새들도 일어나 노래하네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 꿈의 구장[390] - 179
이슬비에도 풀잎은 짙어지고 -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395] - 189
우리를 비추는 스크린, 그 공동체의 언어 - 금발이 너무해[355] - 201
북아메리카 땅이 전하는 말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400] - 213
누구에게나 기적은 이렇게 시작된다 - 크리스마스 캐럴[499] - 225
에필로그 - 236
감사의 말 - 240
부록 - 247
책 속으로
호킨스 박사가 제시한 의식 지도에 따르면 310에서 400사이는 ‘이해, 용서, 낙관’의 감정이 존재하는 지점이며, 400에서 600 사이는 ‘경외, 평온, 지복’의 감정이 존재하는 지점이다. 가령, 영적 실천행위 중에서 순전히 남들에게 친절을 베풀려는 목적만으로 행하는 사심 없는 선행의 의식지수는 350인데,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도 똑같은 350이다. 메카 순례의 의식지수가 390인데, 이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같다. 의식 수준 455의 영화 「간디」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문학과 초현실주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과 같은 수준에 속한다.
-p.11~12 〈프롤로그〉
설령 호킨스 박사와 의식 수준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도, 혹은 전혀 모르거나 아예 무관심하여도 괜찮다. 영화와 문학이라는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 때론 공감하고 때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나 자신과 세상을 향해 기꺼이 스스로 내어 줄 수 있는 소소한 가치와 기쁨 그리고 뜻밖에 반가운 공감의 메시지를 얻는 이 작은 여정에 함께할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손 내밀어 본다.
-p.13 〈프롤로그〉
이제 은퇴를 하고 내일 당장 세상을 떠나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이 행여 빛바랜 명제라 할지라도, ‘나는 세상 어느 누군가에게 어떤 변화라도 일으켜 주었을까?’라는 질문은 그 모든 클리셰를 역전시키는 윤리적 출발을 선사한다.
-p.20 〈그래서 함께 간다-어바웃 슈미트〉
의식 지도에 따르면 영화 「그랑블루」는 700이라는 경이로운 수준에 존재한다. 의식 지도에서 지수 700은 ‘깨달음’의 수준이며, ‘참나’와 ‘순수의식’에 이른다. ‘평화’와 ‘지복’의 수준이 지수 600임을 감안한다면, 700은 가히 이 세상을 넘어섰다고 할 만하다.
-p.29 〈푸른 고독의 불꽃, 그 심연의 끝-그랑 블루〉
영화는 서두에서 언급한 여러 리뷰에서 말하듯, 일생의 경쟁자와 벌이는 절대적 승부 세계, 그리고 슬픈 사랑 이야기와 같은 옷을 입었다. 그리고 케빈 토머스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일관성도 없는 각본”을 감당하기 위해 “제임스 본드 영화에나 어울릴 듯한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며” “마치 여행기 같은” 수준으로 “비싸고 아름다운 영상만” 가져다 쓰면서 “재능 있는 연출가가 완전히 길을 잃은” 영화로 평가된다. 그러나 영화의 핵심은 그런 겉옷이 아니라, 그 아래 숨겨진 잠수복이 전하는 진실에 있다.
-p.34 〈푸른 고독의 불꽃, 그 심연의 끝-그랑 블루〉
앨리스 워커는 『어머니의 정원을 찾아서』에서 어머니가 힘겨운 노동을 하고 가난한 삶 속에서도 마치 “마법”을 부리듯 “예술”의 손길로 마당에 꽃을 심어 가꾸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어머니의 정원을 거닐고 살피면서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강인함을 존경하는 생생한 유산에 이끌려 마침내 나만의 정원도 찾았다.”고 밝힌다. 감히 말하건대, 또 다른 차원에서 어쩌면 그 유산은 20세기 백인 주류 사회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가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했던 ‘자기만의 방’과 ‘3기니’보다 훨씬 더 강하고 아름다운 양분이었을 것이다.
