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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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배경이 된 사파리는 외국의 어느 사파리다. 위드 사파리는 “언제까지나 우리는 함께 한다”라는 구호처럼 동물의 안전과 행복이 우선인 사파리다. 늙거나 병든 동물을 보살피는 동물 요양원 운영은 물론이고 동물들이 우리에 갇혀 구경거리가 되는 것도 원하지 않아 우리도 없이 자유롭게 사파리를 돌아다닐 수 있어 동물에게 있어서는 천국과도 같은 사파리다. 이런 사파리도 어떤 사람이 운영을 맡느냐에 따라 기존의 동물원과 차별이 없어질 수도 있다.
작가정보
강원도 별빛 담은 작은 마을 자미원에서 태어났어요. 늘 꿈꾸기를 좋아하는 철 안 드는 아이였어요.
어릴 적부터 동화가 좋아 동화를 쓰며, 동화 세상 속에서 살고 싶었지요.
2004년 월간문학에 「빨리빨리병」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았어요.
2017년에는 어린이 인성 그림 동화책 『네가 정말 좋아』가 나왔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쭉 동화 세상 속에서 마냥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목차
- 작가의 말
오늘은 내 차례야
엄마가, 엄마가…
꼴도 보기 싫어
블랙이 나타났다
스물네 시간 사파리
갑작스러운 일
위험해, 전기 울타리야!
이상한 냄새가 나
도대체 어디로 간 거야?
붉은 여우는 이제 없어
뿔은 어디로
지금이 기회야!
사파리를 구해야 해요
우리 밖으로 나가지 않을 거야
사라진 동물을 찾아라
아이들을 구해야 해요
이제 다 괜찮아
책 속으로
캄캄한 사파리에 동물들이 조심스레 움직였다. 비둘기의 신호에 따라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한 동물들은 순식간에 초원을 가득 메웠다.
앰버는 초원 중간에 있는 바위 위로 훌쩍 올라가 목소리를 가다듬고 동물들을 내려다보았다.
“자자, 여러분.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사파리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으헝.”
아기 사자 앰버의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동물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러게 말이야. 헤엥.”
“그래그래, 아무래도 이상해. 난 너무 힘이 빠져. 헝헝.”
“맞아. 난 매일 고기를 먹어도 몸이 전보다 더 좋지 않아. 컹컹.”
샤샤와 준은 초원으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동물들이 초원에 모인 걸 블랙에게 들킬까 봐 걱정이 되어서였다.
“그러게요. 언제부턴가 우리 사파리가 달라지고 있어요. 끼루룩.”
“우리의 위드 사파리를 다시 예전처럼 평화로운 곳으로 만들어야 해요. 끼잉.”
“난 불빛이 너무 힘들어요.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우리에 게 밤을 돌려주세요. 헉헉.”
“언제부턴가 머리가 아프면서 깃털이 다 빠져버렸어요. 파르륵.”
공작이 깃을 펴보였다. 공작은 멋진 깃털이 많이 빠져 볼품없는 모습이었다.
“자꾸만 힘이 없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이러다가 죽고 말거야. 끄응.”
늙은 악어 거북이 힘없이 말했다.
“게다가 엄마 판다도, 수사자도 동물 병원에 간 후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샴 악어도요. 커엉.”
아빠와 엄마가 걱정이 된 앰버와 펜스는 눈물이 나려고 했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어요.”
“그러게요. 우리 사파리를 구해야 해요.”
앰버는 어리지만 야무지게 말했다.
「사파리를 구해야 해요」 중 일부
[머리말]
골목길에 작고 예쁜 아이가 오른발을 들고 한참을 뒤뚱거리고 서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들여다보니 그 작고 예쁜 아이의 발아래에는 무당벌레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었다. 혹시나 무당벌레를 밟을까봐 아이는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행복했다. 그 작고 예쁜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동물들은 이제까지 사람들의 외로움과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해 존재했다.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동물들의 생각과 마음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그들을 사람과 같이 동등한 생명을 가진, 감정을 가진, 소중한 생명체란 걸 인식해야 할 때가 왔다.
‘사파리를 지켜라’에 나오는 아기 사자 앰버도, 아기 판다 펜스도 우리에 갇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는 걸 원하지는 않았다.
