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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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유아동 추천도서 > 2018년 선정
이 책의 총서 (49)
작가정보
저자(글) 로노조이 고시
저자 로노조이 고시는 지난 14년간 광고업계에서 미술 감독으로 일했고, 칸 광고영화제 등에서 수상하였습니다. 현재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호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그림책인 『올리와 바람』은 2016년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 ‘올해의 어린이책’ 최종 후보작에 올랐습니다.
번역 이상희
역자 이상희는 시인으로, 어린 딸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다가 매혹된 이후 줄곧 그림책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에서 일하며 서울예술대학교와 여러 곳에서 그림책 강의를 합니다. 2권의 시집과 3권의 그림책 에세이(공저), 『그림책 쓰기』를 펴냈으며, 그림책 『한나무가』, 『소 찾는 아이』 들에 글을 썼고, 많은 영미권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2016년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 ‘올해의 어린이책’ 최종 후보작
어느 날, 바람은 올리의 모자를 채어 갔어요.
그리고 목도리도 잽싸게 채어 갑니다.
바람은 심술쟁이일까요, 올리에게 무슨 할 말이 있어 그러는 걸까요?
이따금 하늘에서 아주 멋진 일들이 벌어져요.
올리는 어느 섬에 사는 아이입니다. 섬에는 사람이 많이 살지 않았고, 친구도 없었지만 뛰어놀 곳이 많았어요. 올리가 바닷가에서 놀고 있을 때,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서 올리의 모자를 채어 가 버렸습니다. 올리는 바람을 잡아서 왜 그러냐고 물어 보고 싶었지만, 잡을 수 없었습니다. 또 올리가 풍선을 가지고 놀고 있을 때, 바람이 풍선을 채어 갔습니다. 하늘에서 춤추는 바람을 보고 올리는 깨달았어요. 바람이 올리와 놀고 싶어 한다는 것을요. 올리는 바람하고 놀기 위해 노력합니다. 체스 말을 가져오기도 하고, 바람을 향해 공을 던지기도 합니다. 아끼는 불자동차 장난감까지 보여주지만 바람은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올리는 바람을 이해하기 위해 곰곰이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바람과 함께 놀 수 있는, 바람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찾아냅니다. 올리는 침대 밑은 뒤져서 빨간색 연을 가지고 살금살금 바깥으로 나갑니다. 달이 크게 뜬 밤에 올리는 바람을 향해 연을 날립니다. 그러자 바람이 기다렸다는 듯이 휙, 연을 채어 하늘로 띄웁니다. 별이 반짝이는 밤에 드디어 올리는 바람과 연을 가지고 함께 놀았습니다. 다음 날, 올리는 나뭇가지에서 바람이 채어 갔던 모자와 목도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올리와 바람은 친구가 되었어요.
어느 외로운 아이와 바람이 친구가 되는 법을 알려 주는 이야기
여기 어느 섬에 올리라는 작은 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에서 독자가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올리입니다. 그림책에 흔하게 나오는 주인공의 부모님은 찾아볼 수가 없고 전혀 언급이 되지 않습니다. 섬에 살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존재도 멀리 떨어져 있는 집이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이 됩니다. 그래서 바닷가에서 혼자 노는 올리는 외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덕분에 오롯이 독자는 올리와 바람이 친구가 되는 이야기에만 집중해서 따라갈 수 있습니다. 내가 잘 모르는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많은 방법 중 하나는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자신의 관심사에 공감하며 함께하는 사람과는 쉽게 친구가 될 수 있겠지요. 올리와 바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리는 바람이 왜 자신에게서 물건을 채어 가는지를 궁금하게 여겼습니다. 바람이 심술쟁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 자신과 놀고 싶어서 그랬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올리는 바람과 함께 놀기 위해 노력합니다. 체스 말을 가져가기고 하고, 자신이 아끼는 불자동차 장난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람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지요. 몇 번의 실패 끝에 올리는 바람이 좋아할 만한 연을 찾아내고, 하늘에 날려 바람과 함께 놀 수 있었습니다. 별이 가득한 밤에 올리와 바람이 연을 가지고 놀고 있는 장면을 통해 우리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면 어떤 오해들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로노조이 고시의 독특한 그림 스타일은 이야기를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림마다 여러 색깔들의 콜라주와 독특한 질감의 배열이 눈에 띕니다. 특히 다양한 선의 반복으로 그림을 표현하는 해칭 기법으로 그려진 들판과 바다, 그림자 등 여러 그림들은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청록색과 파란색을 주로 사용한 그림의 배경들은 조금은 황량해 보이고, 바람이 많이 부는 섬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 줍니다. 또한 빨강색은 올리의 옷, 모자, 목도리, 풍선 등에 사용되어서 독자들이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듭니다.
