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내역/미디어추천
작가정보
저자 황상익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학과 의술의 발전 과정, 질병의 변천과 그에 대한 대응, 환자-의사 관계, 문명 간의 교섭이 주된 관심 분야이다. 한국과학사학회, 대한의사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과 제1대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고 지금은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근대의료의 풍경》, 《첨단의학시대에는 역사시계가 멈추는가》, 《인물로 보는 의학의 역사》, 《역사 속의 보건의료》, 《문명과 질병》 등 20여 권의 저서와 번역서가 있다.
목차
- 머리말
제1부 죽음 뒤의 삶
1 '인생칠십고래희'와 생명표 이야기
2 '자식농사 반타작' 시대
3 모성 사망과 출산률
4 평균수명과 건강수명
5 고문과 <도쿄 선언>
6 강제 급식의 역사
7 한국인과 암
8 통계로 보는 암
제2부 의학 속의 역사
9 호메로스와 신성병
10 소크라테스의 유언
11 히포크라테스는 누구인가?
12 공자와 <<황제내경>>
13 히포크라테스, 현대의학의 모범인가?
14 에볼라 출혈열과 고대의 역병
15 성경 속의 질병과 치유
16 현대의학의 자궁, 인체 해부학
17 "고로 순환한다"
18 모르가니와 히포크라테스의 종언
19 성역을 넘어선 여의사들
20 마취제 개발의 역사
제3부 한국 근대사 속의 의학
21 서재필과 김익남의 대조적인 삶
22 최초의 근대서양식 국립병원
23 선교의사들의 동상이몽과 적반하장
24 제중원에 비친 구한말 국제관계
25 최초의 근대서양식 의과대학, 의학교
26 교육사로 본 의학교
27 최초의 근대식 면허의사들
28 이토 히로부미와 식민지 의료
29 보건의료를 통해 본 일제강점기 -식민지 근대화론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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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의학, 우리의 삶과 역사 그 차체
─‘의학’은 건강과 질병, 그리고 그에 대한 일반인과 의료인의 인식과 대응을 아우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어떤 점에서 지나치다 할 정도로) 오늘날 《역사가 의학을 만났을 때》의 저자 황상익(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의 말에 어렵지 않게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심이 높아졌다고 반드시 역사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은 아니며, 저자가 안타까워하고 바로잡으려는 지점은 바로 거기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역사와 현실에서 잘 알려지지 않거나 잘못 알려진 문제들에 대해 여러 관련 자료들을 이용하여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학계에서 이미 정평이 난 철저한 사료 비판과 폭넓은 활용을 통해 건강과 질병이 우리 삶과 어떻게 관련을 맺어왔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 그를 통해 역사와 현실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역사가 의학을 만났을 때》에 실린 글은 2013년 11월부터 1년 남짓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것들이며, 거기에 《국제고려학회지》(2014)에 게재되었던 논문 한 편이 추가되었다.
이 책의 구성
책의 제1부 ‘죽음 뒤의 삶’에서는 주로 한국인들의 태어남出生?出産과 죽음, 수명, 건강과 질병의 변천 과정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글을 쓰는 계기와 동기는 사이비 문명비평자, 치료사들이 난무하는 요즈음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고 말한다. 건강과 질병의 현황과 역사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제멋대로 ‘민중’과 ‘민족의학’을 내걸고는 한국사회와 한국인들에 대해 터무니없는 진단을 하고는 나아가 백해무익한 처방을 하고, 또 그것이 사람들에게 제법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이 펜을 들게 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에 따른 처방은 개인을 치료하는 임상의학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병리 해결에도 필수적이라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01 ‘인생칠십고래희’와 생명표 이야기
02 ‘자식농사 반타작’ 시대
03 모성 사망과 출산률
04 평균수명과 건강수명
05 고문과 [도쿄 선언]
06 강제 급식의 역사
07 한국인과 암
08 통계로 보는 암
제2부 ‘의학 속의 역사’에서는 원시의술과 고대?중세의학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현대의학으로 변모해왔는지를 다룬 것으로 제1부 글들의 논지를 뒷받침하는 것들이다. 현대사회에서도 질병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장 큰 문제이거니와 과거에는 더욱 그러했다. 마땅한 의학적?의학외적 대처 방법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저자가 현대의학의 승리를 칭송하는 휘그적 역사관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다. ‘산 넘어 산’이라고, 과거의 문제들을 해결하면 새로운 난제가 나타난다는 점을 저자는 놓치지 않고 있다.
09 호메로스와 신성병
10 소크라테스의 유언
11 히포크라테스는 누구인가?
12 공자와 《황제내경》
13 히포크라테스, 현대의학의 모범인가?
14 에볼라 출혈열과 고대의 역병
15 성경 속의 질병과 치유
16 현대의학의 자궁, 인체 해부학
17 “고로 순환한다”
18 모르가니와 히포크라테스의 종언
19 성역을 넘어선 여의사들
20 마취제 개발의 역사
제3부 ‘역사 속의 의학’은 우리나라가 근대의학을 받아들인 초기의 역사를 간략하게 정리한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저자가 가장 천착해온 부분이다. 일각에서 엉뚱한 의도로 별 근거 없이 강변하는 것과 달리 한국의학의 근대화 과정은 외부에서 시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한국인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우여곡절과 파란만장을 겪으면서 진전되었다는 사실을 꼼꼼히 드러내 보인다. 저자는 특히 일제식민지 시기 조선인들의 보건의료 실태를 분석한 마지막 글 ‘보건의료를 통해 본 일제강점기’에 대해 독자들과 전문연구자들의 관심과 비판을 기대하고 있다.
21 서재필과 김익남의 대조적인 삶
22 최초의 근대서양식 국립병원
23 선교의사들의 동상이몽과 적반하장
24 제중원에 비친 구한말 국제관계
25 최초의 근대서양식 의과대학, 의학교
26 교육사로 본 의학교
27 최초의 근대식 면허의사들
28 이토 히로부미와 식민지 의료
29 보건의료를 통해 본 일제강점기―식민지 근대화론의 허와 실
기본정보
ISBN | 9791156120407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4월 22일 |
쪽수 | 292쪽 |
크기 |
156 * 228
* 20
mm
/ 53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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