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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마리온 저자(글) · 박효정 번역
황금가지 · 2018년 07월 13일
8.8
10점 중 8.8점
(2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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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좀비 로맨스 『웜 바디스』의 후속작
기적적인 ‘치유’ 이후, 좀비들에게 생명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R 역시 완전한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사랑하는 줄리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그때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낯선 무리가 나타나면서 스타디움은 화염에 휩싸이고, R과 줄리는 일행들과 함께 황무지로 도피하여 해답을 찾아 헤맨다. 미지의 적 액시엄은 누구인가? 세상은 정말 변할 것인가? 한편 R이 알고 싶어 하지 않은 진실, 오래된 과거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러난다.

작가정보

저자(글) 아이작 마리온

1981년 출생. 워싱턴 북서부에서 태어나 난방 관리 기사, 경비, 위탁 아동 방문 감독관 등의 직업을 거쳐 2010년 『웜 바디스』로 데뷔했다. 『웜 바디스』는 아이작 마리온이 출판사에 탈고 후 원고를 보내기도 전에, 영화 제작자의 눈에 띄어 [트와일라잇] 제작사인 서밋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되었다. 또한 작가 스스로 좀비 역할을 맡아 직접 제작한 북트레일러가 화제가 되어, 아마추어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출판사에서 그의 북트레일러를 그대로 홍보에 이용하기도 했다. 니콜라스 홀트, 테레사 팔머 주연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위트 있고 이색적인 좀비 로맨스라 평가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고, 원작 역시 25개국에서 출간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시애틀에 거주 중인 아이작 마리온은 소설을 쓰며 작은 밴드에서 음악도 연주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생물공학과 생명산업과학부 졸업. 동대학원 석사. 현실과 가상의 살아 있는 것을 좋아함. 번역한 책으로는 『웜 바디스』, 『스타터스』, 『엔더스』, 『여배우는 죽어야 한다』, 『리부트』 등이 있다.

목차

  • 제1부 문 11
    제2부 지하 285

출판사 서평

R과 줄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종말을 맞은 세상을 배경으로 인간과 사랑에 빠진 좀비라는 이색적인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웜 바디스』의 후속작 『타오르는 세계』가 출간되었다. 스테파니 메이어, 오드리 니페네거, 조시 베이젤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들에게 극찬을 받고 니콜라스 홀트, 테레사 팔머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웜 바디스』는 25개국에서 출간이 되었고 국내에서만 2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신작 『타오르는 세계』는 좀비였던 R이 죽음에서 벗어나는 동화 같은 해피엔딩으로부터 약 두 달 후에 벌어지는 새로운 위협과 기나긴 모험을 그렸다. 전자책으로만 출간된 프리퀄 『뉴 헝거』를 통해 주조역 캐릭터들을 고루 조명했던 아이작 마리온은 이번 작품에서 멸망한 세계를 통제하려 드는 구시대의 잔존 세력을 등장시키고 미지로 남아 있던 주인공 R의 과거사를 복원함으로써 이야기의 스케일을 야심차게 확장시켰다.

아는 것은 67일 전에 내가 출구를 찾았다는 것이다. 나는 문을 걷어차고서 기대한 적도 없고 분명히 받을 자격도 없었던, 내 세 번째 삶의 햇빛 속으로 비틀비틀 걸어 나왔다.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그 인생을 살아갈지를 어색하게 배우고 있다._본문 중에서

멸망 속에서 작은 희망을 찾아가는 담대한 여정

시체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벗어나 뜨거운 피가 흐르는 존재로 거듭나기 시작한 주인공 R은 연인인 줄리와 함께 교외에서 지내며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편으로 다른 좀비들도 자신처럼 변화를 맞길 바라며 돕는다. 그러나 얼마 안 되는 지역민들이 거주하는 ‘스타디움’에 어느 날 헬리콥터를 탄 낯선 무리들이 등장하며 상황은 급변한다. 과거에 정부가 무너진 후 아귀다툼을 벌이던 세력 중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으나 수년 전 소멸된 것으로 알려진 민간군사기업 액시엄(Axiom)의 잔당들이 스타디움을 습격한 것이다. R은 좀비들 사이에서 특별한 존재로 인식된다는 이유로 감금되어 고문을 당한다. 그러나 그때 액시엄의 말단 직원인 에이브럼이란 남자가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우여곡절 끝에 도주에 성공한 R은 일행과 함께 액시엄의 추적을 피해 대륙을 횡단하며 안주할 곳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그 여정에서 그가 알고 싶어 하지 않은 진실, 즉 좀비가 되기 이전 삶의 기억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한다.