-p.60 〈달과 영혼을 사랑하는 여성을 찾아-컬러 퍼플〉
눈먼 여자는 떠돌이 남자에게 “돈이 많은 것보다 뭔가 더 중요한 게 있어요.”라고 느낄 수 있는 내면의 선함이 있다. 관객은 그 선함에 안도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여자가 눈을 떴을 때도 여전히 그 선함을 선보이는 순간 다시 한번 안도한다. 이는 힘겹고 어려운 시절이지만 여전히 인간의 선함을 믿었던 스스로에 대한 안도이자, 그런 장면으로써 세상과 사람의 선함을 증거해 준 영화에 대한 신뢰이기도 하다.
-p.64 〈이제, 보이나요?-시티 라이트〉
영화가 이런 대중적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스크린이라는 필터가 나를 한 번 멈추게 하고 희로애락을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영화 이전에는 오랜 역사의 연극이 고전 시대와 현대까지 무대와 실생활을 교차하며 우리 내면을 비추는 거울 같은 역할을 하기도 했다.
-p.79 〈그대의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햄릿〉
이 영화를 보면서 결국 보게 되는 것은 우리의 지난 세월과 기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소환된 시간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어떤 아픔을 주었는지, 어떤 매혹을 선사했는지, 어떤 애잔함을 안겼는지 생각해 보면 난데없이 영화의 감미로움은 현실의 씁쓸함으로 변하기도 한다. 마치 여름날 속절없이 소나기를 맞았을 때처럼 당황스럽고, 겨울날 부질없이 서쪽 하늘로 금세 지는 석양을 볼 때처럼, 무언가 잃어버린 듯한 서글픔을 지울 수가 없다. 영화를 보고 있을 때 샘솟던 영화 속 리얼리티에 대한 관대함은, 영화를 벗어나 영화에서 반영된 우리의 과거와 현실을 바라볼 때면 그만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그만 인정해야만 한다. 스크린과 현실의 거리. 이미 그 시간은 지나 버렸고, 이제 우리는 스크린을 나와 “내 삶을 살면서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수전 손택의 말』) 사실 영화는 이 섭리를 알려주기 위해 여기까지 왔던 것이다.
-p.172~173 〈해가 비치건, 비가 내리건!-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지혜와 어리석음, 믿음과 의심, 빛과 어둠, 희망과 절망, 전부와 무, 이 모든 인간의 조건에서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다시 사람과 세상에 손을 내미는 것이다. 삶의 해답은 살아가는 그 여정 속에 온전히 존재함으로써만 발견할 수 있다.
-p.235 〈누구에게나 기적은 이렇게 시작된다-크리스마스 캐럴〉
출판사 서평
영성과 명상의 마음으로 영화를 새롭게 읽다
“어떤 영화의 위대함은 완벽함이나 논리가 아닌
그 영화의 ‘심장(heart)’으로 결정된다.”
비평의 문법이 아닌 일상 속 영성의 관점에서 영화의 의미를 발견하는 감성 에세이 『그대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가 판미동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높은 의식 수준을 가졌다고 평가한 「그랑블루」, 「포레스트 검프」, 「간디」, 「금발이 너무해」 등 19편의 영화와 셰익스피어, 찰스 디킨스, 타고르, 모차르트, 고흐 등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으며 우리 삶 속에서 마주하는 신성함에 대해서 풀어낸다. 장르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들보다는 깨달음, 평화, 기쁨, 사랑 등 높은 의식 수준을 담고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인간의 삶을 성찰하고 의식을 고양시키는 예술의 본질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는 책이다.
