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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아 그래?

편견과 경계를 허무는 일상의 종교학
김한수 저자(글) · 박진영 그림/만화
북클라우드 · 2015년 09월 15일
9.3
10점 중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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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2014년 가을부터 매주 금요일자 조선일보에 실렸던 동명의 칼럼을 엮은 이 책은 개신교ㆍ불교ㆍ원불교ㆍ천주교 등 여러 종교에 얽힌 71가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2003년부터 종교전문기자로 활동 중인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가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이야기들을 맛깔나게 풀어놓은 것. 소탈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성직자들의 일상을 비롯해 사찰음식에 된통 당한 뒷이야기, 노량진 수산시장만큼이나 활기찬 각 종교시설의 새벽 풍경 등 무거움을 벗어던진 ‘일상의 종교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한수

저자 김한수는 서울 출생. 서울 양정고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편집부를 거쳐 1993년 11월부터 문화부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학술, 출판, 미술담당 등을 거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만 7년간 종교를 담당했고, 2014년부터 종교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그림/만화 박진영

목차

  • 이야기 하나_ 목욕탕에선 절하지 말랬지!

    전화번호, 왜 자꾸 바꾸세요?
    싱거운 자연의 맛?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판사판 야단법석
    너희 집 대(代) 끊겨 어떡한다냐?
    아령이 교회 종에서 나온 거라고?
    여기, 침묵의 그늘에서 그대를 맑히라
    ‘하느님’과 ‘하나님’ 사이
    스님의 고무신
    미사주(酒)의 비밀
    햇병아리 시절은 누구에게나 눈물겹다
    청량한 우정을 꿈꾸다
    목욕탕에선 절하지 말랬지!
    알고 보면 재미있는 수호성인
    남녀칠세 ‘기역자’
    옷 한 벌의 무게
    부처의 서광이 서린 성당?
    과연 새벽은 뜨거웠다

    이야기 둘_ 돌아보면 아련한 그 시절

    미워할 수 없는 너, 천 원짜리여!
    선방 풍경
    그들이 효도하는 법
    왜 스님만 ‘님’자를 붙이나요?
    냉담의 빙하, 녹을까 안 녹을까
    38만 원에 싱글벙글
    휴지 한 칸이 몇 cm인지 알아?
    또 하나의 이름, 세례명과 법명
    돌아보면 아련한 그 시절
    기도하고 노동하라
    열반송, 평생의 깨달음을 담다
    믿으세요?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방장이 뭐길래
    300년째 밀당중입니다
    스님은 국수를 좋아해
    괜히 드리는 게 아닙니다
    이냐시오의 굴, 달마의 굴

    이야기 셋_ 어쩐지 닮았더라니

    충성! 두 번째 입대를 신고합니다!!
    어쩐지 닮았더라니
    6×7-6+4=?
    모두가 부러워하는 것을 갖는 비결
    이게 바로 ‘명품 달력’
    우리는 이렇게 추모합니다
    선문답인데 왜 그리 대답하셨소
    매서인, 쪽복음 그리고 권서인
    성직자의 아내로 산다는 것
    빛과 어둠
    튀는 스타일은 어디에나 있다
    평화의 등불 들고 108산사를 가다
    부활절에는 왜 달걀을 주고받을까?
    죽어도 좋고, 살면 더 좋고!
    성직자의 유학
    세상에서 가장 센 기도발
    상징을 알아야 보물이 보인다
    깨달음은 그렇게 익어갑니다

    이야기 넷_ 모든 이에게 따뜻한 풍경

    명동성당 강아지가 삼종기도하는 법
    법문 읊는 래퍼들
    사경(寫經), 글자로 말하는 신앙심
    스님은 축구광, 사제는 야구광?
    그 모습 그대로, 좌탈입망
    하나님도 모르시는 것?
    템플스테이 그리고 소울스테이
    삼소회
    문화재가 문화재를 지킨다고?
    알바 뛰는 목사님
    어려운 한자말, 많아도 너~무 많아!
    3년만 더 할 걸 그랬어요
    머리 기른 북한 스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
    ‘되기’는 쉬워도 ‘살기’는 어렵다
    사찰을 넘어선 사찰음식 이야기
    기적을 보여준 소망교도소
    다시, 순례길을 생각하다

책 속으로

서울 용산 주한미군 영내의 유대교 회당인 시나고그를 방문한 적이 있다. 약간 부채꼴로 퍼진 공간으로 그냥 탁 트여 있었다. 인터뷰하던 랍비는 예배 절차를 안내하면서 남성은 앞줄, 여성은 뒷줄에 앉는다고 했다. 왜 하필 남자가 앞줄, 여자는 뒷줄일까? 이에 대해 랍비는 명쾌(?)하게 답했다.
“남자들은 자기들 앞에 여자들이 있으면 딴 생각(?)이 많이 생기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죠.”
_ 「남녀칠세‘기역자’」 중에서