『올리와 바람』은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기 풍부한 그림책입니다. 주요 내용인 다른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 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리가 느낀 친밀감이나 외로움과 같은 감정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요. 또 바람과의 놀이에 사용한 장난감들을 떠올리며 바람이 연을 어떻게 날릴 수 있는지, 공은 왜 다시 바닥으로 떨어지는지를 과학적인 학습에 기초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상상력을 이용해서 추론하는 과정을 함께 탐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줄거리 소개
키다리 그림책 50권. 상대방을 이해하는 진정한 우정에 대한 그림책이다. 섬에 살고 있는 올리는 친구는 거의 없지만 뛰어놀 곳이 많다. 어느 날, 바닷가에서 올리가 놀고 있을 때 바람이 모자를 채어 간다. 올리는 잠자리채로 바람을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올리가 숲에서 노는데, 또 바람이 불어와서 올리의 목도리를 채어 간다. 올리는 바람이 왜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는지 몰라서 심술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람이 풍선을 가져가는 것을 보고 올리와 놀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올리는 체스 말, 불자동차 등 자신의 장난감을 가지고 바람과 같이 놀려고 하지만 바람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올리는 바람과 함께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기본정보
ISBN | 9791157851423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3월 15일 | ||
쪽수 | 40쪽 | ||
크기 |
290 * 229
* 9
mm
/ 40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키다리 그림책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90 * 229 * 9 mm / 403 g |
제조자 (수입자) | 키다리 |
A/S책임자&연락처 | 031-955-1600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책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려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
제조일자 | 2017.03.15 | ||
---|---|---|---|
사용연령 | 5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제조국 | Korea |
Klover 리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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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 ‘올해의 어린이책’ 최종 후보작
책 표지만 봐도 어떤이야기가 펼쳐질지 어느정도 상상이 되나요?
아이와 함께 책 표지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어 봤어요
이 친구가 지금 뭐하는 거 같니 라고 물으니 우산타고 바다위를 점프하고 있다네요 ^^;;; ㅎㅎㅎㅎ
올리는 섬에서 사는 아이에요
친구는 거의 없었지만 올리가 신나게 놀 곳은 많았아요
어느날 심술ʶ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모자를 채어가 버린답니다~
올리는 모자를 찾기 위해 바람을 잡으려 해요 ^^
넘 깜직한 생각이지요?!
책을 읽다 아이에게 바람을 어떻게 잡을까 하고 물어봤더니
바람은 잡을 수가 없대요... 이런..
창의력이 바닥났나봐요.. ㅋㅋㅋㅋㅋㅋ
함께 올리가 어떻게 바람에게 모자를 찾는지 읽어보자고 하며 읽어보았어요
올리는 바람에게 모자를 찾기는 커녕 바람이 목도리 까지 가져가 버렸지요
올리는 깡통속에 바람을 가둔 다음 목도리를 어떻게 했는지 물으려고 마음먹었어요
하지만 깡통이 너무 작아서 바람을 가둘 수 없었지요
이˝날 올리가 풍선을 가지고 놀 때 바람이 돌아왔어요
이번에도 잽싸게 풍선을 채어갔지요
그때 올리가 하늘을 올려다 보았더니 풍선이 춤을 추고 있어요
바람은 심술쟁이가 아니가 올리하고 놀고 싶었던 거였어요
올리는 가장 아끼는 불자동차 장난감을 바람에게 보여주지만 바람은 거들떠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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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eb5cf4e1-947c-497f-b366-7296ca3adbb4">
</p>
올리가 곰곰히 생각하다가 바람이 좋아하는 무언가
바로 연을 날려요.
