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걱정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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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우리 뇌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가끔은 ‘나쁜 감정’이 생겨나기도 해요.
그럴 때는 나를 향해 말해요. “괜찮아, 잘하고 있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텔레비전 방송 패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일본의 뇌 과학자가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사춘기 걱정 처방전.
자아 탐구와 함께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사춘기에는 관계 고민, 학습 부진, 답답한 미래, 열등감, 질투, 인정 욕구 등 우리 아이들이 꼭 뚫고 지나야 할 마음의 숙제가 있다. 저자는 ‘뇌 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이 문제들을 찬찬히 살피면서, 귀찮고 불편한 걱정들과 거기서 비롯되는 부정적인 감정이 왜 소중한지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모든 걱정 속에 성장하는 뇌의 마법이 숨어 있다고. 그것이 바로 잘 자라고 있는 증거라고 말이다.
어린이가 털어놓는 고민에 답하는 Q&A 상담록, 아기자기한 만화풍 일러스트, 글의 핵심에 밑줄 그은 형광펜 음영 효과만 보아도 ‘쓸모 있는 뇌 과학’이라는 이 책의 모토가 드러난다. 스트레스가 차오를 때 하는 숨쉬기 운동, 솔직한 말이 공격적인 말보다 효과적인 이유, 자신감을 키우는 자기 암시 효과 등, 따라 하기 쉬운 감정 관리법을 실천해 본다면 먹구름 같던 아이들 마음이 한결 밝고 뽀송뽀송해질 것이다.
초등 6-2 과학 4.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이 책의 총서 (20)
작가정보

中野信子
뇌 과학자, 의학 박사, 인지 과학자. 1975년에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공학부를 거쳐 대학원에서 뇌 신경학을 공부했습니다. 프랑스국립연구소 뉴로스핀의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지금은 동일본국제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복잡한 사회 현상에 숨겨진 사람들의 심리를 해설하기도 해요. 지은 책으로 《샤덴프로이데》, 《정의 중독》,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살리에리를 위한 변명》 등이 있어요. 《괜찮아, 걱정 상담소》는 첫 번째 어린이 책이에요.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왓슨와이어트 한국 지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습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아이가 집단생활을 시작합니다》, 《밀리언의 법칙》, 《바쁜 것도 습관입니다》, 《미래를 앞서가는 7가지 통찰》, 《어쩌면 매일 행복을 가꾸고 있는지도 몰라》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여는 글_ 여러분의 걱정과 고민을 환영합니다! ☆ 4
1 어린이를 위한 뇌 과학 편지
고민은 힘들지만 꼭 필요해요 ☆ 12
뭔가를 억지로 해결하려고 애쓰지 말아요 ☆ 15
뭐가 싫은지 아는 것이 중요해요 ☆ 18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을 하면 곤란해져요 ☆ 21
부모님이 미울 때가 있다고요? ☆ 24
친구가 함부로 말할 땐? ☆ 27
스트레스가 차오를 때는 숨쉬기 운동을! ☆ 30
쉬운 게임만 계속하는 건 시시하지 않나요? ☆ 33
왠지 모르게 불편한 사람이 있다고요? ☆ 36
어떤 경우에도 SNS 저격수는 되지 말아요 ☆ 39
솔직한 말은 생각보다 힘이 세요 ☆ 42
2 생각과 감정이 태어나고 자라는 곳, 뇌
뇌는 몸으로부터 정보를 모아 명령을 내리는 센터 ☆ 46
뇌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요 ☆ 47
인간을 인간답게! ‘이마앞겉질’ ☆ 53
3 어린이가 묻고 뇌 과학이 답하다
같이 어울리는 친구는 많지만, 믿고 기댈 아이는 한 명도 없어요 ☆ 60
반 친구들이 수선을 떨면 혼자 기분이 착 가라앉아요 ☆ 63
내 머리가 이상해졌나……? 누가 자꾸 생각나서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 66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음에 드는 데가 없어요 ☆ 69
선생님이 공부 잘하는 애만 좋아해서 자꾸 짜증이 나요 ☆ 72
단짝 친구가 나와의 약속을 깨고 다른 아이랑 놀러 간 걸 알게 되었어요 ☆ 74
절친이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자꾸 말을 걸어요 ☆ 76
어릴 때부터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는데요 ☆ 79
부정적인 말만 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듣고 있으면 저까지 힘이 빠져서 괴로워요 ☆ 82
저는 ‘발표 공포증’이 있어요 ☆ 85
화가 나면 참을 수가 없어요. 다 망가뜨리고 싶어져요 ☆ 88
친구들 사이에서 제 SNS가 가장 인기 없어요 ☆ 91
혼자 있으면 괜히 슬프고 불안해요. 자살 같은 단어도 막 떠올라요 ☆ 94
저는 ‘유리 멘털’인가 봐요. 한번 실수하면 자꾸만 그 일이 떠올라요 ☆ 97
친구와의 소중한 기억을 까먹었어요 ☆ 100
부모님 잔소리가 듣기 싫어 죽겠어요 ☆ 103
저는 공부도 운동도 못해요 ☆ 106
닫는 글_ 누구에게나 ‘과학의 창’은 열려 있어요 ☆ 109
책 속으로
*우리 마음속에는 생존에 해가 되는 대상과 거리를 두기 위해 싫은 것을 느끼게 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요. 거꾸로 말하면, 싫어하는 마음을 억지로 억누르다가는 위험을 피하지 못해서 큰 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거지요.
