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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저자(글) · 송혜선 그림/만화
내인생의책 · 2016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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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람이 어때서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우리나라는 점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은 부모님이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친구들의 83% 이상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친구들의 피부색이 다르다고, 한국말이 조금 서툴다고, 한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불편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이 책 [필리핀 사람이 어때서]를 통해 내가 차별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해 보며, 민기와 홍기 그리고 면수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교과서와 함께 읽어요!
[1학년 1학기 학교] 2. 우리는 친구
[2학년 1학기 국어] 2. 경험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5. 무엇이 중요할까
[3학년 2학기 국어] 7. 감동을 느껴보아요
[3학년 2학기 사회] 3. 다양한 삶의 모습
[4학년 2학기 국어] 2. 제안하고 실천하고
[4학년 1학기 국어] 10. 감동을 표현해요

이 책의 총서 (25)

작가정보

저자(글) 박현숙

박현숙

저자 박현숙은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좋아하고 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국경을 넘는 아이들》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아미동 아이들》 《어느 날 목욕탕에서》 《할머니가 사라졌다》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아디닭스 치킨집》 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

그림/만화 송혜선

그린이 송혜선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내 그림이 어떻게 쓰이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동화책과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쭈글쭈글 주름》 《하느님은 목욕을 좋아해》 《과자를 만드는 집》 《거짓말 경연대회》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작가의 말 4
    한국으로 돌아오다 9
    계약서 20
    생일 파티 34
    전학 온 이면수 43
    누명 55
    팔찌도 바쳤다 67
    택배 79
    필리핀 사람이 뭐 어때서? 92
    초대형 특급 사고 103
    배신자 투표 116
    아빠, 미안해요 127
    감시 카메라 138
    계약서대로 실천! 147

출판사 서평

인종 차별은 먼 나라 이야기일까요?

우리는 백인이 흑인을 차별하는 것이 분명 잘못된 행동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단지 다른 인종이라는 이유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생각지 않고 무조건 차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인종 차별이라고 합니다. 과연 인종 차별은 백인과 흑인이 사는 먼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요? 다문화 친구를 나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 나라 사람이 아니므로 다르게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도 모두 인종 차별입니다.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지요. 우리나라는 점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이 100명 중의 2명을 넘어섰습니다. 적어도 한 학년에 한두 명 이상은 꼭 있다는 뜻이지요.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은 부모님이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친구들의 83% 이상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친구들의 피부색이 다르다고, 한국말이 조금 서툴다고, 한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불편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키가 크고 작은 친구들이 있듯이 우리의 겉모습은 달라도 함께 공부하며 함께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입니다. 내가 차별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해 보며, 민기와 홍기 그리고 면수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상처와 고통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해요!
편견에 맞서며 자신을 찾아가는 세 어린이의 우정