바람과 연은 별 무리속에서 정말 아름답게 춤춘답니다. 그리고 해가 떠오르자 올리와 바람은 작별인사를 해요.
그리고 아침이 되면
작은 나무에 올리의 모자와 목도리가 걸려져 있어요.
이 짧은 동화책 속에서 어느 외로운 아이와 바람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려냈어요.
그 하나가 바로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려고 노력하는 거에요. 올리도 바람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해요.
책을 읽으면서 친구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아이와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책 한권을 통해 아이가 성숙해지는 느낌입니다
외로운 아이 올리와 바람이
관계를 맺어가는 예쁜 이야기
올리가 바람에게
.
다가가는 모습을 보며
.
상대방이 바라는 것을 찾아가며
.
친구가 되어가는 법을
.
알려주는 듯 한
.
배울점 많은 동화^^
마지막에 올리와 바람이
.
함께 연을 날리는 모습이
.
매우 인상적인 동화책�� 입니다^^
이 책은 정말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진 책이에요.
구불구불한 저 선이 이 책에서는 계속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을 살리신듯도 하고요.
그림만 봐도 바람이 불고 있다는게 확 느껴집니다.
바람에 날아가고 있는 올리의 모자와 역시 바람의 휘날리고 있는 목도리.
올리는 친구가 거의 없다..라는 부분이 이 책에서는 복선 역할인네요.
혼자 놀기만 해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올리가 조금씩 변해가지요.
오렌지색의 사막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 모래사장과 파도, 구름이 잘 표현된.. 상당히 감성적입니다.
깡통이 너무 작아서 바람을 가둘 수 없었던 올리 ㅋㅋ
바람은 캔에 가둘 수 있는게 아닌데~ 꼭 한마디 하고 넘어가시는 따님.
올리의 어린이다운 기발하고 꾸밈없이 순수한 발상이 그대로 드러나지요
바람을 잡아보려 하지만 자꾸만 올리의 손에서 빠져나가버리는 바람..
뭐가 문제일까요?
올리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 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해결책을 끌어내지요.
그리고 올리는 드디어, 바람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한장한장 멋지게 그려진 그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고요,
소소한 듯 하면서도 아이들에게 한번쯤 생각해 보도록 풀어나가고 있는 내용도 마음에 들어요.
내 입장이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진정으로 다가설 수 있다는 삶의 진리를 따뜻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여름바다를 생각나게 하는 에메랄드빛 푸른 색감과 뚜렷한 파란 바다의 조화가 멋지고 시원스러워요.
귓가를 간지럽히고 지나가는 듯한 바람의 상쾌함이 느껴지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그림책 입니다.
그림이나 글자에서도 바람의 생동감을 잘 살리고 있어요.
바람 글자만 휘날리고 있는 센스 ㅋㅋ
아이 보러고 책상에 살짝 올려 놓았더니 역시나 읽어달라고 가져옵니다 ㅎㅎ
주인공의 표정이 재미있다고 웃더라고요.
전 못 느꼈는데 역시 아이들의 보는 눈은 어른과 다르네요.
그림이 과하게 쨍하지 않으면서도 눈에 쏙 들어오는 멋진 화보 느낌!
광고디렉터, 미술감독 경력에 잘 어울리는, 짙고 꽉 찬듯한 일러스트레이션 같은 색감의 그림이 인상적 입니다.
칸 광고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하네요.
2016년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에서
'올해의 어린이책' 최종 후보작이었다고 해요
기대를 갖고 복복군과 한장한장 넘겨 보았어요^^
올리가 사는 섬에는 온종일 바람이 불어요
친구는 없지만 뛰어놀 데는 많지요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이 올리의 모자를 채어 가요.
올리는 섬을 여기저기 돌아나녔지만
모자를 찾지 못했어요.
바람이 모자를 날리며 노는 것 같았어요.
올리는 모자를 가져간 바람을
잠자리채로 잡으려고도 했어요.
근데 잡혔을까요???
.
.
