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로 가는 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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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차게 토하는 기적소리에 / 남대문을 등지고 떠나가서 / 빨리 부는 바람의 형세 같으니 / 날개 가진 새라도 못 따르겠네”
그렇다면 21세기의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적인 여행 수단, 특히 세계 일주의 수단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여기, 그 한계를 극단으로 몰아붙여 한국인 중년 부부가 할 수 있는 ‘여행의 끝판왕’을 경험한된 액티브 시니어 부부가 있다. 그리고 코로나 이전의 세상에서 그들이 경험했던 세계 일주라는 초대형 뮤지컬 3부작 중 제1부에 해당하는 책이 바로 이 《내 차로 가는 유럽여행》편이다.
러시아에 입경해 유라시아를 횡단한 후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동유럽·발칸 반도를 거쳐 유럽대륙을 가로지르는 액티브 시니어 부부의 세계 일주 제1부 《내 차로 가는 유럽여행》을 읽어 보면 부부의 여행 일정은 얼핏 고단해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길 위에서 피부색을 초월해 눈빛으로 소통하고 땀 냄새로 기억하는 사람과 세상을 만났으며, 부부가 경험한 세상의 이야기는 서양에 의해 쓰이고 우리에게 교육된 역사와는 달랐다.
이 책 《내 차로 가는 유럽여행》은 국산차 모하비를 타고 출발해 국경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와 경험, 제반 사항들에 대해서도 상세한 해설을 담고 있다.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면서도 한편으로 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간 뒤에 열릴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이 책은 코로나 직전까지 우리 인류가 경험했던 현실적 자동차 세계 일주의 생생한 증언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의 시리즈 (3)
작가정보
차를 타고 집을 떠나 바다 밖 세계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주위 사람들이 “그런 여행도 있냐?”고 반문한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신을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그렇게 떠난 여행에서 우리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훌훌 날아다녔다. 4년에 걸쳐 111개 나라를 두루 돌았다. 길 위에서 무엇을 비웠으며, 어떤 것으로 그 자리를 채웠을까? 긴 여행의 끝, 부부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Blog : https://blog.naver.com/itravelworld
◈Instagram : itravelworld
차를 타고 집을 떠나 바다 밖 세계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주위 사람들이 “그런 여행도 있냐?”고 반문한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신을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그렇게 떠난 여행에서 우리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훌훌 날아다녔다. 4년에 걸쳐 111개 나라를 두루 돌았다. 길 위에서 무엇을 비웠으며, 어떤 것으로 그 자리를 채웠을까? 긴 여행의 끝, 부부는 일상으로 돌아갔다._작가의 말<BR><BR>◈Blog : https://blog.naver.com/itravelworld<BR>◈Instagram : itravelworld
목차
- 내 차로 가는 세계 일주 사전 준비
ㆍ여행 기간은 길고 여유 있게 잡아라? _18
ㆍ여행 국가와 루트는 대략적으로, 디테일은 여행 중에 ! _19
ㆍ차량 선정 시 고려 사항 _19
ㆍ여행 준비물은 무엇이 필요할까 _21
ㆍ자동차 고장과 수리를 걱정하지 마라 _24
ㆍ신용카드를 잘 준비해야 한다 _25
ㆍ여행 비용은 얼마나 들까? _27
여행의 출발
ㆍ일시 수출입하는 차량통관에 관한 고시 _32
ㆍ자동차 해상 선적 _33