주인공 민기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이 전학 간 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걸 숨기지요. 민기가 전학 간 반의 1인자, 홍기 또한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긴 당당한 모습 뒤에 아픈 상처가 있습니다. 어릴 때의 사고로 ‘강박증’이라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지요. 그때의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고요. 홍기는 이러한 상처를 숨기기 위해 친구들에게 크게 한턱내거나 맘에 들지 않는 친구를 괴롭히는 등 옳지 않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왕따 시키는 데 앞장서지요. 이러한 두 사람 앞에 전학생 이면수가 나타납니다. 이면수는 자신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걸 숨기지 않았습니다. 모두와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이면수의 실수로 민기는 자신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란 사실이 들통나고 홍기는 도벽이 발각되면서 왕따가 될 위기에 봉착합니다. 그런데 왕따가 되기는커녕 세 사람은 최고의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된답니다. 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7232505
발행(출시)일자 2016년 03월 21일
쪽수 160쪽
크기
153 * 208 * 20 mm / 289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책가방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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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점차 다문화가족이 늘어가고있다.매일 보도되는 뉴스에도 보면 다문화가족 얘기는 꼭 나올정도로 많이 늘어났는데, 큰아이가 다문화가족이 뭔지 물었다. 뭐.. 뉴스나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를 듣다보면 자연스레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설명을 해주면서 이 "필리핀 사람이 어때서" 책을 함께 읽었다.
우리 윗집에도 다문화가정이다.그아이와도 함께 놀면서 우리 아이들은 다르다는걸 못느끼는거 같았다.나도 꼭 얘기해주지 않았고...아이들은 서로 어울려 잘 논다. 이런걸 보면서 언제쯤이면 이 아이들이 그 다르다는걸 알고 책에서처럼 상처를 주는 행동들을 하는건지너무 궁금해졌다.
책을 읽으면서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다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졌다.큰아이도 왜 저렇게 하는지 아직은 이해하지 못했다.친구들이면 다 똑같은 아이들인데 왜 그렇지? 라고 나에게 묻는데 난 딱히 설명을 해줄수 없어서 마음이 더  아팠다.외모가 좀 틀린거 말고는 하나도 이상하지않은데... 나도 그렇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쳐다보게 되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으며 함께 얘기해보았다.이런 일들이 있으니 너는 이런책도 읽었으니 더더욱 이런행동들을 하면 안된다고...알겠다고는 하지만.. 과연...  우리아이들은 그런 상황이 온다면 괜찮을까?
우리 사회가 점차 익숙해진다고 해도 아직도 이런 편견에 둘려쌓여있는거 같다.
책 읽는 내내 안타까웠는데 이런상황이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봤다.
10점 중 10점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아  '이 책은 다문화가정 아이의 이야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과 꼭 한 번 봐야겠구나 생각했던 책이다.
 
 
EBS에서 방영하는 다문화고부열전을 보면
우리 나라에 다문화 가정이 많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문화를 가진 두 고부의 갈등과 사랑, 고민, 바람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재미가 있어 종종 본다.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느끼는 건...
이젠 정말 다문화가정이 많구나라는 것이다.

그만큼 다문화가정은 우리나라에 함께 생활하는 똑같은 국민이고 사람이라는 것도
인정해야하는게 맞는 것인데 이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문화가정에 대해 바른 생각을 갖게 되었음 좋겠다.​



 


 
 
필리핀 사람이 어때서



이 책에는 민기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민기는 필리핀 아빠와 한국인 엄마가 있다.
아빠가 필리핀 사람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한적 있는 민기는
새로 전학가게 되는 학교 교문 앞에서 엄마에게
아빠가 필리핀 사람인 것을 숨겨달라는 부탁을 한다.
 
아빠가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친구들의 괴롭힘이 두려워
엄마에게 부탁을 하는 민기를 보니 정말 마음이 아팠다.
아빠가 필리핀 사람인 것이 왜 따돌림과 괴롭힘의
이유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말이다.
 
엄마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민기는 얼마나 힘들었을지...안스럽다.
 
 
 
 
 

 
 
학교에 가서 별 탈 없이 잘 지내는 민기.
물론 아빠가 필리핀 사람인 것을 숨긴 상태...

참 마음이 씁쓸하다.
만약 알게되면? 왕따가 되는건가 하는 생각에...

민기는 홍기회라는 곳에 계약서를 쓴다.
계약 조건 3가지만 볼 때는 딱히 나쁜 이야기는 없지만
친구들을 왕따시키는데 앞장서는 홍기의 홍기회라니...
뭔가 찝찝하다.
 
 
 
 

 
 
같은반에 엄마가 필린 사람인 이면수라는 아이가 전학을 온다.
그래서 따돌림의 대상이 된 이면수...

그러던 중 면수의 실수로 민기의 아빠가 필리핀 사람인 것이 알려진다.
이래서 상황 역전....
민기는  아이들의 왕따 대상이 된다.
 

 

 
 
아빠가 필리핀 사람인지 들킬까봐 아빠와 함께 있다가
친구 면수를 의식하고 한 행동때문인지 민기가 아빠의 허리를 잡고 운다.
아빠가 부끄러워서 그런게 아니었다고 말하며...