당연히 잡히지 않지요.
바람을 잡는 다는 올리의 생각
그리고 바람을 도구를 이용해 잡아두려 했던
시도가 재미있었어요.
이번엔 바람이 목도리를 채어 갔어요.
이번엔 깡통속에 바람을 가둔 다음에
목도리를 어떻게 했는지 물으려고 했지요
이번에도 역시 깡통 속에 바람은 가둘 수가 없었어요.
올리는 어째서 바람이 자기 물건을 채어갈까? 생각했지요
심술쟁이 바람!!!
다음날 바람이 또 올리의 풍선을 채어 갔어요.
올리는 생각했죠
왜 바람은 자꾸 자신의 물건을 낚아 채 가는 걸까?
곰곰 생각해 보는 올리.
.
.
아~~ 바람은 심술쟁이가 아니고
올리랑 놀고 싶었던 거였어요~!!
그렇게 생각한 올리는
바람과 놀려고 체스 말도 가져와요
하지만 바람은 체스말은 툭 쓰러뜨려요.
울리가 가장 아끼는 불자동차를 보여주지만
바람은 거들떠보지도 않아요
.
.
바람은 체스도 불자동차도 마음에 들지 않나보아요.
올리는 곰곰히 생각해요
바람이랑 함께 놀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뭐가 있을까?
그리고 문뜩 떠오른 생각!!
연!!
바람과 연은 별 무리 속에서 춤추어요.
올리가 연줄을 당기자
연은 달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지요~*
이번엔 바람이 쏙 맘에 드나보아요^^
너무 신나고 재밌었던지
바람이 올리의 모자와 목도리를 다시 돌려 주었네요^^
오늘도 잠들기전 잔잔한 이야기와 함께 ~*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뭉개 구름이 가득한 하늘, 저 멀리 굴뚝이 보인다. 뭉게구름 사이로 빨간 스웨터에 빨간 머플러를 한 아이가 검정색 우산을 쓰고 바람에 몸을 맡긴다. 가느다란 팔 하나는 우산을 꼭 붙잡고 있지만, 다른 팔과 다리는 바람에 나부낀다. 빨간 머플러도 바람을 타고 아이를 끌어올리는 듯 하다. 바람을 타는 아이는 미소를 짓고 있긴 하지만 어떤 감정인지 오묘하다.
바람 부는 날을 특히 좋아하는 여섯살 아들램! 바람이 살랑 불어도 세게 불어도~ 바람이 분다며 소리치며 반가워 한다. 바람부는 날이 왜 좋냐고 물어보니 바람이 불면 시원해서 좋단다. (지금은 덥디 더운 한여름이니, 추운 겨울에도 똑같이 얘기 하는지 한번 물어보기로 ㅋㅋㅋㅋㅋ) <올리와 바람>에서는 바람 글자가 바람 부는 것 같다는 아들램! 제목 폰트도 넘나 귀여운 그림책이라 올리와 바람에게 어떤 일이 있는건지 더욱 궁금해졌다.
올리비아의 마을에는 신나게 뛰어 놀 곳은 많지만 함께 놀 친구는 없다. 어느날 모자를 쓰고 혼자 놀던 올리의 모자를 바람이 낚아 채 간다. 모자를 팔랑 팔랑 날리는 바람을 따라다니던 올리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바람과 함께 놀기로 한다. 그런데 이 바람과 함께 놀기가 참 어렵다! 고심끝에 바람과 함께 놀 방법을 찾아 낸 올리! 올리의 멋진 방법 덕분에 바람과도 진정한 친구가 된다.
바람과 함께 놀기 위해 올리가 생각해 낸 방법은 <올리와 바람>에서 확인 해 보세요^*^
상대방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의 상황과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다면 사람, 동물은 물론 바람과도 물과도 모두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사려 깊은 올리 덕분에 나도, 바람과 친구가 되고 싶은 아들램도, 올리와 바람과 함께 즐긴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바람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 [올리와 바람]키다리 였습니다.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어린이책 최종 후보박
"올리와 바람" 읽어봤어요 ~!