의식 수준을 높이는 19편의 영화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음악, 문학, 미술, 영화 등 예술 작품과 예술가에 대한 의식 수준을 측정하고 분석하면서 216편 영화의 의식지수를 밝혔다. 여기서 의식지수란 영화 자체의 퀄리티가 아니라 영화에 담긴 의식 수준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공포 영화가 두려움, 불안, 위축의 수준인 100대나 그 이하로 나온다면, 원래 그러한 감정을 의도한 것이기에 장르적으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그랑블루」와 같은 영화는 700으로 측정되는데, 비평의 문법에서는 “재능 있는 연출가가 완전히 길을 잃은” 영화로 평가되지만, 의식 수준의 관점에서는 “명상 상태에 가까운 고양된 의식으로 밀어 넣는” 영화로 평가된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일까. 비평의 눈이 아니라 영성의 마음으로 영화를 보면 무엇이 다를까. 일상에서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신성과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물음으로 시작된다.
영화, 일상의 신성함과 만나는 열린 공간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그대의 얼굴을 보려거든 거울을 들고, 그대의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You use a glass mirror to see your face; you use works of art to see your soul.)”라고 말했다. 예술은 인간의 진실과 온전성이 담긴 삶의 아름다운 정수로서, 인간은 예술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은 물론, 지나간 시간까지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는 음악, 미술, 문학 등 모든 예술 장르가 결합된 종합예술인 동시에, 스크린과 나, 나와 타자, 나와 세상이 소통하는 가장 대중적이면서 일상적인 매체다. 즉 영화를 보는 일은 누구에게나 참된 자아와 삶의 본질에 대하여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열린 시간이자 공간이 된다는 것이다. 영화가 일상의 예술적 경험이자 높은 의식 수준의 진실을 만나는 신성한 과정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알려 준다.
기본정보
ISBN | 9791158888664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4월 07일 |
쪽수 | 234쪽 |
크기 |
137 * 211
* 20
mm
/ 34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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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감상한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와 ‘금발이 너무해’ 두 편 뿐이어서 놀랐습니다. 이 작품들도 본지 먼 옛날이고, 평점도 박하게 남겼던 것으로 기억해서요. 서평 마감일에 맞춰서 다 보진 못하겠지만, 영화를 더 보고 책을 읽는 편이 재미있겠다 싶어서 넷플릭스를 켰습니다. ‘어바웃 슈미트’부터 차례대로 검색했는데, 나오는 작품이 몇 편 없더라구요. ‘간디’가 나왔으나 3시간 넘도록 볼 자신이 없어서, 또 조금 웃고 싶은 마음에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기로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맥 라이언(애니)의 반복되는 대사입니다.
- 이건 싸인이야!
요즈음 저는 세상이 꼭 나의 거울 같아서, 나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말은 세상을 전부 나를 투사한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말로 읽힐 위험이 클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자아와 자아 바깥에 이름 붙임으로써 어떤 대상으로 변모하기 이전의 고요한 상태-찰나에 만나는 싸인들이 있습니다. 애니는 그 싸인을 발견하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그녀를 지지하고, 어떤 이들은 그의 전 약혼남처럼 되묻죠.
- 그걸 믿어?
그녀는 대답하지 않고 싸인을 따라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자신을 가장 진실되게 비추는 거울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따른 것이지요.
이 책에서 제게 가장 큰 싸인이 된 문장을 소개하며 마칩니다.
“요즘 하릴없이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생각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또 어떤 책을 읽으면서 어떤 일상을 보내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한껏 질문해 주었으면 하는 엉뚱한 바람이 생긴다. 내심 좋은 인터뷰어를 만나 서로 질문과 대답을 나누다 보면 나조차 모르고 있던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게 된다.”
이 책은 호킨스 박사님의 현대인과 의식 지도의 번역자인 주민아님이 호킨스 박사님의 저서 진실대 거짓 부록에 나온 영화의 의식수준을 기반으로 하여 350-700대의 영화를 주민아님이 박사님 가르침을 간간히 인용하여 본인의 감상을 적어내려간 에세이다.