한편 생전의 법정 스님 또한 까다롭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그의 까다로움은 스스로에게 더 했다. 그가 공양 도중 설파했다는 ‘노처녀론’은 유명하다. 어느 날 공양 도중에 법정 스님이 뜬금없이 물었다고 한다.
“노처녀가 왜 시집 안 가는지 알아?”
밥그릇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할 즈음이었다. 밥을 차린 이는 얼굴이 빨개졌다. 사실은 이날 따라 법정 스님의 안색이 좋지 않게 보였던지라, 밥밑에 고기를 살짝 깔았던 것이었다. 그걸 발견 한 법정 스님이 지적한 것. ‘문제’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는 그에게 법정 스님이 일러준 ‘답’은 이랬다고 한다.
“지금까지 시집 안 가고 버텨온 게 아까워서 그래!”
_ 「“목욕탕에선 절하지 말랬지?!”」 중에서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러면 스님은 왜 ‘님’인가? 이에 대한 정설은 딱히 없다. 다만 ‘승(僧)’에 ‘님’을 붙여 ‘승님’으로 부르다가 보다 발음을 쉽게 하기 위해 받침 ‘ㅇ’이 탈락하면서 ‘스님’으로 바뀌었다는 설, ‘스승님’에서 ‘승’이 사라지고 ‘스님’으로 변했다는 설 등이 있다. 고려 문종의 아들로서 개성 영통사를 중심으로 천태종을 일으켜 세운 대각국사 의천,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일조한 무학대사처럼 고려와 조선시대 국사, 왕사들도 모두 스승이란 뜻이다. 이렇게 설명을 해도 스님에 ‘님’자 붙여 부르는 게 불만인 분이 계시다면 이래 보면 어떤가. ‘성철 스’, ‘법정 스’. 아무래도 어색하지 않나.
_ 「왜 스님만 ‘님’자를 붙이나요?」 중에서

스스로 택한 세례명이든, 법 높은 스님이 지어준 법명이든 신앙을 갖게 되면서 새롭게 살겠다는 다짐을 담은 이름이다. 세례명이든 법명이든 하루에 한 번만 스스로 불러본다면 우리 사는 세상이 참 밝아질 것 같다. 선행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옳지 않은 일에는 물러설 테니 말이다. 책임져야 할 이름은 비단 주민등록증에 오른 이름만이 아닌 것이다.
_ 「또 하나의 이름, 세례명과 법명」 중에서

출판사 서평

그 속에 ‘삶’과 ‘사람’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
편견과 경계를 허무는 “일상의 종교학”

용산 주한미군 영내의 유대교 회당에 가면 남자들이 앞줄에, 여자들이 뒷줄에 앉는다. 이유는 명쾌하다. 남자들은 앞에 여자들이 있으면 ‘딴 생각’을 하기 때문이란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들이 꿈에도 생각하기 싫다는 ‘두 번 입대’를 정말로 하는 이들이 있다. 의무 복무 후 군종장교로 다시 입대하는 성직자들이다.
2014년 가을부터 매주 금요일자 조선일보에 실렸던 동명의 칼럼을 엮은 이 책은 개신교ㆍ불교ㆍ원불교ㆍ천주교 등 여러 종교에 얽힌 71가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2003년부터 종교전문기자로 활동 중인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가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이야기들을 맛깔나게 풀어놓은 것. 소탈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성직자들의 일상을 비롯해 사찰음식에 된통 당한 뒷이야기, 노량진 수산시장만큼이나 활기찬 각 종교시설의 새벽 풍경 등 무거움을 벗어던진 ‘일상의 종교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더불어 스님들의 법명이나 천주교 신자의 세례명에 담긴 의미, 왜 여기서는 ‘하느님’이라 하는데 저기서는 ‘하나님’이라 하는지, 해마다 부활절 날짜가 달라지는 까닭 등 종교가 없는 이들은 물론, 해당 종교의 신자들도 한번쯤 궁금해 했을 내용에 대해 전문기자답게 명쾌한 해설을 곁들였다.
종교는 재미없고 지루하다고만 생각해왔다면, 유쾌한 웃음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주옥같은 71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엄숙함을 내려놓은 종교의 진짜 얼굴을 만나보자. 편견과 경계가 허물어지는 그 순간, 종교는 타인과 세상을 한층 더 이해하게 해주는 창(窓)으로 다가올 것이다.