정말 코 끝이 찡한 장면과 글이었다.
이 장면에서 민기과 아버지가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임이 느껴졌는데
친구들의 잘못된 편견이  민기를 이렇게 만들었구나 싶어..
그 마음을 아는지 꼭 안아주는 민기의 아버지의 마음도 얼마나 속상할지 느껴져서...​
 
.
.
.
홍기의 도벽이 밝혀지며 왕따가 될 지경이 된 홍기.

하지만 민기와 면수는 홍기를 이해한다.
계약서에 있던 서로를 도와야한다는 것과 배신하지 않기를 실천한 것이다.
 
 
 
 
 

 
 

계약서를 실천했다는 민기의 말을 듣고 뒤돌아 서서
뒤통수를 끄적이며 웃는 홍기를 보니 홍기도 느낀게 많았구나 싶었다.
 
 
다르긴 했지만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게 된 민기,면수,홍기.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도
마음을 보고 이해하며 잘 대할 수 있게되기를  바란다.
 
 
 

 
10점 중 10점

필리핀 사람이 어때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현숙저자 박현숙은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좋아하고 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국경을 넘는 아이들》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아미동 아이들》 《어느 날 목욕탕에서》 《할머니가 사라졌다》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아디닭스 치킨집》 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그림 : 송혜선그린이 송혜선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내 그림이 어떻게 쓰이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동화책과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쭈글쭈글 주름》 《하느님은 목욕을 좋아해》 《과자를 만드는 집》 《거짓말 경연대회》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다문화 가정이 늘면서 우리 사회에서
크고 작은 그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의 세상에서도 작은 사회이기에 불거지는 문제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와는 피부색도 다르고 쓰는 언어도 다르면
거리를 지나가다가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이끄는
범상치 않음에 옮겨가는 시선을 멈출 순 없다.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 아이들이 솔직히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면아직은 조금 머뭇거리게 된다고 말한다.
사실 우리와 조금은 다른 외모를 가졌을 뿐인데 차별하고 따돌리게 되는웃지 못할 일들이 우리 아이들의 세상 속에도 존재한다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프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민기의 가정은 아빠가 필리핀 사람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민기는 늘 노심초사 아빠가 필리핀 사람이라는게
친구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고 자신을 괴롭힐 거란 생각에 사로잡혀
늘 마음이 불편하고 자신을 더 괴롭게 만든다.
 
반면 이면수라는 친구는 엄마가 필리핀 사람인데
민기와는 다르게 엄마를 사랑하는 아이이다.
 
민기가 아빠를 싫어한다는 건 아니지만,
아빠로 인해 자신이 받게 될 상처를 떠안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억울한 누명은 이면수 스스로 벗어야 한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내가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오죽했으면 못 견디고 필리핀으로 갔을까.
나는 필리핀으로 가던 그 날을 생각했다.
지긋지긋한 학교에서 벗어나 날개를 단 것 같은 마음으로 훨훨 날아가듯 한국을 떠났었다.
말을 알아듣지 못해 죽을 것 같아 결국 다시 돌아왔지만.

따돌림을 당할 때 어른을 내 편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큰 실수다.
어른들은 완전한 편이 되어 주지 못한다.
계속 옆에서 지켜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결국 고자질했다는 이유 하나가 더 늘뿐, 괴롭힘은 더 심해진다.
 
 
누구보다도 괴로운 사람은 아이 자신이다.
 
이런 상황이 정말 어이없어보이지만
우리 사회에 크고 작은 문제이고
정말 학교를 다니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겪어나가는 어려움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 이 갈등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까.
 
분명 해답은 있다.
 
그들 또한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걸 인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시선이 불편하지 않도록
책을 통해 민기라는 친구가 내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왔으면 좋겠다.
 