싫고, 밉고, 짜증나고, 화나고, 역겹고……. 이런 어두운 감정들이 생겨나는 건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되어요. 이런 감정들이 우리 자신을 지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도록 해요. (19~20쪽)
*떨리는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을 때는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가 천천히 내쉬어요. 다시 한 번 들이마시고 내쉬고, 또다시 들이마시고 내쉬고……. 이렇게 반복하는 거예요. 그러면 흐트러진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가라앉게 되어요.
숨쉬기 운동을 반복하면서 ‘지금은 자율 신경 때문에 몸이 제멋대로 반응하는 것뿐이야.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라고 스스로를 다독여 보아요.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그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 (32쪽)
*실패한 기억에 질질 끌려 다니는 건, 뇌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랍니다. ‘아유, 창피해. 어쩌다 그런 일을 저질렀지?’ 이런 생각 자꾸 나는 거, 정말 끔찍하잖아요. 그래서 뇌가 그 원인을 파악하고 기억해 두려는 거지요. (97쪽)
출판사 서평
“난 아직 이마엽이 자라고 있는 중이거든요!”
뇌 속에서 벌어지는 마법처럼 놀라운 마음 성장의 원리
가만 보면 우리가 스스로를 부정하는 건 기분 탓이 커요. 후회, 질투, 분노, 두려움, 죄책감……. 하지만 이런 불쾌한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좋을지 잘 모르겠지요. 어른들도 힘든데, 모든 것이 첫 경험인 아이들에게는 더욱 괴로운 일이에요.
《괜찮아, 걱정 상담소》는 나쁜 감정을 좋은 에너지로 바꾸는 특별한 삶의 비결을 전하는 기분 관리 실용서예요. 그것도 어른의 뇌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성장기 뇌의 특징을 근거로 말이지요. 왜냐고요? 뇌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태어나는 곳이어서, 뇌를 잘 들여다보면 누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하거든요.
어린이의 뇌는 뭐가 다를까요? 가장 큰 특징은 뇌 속 ‘이마엽’이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래요. 달리 말하면, 아직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다는 뜻인데요. ‘이마엽’이 담당하는 장기 계획력, 공감력, 충동 조절력 등 수많은 능력 역시 약할 수밖에요. 그래서 영리한 뇌는 응원가를 부르듯 우리에게 불편한 감정을 부추긴대요. 지금보다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신호로요. 《괜찮아, 걱정 상담소》는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하는 책이에요.
책 속에 등장하는 한 가지 예를 볼까요? 자꾸 실패를 곱씹는 ‘유리 멘털’ 문제(97~99쪽)는 어떨까요? 저자는 이렇게 생각해 보기를 권하지요. “언제까지 나쁜 기억에 질질 끌려 다니려고 그래? 다 잊어 버려!”라고 자신을 꾸짖기보다는, “괜찮아, 뇌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이야.”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는 거예요. 자신을 믿고 진정한 마음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말이지요.
“어린이가 묻고 뇌 과학이 답하다!”