■ 출판사 리뷰

“엄숙함을 내려놓은 종교, 그 담백한 얼굴을 만나다”
종교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

저자 김한수는 2003년부터 종교 분야를 취재하고 있는 조선일보 종교전문기자다. ‘대한민국 3대 종교’라 불리는 개신교ㆍ불교ㆍ천주교는 물론 원불교와 이슬람교까지 망라하며 전국 방방곡곡 종교의 현장을 누비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아직까지 종교가 없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어쩌면 그렇기에 어느 종교를 대하든 어떠한 고정관념 없이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평소 일반인들이 종교에 대해 갖는 거리감이 안타까웠던 그는 그간 취재 현장에서 차곡차곡 쌓아올린 단상들을 하나둘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아진 글들은 2014년부터 매주 금요일자 조선일보 문화면에 〈종교, 아 그래?〉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실리며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왔다. 어떠한 강요와 강박도 없이 때로는 냉철하고 때로는 재치 있게 번뜩이는 종교전문기자의 색다른 시선을 통해,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종교의 담백한 얼굴을 만나 보자.

“그 속에 ‘삶’과 ‘사람’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일상의 종교학

지루하다, 재미없다, 독선적이다…. ‘종교’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떠올리는 이미지들이다. 그런데 대체 언제부터 우리는 종교를 그저 신성한 대상으로만 느끼게 된 걸까. 과연 무겁고 엄숙한 것이 종교의 전부일까?
이런 고정관념 앞에서 저자는 “종교인도 사람이고 종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얼마든지 많은데 꼭 그렇게 엄숙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아닌 게 아니라 노숙한 성직자들의 풋풋한 햇병아리 시절 회고담, 고기는 안 먹어도 국수라면 사족을 못 쓰는 스님들, 주변의 압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튀는 외모를 고집하는 성직자들, 교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려하는 신도들의 따뜻함 등 그가 들려주는 71가지 이야기를 듣다 보면 ‘사람 냄새’가 묻어나는 종교, 우리네 삶이 그대로 담긴 종교의 모습이 보인다. 교리와 수행이 종교의 전부가 아님을, 그 너머에 ‘삶’과 ‘사람’ 그리고 ‘사랑’이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퍼즐을 맞추면 비로소 큰 그림이 보인다”
이해하며 알아가는 즐거움의 향연

어느 종교든 저마다의 제도와 상징을 지닌다. 그런데 오랜 시간을 지나며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종교가 없는 이들은 물론이고 그 종교를 믿는 신자들도 잘 몰라 궁금해 하는 것들이 종종 있다. 각 종교의 성직자들이 걸치는 옷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왜 어디서는 ‘하느님’이라 하고 어디서는 ‘하나님’이라 하는지, 스님들의 법명이나 천주교 신자의 세례명은 어떻게 짓는 것인지, 목사는 목사, 신부는 신부라고 하면서 왜 스님만 끝에 ‘님’자를 붙이는지, 왜 부활절은 해마다 그 날짜가 달라지는지 등 저자는 누구나 한번쯤은 “왜?”라는 물음표를 던져봤을 내용에 대해 전문기자답게 쉽고 명쾌한 해석을 선사한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찾아가다 보면, 어느새 큰 그림을 마주하며 무릎을 탁 치는 스스로를 보게 될 것이다.

“나와 다른 세상, 눈을 크게 뜨고 마주하기”
편견과 경계를 허무는 균형 잡힌 시각

보통 사람보다 더 자주 더 많이 여러 종교의 현장을 지켜보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신자 되기’보다 ‘신자로 살기’를 강조하며 삶과 신앙을 일치시키는 것이야말로 모든 종교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그러니 세례명이든 법명이든 하루에 한 번만 스스로 불러 본다면 우리 사는 세상이 참 밝아질 것이라고 말이다.
종교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세계 혹은 가치관에 대한 몰이해가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지는 오늘날, 저자의 이러한 시각은 우리로 하여금 이해와 관용의 자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한다. 이제 편견과 경계를 허무는 일상의 종교학을 통해 나와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더욱 크게 키워보자.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8460204
발행(출시)일자 2015년 09월 15일
쪽수 276쪽
크기
130 * 200 * 20 mm / 386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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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7.5점


 
학창시절 미들 스쿨을 다녔다.
종교를 믿는 학교의 특징은 과목에서 그 특정 종교에 대한 배움과 가르침, 그리고 목사님을 초청해서 좋은 말씀을 듣는 것과 종교 분야의 특별활동들이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매해  돌아오는 부활절에 받는 계란이며 따뜻한 뒷동산에 모두 모여서 기도하고 설교 듣고 찬송을 듣는 생활은 비단 종교를 믿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순간만큼은 내 마음속의 순수함과 잘못됨을 깨달아 가는 학창시절이었다는 기억이 새삼 이 책을 접하면서 다시 떠오른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기에 우선적으로 어떤 강한 믿음의 대상을 의지하기 마련이며 그 대상을 통해 자신의 과오와 주위의 사람들과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많은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조선일보 기자로서 종교 분야를 맡았던 경험을 되살려 신문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펴낸 이 책은 흔히 말하는 개불교, 즉 개신교, 불교, 천주교, 이 밖에도 원불교 분야까지 두루두루 미처 알아볼 수 없는 미묘한 차이점을 알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다.  
 