동화 속 동물들은 비록 사파리라는 공간에 있지만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기심과 무책임 때문에 아프고, 병들게 된다. 사파리에 사는 동물들은 그들이 원하는 삶과 자유를 찾고자 노력한다. 그게 바로 그들이 원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위드 사파리가 추구하는 생명을 가진 모두가 함께 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
작고 예쁜 아이가 오른발을 들고 조금씩 휘청거릴 때쯤이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무당벌레는 날개를 펴더니 날아올라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제야 작고 예쁜 아이는 발을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아이는 무당벌레 한 마리도 생명체로 여기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엄마, 무당벌레가 나한테 인사하고 갔어.”
아이는 무당벌레가 눈 깜작할 사이에 보여준 날갯짓을 인사로 받아들였다. 그제야 작고 예쁜 아이를 바라보고 있던 엄마가 다가왔다.
“그래, 네가 고마웠나 보다.”
엄마는 작고 예쁜 아이의 손을 잡고 다시 골목길을 걸어갔다. 골목길 어디선가 날갯짓하며 아이에게 인사하는 무당벌레의 몸짓이 보이는 것 같았다.
언제나 우리는 함께.
위드 사파리가 원하는 세상을 작은 골목길에서 보았다.
출판사 서평
▣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반성
오직 돈벌이에만 급급한 블랙은 동물복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우리를 만들고 전기 울타리를 만들어 동물들이 마음대로 다닐 수 없게 하고 24시간 환하게 불을 켜 잠조차 맘대로 잘 수 없게 만들었다. 스트레스가 쌓인 동물에게 여러 가지 부작용이 일어난다. 수사자의 갈기가 빠지고 코뿔소의 뿔이 바스라지고, 붉은 여우에게서 흰 여우가 태어나는 등의 부작용이다.
자신들에게 생기는 이상한 일들이 운영자인 블랙 때문이라는 것을 안 앰버와 펜스는 다른 동물들을 모아 불의에 대항하기로 한다. 사람들이 구경 와도 밖으로 안 나가기, 먹이 안 먹기 등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저항을 하며 사파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하기에 이른다.
요즘 텔레비전에는 개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개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 또한 각각 소통하는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개는 개들의 언어로 사람은 사람들의 언어로 이야기하다 보니 서로가 소통하지 못해 크고 작은 사고가 생겨난다. 『사파리를 지켜라』에서 보듯 어느 한 사람의 생각만으로 그 사회를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통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함께 잘 사는 지름길이다. 더불어 동물복지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할 기회와 인간의 물질만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반성하게 하는 책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58542153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2월 20일 | ||
쪽수 | 144쪽 | ||
크기 |
150 * 210
* 14
mm
/ 26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학이사어린이 동화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50 * 210 * 14 mm / 264 g |
제조자 (수입자) | 학이사어린이 |
A/S책임자&연락처 | 053-554-3431 |
제조일자 | 2019.12.20 | ||
---|---|---|---|
색상 | 이미지참조 | ||
재질 | 이미지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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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는 훌륭하다라는 프로그램을 가끔 본다. 물론 나는 개를 싫어한다. 싫어한다기 보다 두려워한다는 게 더 맞을 것도 같다. 어쩌면 이 두려움도 소통이 안 돼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언제부터인가 들었다. 개 훈련사 강형욱씨가 나와서 개들을 훈련시키니 금방 문제가 해결되는 걸 보고 신기했었다. 이런 소통이 사람과 사람 사이는 말할 것도 없고 동물과 사람 사이에도 참 필요하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다. 단순히 사람이 기르기만 하는 애완용이 아니라 그 관계를 넘어서 서로 반려동물로 살아가는 관계라고 할까.
이 동화를 읽으니 새로온 사파리 책임자 블랙은 동물과의 소통 보다는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사파리 내 사육사와도 샤샤, 준 같은 어린이와도 늘 부딪힌다. 아이도 아는 내용을 자신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무시하는 처사는 곧 블랙을 몰락을 가져왔다.
이 세상에서 태어난 이상 모든 동물도 사람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앰버, 펜스, 붉은 여우, 코뿔소 등 사파리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물을 포함해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며 순응해 사는 게 어쩌면 그들의 행복을 보장해 주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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