알면 힘이 되는 뇌 과학 지식부터 Q&A까지!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2부가 이론편이라면, 3부는 실전편이지요.
1부 ‘어린이를 위한 뇌 과학 편지’에서는 우리들의 고민과 나쁜 감정이 왜 소중한지 이야기해요. 이유 없이 싫은 것들 때문에 마음이 괴로운 친구들, 화가 나면 말투부터 달라지는 친구들, 부모님을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운 친구들, 예의 없는 말에 상처받고도 꾹 참는 친구들…… 등 말 못할 고민 때문에 끙끙 앓는 어린이들에게 쓴 편지이지요. 작가는 짤막짤막한 11통의 편지로 걱정을 마음의 짐으로만 여기는 시선을 교정해 주는 데서 첫 걸음을 떼고 있어요. 내 걱정은 모두 소중하고, 다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거지요.
2부 ‘생각과 감정이 태어나는 곳, 뇌’에서는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대뇌’, 그중에서도 ‘이마엽’의 여러 장소를 설명해요. 머리가 지끈거리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복잡한 뇌 구조는 마치 스케치하듯 후루룩 지나가니까요. 이 책의 주인공인 ‘이마엽’의 기능만 잘 알아도 생활 속의 뇌 과학을 익히기에 충분하거든요. 먼 옛날 ‘이마엽’의 중요성을 밝혀 낸 비극적인 사건부터 여러 가지 능력을 관장하는 주요 부위까지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3부 ‘어린이가 묻고 뇌 과학이 답하다’는 본격 고민 상담 코너예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음에 드는 데가 없다는 외모 불만부터, 단짝 친구한테 느낀 배신감, 처음 경험하는 사랑에서 오는 혼란, 발표 공포증과 분노 조절의 어려움, 부모님 잔소리가 듣기 싫어 죽겠다는 처절한 항변까지 내 이야기 같은 실제 상담 사례가 가득해요. 하지만 찬찬히 읽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 “괜찮아, 난 성장하는 중이니까.”라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나도 다 이유가 있다고요!”
엄마랑 같이 읽는 쓰담쓰담 감정 사용 설명서
부모님들은 종종 “쟨 누구를 닮아서 그럴까?”라든지 “내 배 아파 낳았지만 정말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도 하지만, 문제는 아이에게만 있지 않아요. 어른들이 간과하기 쉬운 진짜 문제는 어른이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데 있지요. 이미 성장이 거의 끝난 어른의 뇌는 아이의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까마득히 잊고 마니까요.
더군다나 이 책에 따르면 우리는 평소에 다른 사람의 슬픔이나 상처에 대해 미리 상상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게 하면 뇌가 매우 피로해지기 때문이라는데요. (43쪽)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부모님도 함께 읽는 ‘아이 마음 가이드북’이 되어 줄 수 있을 거예요. 사춘기 자녀가 어떤 고민에 빠져 있는지, 왜 그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지 한층 더 깊게 이해하도록 도와줄 테니까요.
기본정보
ISBN | 9791156753292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4월 29일 | ||
쪽수 | 112쪽 | ||
크기 |
171 * 240
* 13
mm
/ 40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푸른숲 생각 나무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中野信子のこども腦科學 「イヤな氣持ち」をエネルギ-に變える! 腦科學の觀点から生きるコツを傳授!/中野信子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71 * 240 * 13 mm / 400 g |
제조자 (수입자) | 푸른숲주니어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2.04.29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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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들이 평소에 하는 고민들이 잘 나와있어요.
사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고민들이 아이들에게는 큰 고민인 경우가 많은데..
그 고민을 어떻게 들어줘야 할지 잘 모르겠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런식으로 접근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특히 아이들이 읽어보면 스스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고, 자신의 마음이 많이 편안해 질 것 같아요.
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 같아요.
친구를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 지 등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쉬운 말로 되어 있어서 초등학생이라면 한 번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사춘기에 막 접어드는 아이들의 경우 더욱 도움이 될 것 같구요.