불교의 단주와 천주교의 묵주의 차이점과 만드는 과정, 왜 목사와 신부는 '님'자를 붙이지 않는데, 유독 스님만 붙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초년 종교부 기자로서 글자 하나의 실수로 황당함을 겪었던 일들까지..... 
각 교리마다 전파하는 사람들의 진실된 마음 뒤 편에 종교인으로서 출가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부모를 공양하는 점에서는 종교인이기 전에 한 자녀로서의 마음 씀씀이가 기억에 남는다.  
누구나 자신의 사후에 관한 관심, 종교가 가진 보이지 않는 힘들의 결실들을 통해서 기자가 느껴 본 세세한 풍경 속엔 현시대에 맞춰 살아가는 종교인들의 사회 참여나 문명
 기기 이용, 그리고 청빈의 삶 그 자체를 드러내는 각 이름난 명승들의 자세, 그리고 한 집안에 종교인들을 내리 배출한 분들의 대를 끊김을 걱정하기도 하는 우스갯소리 속엔 혼미한 세상에서 종교만이 가질 수 있는 참된 시간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누구라도 절에 연등을 켜고 각자의 마음속 소원을 비는 행위,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들과 함께 교회나 성당에 들러서 엄숙함과 함께 믿는 대상에 대한 경외를 하는 모습들은 언제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란 생각이 든다.  
종교인으로서, 지도자로서 가지는 각자가 믿는 종교의 발전에 대한 고심, 묵상과 침묵, 피정과 템플스테이, 그리고 노동과 기도를 통한 이들의 모습들을 통해 기고한 글들은 다시금 허술해진 내 마음을 다스리는 계기로, 부모를 대하는 자신의 자세, 그리고 굳건한 믿음을 다시 한 번 다지게 되는 책이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p 39
 
어느 특정한 종교만이 가장 위대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두가 고루고루 평화와 온정, 기쁨, 그리고 누구나 함께 가는 길임을 여는 종교에 대한 열린 마음을 열게 해 주는 책이기에 누구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10점 중 10점
요즘처럼 종교적인 이슈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화제가 된 적도
없는거 같다. 그것은 IS로 대변되는 이슬람무장단체들이 파리에서
연쇄적으로 테러를 일으켜 얼마전 크리스마스와 신정테러도 우려되어
세계적으로도 행사들이 축소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이어지기도
하였다.
 
나는 김한수기자께서 저술하시고 <북클라우드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종교, 아 그래?>를 읽어보다가 요즘에 종교문제가 국제분쟁
으로 비화된 요즘의 IS사태가 문득 생각이 났다... 
 
근데, 이슬람교라 하면 예전에 아라파트 PLO의장과 이스라엘사이의
갈등과 분쟁이 생각났다. 가자지구와 요르단강서안에서 살았던
팔렌스타인 난민들... 글고 이들에 대한 탄압을 일삼았던 이스라엘...
 
그런데, 그후로 중동에서의 이슬람교하면 아프카니스탄과 파키스탄의
탈레반이 생각나는데 이번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테러가
전세계를 경악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있어 안타깝게
생각이 된다...  IS조직으로 들어갔던 김군도 안타까웠고...
 
그래서 나는 얼마전에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성원을 찾아가보기도
하였고 이슬람 관계서적도 보기도하면서 이슬람교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가운데 이책 <종교, 아 그래?>를 접하게되었는데 이슬람교뿐만
아니라 불교, 개신교, 카톨릭교에다가 원불교의 세계까지 접할 수
있어 참으로 뜻깊은 독서였다...
 
근데, 사실 나는 어느 종교를 딱히 믿는다는건 없다...
하지만, 개신교,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 등 제반종교들의 교리와 각종교
들의 고유풍습 등에는 무척 관심이 많다. 그리하여 <북클라우드출판사>
에서 펴낸 이책 <종교, 아 그래?>를 읽어보니 우리가 각 종교에 대해서
갖어봤음직한 의문점들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아주 흥미롭게
잘읽었다.각종교들에 대한 에피소드와 주옥같은 71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각종교들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는걸 느꼈고
또 다소 막연하게 생각했던 해당종교들에 대해 알 수 있게되어
넘넘 좋았다. 또한, 처음 알게된 사실들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중 하나는 천주교신부와 원불교 남성교무는
사병으로 군복무를 마친후 군종장교로서 다시 군대를 가야한다는
이야기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남들은 한번 가기도 힘든 군대...
물론 군종장교라는 신분은 좀더 자유롭고 보수도 더 많게 받지만
그래도 군대생활을 더한다는게 당사자들은 어떠실지...^^*
 