ㆍ내비게이션은 어떤 것을 써야 하나? _34
ㆍ황열병 예방접종을 하자 _35
※ 유라시아 여행정보
◆ 한국에서 러시아로 가는 카페리 항로 _36
◆ 파미르 고원으로 가는 길 _36
◆ 몽골 Northern Route _37
유라시아 횡단
시베리아를 달려 유럽으로 가다 / 러시아 _42
ㆍ유라시아 대륙 횡단 대장정의 출발점, 블라디보스토크 _43
ㆍ카레이스키의 도시, 우수리스크 _45
ㆍ시베리아 횡단 도로 위의 나그네 _47
ㆍ지구상 가장 깊은 오지, 가장 깨끗한 물, 바이칼 호수 _49
ㆍ시베리아 횡단 도로의 끝,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_53
ㆍ‘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마라.’ _57
중앙아시아 초원을 지나 파미르 고원 /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_60
ㆍ몽골을 대표하는 테렐지 국립공원과 홉스골 호수 _61
ㆍ오버랜더의 드림로드, 노던루트를 따라 누빈 몽골의 초원 _63
ㆍ몽골 대평원의 병풍 알타이산맥, 노던루트의 백미 울란곰에서 울기까지 _66
ㆍ카레이스키, 가슴 저린 역사와의 조우 _68
ㆍ여행자에게 비호감,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_71
ㆍ키르기스스탄, 아름다운 중앙아시아의 알프스 _73
ㆍ고산과의 싸움 끝에 세계의 지붕에 오르다, 파미르 고원 _78
ㆍ세계의 지붕에서 떠올린 고선지 장군 _80
ㆍ중앙아시아 마지막 여행지, 카자흐스탄 _84
※ 유럽 여행정보
◆ 솅겐 협약을 숙지하자 _88
◆ 솅겐국을 여행하려면 ETIAS를 알아야 한다 _89
◆ 유럽의 카페리 해상 항로 _90
◆ 하이웨이 통행료 방식 / 비넷Vignette _91
◆ 유럽은 자동차 도둑의 천국이다 _92
스칸디나비아 반도
복지의 천국 스칸디나비아 반도 /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_96
ㆍ집에 캠핑카가 안 보이면 휴가 중 _98
ㆍ성탄절의 동심으로, 로바니에미 산타 마을 _100
ㆍ눈 내리는 8월, 유럽 최북단 노르카프 _102
ㆍ북극해에 촘촘히 박힌 6개의 별, ‘로포텐 제도’ _105
ㆍ게이랑에르 피오르, 송네 피오르 _109
ㆍ〈솔베이지의 노래〉, 에드바르드 그리그를 따라서, 베르겐 _111
ㆍ오슬로 국립미술관, 로열 팰리스, 노벨 프레스센터, 비겔란 조각공원 _114
ㆍ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스톡홀름 _117
ㆍ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_119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발트해를 따라 /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_122
ㆍ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_123
동유럽 & 발칸반도
북해를 향해 중부 유럽으로 /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_134
ㆍ종교적 중세와 합리적 근대, 그리고 현대 민주주의 - 폴란드의 인물 탐방 _136
ㆍ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유대인 홀로코스트 _139
ㆍ체코슬로바키아,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동상이몽 _144
ㆍ슬로바키아는 ‘유럽의 카자흐스탄’, 넘쳐나는 경찰들 _146
ㆍ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화려한 야경의 헝가리 부다페스트 _147
【발칸반도1】 유럽의 화약고에서 평화의 싹을 피우기까지
/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_150
ㆍ하늘에는 천국, 지상에는 알프스의 눈동자 블레드 호수 _151
ㆍ발칸반도의 화마와 폭격 속에서도 지켜진 아름다움, ‘두브로브니크’ _154
ㆍ홀로코스트 이후 최악의 인종청소가 자행된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 _156
【발칸반도2】 아드리아해를 따라 남으로
/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코소보, 북마케도니아 _159
ㆍ발칸의 검은 땅, 몬테네그로 _160
ㆍ가난한 유럽의 공산국가에서 자유로운 이슬람 민주국가로, 알바니아 _160
ㆍ푸른 하늘과 들판, 그리고 붉은 지붕의 대비, 코소보 _161
ㆍ알렉산더 대왕의 후예, 북마케도니아 _163
【발칸반도3】 발칸반도에서 유럽의 중심으로
/ 불가리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보스니아 _165