처음 영화로 소개된 어바웃 슈미트(측정치 455)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며 인용한 호킨스 박사님의 가르침 "나는 이제 평범해지고자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평범하다는 것은 그 자체가 저절로 신성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자신에 관한 진실은 일상생활의 도(道)를 통해 찾아낼 수 있습니다. 평범함과 신은 다르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오직 관심과 친절로 살아가는 일 뿐입니다. 나머지는 적당한 시기에 저절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멀찍이 돌아온 영의 여행 끝에, 나는 가능한 한 많은 동료 존재들이 내 삶을 바꾼 현존에 대한 이해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해 주는 가장 중요한 일로 복귀했습니다."과 함께 세상속에서 누군가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었느냐고 묻는 슈미트의 질문은 호킨스 박사님의 책을 읽고 1변화를 일으킨 나의 삶과 맞닿았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여전한 인간적 결점들을 보며 180도는..... 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슈미트처럼 인생의 한면을 마무리할 때, 누구의 삶을 변화시켰나까지는 아니라도 결과가 어떠했든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이나마 낫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나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자체가 박사님을 만나 일어난 내인생의 전환이었기에, 저자의 단상이 더 와닿았다.
나를 포함한 누군가를 조금은 더 행복하게 변화시켰나? 이 책과 여기 담긴 영화들 인용된 호킨스 박사님과 명사들의 가르침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될 것 같다.
안녕하세요. 노마드보스입니다.
데이비드 호킨스가 선택한
19편의 영화 다시 읽기
저자 주민아는 에세이스트, 번역가
학부에서 대학원 박사 과정까지 영문학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모교 등에서 연구와 강의를 한다.
이후 책과 기록과 사람을 잇는 역할로 중앙행정기관과 준정부기관에 재직했다.
지은 책으로는 영화 에세이 『주민아의 시네마 블루』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현대인의 의식 지도』, 『다섯 개의 초대장』, 『파이브 : 왜 스탠포드는 그들에게 5년 후 미래를 그리게 했는가』, 『원 : 일상은 심플하게, 인생은 의미 있게 만드는 나만의 한 가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기호와 상징』, 『전쟁에 재한 끔찍한 사랑』 등 다수가 있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부 그대는 내 영혼의 마지막 꿈이었음을
2부 불멸의 시 속에서 시간과 나란히 걸어갈 때에
3부 아름다움의 여름은 아직 죽지 않았기에
4부 밤새 뜬눈으로 잠들었던 새들도 일어나 노래하네
어떤 영화의 위대함은 완벽함이나 논리가
아닌 그 영화의 ‘심장(heart)’으로 결정된다.
비평의 문법이 아닌 일상 속 영성의 관점에서 영화의 의미를 발견하는 감성 에세이 『그대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가 판미동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높은 의식 수준을 가졌다고 평가한 「그랑블루」, 「포레스트 검프」, 「간디」, 「금발이 너무해」 등 19편의 영화와 셰익스피어, 찰스 디킨스, 타고르, 모차르트, 고흐 등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으며 우리 삶 속에서 마주하는 신성함에 대해서 풀어낸다.
장르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들보다는 깨달음, 평화, 기쁨, 사랑 등 높은 의식 수준을 담고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인간의 삶을 성찰하고 의식을 고양시키는 예술의 본질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는 책이다.
설령 호킨스 박사와 의식 수준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도, 혹은 전혀 모르거나 아예 무관심하여도 괜찮다.
영화와 문학이라는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 때론 공감하고 때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나 자신과 세상을 향해 기꺼이 스스로 내어 줄 수 있는 소소한 가치와 기쁨 그리고 뜻밖에 반가운 공감의 메시지를 얻는 이 작은 여정에 함께할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손 내밀어 본다.
영화는 서두에서 언급한 여러 리뷰에서 말하듯, 일생의 경쟁자와 벌이는 절대적 승부 세계, 그리고 슬픈 사랑 이야기와 같은 옷을 입었다.
그리고 케빈 토머스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일관성도 없는 각본”을 감당하기 위해 “제임스 본드 영화에나 어울릴 듯한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며” “마치 여행기 같은” 수준으로 “비싸고 아름다운 영상만” 가져다 쓰면서 “재능 있는 연출가가 완전히 길을 잃은” 영화로 평가된다.