'뇌 과학'의 관점에서 다양한 고민이나 걱정을 다루는 점이 아이들이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내가 이상한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있게 해 주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 이렇게 생각해 보는건 어떤지, 이렇게 행동하고 말해보는건 어떤지 구체적으로 설명이 나와 있어서
방법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자존감도 쑥쑥 올라갈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저 또한 초1을 들어가면서 딸아이의 생활이 유치원과는 너무도 다른 학교생활에 매번 물어보고 있거든요.
뇌 과학자,의학 박사,인지 과학자인 나카노 노부코씨는 사회 현상에 숨겨진 사람들의 심리를 해설하며, 아이들을 위한 첫 번째 책을 냈어요.
아이의 걱정스러운 마음 혹은 실패의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해소시킬지 어떻게 위로해주어야할지 길을 잃으셨다면 저와 함께 "괜찮아, 걱정상담소" 를 읽어봐요.
아이들이 가질법한 걱정이야기들을 위주로 지금 너가 왜 그런지를 과학적 접근으로 뇌와 연관지어 이야기 해주어요.
아이에게 나쁜 감정이 생기지만 이 감정으로 넌 성장하는 중이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이미 사회에 나와 경험으로 학습 된 어른들은 자신에게 드는 나쁜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할지 각자의 방법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성장 중인 아이들에게는 자신에게 생기는 나쁜 감정을 다스리기엔 부족함이 많아요. 그럴 때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항상 걱정했던 것 같아요.
너무 뻔하지만 답은 뻔하지 않아요.
그 감정들을 뇌 과학 관점에서 풀어낸다면 이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객곽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엄마, 나는 어려서 화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해.
그러니깐 엄마가 이해해줘. 내가 13살 되면 화를 덜 낼지도 모르잖아.
저희 딸이 저와 싸운 뒤 한 말이에요.
아이는 성장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그걸 망각하고 있죠.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이나 부정적인 말을 하면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구나 생각하지 못하고, 그걸 고치려고 다그치고 혼냈던 제 자신을 반성했어요.
뇌에는 전두엽 부분이 있는데 이 전두엽이 느리게 성장을 해야 더 두꺼워져 인간다움에 다가간다고 해요.
우리아이의 감정은 단순한 화풀이가 아니라 생각과 감정이 태어나고 자라는 뇌에서 시작된다는 걸 잊지마세요.
최근에 두뇌 발달 관련 책들을 읽으며 뇌과학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관련 책이 있어 정말 반가웠어요.
감정 관련 책들은 많이 봤는데 뇌과학과 관련한 책이라 더 궁금했고 공감하며 읽었던 것 같아요.
일단 뇌과학 하면 용어부터 어려운 느낌도 있어 자칫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 수가 있는데 이 책은 귀여운 표지를 시작으로 안에 내용도 쉽게 쓰여 있어요.
하나의 주제가 짧게 짧게 이유와 처방이 나와 있는데 가독성 좋게 쉬운 단어로 표현되어 있고 핵심은 하이라이트 처리가 되어 있어 더욱 집중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는 하나하나 사례메 맞는 처방을
2부는 뇌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3부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상담 내용이 담겨 있어요.
다양한 감정의 이유가 서툰 아이들에게 쉬운 설명으로 마음을 돌아 볼 수 있게 도와줄 것 같아요.
이야기책이 아님에도 아이가 쉽고 재밌게 읽더라구요.
앞으로 자신의 감정을 아는데도,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후회, 질투, 분노, 두려움, 죄책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나쁜 감정이라 피할 게 아니라 자신이 성장하는 중임을 인식하고 잘 다스릴 수 있게 도움을 주려는 마음이 담긴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부쩍 고집도 세지고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요즘은 중2병 보다 초4 병이 무섭다던데..
2차 성징이 시작되는 나이라 예민해진다 더니 그 말이 정말이었나 봐요..
하루에도 몇 번씩 냉탕과 온탕을 오고 가네요...
