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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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참 아름다운 어느 날 저녁이었지요. 저는 누군가가 쓰레기통 옆에 버린 미완성 목마를 보았답니다. 눈도 코도 입도 없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워서 저는 품에 꼭 안고 데려와서 ‘마르’라고 이름 붙이고 제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들었지요.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세요?
눈도 코도 입도 꼬리도 갈기도 없는 목마 ‘마르’에게 따뜻한 마음이 생겨나고 뚝심이 생겨나고, 노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릴 줄 알고, 당당한 용기가 생겨나는 걸 보았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한 구지봉 아이들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앞뒤 가리지 않고 책 속으로 뛰어 든 마르,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어요. 어떤 날은 영문도 모른 채 종소리에 실려 캄캄한 산 속에 있게 된 일이 있었지요. 소름이 돋는 상황이었지만 ‘손순’이란 사람의 특별한 효도를 나무라며 괭이를 뺏기도 했어요. 물론 손순 가족과 함께 눈물도 흘렸지요.
또, 마르를 무척이나 힘들게 한 친구와 노을을 바라보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줄도 알았지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구요?
쉿, 비밀인데 마르에게 귓속말로 이렇게 속삭여 보세요.
‘가르쳐 줄래?’
마르는 한달음에 달려와 꼭 가르쳐 줄 거예요.
댕그르르~
종소리 들리는 저녁이네요.
마르를 알게 되는 친구들은 반드시 마르를 좋아할 거예요. 좋아하는 만큼 마르의 눈과 코와 입을 멋지게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다음에 만나면 마르의 멋진 모습 꼭 보여주세요.
목차
- 마르와 박가시나방
마르와 소리 나는 책
마르는 할아버지가 좋아
책 속으로
마르는 고개를 돌려 박각시나방을 쳐다보았어요.
넘어가던 노을빛이 박각시나방의 날개에 불그스름하게 물들어 있었어요.
“난, 나 때문에 네가 떨어진 줄 알고 얼마나 울었는데……. 치”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제 이해해줄 거지?”
“응, 하늘만큼 땅만큼 이해할 수 있어.
사실은 말이야, 아까 노을 속에서 꽃꿀 따는 네 모습이 정말 예뻤거든.
노을빛 날개로 파닥거리는 네 모습을 보면서 친구 하고 싶었어”
“정말? 난 못생겼다고 놀림을 많이 받았는데……. 고마워.
사실은 나도 아까 노을을 보고 서 있는 네 모습이
외로워 보여서 친구가 되고 싶었거든”
“정말이야? 정말 나하고 친구 되고 싶었어?”
마르는 좋아서 펄쩍펄쩍 뛰었어요.
“그만 뛰어. 나 떨어질 것 같애”
박각시나방이 마르의 등을 꼭 잡으면서 말했어요.
“알았어. 떨어지지 않게 내 등을 꼭 잡아야 해,
앞으로 난 네 몸에 붙은 가루까지 좋아할 거야.
내 이름은 마르야, 네 이름은 뭐야?”
“고마워. 네 이름이 참 멋지구나. 난 박각시나방이야.
나도 너를 아주아주 좋아할 거야”
“박각시나방? 박각시나방이라고? 무척 예쁜 이름이구나”
마르와 박각시나방은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어요.
“꽉 잡아!”
마르는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어요.
출판사 서평
『내 친구 마르』는 ?마르와 박각시 나방?, ?마르와 소리 나는 책?, ?마르와 황금빛 종소리? 세 편의 인성동화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인 목마 마르는 만들다 말고 버려져 눈, 코, 입, 꼬리, 갈퀴도 제대로 없는 외로운 존재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힘들어할 때, 망설이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가슴이 따뜻한 캐릭터이다.
?마르와 박각시 나방?은 주황색 노을을 배경으로 박각시 나방과의 ‘소통’을 그린 이야기다. 주황색 노을이 이 동화를 읽는 내내 어린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어 금방 마르를 좋아할 것이다. 마르를 좋아하게 되면 친구들과 나의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 될 것이다.
?마르와 소리 나는 책?은 ‘김수로왕 설화’에 상상력을 보태 마르의 활약을 그렸다. 길을 가다가 주운 낡은 책 속에서 “도와주세요” 라는 소리를 듣고 책을 펼친다. 펼쳐진 페이지에 둥둥 떠다니는 둥근 알에 놀란 마르, 알 속에서 들려오는 다섯 아이의 걱정 어린 말 속에서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도와줄게’라며 ‘풍덩’ 책 속으로 뛰어들고 만 마르, 마르는 어떻게 되었을까? 마르는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을 수 있을까? 마르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마르를 따라가다가 걱정도 하고 ‘야호’라고 소리 지르다 보면 ‘김수로왕 설화’라는 것을 눈치 챌 것이다. 마르가 아니었다면 김수로왕 설화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르와 황금빛 종소리?에서는 마르가 할아버지 귀리 과자를 몰래 훔쳐 먹다가 갑자기 종소리에 실려 간다. 그곳에서 노모를 위해 어린 아들을 땅에 묻으려는 아버지와 반대하는 부인이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효의 기준은 옛날에 비해서 많이 변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 있게 나서서 어린 아들을 구해내는 마르의 활약이 돋보인다.
작가는 두 편의 이야기는 설화를 동화로 재탄생시켰다. 마르가 측은지심이나 용기나 역지사지 같은 마음을 가지지 않았다면 ‘김수로왕 이야기’나 ‘손순매아의 이야기’는 단지 잠자는 설화로만 남아 있을 것이다.
『내 친구 마르』 는 작가의 첫 동화집으로 어린이들의 인성교육과 더불어 상상력을 길러주기에 좋다.
황명희는 경북 울진의 산골마을 상소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해서 읽고 난 후에는 언니들과 꼬맹이들을 모아놓고 땅바닥에 나뭇가지로 그림을 그려가면서 실감나게 이야기를 해주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기본정보
ISBN | 9791158541309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4월 05일 |
쪽수 | 80쪽 |
크기 |
246 * 210
* 6
mm
/ 346 g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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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246 * 210 * 6 mm / 346 g |
제조자 (수입자) | 학이사어린이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18.04.05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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