ㆍ우리의 입맛에 맞는 불가리아 음식문화 _166
ㆍ동화 속 동심의 성, 루마니아의 펠리체 _167
ㆍ드라큘라 소설의 모티브, 루마니아 공국의 영주 _169
ㆍ거짓말 다리, 사랑의 다리? _170
ㆍ처참했던 그 날의 기억, 세르비아 국방부와 농림부 청사 폭격 _170
ㆍ발칸의 스위스, 아름다운 전원풍경, 보스니아 _171
북유럽
북해를 향해 북부 유럽으로 / 오스트리아, 독일, 덴마크 _176
ㆍ천부적인 예술혼을 불타오르게 한 도시, 빈 _177
ㆍ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로케이션 장소를 따라가는 여행 _178
ㆍ사흘간 공짜로 고속도로 이용. 미안하다, 감사하다, 오스트리아 _180
ㆍ짝사랑의 원조 베르테르, “나의 로테! 나는 오직 그대를 위해 살아가고 싶소” _181
ㆍ북해와 발트해의 만남, 카테가트와 스카게라크 해협 _182
북해의 거친 파도를 헤치고 3박 4일 만에 도착한 섬 / 아이슬란드 _186
ㆍ3박 4일 동안 북해의 거친 바다를 항해하여 _187
ㆍ관광수입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는 행복한 나라 _189
ㆍ불과 얼음을 보며 둥글게 돌아가는 여행 _192
ㆍ덴마크 안의 또 다른 나라, 페로 제도 _193
북해로부터 코펜하겐으로 / 덴마크 _196
ㆍ‘햄릿’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크론보그 슬로트 성 _198
ㆍ코펜하겐은 자전거 천국이다 _201
중부 유럽
발트해 연안에서 알프스까지 /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_206
ㆍ독일의 침략과 유대인 홀로코스트의 참회, 기억은 공간에 머문다 _207
ㆍ포츠담회담, 미·소 냉전에 의한 남북 분단과 비극의 시작 _207
ㆍ연합군의 공습과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던 드레스덴 도심 _209
ㆍ하이웨이에서 제일 먼저 할 일. 휴게소에 들러 비넷 구입하기 _211
ㆍ프라하의 아름다움에 홀리면 소매치기를 당한다 _213
ㆍ저녁이면 물새가 날고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나는 할슈타트 호수 _215
ㆍ유럽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드라이브 코스를 달려보자 _218
ㆍ오스트리아도 알고 보면 흑역사가 있다 _219
ㆍ빈부격차와 실업률, 범죄가 없는 평화로운 나라 리히텐슈타인 _219
알프스산맥을 따라 도버해협으로 / 스위스, 프랑스 _222
ㆍ아인슈타인도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대학도 못 갔다 _223
ㆍ구름 위에는 언제나 태양이 있다 _226
ㆍ시옹! 너의 감옥은 성스러운 곳, 누구도 이 흔적을 지우지 마라 _229
ㆍ‘이탈리아는 일하고 있겠지?’ _231
그레이트 브리튼 섬, 아일랜드
도버해협을 건너 섬나라로 / 영국, 아일랜드 _234
ㆍ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와 독일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다 _235
ㆍ세계제국, 지배와 피지배의 유서 깊은 흔적들 _239
ㆍ비틀즈의 도시, 축구 명가의 홈구장 안필드, 리버풀 _243
ㆍ유니콘과 사자의 부부싸움, 스코틀랜드 vs 잉글랜드 _246
ㆍ식욕을 잊게 하는 풍경의 매혹, 밀리터리 로드 _248
ㆍ네스호 괴물 네시, 있으면 신기하고 없어도 호수는 아름답고 _249
ㆍ스코틀랜드 여행의 백미, 스카이섬의 포트리 _251
ㆍ북아일랜드, 침공의 역사, 평화의 장벽, 분리의 장벽? _252
ㆍ대외적으로는 다른 나라이지만 심정적으로는 동일한 국가 _254
ㆍ인간의 진정한 모습은 술에 취했을 때 드러난다 _256
ㆍ독립하고 곧 후회할 거라고? 영국을 능가한 아일랜드! _257
서유럽
다시 유럽의 심장을 향해 /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_262
ㆍ죽음을 앞둔 인간의 두려움·고뇌·고통·슬픔, 〈칼레의 시민〉 동상 _263
ㆍ끊임없는 외세의 침략과 지배, 벨기에 _263
ㆍ브뤼셀의 최고 명사는 단연 오줌싸개 동상, 벨기에 _266
ㆍ안데르센 동화 속에 나오는, 풍차가 돌고 도는 전원마을, 네덜란드 _268
ㆍ전쟁의 걱정과 슬픔을 일기로 이겨낸 소녀 _272
ㆍ어둠이 내린 홍등가에 흘러넘치는 관용, 네덜란드 _273
ㆍ헤이그 세계만국평화회의 참가 자격조차 없었던 대한제국 _275
ㆍ작지만 큰 나라, 가장 잘사는 룩셈부르크 _278
유럽을 일주하면 여러 번 들러야 하는 나라 / 독일, 프랑스 _280
ㆍ14세기에 건설한 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부럽다 _281