글고 육군학사장교로 임관해 28사단 무적태풍부대에서 보병소대장
으로 복무했던 나의 경험으로도 그당시 군종장교분들의 후덕하시고
따뜻한 보살핌에 고마움을 느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또한, 경북 영천의 육군제3사관학교에서 사관후보생시절 일요일엔
의무적으로 해야했던 종교활동의 추억...
그당시 힘들었던 후보생시절 일요일에 종교활동은 그렇게 열성적인게
아니었어도 의무적으로 가야했기에 그래도 우리들의 파라다이스였다...
 
아무튼 사병으로 한번, 군종장교로 한번 도합 두번 군대를 가야하는
천주교신부와 원불교 남성교무의 현실을 보고 참으로 성직자가
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구나 다시금 깨닫게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신앙을 갖고계시는 분들은 물론 종교인들의 생활과
그실상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이라면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
드리고싶다...^^*
 
종교, 아 그래? ...
 
바로 이책을 통해 각종교들의 실상과 에피소드 글고 종교인들의 수행
의 현장들을 지그시 살펴보게된 참으로 뜻깊은 책이었다...^^*
10점 중 10점
이 책은 일간지 종교 전문 기자가 직접 전해주는 여러 종교에 관한 궁금한 점들을 담은 이야기다. 저자의 위트있는 얘기를 읽다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교에 관한 얘기가 주를 이룬다. 검약한 생활을 하는 종교인들의 삶에는 민중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하는 그네들의 사회적 배려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종교인들이 입은 옷에 관한 이야기가 제법 흥미롭다. 양복에 넥타이 차림이 대부분인 개신교 목회자와 달리 천주교 사제나 불교 스님들은 우선 복장에서부터 일반인과 차별화된다. 사제와 부제는 검은색이며, 대주교와 주교는 자주색을 입고, 추기경은 진홍색 옷을 입는다. 자주색과 진홍색은 공통적으로 순교자의 피를 뜻한다. 교황의 흰색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를 뜻한다.
 
조계종 스님들의 경우는 가사가 품계를 보여준다. 가사란 스님들이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로 드리워 입는 천을 말한다. 왕자였던 부처님이 출가해 자신의 옷을 사냥꾼에게 벗어주고 대신 걸친 사냥꾼의 천조각, 시체 덮었던 천조각 등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조계종 가사의 색깔은 짙은 갈색으로 색깔이 다 같다. 멀리서 봐서는 단번에 구분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복장을 통해 신분을 구분하는 것은 천주교나 불교 내부의 사정일 뿐이다. 사제나 스님의 복장에 담긴 공통점은 화려한 삶이 아니라 중생과 속인들을 위해 낮추고 희생하는 상징이다. 옷 한 벌에도 성직의 무게는 그렇게 무겁다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다. 평생 누더기 옷을 입은 성철 스님의 얘기는 큰 스님 만의 깊은 속내가 보여진다. 평생 무소유를 좌우명으로 삼았던 법정 스님의 얘기를 들려주는 대목에서는 나도 몰래 스님을 닮았으면 하는 염원을 심어본다. 
 
무심코 지나치던 종교인들의 모습에서 또다른 삶의 뒷얘기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서야 알았다. 평소 종교인들의 검소한 생활을 보고 애뜻한 마음을 한 구석에 가지곤 했는데 이 책을 보고는 그네들이 그렇게 살고 있는 것에 존경하는 마음이 싹튼다. 모두가 닮을 수는 없지만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삶도 그네들과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물론 나만의 욕심이겠지만......
10점 중 10점