그러나 영화의 핵심은 그런 겉옷이 아니라, 그 아래 숨겨진 잠수복이 전하는 진실에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결국 보게 되는 것은 우리의 지난 세월과 기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소환된 시간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어떤 아픔을 주었는지, 어떤 매혹을 선사했는지, 어떤 애잔함을 안겼는지 생각해 보면 난데없이 영화의 감미로움은 현실의 씁쓸함으로 변하기도 한다.
마치 여름날 속절없이 소나기를 맞았을 때처럼 당황스럽고, 겨울날 부질없이 서쪽 하늘로 금세 지는 석양을 볼 때처럼, 무언가 잃어버린 듯한 서글픔을 지울 수가 없다.
영화를 보고 있을 때 샘솟던 영화 속 리얼리티에 대한 관대함은, 영화를 벗어나 영화에서 반영된 우리의 과거와 현실을 바라볼 때면 그만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그만 인정해야만 한다.
스크린과 현실의 거리. 이미 그 시간은 지나 버렸고, 이제 우리는 스크린을 나와 “내 삶을 살면서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수전 손택의 말』) 사실 영화는 이 섭리를 알려주기 위해 여기까지 왔던 것이다.
영화, 일상의 신성함과
만나는 열린 공간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그대의 얼굴을 보려거든 거울을 들고, 그대의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You use a glass mirror to see your face; you use works of art to see your soul.)”라고 말했다.
예술은 인간의 진실과 온전성이 담긴 삶의 아름다운 정수로서, 인간은 예술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은 물론, 지나간 시간까지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는 음악, 미술, 문학 등 모든 예술 장르가 결합된 종합예술인 동시에, 스크린과 나, 나와 타자, 나와 세상이 소통하는 가장 대중적이면서 일상적인 매체다.
즉 영화를 보는 일은 누구에게나 참된 자아와 삶의 본질에 대하여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열린 시간이자 공간이 된다는 것이다.
영화가 일상의 예술적 경험이자 높은 의식 수준의 진실을 만나는 신성한 과정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알려 준다.
저자의 고백에 가까운 목소리와 성찰에 대한 마음을 볼 수 있었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영화라는 매체를 책으로 표현을 하였고 우리들의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그러한 깊은 울림이 있는 내용이었다.
잔잔한 영화의 감상을 느끼며 나는 되돌아볼 수 있었으며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p.81. "그대의 얼굴을 보려거든 거울을 들고,
그대의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
-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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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주는 재미와 감동중 하나는 우리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영화속으로 빠져들어 주인공의 삶과 생각을 공유하며 또 다른 삶을 그려보기도 한다. 그런 영화를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감상하는 길을 안내해주는 흥미로운 책이 있어 만나보았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세계적인 영적 스승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의식지수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점수화한 많은 영화들중에서 19편의 영화를 다시 선별해서 소개하고 있는 에세이<그대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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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이 책의 저자는 에세이스트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아이다. 저자는 책속에 19편의 영화를 담아 자신과 호킨스 박사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데이비드 호킨스가 누구인지 또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의식지수' '의식지도'가 무엇인지 모르는 까닭에 조금은 힘들게 읽었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검색을 해보기는 처음이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영화를 찾아보는 것도, 데이비드 호킨스라는 인물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나고 흥미로웠다. 그중에서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된 '의식지수'라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가장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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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의식지도, 의식지수라는 것을 검색만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의식지도, 의식지수를 알고 있는 이들이 읽는다면 더욱 더 재미나게 접할 수 있는 책같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이라면 나처럼 영화가 그려낸 이야기를 떠올리며 그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읽는 것도 좋을 듯하다. 포레스트 검프, 카사블랑카, 닥터 지바고, 아마데우스 그리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같은 명화들을 소개하며 그속에 담긴 사랑, 평화, 평등 등의 사회적, 도덕적 의식지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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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68. 데이비드 호킨스의 척도에 의하면 '용기'의 의식 측정 수준은 200으로 "에너지가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는 결정적인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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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영화와함께 영화와 관련된 책, 음악 그리고 그림 등의 이야기는 물론 영화를 만든 사람들 그리고 영화속 인물들의 삶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또 다른 영화 한편을 본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알고있던 영화를 만나면 흥미로운 의식지수에대한 이야기에 빠지고, 보지못한 영화를 만나면 영화 내용에 빠지며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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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판미동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p>
【 그대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 】- 데이비드 호킨스가 선택한 19편의 영화 다시 읽기. 주민아 / 판미동
“
영혼의 게이지를 올리고 싶으면..”