ㆍ고대 로마 유적과 유물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 _282
ㆍ연인, 친구, 가족이 난간에 기대어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다리 _283
ㆍ알펜가도의 낭만과 쾨니히스제 호수 _284
ㆍ미녀가 잠든 동화 속의 성, 노이슈반스타인 _286
ㆍ감시카메라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낙서를 하면 처벌됩니다! _288
ㆍ프랑스 국왕의 대관식은 파리가 아닌 랭스에서 치렀다 _289
ㆍ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과 새것의 조화, 파리 _290
ㆍ프랑스 대혁명 300주년이 되는 2089년에는 어떤 상징물을 만들어 세울까? _291
ㆍ샹젤리제에 있는 조지GeorgeV 지하철 역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_293
ㆍ산의 경치와 들의 풍경은 발길을 붙잡고… _296
이베리아 반도
북대서양을 마주한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 / 스페인, 포르투갈 _302
ㆍ느리게 달릴수록 보이는 것이 많은 산티아고 순례길 _304
ㆍ산전수전 다 겪은 세계여행길, 도盜선생에게도 인사를 건넨다 _305
ㆍ15세기 대항해 시대의 리더, 가장 넓은 식민지를 소유했던 포르투갈 _307
ㆍ육지 끝, 바다의 시작, 호카 곶 _309
ㆍ메리다에는 탄탄하고 도도한 로마 역사가 흐른다 _310
북아프리카
유럽인가? 아프리카인가? / 모로코 _316
ㆍ모로코 행정과 경제의 기둥, 라바트와 카사블랑카 _317
ㆍ적당히 주고… 휙 가버려야 한다 _319
ㆍ아프리카의 그랜드 캐니언, 토어하 협곡 _321
ㆍ아프리카의 흑진주, 모로코를 떠나며 _325
남부 유럽
지중해를 따라 / 스페인, 안도라, 프랑스, 모나코 _328
ㆍ소설가 헤밍웨이와 시인 마리아 릴케가 사랑한 절벽 도시, 론다 _330
ㆍ‘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작곡한 타레가의 슬픈 사랑 이야기 _331
ㆍ차량파손과 물품도난이 종종 발생하는 악몽의 도시 바르셀로나 _334
ㆍ스페인과 프랑스가 품은 피레네산맥의 보석, 안도라 _338
ㆍ반 고흐의 활동무대 아를, 종교의 도시 아비뇽, 지중해 최대 항구 마르세유 _339
ㆍ장편소설 《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무대가 되었던 섬 _341
ㆍ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 _345
이탈리아 반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이탈리아, 바티칸, 산마리노, 몰타 _350
ㆍ그림자를 벗 삼아 걷는 길…, 방랑자 _351
ㆍ레오나르도 다빈치가 3년에 걸쳐 그린 세기의 걸작, 〈최후의 만찬〉 _352
ㆍ세계의 여행객을 불러 모으는 부실시공 건축물 _354
ㆍ르네상스 예술을 꽃피운 도시, 피렌체 _355
ㆍ세계 최대의 미술 컬렉션, 우피찌 미술관 _356
ㆍ바티칸, 모나코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작은 나라 산 마리노 _357
ㆍ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다 All Roads Lead to Rome _358
ㆍ이야기가 넘쳐나는 천 년 제국의 도시, 로마 _361
ㆍ찬란한 번영의 추억은 용암과 함께 사라지고, 폼페이 _362
ㆍ해안 절벽과 지중해의 조화, 카프리 섬, 아말피 해안, 시칠리아 _363
ㆍ지중해의 에메랄드빛 보석, 몰타 _366
ㆍ노르만 왕궁과 알베로벨로의 트룰리 _368
【발칸반도 남단】 역사가 없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 알바니아 _370
유럽의 빛은 아테네로부터 / 그리스 _374
ㆍ그리스인 조르바를 따라나선 낯선 여행길에서 얻은 진정한 자유 _375
ㆍ신탁의 도시 아폴로와 올림픽 성화 채화지, 헤라 _376
ㆍ폐하, 박물관 하나를 가득 채울만한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_378
ㆍ유럽 문화의 발상지, 아테네…. Europe starts Here _379
ㆍ소피스트 국회의원의 이상한 3단논법 _380
책 속으로
핀카스Pinkasova 유대교회는 세계대전 당시 나치수용소에서 희생된 78,000명의 이름, 출생, 사망일을 깨알만 한 글씨로 벽면에 새겼다. 이곳에 15세기부터 300년 동안 유일하게 허가된 유대인 공동묘지가 있다. 유대인들은 죽어서도 묻힐 자리가 없도록 핍박과 박해를 받았다. 바츨라프는 1968년 ‘프라하의 봄’이라는 민주 자유화 운동이 일어난 광장이다.