저는 종교가... 사람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랍니다.
제가 믿고 있는 종교가 있지만..
다른 종교에 배타적이지는 않구요.. 내가 믿는 종교만이 진리라고 생각지 않아요~
종교로 오히려 더 편협해지고 내가 믿는 신과 더 멀어지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내가 믿는 종교와.. 그 밖의 다른 종교들을 더 넓은 시각으로 이해하고자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 책을 통해.. 종교전문기자라는 것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ㅎ
생각해보니... 종교도 다른 분야처럼 전문기자가 있어야겠네요~~
그들은 다양한 종교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많이 가지고 있을 거 같아요..
그 이야기들이 이 책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여러 종교 지도자들의 삶의 모습과...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여러 종교들과 관련한 다양한 상식들을 알 수 있어 좋은 책이었어요.
신자이면서도.. 잘 몰랐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제대로 배웠답니다.
기자님은 이런 모든 걸 알고 있기에.. 오히려 더 종교를 가지기가 힘든 걸까요? ^^
종교전문기자인데 종교가 없다는 글이 재미있게도 하고...
또 그래야만 각 종교별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테니. 더 전문기자로 적합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제가 종교의 중요성을 나름 강조하며 사는 이유는...
여러 인문 철학에서보다 유독 "사랑"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여러 복잡 다단한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열쇠라는 걸 체험했고....
그 힘을 준 것이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고..
종교가 있는 사람들은 더 깊고 넓은 시선으로 타종교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0점 중 10점
종교,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천양지 차이로 느끼게 되는 종교에대한 단상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마다 달라질 것이고 믿음과 믿지 않음을 구분으로 더욱 극명한 갈림을 맞을 것이다.
사실 나 역시 신의 존재라는 사실에 대해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무신론자 이기도 하지만
종교의 필요성이나  인간 삶의 행보에 합목적적인 기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는 종교의
존재를 인정하고 신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종교를 연상하면 '엄숙' 또는 '엄숙주의'가 떠오른다고 하지만 나로서는 그러한 것도
느껴지지 않기에 종교 자체에 대한 생각에는 개인마다의 차이가 클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하겠다.
조선일보 종교분야 기자로 종교에대한 나름대로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들을 신문에 기사화하고
개불천 즉 개신교, 불교, 천주교를 일컫는 종교와 원불교까지를 아우르는 각 종교마다에 대해
느끼게 되는 차이점이나 미묘한 부분들까지 일상속의 종교와 종교인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유머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수록해 놓았지만 내용은 결코 웃음으로 끝나지 않는 많은 씁쓸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공간에 자리한 종교와 종교인의 실체를
뒤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갖게한다.

또한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알 수 없었던 군종장교에 대한 내막?을 알 수 있었고 천주교와
원불교 군종장교는 군대를 2번 가야 하는, 한국 남자들이라면 치를 떠는 군대를 사병으로
복무하고 다시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장교로 또다시 복무해야 한다니 참으로 알 수 없는
군종의 세계이기도 했고 어쩌면 그 역시도 국가와 종교단체의 결탁에 의해 그리 된것은
아닐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게 된다.
천주교 묵주와 불교 염주의 탄생에 얽힌 비밀과 묵주든 염주든 인간의 기도를 간절히
희구하는데 필요한 도구라는 점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종교에 대해 좀더 이해를 넓히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음을 부인 할 수는 없다.

지구상의 어떤 종교든 그들 나름대로는 분명 가장 위대하고 탁월한 종교임에는 모두 부인
하지 않을 것이나 그들이 지향하는 세계가 현생의 인간들에 대한 행복과 평화를, 기쁨과
함께 하는 종교가 된다면 신의 존재 여부를 떠나 종교를 믿고 싶어 질것 같다.
10점 중 10점
편견과 경계를 허무는 일상의 종교학 <종교, 아 그래?>는 종교전문기자로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신문에 싣고 있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펴낸 책이다.

종교와 종교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이 느끼는 벽의 높이를 조금이라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펴냈다고 한다.
커다랗게 네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고,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의 종교인들을 취재하며 알게 된 각 종교에서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첫 이야기는 성직자들이 자주 전화번호를 바꾸는 내막이 소개되어 있다. 성직자의 경우 공인으로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사생활이 노출되어 사생활 보장이 안되다보니 전화번호를 자주 바꿀 수밖에 없는 속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개신자 목회자의 경우 임종을 앞둔 환자 가족이 전화를 걸어 오면 한밤중이건 새벽이건 달려가 기도를 해드려야 한다고 한다. 그 때문에 간이 좋지 않은 분들이 많다고 한다. 극심한 피로에서 오는 간의 무리때문인가보다.

 


‘하나님’ ‘하느님’, ‘주일 미사’ ‘주일 예배’, ‘바오로’ ‘바울’ ‘바울로’ 등 각 종교마다 사용하는 용어가 다르기 때문에 기사를 쓸 때 혼동하지 않고 잘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목사, 신부에는 없는 ‘님’자가 스님에만 붙어 있는데 그 이유는 목사의 사는 ‘스승 사’이고, 신부의 부는 ‘아비 부’자를 쓰는데 열쇠가 있고, 스님은 정설이 딱히 없는데 승에 님을 붙여 승님이라고 부르다 발음이 쉽게 하기 위해 스님으로 바뀌었다는 설과, 스승님에서 승이 사라지고 스님으로 변했다는 설 등이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평소에 알고 있던 내용들도 있고, ‘아~ 그래?’하는 내용들도 가득 담겨 있다. 쭈욱 연결되는 내용이 아니라 시간날 때 짬짬이 읽으면 좋은 책이고, 신문기사에 실린 기사를 함께 찾아보며 삽화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나하나 흥미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한데 모여 있어서 알고 있으면 내가 믿는 종교에 대한 더 많은 이해도 되고, 타인의 종교도 인정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종교인들에 대한 이해의 기회가 될 것 같다.