 
"다시 십삼 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아빠는 엄마와 결혼하지 않을거다.
엄마를 많이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절대 결혼은 하지 않을 거야.
왜나하면 네가 힘들거든.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없어 필립 너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필리핀이든 한국이든 네가 원하는 곳에 있게 해 주고 싶어."
 
 
부모의 마음을 같다.
 
자식을 생각하는 그 깊고 깊은 그 마음을..
 
아이에게 큰 상처와 어려움을 떠넘겨주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모진 결정을 하겠다란 아빠의 마음은
민기의 마음을 위로하고 더 아빠와의 관계가 회복되며
더 깊은 가족간의 관계로 다가설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성숙한 마음을 가지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과도정말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넓은 마음과
모두가 똑같은 하나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10점 중 10점
다문화 가정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다룬 이야기를 신문이나 뉴스에서도 종종
마주하게 된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틀리다고 치부하는 어른들의 편협함이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그대로 전해져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눈물이 된다.

 
그래서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찾다 만난 책 한 권 "필리핀 사람이 어때서 (박현숙 글,
내인생의책 펴냄)"를 읽으며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제발 피부색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편견이 사라지기를
바라며, 책 수다를 시작한다.

 

이 책은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오민기(필립)의 이야기이다. 한국인 엄마와 필리핀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민기는 학교에서 당했던 부당한 일들을 뒤로 하고 필리핀 할머니 댁으로 8개월 전에 떠났다.
다시 돌아오지 않으려 했지만 집도 이사를 했다고 하고, 새 학교에서는 자신이 필리핀 아빠를 둔 아이가
아니라는 거짓말 쯤이 통할 것 같아 집으로 돌아왔다. 

 

새 학교에서 민기는 홍기 패거리에 들어가게 되고 홍기가 내민 조폭이 연상되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이로써 민기의 학교 생활은 순탄할 것만 같았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엄마는 언제나 바빴고, 공장에 다니는 아빠 역시 민기와 함께 지내줄
시간이 넉넉치 않으니 차라리 잘 되었다. 홍기와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
홍기의 생일 파티까지 잘 치루고, 같은 반에서 투명 인간으로 취급받던 공수대신 괴롭힐 친구
이면수가 전학을 오며 이야기는 빠르게 진행된다. 외국인 아빠를 둔 면수는 외모부터 우리와 달랐다.
그래서인지 이때부터 홍기와 아이들은 공수대신 면수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홍기가 기증한 비싼 책이 없어졌고 면수의 사물함에서 그 책들이 나오자 아이들은 면수를 더욱
나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 책을 사물함에 넣은 건 면수가 아니라 홍기라는 것을 민기는 알고 있다.
민기는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당했던 다른 시선과 따돌림, 괴롭힘이 떠올라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한다. 그리고 홍기와 더불어 면수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민기는 꿈 속에서 면수에게 시달린다. 표지 속 얼굴 주변에 물고기들. 이면수=임연수어가
민기 주변을 맴돌며 진실을 말하라 재촉하는 것 같다.
택배를 받아주며 외국인 아빠를 둔 민기와 민기 가족을 나쁘게 말하는 슈퍼 아줌마도 공장에서 다친
아빠를 병원에 모시고 가라는 엄마도 모두 밉다. 아빠와 병원에 갔다 도둑 누명을 쓰고 학교를 뛰쳐나간
면수를 만나고, 홍기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아빠가 외국인이라는 걸 걸리게 될까 조바심을 낸다.
이제 아이들도 면수와 같이 민기가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손씻기와 시험 강박에 시달리던 홍기가 도둑질을 하는 것을 목격한 면수와 민기는 홍기를 눈감아
주기로 한다.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돕는다는 계약서 내용처럼 민기네 반 왕따는 이제 사라질 것이다.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때때로 어처구니없는 오해와 괴롭힘으로 고통을 받는 아이들이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바란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이상과 함께 읽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왕따를 주제로 글쓰기나 토론
수업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함께 읽기로 [형광 고양이],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을 읽어보면 어떨까 한다
 