어제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아이랑 함께 읽기에 딱이였죠
키다리출판사에서 나온 [올리와 바람] 이예요
바람이 부니 올리가 하늘높이 날아올랐네요
바다 위를 여행하는 것처럼 보여요
올리와 바람은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한데요~
올리는 바다 근처 섬에 살았어요
친구가 거의 없었어요
친구가 없는 올리는
그나마 바람이 친구인가봐요
어느날, 올리가 바닷가에서 놀고 있을 때
심술궂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서 모자를 채어 가 버렸어요
목도리도 채어서 가버렸어요
바람이 목도리랑 모자랑 함께 놀고 싶은 가봐요
바람이랑 놀고 싶어서
바람을 깡통에 담아보는데...
이 부분에서 작가의 아이디어가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바람을 가둘 수 없지요
올리는 풍선을 하늘로 올려보냈어요
풍선이 춤을 추고 있지요
바람은 심술쟁이가 아니라
울리랑 놀고 싶었을 뿐이예요 !
그날 밤 울리는 침대에 누운 채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울리가 놓은 장난감은 갖고 놀지 않았어요
자다가 문득 좋은 방법이 떠올랐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친구가 없는 울리는 바람하고 놀 수 있을까요??
엄마아빠 몰래 바람하고 노는 장면에서
울 둘 아들이 다 빵 터졌답니다 ㅎㅎ
상상력 가득한 그림책
예쁜 딸아이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에요.친하더라도 오랜만에 만나면 엄마뒤에 숨어있죠.기어가는 목소리로 용기를 내어 인사를 합니다.
하물며 낯선사람과는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요.사람을 사귀는 것도 어렵구요.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그 방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올리와 바람입니다.
올리는 섬에 살았어요.친구는 거의 없었지만 신나게 띄어놀았어요.어느날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데심술ʶ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모자를 채어 가 버립니다.
숲에서 노는 어느 날에는 목도리를 채어 가버렸어요.
올리는 잠자리채로 바람을 잡으려 했지만 달아나버리고깡통에 가두어 모자와 목도리를 어떻게 했는지 물으려 했지만바람을 가둘 수가 없었어요.
바람이 왜 자기 물건을 채어가는지 알 수 없었던 올리는바람을 심술쟁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여름날 바람이 풍선을 채어갔어요.하늘을 올려다 보니 풍선이 춤을 추고 있었죠.그 순간 올리는 바람이 자신과 놀고 싶었다는 걸 깨닫게 되요.
올리는 바람과 함께 놀기 위해서체스 말, 공, 아끼는 불자동차를 가지고 왔지만바람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어요.
그날 밤 올리는 침대에 누워 곰곰 생각해 봤어요.바람이 뭘 좋아할 지 말이에요.
올리는 연을 가지고 왔어요.바람과 연은 별 무리 속에서 춤 췄어요.올리는 다시 만나 바람과 연을 가지고 놀 생각을 하니 무척 기뻤어요.
"이 책은 주인공인 올리와 바람만 나오는 책이래.한번 읽어볼까? "
설거지하는 싱크대 밑에 자리를 잡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겉표지를 쫙 펼쳐서 앞표지와 뒤표지를 이어 보고,제목과 작가의 이름도 큰 소리로 읽어보았어요.한번 찬찬히 읽어보더니 혼잣말을 하며 책을 탐색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그러더니 내용을 술술술 이야기해줍니다. ^^
"엄마 올리와 바람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모자, 목도리, 풍선, 장난감, 연도 나왔어요~"
"바람이 심술 쟁이인 줄 알았는데, 올리와 함께 놀고 싶어 하는 거 였어요! "
내가 잘 모르는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상대방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올리는 바람이 심술쟁이라고 생각했지만 바람이 자신과 함께 놀고 싶어 한다는 걸 깨닫고는 바람이 좋아하는 게 뭔지 바람과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지생각해보고 결국 바람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며친구가 되었어요 ^^
직접적으로 친구를 사귀는 법, 친구와 친해지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바람이 올리에게 심술ʶ은 행동을 한 이유가 뭔지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바람과 친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함께 곰곰히 생각해보며 간접적으로 관계를 맺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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