10점 중 7.5점
편견과 경계를 허무는 일상의 종교학
종교 아 그래 ?
이책은 종교 전문 기자인 작가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종교의 편견과 경계를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종교 책이라고 해서 딱딱 할거라 생각들었는데
짧은 에피소드로 소개해줘서
딱딱하지 않게 읽을수 있더라구요
나는 특별히 믿는 종교가 없어서인지
종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생가보다 많은 편견을 가지고있었더라구요
개신교는 무조건 별로이고 이단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건 아니라는
종교라는 자체는 아마도 인간 자신의  약함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누군가에 의지 하는 합법적인 제도 이다
아마도 지구상 어디라도 인간이 있는 곳이라면
종교는 존재 할것이다
따로 종교학이 있을정도이니
종교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어느 정도 인지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종교는
다양한편이다
대표적으로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개신교 등등 있는데
종교적으로 부딪혀서
사단이 나지 않을 정도라는게 다행다행
물론 교리적으로 약간씩 부딪치는 부분들이 있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큼의 충돌은 없는듯
 
이책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특별히 종교를 가지지 않는 사람도 즐겁게 읽을수 있는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다
 
미사주의 비밀
현재 한국 천주교우 미사주는 마주앙이 독점 생산 공급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포도주가 아니라 재배 수확
발효등 제조과정이 모두 정해져 있다
미사때 모든 신자가 미사주를 마시는게 아니라 주로 사제들이 성작에 따른 포도주를
물에 타서 마신다
첨가물이 들어 가 있지 않아서 일반 포도주보다 밋밋하고 심심하다고 한다
 
 
남녀칠세 기역자
남녀칠세부동석 양갓집 규수는 집밖출입도 자유롭지 않았던 시절
선교사들은 조선의 금기를 건드리지않기 위해
남녀가 함께 예배 드릴수 있는 구조로 ㄱ 자 구조를 택했다고 한다
유대교와 이슬람 사원은 남녀를남자를앞 여자를뒤로  구분지었는데
그이유는 남자들앞에 여자가 있으면 딴생각이 들어 서이고
여자는 딴 생각을 하지 않게 때문이라고
ㅎㅎㅎㅎ
 
열반송 평생의 깨달음을 담다
열반송은 스님들이 이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한마디다
오직 깨달음을 얻겠다며 부모 형제 버리고
출가한 아들이 평생에 걸쳐 닦은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담은 한마디
법장 스님이 죽었다고 오보를 내서 식겁했는데
운면인지 오보가 나고 얼마 안있어 법장 스님이 입적을 했다
갑자기 입적하는 바람에 열반송이 준비되지 않았는데
법장스님은 죽기전 시신을 기증 함으로써
법정스님의 열반송은 아직도 네버 엔딩 스토리고 이러지고 있다는
 
상징을 알아야 보물이 보인다
종교미술 작품들은 한정된 화면 혹은 조각에 최대한 만흔 의미를 집어 넣기 위해
무수한 상징을 사용한다
그래서 내요을 알고 보면 동서양 정신문화의 다양한 전설과 설화를 배울수 있는
보물 창고가 바로 종교 미술인셈이다
 
 
종교라는 것은 단순히종교로만 의미 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불교는
단순히 종교가 아닌
우리의 역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종교적 흔적을 통해 당시 과거의 모습을 유추 해 볼수 있다
이책은
종교라는 것이 어떤 종교는 좋고 어떤 종교는 나쁘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우어 살펴보지 않고
통괄적으로 살펴 보는 책이라
보는 재미가 더 솔솔 하다는
만약 종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이책을 한번 읽어 보시길
종교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이다
 
 
10점 중 10점
처음의 편견과 달리 이 책을 선택하면서 잘 골랐다는 생각을 하였다...저자 김한수씨는 7년 동안 종교전문기자로 있으면서 2014년 다시 종교기자로 복귀하였다. 종교전문 기자가 쓰는 종교 이야기...그들도 기자생활하면서 주위사람들의 편견으로 힘들어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어디에 가던지 종교기자는 찬밥 신세이구나 생각하였다.책 을 읽으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 이외에 유대교와 이슬람교에 대해서 같이 담겨져 있었다..그리고 개신교와 천주교 그리고 불교 이외에 거기서 파생된 또 다른 비슷한 종교에 대해서 함께 알 수 있었다. 장로교,감리교와 원불교 그리고 성공회에 대해 서 기본 상식을 알 수 있어서 이 책을 선택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들었다.. 책 을 읽으면서 1박2일에 나오는 미식레이스가 생각이 났다..그리고 그 방송에 나오는 족구 게임...1박 2일 팀을 가볍게 이기는 스님의 족구 실력에 대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히였는데 스님께서 족구와 축구를 잘 하는 그 이유를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적적한 곳에 살면서 체력증진을 하는데 있어 족구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종 교인들도 군대를 가게 된다..다만 일반인과 차이점은 장교로서 복무를 한다는 점과 군종장교로서 군에 복무를 한다는 점이 일반인과 차이가있다..우리가 생각하기에는군종장교가 좋을 제도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목사와 스님에게만 해당이 되는 것이다..천주교 신부와 원불교 남성교무는 군대를 미리 간 뒤에 다시 군종장교로 복무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도 마냥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책 통해서 주변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잘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알 수 있었다..종교와 관련한 용어 뿐 아니라 종교인들의 삶 그리고 그분들의 인생을 잠시 느낄 수 있었으며 스님이있는 절에는 삽살개가 많이 보이는 그 이유 또한 알 수 있었다.
10점 중 7.5점
<종교, 아 그래?>
 