괜찮아, 걱정 상담소사춘기의 질풍노도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 라는 말을 하는 까닭은
정말로 머리가 덜 발달해서래요..ㅋ
전두엽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라 감정 기복도 심하고
자기만의 세계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사춘기 아이들이지요
오늘 읽은 이 책도 그러한 부분을 뒷받침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네요
이 책은 총 3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첫번째 장은 어린이를 위한 뇌 과학 편지에요
아이들이 감정기복이 심하고
부모에게 대들기도 하고 쓸데없는 고집이 늘어나는 것이
아이의 문제가 아닌 뇌의 발달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요즘 어마어마하게 반항심이 높아진 애물단지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에게 큰 목소리를 내네요 ㅋ
엄마 이건 내가 나쁜 게 아니고 뇌가 그렇게 만든다잖아!!! 라고요 ㅋ
두번째 장에서는 아이를 그렇게 만드는 뇌가 어떤 기관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뇌의 발달 과정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는 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사실 저도 뇌의 세부 명칭을 학교 다닐 때 배우긴 했지만
이렇게 부분별로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네요
그저 대뇌 소뇌 전두엽 뭐 이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뇌는 생각보다 세분화되어 있고 아주 디테일한 기관이었어요 ..
그래서 발달하는 과정에 따라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받는 걸까요??
사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세번째 장이랍니다
아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느낄법한 실질적인 고민들을
뇌과학 측면에서 자세히 분석하고 설명해주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아이들의 고민을 다룬 책들은 많지만
고민의 솔루션이라기 보다는
고민을 느끼는 이유 즉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객관적이고 가깝게 다가선다는 느낌이 드네요
결국 아이들의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들이
아이 자신의 문제가 아닌 뇌의 발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에
아이들 입장에서는 스스로에게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해내는 좋은 관점을 마련해주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도대체 저 아이가 왜 저러나? 라는 생각이 줄고
아아.. 뇌가 또 마구 자라고 있나?? 라는 생각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 같고 말이죠..ㅋ
일반적인 사춘기 관련 도서도 좋지만
저는 이 책도 참 좋았습니다!
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게 만들어주는 책.
소중이 임신기간에 원치 않는 기분 변화는 저를 힘들게 만들었어요. 다행히 임신 관련 책을 보니 '나 같지 않는 나'= '호르몬의 영향'임을 알 수 있었죠.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지금의 나에겐 당연한 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니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신랑에게 양해를 구했어요.
' 나의 변화무쌍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세요. 지금의 나는 어쩔 수 없습니다.'
하고 말이죠. 감사하게도 그러겠다 한 약속을 묵묵히 지켜주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둘째 사랑이를 임신하니, 훨씬 더 수월하더라고요. 쌓인 경력이 있어서였을까요? ㅎㅎ 그런데 또 다른 관계의 문제가 발생했어요. 첫사랑 소중이에게 날카로워지더라고요. 그런데 이 감정이 익숙한 느낌이 들어 한참을 생각했는데 큰애를 출산하고 남편을 향하던 감정과 비슷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 이건 뭔가 있다 싶었죠. 그리고 참는다고 참아도 삐져나오는 감정속에 상처받을 지 모르는 아이때문에 마음이 급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저는 그 원인을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에서 찾았어요.( 다음에 이 이야기를 풀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스스로를 납득할 수 있게 되자, 아이에게 설명하고 싶었더라고요. 그래서 소중이와 자꾸 시간을 내어 산책을 하고 호르몬, 엄마의 기분 변화, 혹시 모를 아이의 섭섭함 등에 대해 대화했고, 우리는 한결 더 가깝게 서로를 이해하며 그 시간을 날 수 있었어요. 또 은근히 호르몬 이야기에 흥미를 느껴서 매일 해달라고 하기도 했고요. ^^
'호르몬작용'이라는 명분이 스스로를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듯이. 이 책도 그런 책이에요. 뇌 과학을 근거로 접근하여 아이들의 고민이 얼마나 당연한지.. 부정적 감정이 주는 도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요. 그러나 감정의 타당함과는 다르게 태도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함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참 좋았어요. 또,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겠더라고요. 서로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게 되니까요.^^
먼저 읽어보세요. 아이의 어쩔 수 없음을 이해할 수 있게되더라고요.^^ 그리고 책상에 조용히 올려두면 아이는 그 스스로 방문을 열고나와 대화를 청할지도 몰라요. 혹은 스스로 이미 위안을 삼고 한 뼘 더 성장한 아이를 마주하게 될지도요. ^^ 성장통에 약이 될 이 책을 아이에게 선물하게되어 기쁘네요. ^^ 필요한 순간에 펴보라고 했는데 .. 조금 늦게 펴보길 바라는 건 제 욕심이려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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