『타오르는 세계』는 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설정으로 근미래 미 대륙에 찾아온 종말 전후에 닥친 사건의 단면을 점차 드러내며 멸망한 세계를 섬뜩하게 그려 냈다.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세워진 전파 방해 시설, 이윤만을 추구하는 민간군사기업, 멕시코와 캐나다를 사이에 두고 지어진 장벽, 맹신에 빠진 광신자에 대한 묘사는 지금 미국의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듯하다. 그럼에도 독자들에게 ‘철학자 좀비’라 불리던 캐릭터 R의 시니컬하고도 특유의 유머가 있는 시선에서 펼쳐지는 여정이 그리 절망적이고 암울하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시련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모험 속에서 독자들 역시 작은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8884215
발행(출시)일자 2018년 07월 13일
쪽수 672쪽
크기
136 * 201 * 36 mm / 674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he Burning World/Marion, Isaac

Klover 리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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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7.5점
사실 나는 영화는 물론이고 이 책의 전편인 도 읽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과연 내가 이 책을 제대로 따라잡을 수 있을지 조금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소설의 특성상 전편을 몰라도 이 책에 나오는 내용만큼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서 혹시나 나와 비슷한 독자가 있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전편을 읽었더라면 등장인물들의 인과관계를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좀비라고 하면 아무 생각없이 살아있는 사람들을 잡아먹는 생물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좀비를 살아있다고 부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인간이 다시 될 수 있는 좀비와 아예 죽은 좀비 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다시 살아난 좀비인 R은 이 책에서 시간을 거듭할수록 좀비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사람과 마찬가지인 존재로 진화한다. 물론 좀비로서 가지고 있던 뛰어난 운동신경과 파괴력은 그대로 가진채 말이다. 무질서로 정신없는 세계 속에서도 세상의 권력을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욕심을 내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 존재는 '액시엄'이라는 조직의 형태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그 정체를 알 수 없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그들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난다. 유명한 소설들이 그러하듯이, 사실 이 책도 여기에 나와있는 이야기가 끝은 아니다. 가 이 시리즈의 시작이었다면, 는 결말로 가기 전에 거대한 음모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과도 같다.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인물은 조금씩 자신을 깨달아가는 주인공 R이다. 그가 과거에 어떤 인물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그런 과거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을 가질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용감한 소녀 줄리와 R, 그리고 개성 넘치는 주변 인물들 덕분에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한층 풍성해진다. 사실 이 책은 단순한 흥미거리가 아니라 사람이란 무엇인지 곰곰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요소도 있다. 사람과 좀비의 경계를 넘나드는 주인공 덕분에 그런 요소가 좀 더 강화된 것 같다. 그래서 일반 통속 소설보다는 책장이 잘 안 넘어가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볼만하다. 좀비만도 못한 인간들보다 진짜 따뜻한 인간이 되고 싶은 좀비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언뜻 스친다.

10점 중 10점


에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며 '거의 산 자'가 된 좀비 R. 그의 치유는 좀비 세상에 새로운 길을 펼칩니다. 좀비란 건 그저 역병이었을 뿐. 역병을 종식시킬 안내자가 된 R과 줄리는 치유를 퍼뜨리려 노력합니다.
 
무엇이 '죽은 자'에서 '거의 산 자'로 각성하게 하는 걸까. 정신적 상태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변화는 일어납니다. 부패된 곳은 치유됩니다. 하지만 상처는 치유되지 않아 상태가 좋지 못한 '거의 산 자'들은 결국 부활하지 못합니다.
 
에서는 좀비와의 대결에서 벗어나 인간 세계에서의 먹고 먹히는 정치적 먹이사슬을 보여줍니다. 줄리가 몸담았던 시티 스타디움으로 연합 제안을 하러 온 액시엄 사절단. 그들의 계략으로 벌어진 폭발 사고는 시티 스타디움의 지도자는 물론 수많은 목숨을 앗아버렸고 결국 액시엄의 손아귀에 들어갑니다.
 
이 싸움으로 액시엄의 추격을 받게 된 R과 줄리 일행들. 액시엄과 죽은 자들 모두에게서 벗어나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의 달달한 로맨스 분위기 속에서도 정통적인 좀비 영화에서 볼 수 있을법한 잔혹한 장면이 많았는데, 에서는 인간의 잔학성이 표출되는 장면들이 꽤 있네요.
 
좀비가 되기 전의 첫 번째 인생, 좀비일 때의 두 번째 인생, 줄리를 만난 후 세 번째 인생을 겪는 R. '거의 산 자'가 된 R이 과거의 자신을 기억해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충격, 안타까움이 혼재하게 됩니다. 좀비 세상 밖으로 나가 사랑에 빠졌던 그가 기억해낸 과거는 상상 이상의 것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세계를 손아귀에 쥐려는 액시엄. 수상한 실험실 목격담, 액시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기이한 특성 등 그들은 무엇을 위해 어떤 짓을 했던 걸까요.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있는 이들을 뭐라 불러야 할까요. 백지 위에 누군가가 그리는 대로 달라지는 인생이라면 그들을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에서는 좀비를 죽이거나 좀비에게서 달아나야만 하는 인간 대 좀비의 전쟁이라는 정통 좀비 세계관을  펼쳤다면, 에서 하나둘 밝혀지는 비밀은 인간 욕망의 끝이 어디를 향하는지 보여줍니다. 숨을 수도 탈출할 수도 없는 세상에서 R과 줄리 일행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인간의 탐욕이 부른 종말이라면 이런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 더 오싹해집니다. 그나저나 3부작이 되려나요... 마지막 페이지를 덮자마자 다음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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