종교는 우리에게 살아가면서 마음의 위안과 많은 힘을 준다. 이처럼 우리에게 큰 안정과 희망을 주는 종교는 때에 따라서 각기 다른 충돌과 갈등을 일으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각기 다른 종교마다의 교리가 다르기 때문에 충돌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쟁으로 이어질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종교에 대한 편견과 이해의 부족에 따른 내용들을 책에서는 쉽고 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국민들이 믿는 종교는 많지만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만 7년간 종교분야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지금은 다시 종교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가 취재를 다니면서 겪은 다양한 종교를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부담 없이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 책의 특징이다.
 
이판사판이라는 용어가 불교용어인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불광동, 진관동, 야단법석도 마찬가지이다. ‘소지공양’으로 잘 알려진 일타 스님, 성철 스님, 법륜 스님등에 관한 여러 이야기는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령의 탄생 배경에 대한 내용도 머리를 끄덕이게 한다. 불교에서의 동안거에 대한 설명도 새로웠다. 천주교 수도 생활에서도 침묵은 영성을 키우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종교의 구분을 떠나서 종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게 한다. 침묵은 내가 말하지 않는 소극적 행위가 아니라, 모든 소리를 듣기 위한 적극적 행위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종교별로 하나님과 하느님의 표기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은 항상 헛갈리는 부분이었는데,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국내 천주교 미사에서 사용하는 와인은 국내 제조사와 연간 계약으로 생산되고 한국천주교 전국전례위원회의와 협의하여 관리 생산된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 중 종교별 직급 체계, 의복, 에 대한 설명은 궁금증을 많이 해소해 주었다. 도마 안중근에 대한 내용중에서 도마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천주교의 중국식 발음으로 적은 성인의 이름인 토마스의 발음 표기라는 사실을. 단주, 묵주, 염주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종교인이 되고 출가한다는 것은 평범한 삶을 포기하고 남들과 다른 가치를 추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모든 종교가 신자가 되기 보다, 신자로 살기를 강조한다는 사실은 모든 종교의 공통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과 신앙을 일치 시키는 것이 종교의 궁극적인 목표이기에 종교는 꼭 필요한 삶의 지표를 제시해 준다고 생각한다. 종교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진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10점 중 10점
'종교, 아 그래?' 는 조선일보 종교전문기자인 저자가 종교에 관한 여러가지를 취재하면서
 
알게된 정보나 에피소드를 엮은 책이었습니다.
 
종교라고 하면 특정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개개인 마다의 편견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무교이어서 그런지 종교는 엄격하고 근엄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그러한 종교인은
 
무엇인가 일반인과는 다른점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또한 특정 종교를 믿는 신자라도 내가 믿는 종교가 아닌 다른 종교에 관해서는 또 다른
 
편견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불교, 천주교, 기독교 그리고 원불교까지 모든 종교에 관한 취재를 하는
 
기자의 신분에서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어느종교에 편중되는 것이 없어 저와 같은
 
무교인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종교에 관한 어려운 교리나 신념들에 관한 내용이 아닌 그 옆에 있는 사람들에 관한
 
에피소드 들이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종교도 사람이 있는 곳이어서 일반 세상과 다르지만 또 그속을 들여다보면 닮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던 편견들이 정말 일부분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불교, 천주교, 기독교가 다르지만 또 희한하게 공통점도 있었습니다.
 
목사, 신부, 스님으로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게 되었고 또한 이면에는 그분들도 한사람의
 
인간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종교에 관한 책은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모든 종교에 관해 서술한 책은 드물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종교에 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내가 믿는 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종교에 편견이 있는 사람에게는 종교를 다시 볼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71가지의 이야기를 읽고 보니 종교가 꼭 특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근처에 있는 것이고
 
어려운 것이 아닌 좀 더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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