이 책을 읽기 전에 우선 데이비드 호킨스라는 사람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순서일 듯하다.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름은 들어 본 듯한데,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데이비드 R. 호킨스 박사(이하 호킨스 박사)는 1927년 미국 태생이다(2012년 85세로 임종). 그가 살아있는 동안 의사(내과, 정신과), 저자 및 강연가로서 많은 흔적을 남겼다. 호킨스 박사는 특히 의식과 영성에 대한 깊은 연구가로 유명하다. 의료분야에선 조현병(정신분열증)과 알콜중독증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많은 이들의 영적 멘토 역할을 했던 호킨스 박사는 인간의 의식수준을 1부터 1000까지의 척도로 수치화한 지표인 ‘의식 지도’를 제시했다. ‘신체운동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의식 지도의 탄생 과정과 그 의의를 담고 있는 『의식 혁명』을 시작으로 『나의 눈』, 『호모 스피리투스』, 『진실 대 거짓』, 『의식 수준을 넘어서』, 『내 안의 참나를 만나다』, 『치유와 회복』, 『놓아 버림』,『현대인의 의식지도』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박사의 저서 거의 대부분이 ‘판미동’(민음사의 영성 브랜드)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의식지수 ‘1’은 최저 수준의 생명의식(박테리아)을, ‘1,000’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영적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수치는 200이다. 200이라는 수치에 해당하는 항목은, 신에 대한 관점의 수용, 자신에 대한 관점의 실행할 수 있음, 깨달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 긍정적인 감정 그리고 자신에게 힘을 부여할 수 있는 상태 등을 나타낸다. 이 200이라는 포인트가 진실과 거짓(부정, 냉담, 희망 없는, 분노, 파괴, 공격성 등등이 내재된)의 경계가 된다. 즉, 200이상이면 진실의 수준들이 되고, 200이하면 거짓의 수준들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다.
짧게 줄이려 했지만, 서론이 길어졌다. 책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 이 책의 지은이 주민아는 영문학자이자 번역가이다. 호킨스 박사의 저서 중 『현대인의 의식지도』를 번역했다. 박사의 저서 중 『진실 대 거짓』을 읽던 중, 후반부 '부록 D'에서 마치 운명처럼 의식지수가 첨부된 영화목록을 발견하게 된다. (박사는『진실 대 거짓』에서 영화 뿐 아니라 음악, 문학, 미술 분야의 작품과 예술가에 대해서도 의식 수준을 부여하고 분석했다)
주민아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호킨스 박사가 선택한 19편의 영화를 다시 보면서, 영화의 줄거리와 작가 자신의 단상, 호킨스 박사 이야기를 잘 섞어서 맛깔스럽고 향기로운 영화 이야기를 남겼다. 각 영화제목 옆에 붙은 수치는 호킨스 박사가 매긴 의식지수이다.
