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지진과 건물 이야기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이리형 , 이문성 저자(글)

자유아카데미 · 2021년 11월 25일

책 소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 2022년 선정

[알기 쉬운 지진과 건물 이야기]는 한반도의 지진 활동과 지진이 건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지진의 피해 현황과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안 등을 독자들이 가능한 한 이해하기 쉽게 다루어 보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리형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에서 석사 학위와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국 UC Berkeley, Research Associate를 거쳐,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로 부임 후, 한양대학교 대학원장, 한양대학교 부총장, 청운대학 교 총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명예교수, 청운대학교 명예총장, 대학건축학회 명예회장, 일본건축학회 (AIJ) 명예회원, 미국콘크리트학회(ACI) 석학 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자(글) 이문성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토목공학과 석사 및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 ERDC-CERL에서 연구원, 현대건 설 기술연구소 연구원,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BK21 사업단 연 구원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대한건축학회 이사, 한국전산구조공학회 이사, 한국강구조학회 논문편집위원, 한양대학교 에리 카 캠퍼스 건축학부 교수로 강구조연구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목차

• 1장 지진은 왜 일어나는가?
  판구조론과 불의 고리
  지진
  화산과 지진
  국가 지진 관측망도
  
  2장 지진 활동
  한반도의 지진 활동
  한반도 주변(일본, 중국)의 지진 활동
  지진은 예측할 수 있는가?
  
  3장 지진에 의한 건물의 진동 및 피해
  
  서론
  국내 피해 현황
  해외 피해 현황
  
  4장 건축과 건물의 관계
  건축이란?
  건축과 인간의 비유
  건축과의 매력
  
  5장 건물의 내진설계방법
  건물의 구조설계
  한국의 내진설계 흐름
  일본의 내진설계 흐름
  
  6장 지진대책 현황
  기존 건물의 내진보강방법
  지진재해 대응
  
  7장 원자력 발전소와 초고층 건물의 지진
  원자력 발전소의 구조와 사고내용
  초고층 건물과 지진
  
  부록
  1. 문화재와 지진
  2. 세계 주요 지진
  3. 한반도 지진 기록
  4. 한반도 주요 계기 지진
  5. 용어설명
  6. 국내외 건물의 피해현황

책 속으로

머리말

1978년 10월에 규모 5.0의 홍성지진이 발생한 이후, 2000년대에 들어 경주, 포항 등에 규모 5.0 정도의 지진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재산 및 건물 등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지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독자들에게 지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지진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알기 쉬운 지진과 건물이야기”를 집필하게 되었다.

지진은 매우 특이한 자연현상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지진이 발생할지 예측하기가 어려우며 일단 지진이 발생하면 엄청난 재해가 뒤따르게 된다. 지난 1976년에 70만 명 인구의 중국 당산唐山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 가옥의 98%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공식적으로 24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는데 비공식적으로는 최소한 50만 명의 사망자가 있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5년 1월에는 일본의 고베 지역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엄청난 재산과 인명의 피해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으며, 발생하더라도 규모가 작아서 그 피해는 매우 가벼운 정도이다. 그러나 역사기록에 의하면 수백 년 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이에 따른 피해도 상당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지진은 매우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수백 년 동안 일어나지 않던 중국의 당산에서도 매우 큰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미국의 뉴 마드리드에서는 1812년에 인류사상 최대의 지진이 발생하여 북미대륙 전체를 뒤흔들었는데 그 이후로는 별다른 지진 활동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최근 수백 년 동안에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여도 앞으로도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큰 착각이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지진이 발생하면 즉시 이를 분석하여 영향권 내에서 달리고 있는 신간선 열차를 자동으로 정지시켜 피해를 방지하는 기술이 실제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진에 의한 해일(쓰나미: 津波) 역시 자동으로 경보를 알려 해안지방의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구조물에 대한 내진설계기준을 통하여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실제로 지진이 발생할 때 여러 가지 대처방안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 지진 활동이 미약한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적절한 대책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

이에 맞춰 저자들은 한반도의 지진 활동과 지진이 건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지진의 피해 현황과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안 등을 독자들이 가능한 한 이해하기 쉽게 다루어 보았다.

기본정보

ISBN	9791158083274
발행(출시)일자	2021년 11월 25일
쪽수	216쪽
크기	169 * 224 * 17 mm / 433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