10점 중 10점
 
 
 
우리 주변에서 만나게 되고,
우리의 이웃이기도 하는 다문화 가정.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어른들이 먼저
우리의 이웃으로,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친구라는걸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걸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한

내인생의 책 / 필리핀 사람이 어때서.​

 
 
 
왕따라는 단어를 말을 제일 싫어하는 사탕공장.
서로가 조금씩 다르다는 이유로 멀리하고
힘이 센 아이, 힘이 약한 아이로 구분이 되는
상황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이 책을 통해 또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책의 차례를 살펴보니 내용이 한눈에 보이는것 같아요.
글자크기는 손톱절반보다 더 작은 편이예요.

 
 
 
책 속에 등장하는 민기의 부모님들이세요.
민기는 아빠가 필리핀 사람이라서 친구들에게 외면당할까봐
걱정이 한아름 안고 있는 친구이기도 해요.

​민기는 활발하고 누구나 호감을 가질만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다른 국적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게 된답니다.

 
 
또다른 친구는 이면수 라는 친구예요.
엄마가 필리핀 국적을 갖고 있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친구이기도 해요.

홍기와 경호, 그리고 공수가 앞장서서
왕따라는 친구들을 만드는 장면을 보면서
안 그랬으면.. 안 그랬으면..
하는 마음이 자꾸만 들더라구요.

민기는 아빠가 부끄러워서 친구들이 알지 못하게
선생님께 부탁까지 하기도 했대요.

사실 민기는 아빠가 싫지가 않았대요.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친구들이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상황들이 너무나 싫었다고 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민기와 면수는 서로 이해하는 친구가 되고,
제일 앞장서서 왕따를 만들었던 홍기를
서로 감싸앉는 사건이 생기면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는데요.

민기네 반 아이들이 서로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엔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 사탕공장이네요.

전반적인 내용과 구성은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공감이 가는 대화여서 좋았던 같아요.

10점 중 10점
필리핀 사람이 어때서



우리에 아이들은 자신과 다르다는 것을 좀처럼 이해하지 않으려는 부분이 있답니다..








이 책에는 다른 인종이라는 이유로 힘들어 하는 아이가 등장하게 된답니다..

우리에 아이들이 다문화 학생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요?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고 생각할까요.

다른 나라 사람이지만 우리는 다 같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책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다문화 가정에 친구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우리에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민기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답니다..

그래서 전학을 갔고 새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것을 비밀로 하게 되지요..

민기가 전학간 학교에서에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간접 경험을 하게되는데요.

민기반에는 아이들이 말하는 반에 1인자가 있었는데요.

홍기에게는 어릴 때의 사고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답니다..

강박증이라는 마음의 병인데요..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셔서 어머니와 단 둘만 살고 있었지요.








하지만 홍기는 그런 자신을 숨기고 싶어서인지 친구들에게는 다른 행동을 하게되었답니다..

​민기반에 새로 전학을 오게된 이면수..

 이책에서는 이렇게 세 명에 아이들을 통해  서로 고통을 나누며 이해하며, 편견에 맞서며

자신을 찾아가는 세 어린이의 우정을 말하고 있는데요.

민기와 홍기, 면수에 행동과 생각을 엿보며 우리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일지

너무나도 재미있게 잘 그려내었답니다..

이 친구들은 모두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면수의 실수로 민기의 숨기고 픈 다문화가정에 비밀도 들통나고

​그렇지만 이 세 친구는  그런 위기에서 더욱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되어간답니다..








​다문화 가정이 점점 늘어나는 지금에 우리에 아이들에게도 찾아갈 수 있는 현실을 잘 받아들이며, 이해할 수 있는

우리에 아이들에게 보다 쉽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해주고 싶은 교훈이 담긴 이야기

편견없는 우정을 나누며, 겉모습은 일부분에 불가하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소중함을 배우게 해주었던 이야기

정말 소중한 한 권의 책이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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