책에 수록된 영화 리스트 중 제일 높은 점수가 붙은 것은 ‘그랑 블루(Le Grand Bleu, 1988)’이다. 이 영화가 개봉됐을 때 영화의 심해장면을 두고 말이 많았다고 한다. ‘비현실적인 해저 장면’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어릴 적 호킨스가 눈 속에 갇혀 처음으로 죽음을 경험하며 ‘빛내림’과 ‘무한한 현존’을 느꼈던 장면을 오버랩 시킨다. 의식지수 700은 ‘깨달음’의 수준이다. ‘참나’와 ‘순수의식’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평화‘와 ’지복‘의 수준이 지수 600임을 감안한다면, 700은 가히 현존을 넘어선 상태이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캐롤’(499), 포레스트 검프‘(475), ’컬러 퍼플‘(475) 등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의식지수를 호킨스 박사의 전혀 개인적인 견해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나, 충분히 참고가 된다. 『진실 대 거짓』에 실린 『서양의 위대한 책들』의 저자들 측정치도 흥미롭다. 500점대는 단지 두 사람만 눈에 띈다. 단테(505), 플로티누스(503), 아우구스티누스(503) 그리곤 거의 400점대이다. 프로이트(499), 뉴턴(499), 데카르트(490), 아리스토텔레스(498), 갈릴레오(485), 셰익스피어(465)등이다.
이 책을 통해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도 된다. 책 제목은 버나드 쇼의 말에서 따왔다. "그대의 얼굴을 보려거든 거울을 들고, 그대의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 나는 이 말을 이렇게 해석하련다. “그대 영혼의 게이지를 올리고 싶으면 책을 읽어라. 특히 고전은 에너지 비축량이 무진장하다.”
책을 읽으며 사실 알지 못했던 영화들이 다수였기에. 특히 그랑블루라고 하는 의식 수준이 높은 영화에 대해서는 꼭 언젠가 시간을 내서 봐야되지 싶었다. 호킨스 박사가 이야기 한 '의식 지도에 따르면 영화 그랑블루는 700이라는 경이로운 수준에 존재한다' 라고.
호킨스 박사가 제시한 의식 지도에 따르면 310에서 400사이는 '이해, 용서, 낙관' 의 감정이 존재하는 지점이며, 400에서 600사이는 '경외, 평온, 지복' 의 감정이 존재하는 지점이다. 가령 영적 실천행위 중에서 순전히 남들에게 친절을 베풀려는 목적만으로 사심 없는 선행의 의식지수는 350인데,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도 똑같은 350이다. (중략)
영화라는 대중예술 안에서 세상과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메시지를 본다는 것, 누구나 마음 편하게 신성한 동심원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소박한 자신감을 품어도 좋을 것 같다.
나 또한 책 귀퉁이를 접어두고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었던 문장도 여럿 발견해서 감사했었다.
'영화를 보는 일이 의식 측정 수준과 일상과 신성의 결합에 따르면 곧 영적 실천이 될 수 있다' 라던. 작가님과 호킨스 박사님이 전하는 메시지는 어딘지 모르게 책보다 영화라는 예술 매체에 좀 더 다가가고 싶게도 만든다. 예술은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 했던 것처럼. 책의 제목이기도 한, 조지 버나드 쇼의 말대로 '그대의 얼굴을 보려거든 거울을 들고, 그대의 영혼을 보려거든 예술을 만나라' 라고 했던 것처럼 .
잔잔하게 아름다운 책이다. 중간에 '간디' 라는 영화 이야기 속에서 현재 그의 추모 공원의 기념비를 다시금 살펴보면서... (7가지 사회악에 대하여)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성 없는 상업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종교
두려움이나 불안을 넘어서 참된 인간으로서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
책 속에 책이 있는 것처럼 덕분에 호킨스 박사님의 '치유와 회복' 을 읽다가 '진실대 거짓' 을 알다가 다시 그의 책을 들여다보고싶게 만들기도 했던 에세이..