또, 1989년에는 수십만 명이 운집한 벨벳혁명을 통해 공산정권이 붕괴했다. 극작가이자 인권운동가 바츨라프 하벨Vaclav Havel은 혁명을 주도하고 체코 대통령이 되었다. 유럽 평의회는 그를 기려 하벨인권상을 제정하고 매년 수상한다.
-P.213
레만L?man 호는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이다. 몽트뢰Montreux는 레만 호숫가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호수 안의 바위섬에 시옹Chillon 성이 있다. 9세기경 주교 영지로 지었으며 15세기경 사보이 공국에 의해 재건됐다. 종교개혁을 추진하던 수도원장은 공국의 왕에게 잡혀 시옹 성에 있는 감옥의 세 번째 기둥에 4년 동안 쇠사슬로 묶여 있었다. 1936년 영국의 대문호 바이런은 〈시옹성의 죄수〉라는 시를 썼다.
-P.229
유럽은 종교의 일치, 광역 경제, 동일 생활권으로 인적, 물적 자원과 문화를 공유해 왔다. 그래서 다른 국가와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고 관대하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파란 스머프가 많이 눈에 띈다. 선풍적 인기를 끈 만화영화 〈파란 난쟁이 스머프〉는 벨기에 작가 피에르 컬리포드가 만든 캐릭터다.
-P.267
출판사 서평
액티브 시니어 부부, 코로나 직전 세계여행의 대서사시를 짓다!
여행은 인간을 끊임없이 성장시킨다. 낯선 지역에서 마주치는 풍경의 민낯은 일상에 정체된 인간의 정신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특히나 그곳이 우리에게 지면을 통한 상상력이나 매체를 통한 간접 체험으로만 존재하던 이국적 장소라면 낯섦을 통해 느껴지는 자극과 정서적 고양은 배가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자극과 정서적 고양에도 나이의 차별이 존재할까? 가령 20대의 여행은 60대의 여행보다 더 참신하고 새로울까?
이 책 《내 차로 가는 유럽여행》은 위의 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아니오!”라는 답을 준다.
이들 부부의 여행은 국경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난관에 직면했다. 하지만 다른 환경과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낯섦과 어색함을 접하면서도 부부의 태도나 표정 그 어느 곳에도 고생스러움이나 후회를 읽어낼 수 없다.
매 순간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과 긍정으로 가득한 저자 부부의 이야기 속에서 코로나 직전의 자유로움과 인간 세상의 여유, 인문학적 소양이 가득한 여행 풍경을 추억할 수 있어서 위안이 된다. 그리고 이 책이 바이러스의 장막을 걷어낸 이후의 세상에서 다시 펼쳐질 세계 일주의 꿈을 함께 꾸는 또 다른 여행가들에게는 희망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모하비의 바퀴를 굴려 달려온 세상의 모든 도로에서 찾아낸 지혜와 삶의 여유가 이들 부부 여행가의 표정 속에 담겨 있음에 우리 삶에서 여행의 의미와 가치를 새삼 느끼며, 여행의 위안을 그리워하며 갈증을 느낄 목마른 독자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56226567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2월 10일 |
쪽수 | 384쪽 |
크기 |
154 * 226
* 24
mm
/ 68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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