경험을 통과할 때 개인적인 나보다 더욱 큰 어떤 것을 체험하지 못하면 결국은 제한과 어떤 장애를 갖게 된다. 그렇게 되면 특정한 지점 이상으로는 나아가지 못하고 참여의 의지도 제한된다. (중략)
사랑의 경험은 우리 안의 제한적이고 작은 나보다 더욱 위대한 큰나와 만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저자분의 고백적 목소리도 참 다가왔던 건 '우리는 어디에 있어야 할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면서 성찰하려는 어떤 의지에 큰 공감을 했기 때문이었다. '올해도 어김 없이 봄은 오는가' 라는 문장을 읽고 나 또한, 올해도 이미 봄은 다가왔는데,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인가 라는 철 없는 질문을 마음에 담아둔 채. 가 버린 시간과 다가오는 시간을 좀 더 편안하게 맞이하고 싶은 바람을 간직한 채....
심장으로 결정되는 어떤 것들을 향해 내맡김을 실천해보고 싶은, 봄이다...
이 책을 리뷰하기에 앞서 데이비드 호킨스를 모르는 사람 또는 책에 나오는 영화를 보지않은 사람이라면 책에 깊은 공감을 할 수 없다고 밝히고 싶다.
내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의식지수로 표현하는 데이비드 호킨스의 생각은 흥미로우며,
각 영화마다 공감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게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는 저자의 친절함이 있던 책이다.
리스트에 있는 영화를 보고 다시 책을 읽어보고 싶다.
특히 그랑블루(700), 컬러 퍼플(475), 추억(350)은 꼭 한번 봐야지!
Ι책 속의 말Ι
나는 누군가에게 변화를 준 사람인가?
어바웃 슈미트(435)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컬러 퍼플(475)
내가 여성이라서, 동양인 혐오 범죄가 증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동양인이라서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챕터였다.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된 게시물 입니다*
어린 시절 tv에서 방송해주는 영화를 보는 시간들을 기다리던 때가 있었다.
요즘은 집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문화생활의 한 부분으로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선사하던 시절이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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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 중에는 잠시나마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어감으로써 현재의 생활과는 별개의 다른 세계를 접할 수 있다는, 활력소를 이어가게 해주는 면들이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 책은 그보다 더 나아간 영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계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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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세계적인 미국의 정신과 의사, 영적 스승인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선택한 19편의 영화를 통해 영화의 내용과 우리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정신적인 면을 함께 엮어서 볼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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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화마다 박사가 정한 의식 지도 레벨을 통해 영화를 다루는 것이라 무심코 지나쳐보던 영화에 대한 주제와 그 속에 담고 있는 뜻을 다시 느껴보는 부분들은 현실에서의 우리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하고, 나가 느꼈던 영화의 부분 부분에서의 의식들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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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는 본질적으로 그저 평범하다는 것은 다름 아닌 신성의 표현이다 라는 말을 통해 영화가 담고 있는 의미와 그 영화를 통해 우리들이 갖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때론 공감을, 때론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들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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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슈미트'에서의 나가 누군가에게 변화를 준 사람인지, '그랑블루'에선 육지보다는 물속 깊은 심해를 사랑하고 육지로 떠오를 이유를 찾던 주인공의 삶을 통해 막막한 고독을 느끼는 인간이란 존재의 한 부분을 보인 글을 통해 인간의 본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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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포레스트 검프, 벤허, 추억, 금발이 너무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손에 꼽는 명화들을 통해 영화와 문학, 덧붙여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연관된 명사들을 이어주는 장면은 나에게 힘든 모든 것들에 대한 위안과 작은 기쁨, 특히 가치를 부여하는 글들에는 박사가 지향해온 바를 느낄 수가 있어 인상적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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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책을 읽으면서 어느새 다시 한번 그 영화에 대한 추억과 함께 책 속에 담긴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픈 마음이 들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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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지도자답게 영화 안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평화, 안정, 기쁨, 사랑을 담고 있는 책, 기존의 영화란 매체를 한 단면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문화와 접목해서 다룬 점이 예술의 본질과 더불어 삶에 대한 되돌아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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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와 어리석음, 믿음과 의심, 빛과 어둠, 희망과 절망, 전부와 무, 이 모든 인간의 조건에서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다시 사람과 세상에 손을 내미는 것이다.- p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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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서 제공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